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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이나미 안쥬 풀 앨범 발매 기념 음악 나탈리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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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시어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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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4412886
  • 2021-12-08 16:59:56
 


배우, 성우로서 폭넓은 장르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나미 안쥬가, 자신 명의로의 첫 오리지널 앨범 「NamiotO vol.0.5 ~Original collection~ 『Fly Out!!』을 완성시켰다.

성우나 무대 여배우로서의 활동에 주력하면서도, 2018년부터 단독 라이브 이벤트를 열어, 지금까지 세 곡이 수록된 두 장의 CD에서 오리지널 악곡을 발표해온 이나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풀 앨범 발매를 진행하였으나, 그럼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굳은 마음을 먹고 있는 만큼 신중해진다고 한다. 음악 나탈리 단독 첫 등장인 이 인터뷰에서는, 앨범 전 10곡에 담은 마음과 음악 활동에서의 고집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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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세계가 아니다


Q : 이나미 씨는 Aqours에서나 무대에서 노래하며 음악 일을 해 오셨습니다만, 솔로 명의로는 과거 3곡이 든 CD를 2장 발매한 것이 전부로, 풀 앨범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네요.

안쥬 : 네, 이번이 첫 챌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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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풀 앨범을 발표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안쥬 : 제 스스로 원래부터 노래를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해서, 미래의 꿈 중 하나로서 「뮤지컬에 출연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배우로서 활동해 왔고, 전곡 커버곡인 「An seule etoile」이라는 라이브 이벤트도 계속 개최해 왔어요. 그런 만큼, 노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저 스스로는 느끼고 있어서. 그런 마음인 한편 저는 배우로서, 연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간이라, 노래는 부수적인 것으로 하고 싶고, 애당초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래를 발매하는 것에는 정말 큰 책임이 따른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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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큰 책임인가요.

안쥬 : 싱어송라이터나 밴드 등, 여러 형태로 노래에 다가가며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가볍게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세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우선은 이나미 안쥬라는 한 사람의 인간을 스스로 이해하고, 알고, 구축한 뒤에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맛도 없을 뿐더러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지 않나 하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저에 대해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라는 작품, Aqours로서의 활동을 계기로 알게 되신 분들이 있고. 그런 여러 활동을 계기로 만나게 된 여러분들께 이나미 안쥬 자신의 노래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지금의 나로서는 자신의 노래보다도 작품이나 역할에 가장 전념해야만 한다」라고 거리를 두는 부분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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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노래에 대해 의욕적인 만큼 더 그렇다는 거군요.

안쥬 : 네. 제가 소속되어 있는 소니 뮤직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분들을 보며, 솔직하게 느꼈어요. 그렇지만, 「이나미 안쥬의 노래가 좋아」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곁에 있어 주셔서, 팬클럽 한정이라는 형태로 CD를 전해 드렸었네요. 그러므로, 이번에는 처음으로 팬클럽 이외의 분들도 손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발매하는 것이라, 솔직히 두근두근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SNS 등을 통해 「이나미 안쥬의 이 부분이 좋아!」라고 큰 목소리로 말해 주시는 것을 통해 아주 조금, 아주 조금이지만 자신이 생겨서, 비로소 지금, 당당하게 「기쁘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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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성우 아티스트라 불리는 분들은 자기 명의로 노래하기 전에 캐릭터 송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 이제 「자기 목소리로 노래해 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도리어 당황한다는 이야기도 흔히 들립니다. 이나미 씨도 방금 「이나미 안쥬로서 노래를 표현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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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쥬 : 물론 허둥대기도 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벽에 부딪힐 일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제가 연기한 역할과 저 자신은 보는 세계도 걸어온 길도 다릅니다. 저는 무대나 작품에서 만난 여러 여성의 인생을 살고, 향기를 맡고, 만져 왔어요. 그래서 더욱, 이 앨범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녀들은 한 번 뿐인 인생을 각자 전력으로 살고 있고, 그것에 답하고 싶어서 저는 노래라는 형태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표현해 왔어요. 각각의 인생에 다가가 노래하는 것으로, 기술적으로도 제 목소리의 음역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거죠, 아직까지도. 뮤지컬을 했던 것을 통해 굵고 강한 목소리를 내는 법도 몸으로 익히거나 하는 식으로요. 모든 경험이 자양분이 되고, 순환을 반복하며 이나미 안쥬의 노래가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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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안쥬 (CV : 이나미 안쥬)


Q : 「노래는 연기의 부수적인 것으로 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Fly Out!!」은 배우가 만든 앨범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악곡마다 보컬 스타일이나 표정을 짓는 방법이 다르기도 하고요.

안쥬 : 일부러, 여러 표정을 즐기실 수 있도록 바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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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리하여 기복이 심한 앨범이 되었으면서도, 전체적인 톤은 통일감이 있고. 그 부분은 전곡의 작곡・편곡을 타다 미츠히로 씨가 담당하고 있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안쥬 : 타다 씨와는 제가 17살에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처음 보이스 트레이너로서 만났어요. 제 스타일로 크게 노래하는 것조차 하지 못했던 시절부터 쭉 알고 지냈고, 담당 매니저가 「그 따위로 해서는 안 돼」 라고 강한 말을 쏟아내도, 근성으로 극복하려고 했던 모습도 봐 주셨던 분이에요. 지금까지 저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보여드린 분이고, 「분함」도 「슬픔」도 「기쁨」도 모두 공유해온 분이어서 더욱, 다양한 색의 악곡을 주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순서적으로는 타다 씨의 곡에 제가 가사를 붙이는 흐름이었습니다만, 「음정도 바꿔도 되고, 놀아도 돼」라고 말해 주셔서, 제 나름 건드려가며 함께 즐기며 만들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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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번 작품에서는 10곡 중 9곡을 이나미 씨가 작사를 담당하시고, 그 중 1곡은 작곡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작이 꽤 버겁지는 않으셨는지.

안쥬 : 작사에 관해서는, 저 스스로도 9곡이나 작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어요. 처음에 4번 트랙인 「I Copy! You Copy?」라는 곡이 타다 씨로부터 완성되어 왔는데, 이 곡의 팝(pop)함이나 캐치함이 묘하게 몸에 스며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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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좀 보컬로이드 느낌인 곡이죠.

안쥬 : 맞아요. 학창시절에 보컬로이드 곡이 유행했고, 저도 좋아해서 자주 듣기도 했어서, 팍 꽂혔죠! 곡을 들으며 타다 씨에게 「저, 아마 이거 쓸 수 있을지도」라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솟아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 가며 3시간 정도만에 이얍- 하고 가사로 정리하고. 집에 돌아가서 조금 손을 봐서, 토탈 4시간 정도만에 완성했어요. 비교적 망상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여자아이가 사랑에 빠진 순간이나 사랑을 할 때, 여성향 게임에 빠져 있을 때가 왠지 모르게 귀엽고, 정말 생생하게 빛나고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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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가사 첫 구절부터 「ばんざいジェットコースター胸にひとっとび。」라니, 꽤나 멋진데요.

안쥬 : 제 스스로도, 이 프레이즈가 떠올랐을 때는 「천재일지도!」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곡마다 테마 컬러 같은 걸 단숨에 결정하고 싶은 경우와 느긋이 두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I Copy! You Copy?」는 완전히 전자여서, 노래하면서도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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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곡의 보컬은 비교적 캐릭터 송의 그것과 닮아 있네요.

안쥬 : 두 번째의 CD 「NamiotO vol.0.5 ~Original collection~」(2019년 8월 발매)에 「意味ナクナイ?」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도 캐릭터 느낌이 강해서. 당시, 레코딩 때 디렉터님으로부터 「"이나미 안쥬 (CV : 이나미 안쥬)" 로서 부르면 좋지 않을까?」라는 어드바이스를 받았어요. 요점은 이나미 안쥬가 이나미 안쥬의 캐릭터 송을 부른다고 하는, 정말로 재미있는, 저에게는 없던 발상이어서. 「I Copy! You Copy?」도 이와 같이 「CV : 이나미 안쥬」로 부르고, 이런 팝한 귀여움을 기대하는 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저도 꼭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앨범 전반부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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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맞잡을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싶다


Q : 시계열이 뒤틀렸습니다만, 처음으로 작사한 것은 5번 트랙의 「An seule etoile」이죠?

안쥬 : 네. 앨범에 새로 수록된 곡 작사는 「I Copy! You Copy?」가 처음이었지만, 처음 한 작사는 약 1년 전, 작년 크리스마스에 발표했던 「An seule etoile」이에요. 「An seule etoile」는 코로나 상황에 여러분에게 다짐하는 듯한 노래가 되었습니다만, 솔직히, 작사를 했다기보다, 이건 저로부터의 편지같은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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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번 작품에는 「An seule etoile」를 포함하여 3곡의 발라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번 트랙 「『もしうなら』 25 years old」는 피아노 반주만, 5번 트랙 「An seule etoile」는 거기에 첼로가 더해지고, 9번 트랙 「I promise you...」에서는 피아노와 현악 4중주로,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편곡의 방향성은 같다. 하지만 보컬의 접근은 각각 다르네요.

안쥬 : 제 안에서 만들어낸 곡마다의 주인공이 달라서, 그렇게 느끼실 만하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요. 「An seule etoile」이 이나미 안쥬로부터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위치라면, 「『もしうなら』 25 years old」는 일기라는 성장을 이룬 곡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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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もしうなら』 25 years old」는 두 번째 CD에 수록된, 타다 씨가 작사까지 맡은 「もしうなら」의 셀프 커버입니다만, 「25 years old」가 지금 말씀하신 「성장」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인가요).

안쥬 : 당시와 지금은 보이는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할까, 어른스러워져서. 깔리는 소리도 내추럴하고 우디해서, 조금 빈티지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만, 25살이 되고, 저도 그런 색이 어울리게 되지 않았나 하고. 특히 20대 전반은 늘 조급해 했던 것 같아요. 무대 오디션에서 연령을 말할 때에도, 저보다 적은 나이를 들으면 초조해지는 제 모습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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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네.

안쥬 : 그래도 지금 되돌아보면, 그런 시기에도 1년 1년, 똑같은 걸 하며 보냈던 해 같은 건 없었고, 스스로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날로 정진」이라는 말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어요. 그로부터 나날이 경험이 쌓이고, 점점 시야가 트여서 「지금의 나라면,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날아올라 도전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이 언제나 목소리로, 말로 마음을 계속 전해 주셨기 때문에. 여러분이, 만난 역할이, 저를 포지티브하게 해 주셨으니까, 저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사람은 누구나 침울해질 때는 침울해지고, 그건 어찌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때에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노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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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멜로디도 가사도 결코 밝지는 않지만, 노랫소리는 다정하네요.

안쥬 : 모든 것을 비추는 빛이라기보다는, 암흑 속에서도 살짝 다가오는 빛 같이. 그래도, 그런 빛이야말로 소중한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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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지만 활기차고 발랄한」이라는 이나미 안쥬 상(像)


Q : 또 한 곡의 발라드 「I promise you...」는, 더욱 이모셔널하게 부르셨네요.

안쥬 : 「I promise you...」의 가사는 제 경험이 모티브가 되었어요. 이건 듣는 분들 각자의 해석이 전부입니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것을 노래하고 있어서, 예를 들자면,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도 그 손을 잡을 수 없는 타이밍이 있는가 하면, 한 걸음 나아가려 해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때도 있죠. 그 또한 인간이니 어쩔 수 없고, 그런 때에 이 곡으로 살짝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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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실연 노래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가사에는 보편성이 있다고 할까, 더 넓은 해석도 가능하군요.

안쥬 : 연애로 받아들이셔도 그것 또한 정답이라서, 저는 지금 그 말을 듣고 「재미있네!」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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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라는 말은, 이나미 씨는 연애와 관련하여 이 가사를 쓴 것은 아니다?

안쥬 : 네. 그래도 분명,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마음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연애든지 가족애든지, 혹은 우정이어도, 어디로든 통하지 않을까 하고, 지금, 정말 두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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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세 곡의 발라드는 앨범의 중심인 동시에, 졸은 액센트이기도 하죠. 어떤 의미에서 뉴트럴한 보컬이 요소로써 들어가 있는 것에 의해, 그 외의 곡의 변화 폭도 두드러지고, 강약조절도 된다.

안쥬 : 이런 발라드가 액센트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건, 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성우 일을 하고 있음으로써의 "목소리" 표현으로, 이나미 안쥬로서의 노래 세계를 넓혀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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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예를 들면 「암흑 속에서도 살짝 다가오는 빛」이라고 표현한 1번 트랙 「『もしうなら』 25 years old」에서 이어지는 2번 트랙 「GOOD LUCK, の HANDSIGN」은 구김없이 해피한 디스코 넘버라서, 대비가 뚜렷하네요.

안쥬 : 「GOOD LUCK, の HANDSIGN」은, 맑은 날 산책할 때에 들어 주셨으면 하는 곡이에요. 상쾌하다고 할까 건강하다고 할까, 「왠지 모르지만 활기차고 발랄한」이라는 이나미 안쥬 상(像)을, 여러분 모두 갖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건 특히 레귤러 라디오 방송에서 두드러져서, 이 곡은, 라디오에서 이나미가 들떠 있는 걸 평소에 듣고 계신 리스너 분들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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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イヤなことは全部おいてしもう!この日を」라는 가사가 상징하듯이, 어려운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죠.

안쥬 : 그 구절, 엄청나게 이나미 안쥬스럽다고 생각해요. 일상생활 중에, 고민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잖아요. 그런 때에 이 곡을 듣고 「이나미, 활기차네」 「고민은 일단 그만두자!」같은 기분이 되어 주신다면 기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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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의 냄새가 좋아


Q : 3번 트랙 「Dubbing Water」에서 또다시 분위기가 바뀝니다만, 우선 「Dubbing Water」라는 제목이 멋지네요.

안쥬 : 감사합니다! 정말, 이것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네요. 이 곡은 가사를 썼다기보다는, (가사가) 내려왔다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타다 씨와 데모 곡을 듣고 있으니 「안쨩?」이라고 불려서 놀랐는데. 정신차려보니, 그 때 손에는 남성의 말투로 쓴 제 자필 메모가 남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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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헤에.

안쥬 : 그건 아마 배우를 하고 있어서 내려온 게 아닐까 하고. 저는 어릴 적부터 원래 바다의 추억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모래사장을 밞은 경험도 별로 없어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거기서 그 남성이 어떤 공기를 마시고, 무엇을 느꼈을 때 시간이 되돌아간다든지 하는가를 생각했어요. 남성과 여성은 각각 배려하는 방법이나 그 응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어느 쪽도 멋지다고 생각하고, 이 가사는 주인공 남성의 넘쳐흐르는 기분을 진하게 눌러 썼다는 감각이었어요. 거기에 어떤 제목이 어울릴까 생각했을 때, 저는 비디오테이프라는 물건에 추억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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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Dubbing」이라고 하면, 비디오테이프나 카세트테이프에 영상이나 음악을 복사하는 행위가 떠오르죠.

안쥬 : 맞아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디즈니 영화 같은 걸 비디오테이프로 봤는데, 그 테이프가 다 돌아간 후의 냄새를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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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알 것 같네요. 약간 뜨거워진 냄새 말이죠.

안쥬 : 맞아요 맞아요. 이제 거의 못 맡지만, 저에게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그리운 냄새라고 할까. 저는 외동딸이라서,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디즈니 외에도 여러가지 영화를 봤어서, 엄청 (머릿속에) 주입해 왔어요. 그건 비디오테이프의 냄새와 함께였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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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Dubbing Water」는 이나미 씨의 보컬도 대단합니다. 트랙 자체는 대담한 전개도 없고, 평탄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지만, 그걸 반대로 잡아내는 듯이, 특히 2코러스 째에서는 노래에 그라데이션을 붙이고 있고요.

안쥬 :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기뻐요. 타다 씨는 「이게 쓰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놀라셨었거든요. 저로서는 최고의 한 곡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서, 레코딩 때도 주인공의 인물상과 저를 링크시켜서 노래한 듯한 감각이 있어요. 그랬더니 타다 씨가 「안쨩이 지은 가사와 노래에 숨을 불어넣어 줬다」라고 해 주셔서. 솔직히, 제 노랫소리에는 특징이나 맛이 없다고 계속 생각해왔었는데, 이 「Dubbing Water」로 한 번 후련해진 느낌이 들고, 아티스트로서의 이나미 안쥬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나, 이런 노래도 부를 수 있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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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다다르기까지의 담판에 오싹해지다


Q : 「Dubbing Water」의 주인공은 남성이었습니다만, 6번 트랙 「I bet my life」와 7번 트랙 「VICTORIA」에서는 타입은 달라도 모두 강한 여성을 그리고 있네요.

안쥬 : 네! 「I bet my life」의 가사는 와타나베 아키코 씨와 공동 작업이었어요.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요염한, 어른의 향기가 감도는 여성이네요. 와타나베 씨는 저에게서 심지 굳은 여성상을 보아 주신 것 같아서, 디렉터인 (사토) 준노스케 씨도 레코딩에서 「색기를 내기 위해 날숨 비율을 늘렸으면 하네요」라고 제안하셨고. 두 분에 의해 성장한 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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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화려한 브라스 록으로, 카지노를 무대로 한 가사도 딱 맞네요. 게다가 「トカレフにひとつめて置いてくわ」라는 강한 프레이즈도 있고.

안쥬 : 약간 러시안 룰렛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가사에도 「game」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사람과 사람의 담판이 엄청 멋지다고 저는 생각해서요. 미스테리 소설 같은데에도 자주 나오는, 결말에 다다르기까지의 담판에 오싹해지거든요. 그게 「I bet my life」에 담겨 있지 않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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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보컬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색기도 있으면서, 롱톤이 파워풀하고, 표정이 풍부하네요.

안쥬 : 원래 저는 롱톤에 그다지 능하지는 않았는데, 이 곡으로 자신없음을 완전히 탈피했다고 할까, 「여기까지 뽑아내는 거냐!」라고 할 정도로 목소리가 잘 뻗어서. 그건 역시 뮤지컬 경험이 살아 있고, 곡조도 「뮤지컬의 좋은 점을 뽑아낸 듯한 곡으로」라고 부탁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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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아~, 「I bet my life」의 화려함은 뮤지컬에서 유래한 것이었군요.

안쥬 : 맞아요. 「벌레스크*」스러움이라고 할까요. 그런 취향이 반영되어 있는 곡이 되었네요.

*Burlesque. 짧은 분량의 풍자적, 해학적 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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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롱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An seule etoile」에서의 롱톤도 깨끗하다고 생각했어서, 오히려 특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안쥬 : 과찬이세요! 노래를 막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해도 들쭉날쭉한 버릇을 버리지 못해서, 똑바로 뻗지를 못했어요. 하지만, 작품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으로, 똑바로 노랫소리를 전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주변의 개성을 살리는 것으로 이어진다. 라는 의식 속에서 노력해 온 경험이 지금의 이나미 안쥬의 노래로 이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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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런 한편 「VICTORIA」는 가요적인 이그조티시즘을 느끼게 하는 라틴 넘버입니다. 여기서의 보컬은 비장하고 정열적으로, 가끔은 혀를 꼬는 듯이 노래하는 등, 꽤나 액센트가 많은 곡이네요.

안쥬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기초를 제대로 닦을 수 있어서, 이런 액센트가 많은 곡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저의 "강함"이 「좋다」라고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건 저의 매력 중 하나인가 하고. 그래서, 「VICTORIA」는 어택의 강함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가사적으로도 다른 곡과는 완전히 다른 테이스트로 하자고 생각해서, 예를 들자면 한자를 많이 넣는다든지 해서, 제목처럼 지기 싫어하는 여성상을 목표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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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바뀌는 것만으로 보캐뷸러리가 늘어난다


Q : 그런 강한 어택의 「VICTORIA」에서 이어지는 8번 트랙 「笑描き唄」는 보사노바 테이스트의 릴랙스한 곡으로, 꽤나 갭이 있네요.

안쥬 : 시국적으로 자주 듣는 말이지만, 사람과의 연결이 희박해져버렸잖아요. 그래서 「笑描き唄」은 사람을 감싸안는 듯한 다정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레코딩에서도 앉아서 노래했어요. 저의 릴랙스된 노랫소리는, 의외로 여러분들이 들어본 적이 없지 않을까. 저는 스테이지에 서면 힘이 팍 들어가는 타입이어서, 스위치가 온으로 바뀐 이나미 안쥬만 보여드린 것 같아요. 그래도 「笑描き唄」는 완전히 오프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치 집 소파에서 텔레비전이라도 보면서 흥얼대는 듯이 노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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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가사도 좋은 느낌으로 늘어져 있네요. 저는 특히 「みじかい針は長くて長い針はあっという間」라는 프레이즈가 좋아서......

안쥬 : 정말요! 그렇게 의미가 전해지는 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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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예를 들면 동영상 사이트 같은 곳에서 몇 초간의 광고가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또는 원고 집필 중, 한 글자도 쓰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2시간 정도 지났다든가.

안쥬 :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웃음). 확실히, 저는 집 거실에서 작사를 하는데, 문득 「해 떨어졌네」라고 생각하고 시계를 보면 「에! 벌써 이런 시간?!」 같은. 그런 아이디어를 가사에 녹여내자고 생각했을 때, 「笑描き唄」는 정말 빠져들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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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笑描き唄」에 한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곡의 가사도 각자의 개성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안쥬 : 저도, 주인공이 바뀌는 것만으로 이렇게 내 안에서 보캐뷸러리가 늘어나는구나 하고, 이 앨범을 만들며 느꼈어요. 여기에도 연기 경험이 살아 있어서, 저에게 작사는 누군가의 인생을 그리는 것이고, 그것을 함으로써 「Dubbing Water」 같이 멋대로 누군가가 내려와 주는구나 하고. 물론 타다 씨의 곡 자체에서도 힌트를 많이 얻고, 피아노 소리 하나에서도 상상력이 커지거나 하고. 예를 들면, 악기가 아니라도 타다 씨가 악보에 무언가 메모하고 있을 때 「그 소리, 갖고 싶어요!」라고 제가 말한 적도 있어요. 그 자리에서 마이크를 켜고, 곡을 흐르게 하면서 제가 종이와 연필의 소리를 냈고, 그 소리가 「Dubbing Water」의 인트로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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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종이에 연필로 무언가를 쓸 때의 소리는 듣기 좋고, 인트로에 그 소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안쥬 : 저는 평소, 연기의 안테나를 세우로 있는 것은 자각하고 있지만, 생활 소리에도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듯해서. 예를 들면 안경을 쓸 때의 소리나 볼펜을 누르는 「딸깍」하는 소리를 정말 좋아해요. 거기서부터 음악이 시작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기도 하고. 그래도, 화가 났을 때나 지쳤을 때에는 싫은 소리가 귀에 잔뜩 들어와서, 그렇다면 왜 이 소리가 싫은지 생각해 본다든지. 그런 부분으로부터 상상력이 자극되는 인간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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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빠진 곡은 한 곡도 없어!


Q : 마지막 곡 「またえるよ。」는 이나미 씨가 작곡도 하셨죠. 이 곡은 그저 활기차다고 할까, 약동감이 대단하군요.

안쥬 : 「이나미, 엄청 달리고 있네~」같은 느낌(웃음). 실은 이 곡은 2년 전에, 즉 코로나 상황이 되기 전에 작곡했어요. 당시, 이런 상황이 된다는 걸 모르던 이나미 안쥬는 시원하게 달려나갔고, 누구의 손이라도 붙잡는 동시에 스스로의 꿈에도 손을 뻗는다고 하는, 정말 「손이 몇 개나 있는 거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제멋대로였고, 희망이 넘쳤었어요. 그 희망이 부서져 버려 가라앉을 때도 많았지만, 그 때 스스로의 등을 밀어 준 건 이 「またえるよ。」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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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안쥬 : 레코딩할 때도 2년 전에 보였을 터인, 혹은 보고 싶었을 터인 경치를 또렷이 떠올리면서 녹음했네요. 멈춰서 버릴듯한 자신을 격려해 준 곡을, 지금의 자신이 노래한다면 얼마나 사람들에게 활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더니 뛰쳐나가지 않을 수 없었고, 앨범 타이틀도 「Fly Out!!」이라는 말을 내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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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작곡은 이전부터 하셨었나요?

안쥬 : 아뇨, 전혀요. 당시의 매니저님으로부터 「작사해 보면 어때?」라는 말을 듣고, 시작해 보니 가사는 제쳐두고 「멜로디는 이런 느낌이 좋지 않을까」 하고 보이스 메모에 녹음해서. 어릴 적부터 자주 콧노래를 흥얼대서, 그 연장이 아닐까요. 그렇게 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만든 멜로디를 타다 씨가 곡으로 완성시켜 주셔서 꽤 힘드셨겠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멋진 곡이 되었고, 겨우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2년 전에 앨범을 내기로 했었다면 전곡이 이런 느낌의 곡으로 채워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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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건 그것대로 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이번 작품의 곡들에 있어서 감정의 업다운이나 그에 따른 다채로운 보컬은, 이나미 씨가 말씀하신대로 "맛" 으로써 녹아 있지 않나 하네요.

안쥬 : 감사합니다. 앨범 제작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해 줄곧 생각했던 느낌이 들어요. 직업상, 역할에 다가가, 내 자신이 그 인물의 제일가는 이해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마음이 어떤 곡에도 쌓여 있다고 할까, 사랑이 빠진 곡은 한 곡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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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런 앨범의 릴리스 라이브 「Fly Out!! ~Reach out your hand!~」가 1월 29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쥬 : 정말, 자신감과 기대감 뿐이네요! 달려나갈 용기를 여러분께 받고, 「이나미 안쥬가 좋다!」라는 목소리에 의지해서 이 앨범이 만들어졌습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상냥하게 끌고 가는 듯한 존재로 계속 있기 위해 「Reach out your hand!」라는 타이틀을 붙였어요. 정말 최고의 앨범으로 완성되어서, 그러면서 저도 성장할 수 있어서, 지금, 드물게도 조금이나마 저를 칭찬해 주고 싶은 기분이에요. 그러니 라이브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가슴을 펴고 「이나미 안쥬 쩔잖아!」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로부터 1주일 정도 지나면 저는 26살 생일을 맞으므로, 25살의 이나미 안쥬의 집대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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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뤼에페 개추 2021.12.08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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