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김물붕 특파원) 지난 18일 실시된 코로나 검사에서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특정 점포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애니플러스샵'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는데, '애니플러스샵'은 전국 4개의 점포(합정, 대전, 광주, 부산)를 보유하고 있는 서브컬쳐 굿즈 판매 업소이다.

김간온(가명, 24세) 확진자는 16일에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콜라보 카페 방문을 위해 애니플러스샵에 들렀다고 인터뷰 했다. "슈스(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콜캎(콜라보 카페)이 오늘부터라서... 굿즈 빨리 안 가면 다 팔리거든요. 특전도 있고 해서..."

이들은 러브라이브라는 애니메이션에 심취해 관련 굿즈를 구먀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에 거주하지만 당일 부산까지 다녀온 확진자를 인터뷰해 보았다. "부산에는 카논 등신대(판넬)가 있거든요. 콜캎 열리는 김에 겸사겸사..." 평안명(가명, 23세).

이들은 한정 수량 메뉴 구입을 위해 새벽 5시부터 해당 점포 앞에서 거리두기 없이 줄을 섰다고 주변 상권의 쓴소리를 듣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시설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