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10만원 지9에서 할인해서 93500원이고
스마일카드로 결제하면 2% 스마일캐시(일리단에서도 사용가능) 캐시백해줘서 1870원 돌려줌
이걸로 10만원 캐시 충전하면 1만원 더 주니까
9.35만원으로 11만원이 연성된다니까?
돈이 복사된다고???
수익률이 17%가 넘는다고???
단순하게 생각해도 애플에서 15% 상시 할인 받는 거랑 같다고???
그럼 39000원짜리 후드 집업이 실질적으로 33150원이라고???
17000원짜리 카논의 만마루 세트는 단돈 14450원이라고???
콜캎 가서 결제할 때 캐시카드 딱 내밀면서
"포인트 결제."
한 마디 해주면, 알바도 카드 딱 받아들고
"전액 포인트로 결제 맞으신가요?"라고 물어보겠지
그때 시크하게 웃으며 고개만 살짝 끄덕여주면
뭔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주변에서도 쳐다보면서 웅성웅성 거리겠지.
"어이어이 저녀석 방금 뭐라고 한 거야?"
"포인트로 결제한다고 하지 않았냐?"
"맙소사 포인트로 결제를 할 수 있어? 무슨 포인트야??"
"잠깐 저녀석 젠부 쿠다사이 하지 않았어? 단순 메뉴로만 무려 10만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우소다로... 혼자 저걸 다 쳐먹는다고...?"
"쉿...조용히 해...들릴라..."
영수증 받아들고 딱 돌아서면 사람들도 이에 맞춰 양 옆으로 갈라지겠지?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카페에 영수증 딱 제출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카운터에서 속닥속닥 거리겠지
"저분 혼자 온거 맞지?"
"그런 거 같은데...혼자 이걸 다 시켰다고???"
"살다살다 별꼴을 다 보네."
애써 못들은 척 하고 쿨하게 물갤을 켜서 전체글을 정독하고 있으면 옆에서 시내 최상위 랭크 미소녀(処女임)가 조용히 다가와서
"저기...아까 포인트로 결제하신 분....맞죠..?"
"맞습니다만."
"혹시 그 카드 구경해도 될까요?"
"그럼요. 마음껏 보세요."
하고 주머니에서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 X ANIPLUS 콜라보 캐시카드 LIMITED EDISHON.」을 딱 꺼내들어서 테이블에 살며시 올려놓으면
"와...이거 처음 봐요..! 이거 어떻게 얻으신 거예요??" 라고 물어보겠지
"줄."
"네??"
"줄을 좀 섰죠."
"아~ 줄 서서 산 거구나~ 부러워요~"
"뭐..별로 안 기다렸어요. 운이 좀 좋았다...랄까..."
그 뒤에 서있던 음침하게 생긴 오타쿠가 다가와서
"저..혹시......" 라고 말을 걸면
"사진.곤란.고멘."이라고 쿨하게 받아쳐주고
"그게 아니라..혹시...그...나눔....갤러리에서....."
그제서야 폰은 켜서 딱 물갤에 접속하니까
어떤 유동이 「특전 무료 나눔한다. 스크린 카논테이블 ㄱㄱ」
라고 써놓은 글을 발견하고 다시 테이블을 보니 카논 테이블이어서
"아 이거 어떤 유동새ㄲ...." 라고 말하려다가 침착하게 다시
"특전 차피 남으니까 좀 이따 원하는 거 골라가세요."라고 따뜻한 마음의 남자를 연출하는 거지.
메뉴 받고 테이블로 돌아오니 아까 그 음침한 새끼가
"그럼 저 이거..."
라고 말하면서 단 한 장 있는 윙크 카논 포토카드를 집어가는데
아 시발 카논 오시인데 아까 고르라고 했으니 번복할 수도 없고
"네...가져가세요..."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민트 초코 라떼를 한 모금 마시는 거지
하지만 괜찮다. 왜? 나는 「애플캐시」 사용자니까. 까짓거 다음주에 다시 와서 특전 모으면 되니까.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뭐다?
바로 선불 충전식 「애플캐시」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결제할 때도 쉽고 빠르다고(은행망점검도 안 걸림)
이래도 캐시 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