1일차 밤에 술 존나 마시고 그냥 뻗었는데
5시에 렌엥이가 씻고 밥쳐먹으라고 깨워주더라
존나 피곤하긴 했는데 마침 해운대 왔으니까 일출은 봐야겠다 싶어서 씻고 6시에 바로 밥먹으러 감
근데 생각해보니까 오늘 카나타 생일이니까 잠엥이도 데려왔어야 했는데
잠엥이가 없는건 둘째치더라도
스까애플에 잠엥이 있으면 구출해야겠다
근데 슬슬 체크아웃 준비하면서 일출시간 보려고 했는데
결국엔 일출시간 30분 지나도 해 안보이길래 포기하고 바로 서면으로 넘어감
그와중에 렌엥이 기념사진 하나 더 남기고
우산도 없는데 그냥 걸어감
근데 해운대올 때는 버스로 와서 지하철역찾느라 헤맨건 안비밀
그리고 하필이면 딱 출근시간 겹쳐서 기껏 아침에 샤워한거 무로 돌아간것도 안비밀이라면 안비밀
9시에 서면 도착하고 할거 없어서 피방에서 롤하다가 드디어 입장
검스 카논이 맞이해준다
원래 젠부구다사이하려고 했는데 점원이 엄청 당황해하더라
그래서 그냥 만마루세트하고 맛있어보이는거 몇개 골랐음
렌엥이 있으니까 딸기들어간 쿠쿠크로와상은 무조건 시켰고
누가 그러던데 리바쥬 시이타케는 반갈죽시키는게 맛이라는데
꺼어억
그냥 겉의 빵이 존나 질긴 슈크림맛?
맛은 나쁘지 않았음
렌엥이가 크로와상 노리길래 한입만 먹고 다 줌
딸기가 좀 신맛이 강한 딸기였는데
크림도 느끼하고 하니까 오히려 밸런스가 맞았음
카페오레와 잘맞습니다
이후로 스미레드링크하고 렌드링크 추가로 시켜서 마셨는데
스미레드링크는 메로나 녹인맛+냉동메론 들어간 맛있었고
렌드링크는 사이다 비슷한 맛이었는데 사이다보다 더 맛있었음
이래저래 점원들한테 민폐끼친것같아서 미안하고
비행기 시간때문에 떠야했는데 특전 렌으로 교환해준 사람들 고맙다는 말로 이번 여행 마무리 짓겠음
김해공항은 사진촬영 금지더라
근데 저 위에것들 먹을바엔 뜨끈한 돼지국밥 먹고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