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라 시리즈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보는건 이번이 처음임ㅇㅇ.
일단 제일 처음 맘에 든건 세츠나. 나나일때도 예쁨.
성격도 좋고 목소리도 좋음. 목소리가 굵어지는게 좋고 오딱후인게 호감임ㅎ 에피도 무난무난했다.
시즈쿠
사실 처음 봤을땐 세츠나랑 구분이 안되는 공기1이었다.
첨엔 비중이 없어서 뭐하는 앤지 몰랐는데 8화가 쩔어줬다. 컨셉이랑 캐릭터랑 잘 조화됬다고 생각함.
아이
우선 금발이라 +114점
성격 밝은 인싸라 +514점
그리고 예쁘다
ㄹㅇ 혼자만 생긴게 다름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외모
그거랑은 별개로 4화는 별로였다. 잘하다가 갑자기 혼자서 뭘 할 수 있냐고 고민하는게 어색했음. 내린 결론도 어색했고.
카스미
사실 처음엔 머리색도 칙칙하고 뭐 이리 오도방정 떠는 앤가 싶어서 비호감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약방의 감초같이 없으면 섭섭한 애가 됬음ㄹㅇ
카나타
그냥 공기2였는데 7화에서 오졌다. 가족애가 진짜 뭉클한 화였다. 그거랑은 별개로 뮤비도 ㄹㅇ 오졌음.
엄청 예뻤다. 진짜 예쁘다.
리나리
니지애니 보기전부터 알고있던 애였음.
니지애니 보기전엔 그냥 귀여웠는데 보고나니 애가 성장하는게 흐뭇하다.
아싸라서 공감이 많이 가긴 했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캐릭터 빌드업이랑 6화 자체가 훌륭한 에피였다. 뮤비도 좋았고
그래도 마지막에 리나쨩 보드 만드는건 좀 오글거렸음...
카린
어른스러워서 처음부터 맘에 들었었다. 어른스러운척 하면서도 삐친다던지, 성격이 입체적인게 좋다.
엠마
솔직히 엠마 에피는 별로였다. 무난하다면 무난한데 이어지는 화에 비하면 영...
유우와 아유무
솔직히 니지애니 보기전에 백합커플이라는 얘낼 기대 많이했는데, 정작 보고나니 얘네가 제일 별로임.
얘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음.
얘네가 게임 원작이라 각자 자기 서사가 있긴 한거 같은데 그게 잘 안보임.
얘네 나름대로 생각하고 고민하는게 있고 그게 극이 진행되면서 해결되는데, 중간 과정 빼고 결과만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느낌임.
갑자기 나는 ㅇㅇ가 고민이야!-> 그럼 ㅁㅁ를 하자 -> ㅁㅁ로 해결!
'왜 ㅇㅇ가 고민인지'를 모르겠음. 유우가 갑자기 나는 꿈이 없었다고 한다던지. 아유무도 사실 나도 스쿨 아이돌 좋아했음이라던지.
유우뽀무 말고도 아이도 잘하다 갑자기 고민하고, 4화까지는 좀 급발진했던거 같음. 등장인물이 많아서 분량이 이렇게 된건가 싶음.
그래도 카스미랑 세츠나는 이해가 됬다. 서로 고민이 연결되있고 그걸 여러 2화에 걸쳐 보여줬으니까.
노래는 리나 카나타 시즈쿠 셋이 제일 좋았다. 스샷이 없는데 엔딩도 좋음.
다른애들은 다 갑자기 무슨 뮤비찍듯 딴 공간으로 이동하는데 얘넨 무대라는 느낌이 확 들어서 좋았음.
연출도 노래도 스토리랑 잘 맞았고, 노래 자체도 좋았다.
다음엔 13화까지 보고오겠음
이걸 본걸 ㄹㅇ후회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