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도에 입럽해서 뮤즈 포스 뷰잉보고 핍스 직관 까지 갔다가(파이널은 중요한 일정 때문에 뷰잉도 못봤었음)
파이널 때 럽공식에게 정 떨어져서 일부러 선샤인 안볼려고 하고
아쿠아로 넘어가면 뮤즈가 끝났다는걸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서
고민 엄청하다 우울증 까지 와버렸어서 결국 손을 놔버렸었다.
그렇게 5년을 쉬었다가 올해와서 늦게나마 페스를 보게되고
뒤늦게 물애니도 보고 5년치 나마쿠아 소식을 쭉 찾아보고 나서 물갤도 유동으로 자주 눈팅하고 그랬었음.
그러다보니까 드는 생각이 그 당시에 그토록 보기 싫어했었던 내가,
지금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면서 4그룹 모두 좋아지게 되었다는게
한편으로는 그 당시 내가 너무 후회가 되고 나마쿠아 분들에게도,
그 당시 여기로 이주해왔던 물붕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한 감정 밖에 안들 정도로 기분이 착잡했었다..
만약 그 때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받았었다면
나도 아쿠아 직관 한 번이라도 보지 않았었을까,
나도 누못찐에서 벗어났지 않았었을까,
나도 아쿠아 내한뽕을 받았지 않았었을까.. ㅅㅂ ㅠㅠ
그래서인지 아쿠아 라이브나 노래를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눈물 고일 때가 종종 있게되더라..
솔직히 이제라도 다시 돌아왔으니 됐지 라고해도
남들 다 아는 성우네타 나만 모르는거 같고
요즘 정보량이 넘쳐나서 예전보다 최신 트렌드 따라가기가
좀 힘들 때가 많은 것 같더라 ㅋㅋㅋㅋ ㅠ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빨리 깨닫고 재럽덕 하는건데 ㅜㅜ
세 줄 요약
1. 파이널 때 럽공식 정 떨어져서 5년동안 하차했었음
2. 내가 ㅅㅂ 왜 탈럽하다 왔었을까 ㅠㅠ 아쿠아 사랑해 ㅠㅠㅠ
3. 5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