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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시즈쿠「찰나에 전해지는 눈물 방울」 ①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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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405629
  • 2021-12-02 0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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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의역있음

원 스레: 시즈쿠「찰나(세츠나)에 전해지는 눈물 방울(시즈쿠)」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0:54:30.98 ID:Ek1L4xsJ
    부실


    카스미(……)

    아유무「…」 방긋방긋

    카스미「…아유무 선ー배앳」 와락

    아유무「햐아!? 카、카스미쨩? 왜 그래?」 두근

    카스미「왜 그래?는 이쪽의 대사에요。그렇게 방긋방긋 웃으면서 학생수첩 같은 걸 보고…」 힐끔

    아유무「아、이、이건…」

    카스미「…아아…」

    아유무「뭐야 그 반응、마、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얘기해!」

    카스미「…그 주문、믿고 있는 사람이 있었군요」

    아유무「~~~~~~~~~///」 툭탁툭탁

    카스미「잠! 말해도 좋다면서、그、그만해주세요!」

    카스미(아프진 않지만!)

    아유무「믿어도 상관없잖아、딱히!///」 툭탁툭탁

    카스미「아、알았으니까요! 카스밍이 잘못했어요!」

    시즈쿠「…」 팔락

원 스레: 시즈쿠「찰나에 전해지는 눈물방울」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0:56:59.50 ID:Ek1L4xsJ
    카스미「하지만 그거、숨기지 않으면 의미없지 않았나요?」

    아유무「우… 상관없는걸、부적 같은 거구…」

    시즈쿠「확실히 본인에게 들키지 않으면 괜찮을거에요」

    카스미「아、그런 거야? 그보다도 시즈코 있었구나」

    시즈쿠「계속 있었어」 팔락

    아유무「조용했으니까 말이지。그거、대본?」

    시즈쿠「네、이번 문화제에서 연극을 하게 되서」

    카스미「헤에… 겸업 힘들겠다」

    시즈쿠「힘들지만、좋아하니까 즐겁다구?」

    아유무「시즈쿠쨩답구나」


    찰칵

    유우「미안、기다렸지ー」

    아유무「아、유우쨩。수고했어」

    유우「응」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00:41.20 ID:Ek1L4xsJ
    유우「…아유무、또 수첩 보고 있었지」

    아유무「!?、아、수첩 마무리 잊어서…」

    시즈쿠「또、라는 것은…」

    카스미「숨길 생각 없네요 뭘。라고 할까 아유무 선배는 그거 하는 의미 있나요?」

    아유무「괜찮아///」

    유우「이런 알기 쉬운 점도 귀여워」

    시즈쿠「후후♪」

    카스미「분하지만 확실히 귀여워요…」

    아유무「하지 마///」

    유우「그보다 아직 다들 모이지 않았네。분명 내가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했어」

    카스미「전과의 수속이었나요?」

    유우「응、그런 거」

    시즈쿠「고생 많으셨어요。아、이틈에 카나타씨 찾아서 데려올게요」

    유우「고마워、부탁할게」

    시즈쿠「네」

    찰칵

    덜컥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02:27.44 ID:Ek1L4xsJ
    학교 건물 뒤편 근처


    시즈쿠(오늘은 날씨도 좋고 이 부근일까)

    시즈쿠(……)

    카나타「……」 새액새액

    시즈쿠(…아、있다)

    시즈쿠「카나타씨」 톡톡

    카나타「…으응…?」

    시즈쿠「안녕하세요」

    카나타「…아、시즈쿠쨩… 안녀엉~~~」

    시즈쿠「슬슬 연습시간이에요」

    카나타「그런가… 언제나 고마워~~~」 방긋

    시즈쿠「아뇨아뇨」

    「…、……」

    「~~~~~~~~~、~~~~~~~~~」

    시즈쿠(…? …어라、뭔가 대화소리가…)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04:19.80 ID:Ek1L4xsJ
    카나타「시즈쿠쨩? 안 가~~~?」

    시즈쿠「…죄송해요、먼저 가고 있어주세요」

    카나타「…?、알겠어~~~」

    ・
    ・
    ・


    시즈쿠(……이 목소리、역시)

    시즈쿠(이런 학교 구석에서 뭘 하고 있는걸까)

    시즈쿠(이쪽에서…)

    힐끔

    시즈쿠(!!)



    여학생A「세츠나쨩을 좋아해요! 저와 사겨주세요!」

    세츠나「…읏」

    시즈쿠(에…)

    시즈쿠(고백받고 있어… 세츠나씨가…)

    여학생A「…안 될까요?」

    세츠나「…죄송、합니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06:10.28 ID:Ek1L4xsJ
    여학생A「읏、그、그렇군요! 아、아하하、응、알고 있었어」 울먹

    세츠나「…!、저、저기」

    여학생A「안녕히 계세요! 감사했습니다!」 탓

    시즈쿠(이쪽으로 온다!? 숨어야해)삭

    세츠나「…아…」

    세츠나「……」



    여학생A「…」 훌쩍

    여학생B「…신경쓰지마」 툭툭

    여학생A「…그야、무리겠지… 알고 있었지만、괴로워…」 주륵주륵

    여학생C「…너는 힘냈어。돌아갈 때、어딘가 들렀다 가자」

    여학생A「…응」

    시즈쿠(………)

    시즈쿠(…세츠나씨는…)힐끔

    세츠나「……」

    세츠나「……요…」 슥ー

    시즈쿠(―――읏!)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08:36.86 ID:Ek1L4xsJ
    ―――그 모습을 본 순간、도망치듯이 달려가고 있었다

    ―――계속 보고 있다가、이제야 봐서는 안 될 장면이라는걸 깨달았다

    ―――마지막 목소리는 작고、고개를 숙인 탓에 무슨 말인지는 듣지 못했다

    ―――하지만 확실하게 본、뺨을 흐르는 눈물

    ―――거절당한 쪽은 그렇다쳐도 거절한 쪽이 어째서?

    ―――그것과…


    시즈쿠(실제 고백 장면같은 건 처음 봤어… 게다가、가까운 사람의)

    시즈쿠(세츠나씨는、역시 인기 많구나)

    시즈쿠(자주 있는 일인걸까…)

    ・
    ・
    ・

    찰칵

    시즈쿠「…」

    카스미「아、시즈코도 왔다」

    카나타「아까는 무슨 일이었어~~~?」

    시즈쿠「……잠시 볼 일을 떠올린 것뿐이에요」

    카나타「그래?」

    아유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12:24.54 ID:Ek1L4xsJ
    유우「뭐、이걸로 거의 다 모였구나」

    아이「남은 건 셋츠ー뿐?」

    카린「응ー、그런가보네」

    엠마「학생회려나?」

    리나「아마도?」


    덜컹!

    세츠나「죄송합니다! 늦어버렸습니다!!」

    시즈쿠「읏!」 깜짝

    카스미「정말! 그 기세로 매번 놀래키는거 그만해주세요!」

    세츠나「에헤헤、죄송해요!」 활짝ー

    카스미「어째서 기뻐하는건데요!」

    시즈쿠(완전히 평소대로。세츠나씨가 울었다고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아)


    ―――그럼 아까 일은 나의 착각?

    ―――아니야、한 순간밖에 못봤지만 그건 아니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14:43.58 ID:Ek1L4xsJ
    ―――울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해서 울지 않는다고는 생각지 않아

    ―――예를 들어 아이씨도 카스미양도 평소엔 밝지만、어두운 부분을 보이지 않을뿐

    ―――하지만 세츠나씨는 좀 더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늘에서 우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라도 숨기고 싶은 마음은 있다。그런 건 당연한 것인데도

    ―――단지、그 장면에서 울었던 세츠나씨의 마음만이 정말로 알 수 없어서…


    카스미「어ー이、시즈코?」

    시즈쿠「…헤? 왜?」

    카스미「아니 연습 시작하는데、안 갈아입어?」

    세츠나「혹시 몸 상태가 안 좋으세요?」

    시즈쿠「읏、아뇨、괜찮아요。바로 갈아입을테니까요」

    세츠나「…?」

    유우「그럼 슬슬 갈까。시즈쿠쨩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시즈쿠「네」

    ――――
    ―――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15:57.48 ID:Ek1L4xsJ
    세츠나「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카스미「아~~~앙、지쳤어요오…」

    유우「아하하、카스미쨩도 수고했어」

    카스미「유우선배~~~」 와락

    유우「와앗… 옳지옳지」 쓰담쓰담

    카스미「에헤헤♪」

    아유무「무으…」

    유우「자、아유무도 고생많았어!」 쓰담쓰담

    아유무「아… 에헤헤///」

    아이「유우유는 꽤나 난봉꾼의 소질이 있네」

    리나「응… 아이씨 같아」

    아이「에!?」

    리나「농담」

    아이「나 참、리나리ー는」 아하하

    시즈쿠「……」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18:36.74 ID:Ek1L4xsJ
    아유무「정말로 문단속이랑 뒷정리 맡겨버려도 괜찮아?」

    세츠나「네! 저는 조금 더 이후에 돌아가니까요!」

    유우「그런가、그럼 호의를 받아버리도록 할까」

    카스미「수고하셨어요~~~!」

    시즈쿠「수고하셨습니다」

    세츠나「조심히 가세요!」



    ・
    ・
    ・

    시즈쿠(……)

    시즈쿠(…신경쓰여서 돌아와버렸다)


    ―――세츠나씨는 때때로 이렇게 혼자서 남을 때가 있었다

    ―――지금까지 그다지 신경 썼던 적도 없었지만、오늘은 얘기가 다르다

    ―――어쩌면 세츠나씨가 남는 날이란 이런 날…?


    시즈쿠(……)살금ー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20:32.97 ID:Ek1L4xsJ
    세츠나「……」

    시즈쿠(뭘 하고 있는 걸까…)

    시즈쿠(뭔가 읽고 있네… 수첩 같은데、팬 레터인가)

    시즈쿠(그건 혹시、러브레터ー…?)

    세츠나「……」 주륵ー

    시즈쿠(읏… 또、울고 있어?)

    세츠나「……」 슥슥

    시즈쿠(……세츠나씨)

    세츠나「……」

    시즈쿠(아주 잠깐이지만、역시 울고 있어)

    시즈쿠(한 순간。바로 표정에서는 사라진다)

    시즈쿠(…말을 걸어주고 싶어。하지만 할 수 없어)

    시즈쿠(지금 나가도 내가 뭘 할 수 있지?)

    시즈쿠(세츠나씨를 좀 더 알아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23:24.76 ID:Ek1L4xsJ
    시즈쿠(…이 이상은 관두자)

    시즈쿠(나、뭘 하고 있는 걸까…)

    시즈쿠(이런 거 세츠나씨에게 실례겠지…)

    시즈쿠(멋대로 훔쳐보는듯한 짓을 하고)

    시즈쿠(이유도 모르면서 멋대로 동정하고。나、최저구나)

    시즈쿠(세츠나씨… 죄송해요…)

    시즈쿠(…돌아가자)


    ―――저기、세츠나씨

    ―――당신은 무엇을 슬퍼해서 울고 있는 건가요?

    ―――이렇게 언제나 혼자서 울고 있는 건가요?

    ―――우리들 동호회의 모두로는、힘이 되어줄 수 없나요?

    ―――저와 당신의 사이에는 문이 하나 있을뿐인데

    ―――헤아릴 수 없을 마음의 거리가、당신을 무척이나 멀게 느끼게 해


    ――――
    ―――
    ――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25:35.78 ID:Ek1L4xsJ
    시즈쿠 방


    시즈쿠「……」

    시즈쿠(뭔가 해줄 수 없을까)

    시즈쿠(자기만족일지도 몰라。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시즈쿠(알게 되어버렸는데 무시한다니 할 수 없어)

    시즈쿠(…하지만、어떻게 할 건데?)

    시즈쿠(아무리 그래도 솔직히 말할 수는 없고…)톡


    ―――스마트폰의 화면에는、계속 세츠나씨의 연락처가 떠있는 채

    ―――그걸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어서、사고는 진전없이 방황할 뿐


    시즈쿠(그렇다고는 해도 이유도 없이 전화하는 것도 부자연스럽겠지…)

    『…여보세요?』

    시즈쿠「꺄아아!?」

    『우왓! 왜 그러세요!?』

    시즈쿠「세、세츠나씨!?」

    나나『네、네。저입니다만…』

    시즈쿠(에、뭐야!? 전화가 연결됐다!? 나 무의식적으로 눌러버렸나!?)두근두근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28:16.39 ID:Ek1L4xsJ
    시즈쿠(어쩌지、어떡해… 뭔가 떠올리지 않으면)

    나나『별 일이네요、시즈쿠씨가 먼저 제게 전화라니』

    시즈쿠「아、그、그렇네요」

    나나『그래서、뭔가 용무가 있으신가요?』

    시즈쿠「에、에ー 그러니까、저기、그、크、큰 일은 아니지만요!」 ;;

    나나『…?』

    시즈쿠(무리야、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

    나나『뭔가 상담할 일인가요?』

    시즈쿠「에…?」

    나나『뭔가 이야기하기 힘들어보여서요…』

    시즈쿠「그건…」

    나나『오늘 부활동에서의 시즈쿠씨가、어딘가 기운없이 보였으므로』

    시즈쿠(어라… 역으로 걱정시켜버렸어…)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31:08.56 ID:Ek1L4xsJ
    시즈쿠(…하지만、마침 잘 된걸지도)

    시즈쿠「…네、실은 여쭙고 싶었던게 있어서요」

    나나『듣는게 저라도 괜찮으시다면、뭐라도 말씀해주세요』

    시즈쿠「감사합니다。…이건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나나『…』

    시즈쿠(잠깐、안 돼! 이거 실은 본인 얘기를 할 때의 상투적인 변명!)

    시즈쿠「아、아뇨、아니에요? 진짜로 친구 얘기로!」 ;;

    나나『저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걸요?』 키득

    시즈쿠「~~~~~~~~~읏///」

    나나『…풉、아하、아하하하!』

    시즈쿠「웃지마세욧///」

    나나『죄、죄송해요。알겠어요。계속해주세요… 후훗』

    시즈쿠「최악이에요///」

    시즈쿠(하지만、웃어주었어。조금이라도 기운을 차려준다면 뭐라도 좋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34:01.00 ID:Ek1L4xsJ
    시즈쿠「요전에、우연히 친구가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요」

    시즈쿠「쭈욱 혼자서 고민을 끌어안고서、상담을 해와줄 기색이 없어요」

    나나『……』

    시즈쿠「저나 다른 친구와 접할때는、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행동해서」

    시즈쿠「분명 본인은 알려지고 싶지 않아하는거라、제쪽에서도 말을 꺼낼 수 없는 채로」

    시즈쿠「하지만、아무래도 놔둘 수는 없어서… 저、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할까요」

    나나『……』

    시즈쿠(너무 노골적이었을까…)

    나나『…그건 혹시』

    시즈쿠(들킬거면 들키라지、이제 어떻게든 되어버려、라고 생각했지만…)

    나나『카스미양의 일인가요?』

    시즈쿠「에」

    나나『카스미씨도 그러해서、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

    시즈쿠「…아뇨、카스미양의 일은 아니지만요、뭐 그런 사람이에요」

    나나『아、그랬었나요』

    시즈쿠(설마 본인에게 상담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걸까…)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38:39.97 ID:Ek1L4xsJ
    나나『저도 그다지 잘난듯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지만』

    나나『저라면、이라는 시점에서 말하겠습니다만』

    나나『아마、평범하게 곁에 있어주었으면이라고 생각해요』

    시즈쿠「곁에…?」

    나나『네。특별히 뭔가를 바라거나하진 않아요』

    나나『아무 일도 없는듯이 행동하려고 한다면』

    나나『시즈쿠씨가 말한대로、분명 알려지고 싶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시즈쿠「그렇、군요」 욱씬

    나나『거기에、평소대로의 분위기를 바란다고 생각해요』

    나나『언제나처럼 얘기하고、서로 웃는、그런…』

    나나『그런 아무렇지 않은、변하지 않는 일상의 터전으로 있어주었으면하고』

    나나『얘기해도 곤란하게 할 뿐、쓸데없는 걱정을 끼쳐버리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요』

    시즈쿠「………과연」

    시즈쿠(사실、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41:24.72 ID:Ek1L4xsJ
    나나『상담해주지 않는 이유는 본인밖에 알 수 없으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요』

    나나『계속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마 해결방법을 모르는 거겠죠』

    나나『그런 상태로는 언젠가 끝내 버티지 못하게 되어버릴거에요』

    시즈쿠「……」

    나나『의식하고 있는가 무의식인가、다 숨기지 못하고 주위에 들킬지도 모르죠』

    나나『그러니 곁에 있어주고、지켜보고、그 사인을 놓치지 말아주세요』

    나나『…라고 해도、한 번 더 얘기하지만요、저의 생각이 올바른지는 알지 못해요』

    나나『결론은 지금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뿐。기대에 어긋났다면 죄송합니다』

    시즈쿠「…그렇지 않아요」

    시즈쿠「감사합니다。세츠나씨에게 상담해서 다행이에요」

    나나『천만에요』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43:41.94 ID:Ek1L4xsJ
    시즈쿠(일단 이게 세츠나씨의 본심이라해도 어쩌지)

    시즈쿠(이걸로 내일부터 세츠나씨를 마음에 둔다면)

    시즈쿠(이번에야말로 거짓말이 들켜버리려나…)

    시즈쿠(결국、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서)

    시즈쿠(신경쓰지 않는 척을 해서 평소대로의 나를 연기할 수밖에 없는 걸까?)

    시즈쿠(…세츠나씨가 그렇게하라고 얘기하고 있으니까)

    시즈쿠(그걸로 괜찮겠지)

    시즈쿠「……」

    나나『…시즈쿠씨? 무슨 일 있으신가요?』

    시즈쿠(…그렇지만、적어도 지금만이라도)

    시즈쿠「세츠나씨、지금 한가하신가요」

    나나『에? …뭐어、특별히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으니 한가하다면 한가해요』

    시즈쿠「괜찮으시다면 이대로 조금 더 대화상대가 되어주실 수 있을까요?」

    나나『아아、그런 거라면 물론 상관없어요』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44:56.87 ID:Ek1L4xsJ
    시즈쿠「그럼 바로。어제 애니는 보셨어요?」

    나나『!!』

    나나『보신 건가요!?』

    시즈쿠「세츠나씨가 엄청 추천하니 신경쓰여서♪」

    나나『그러셨군요! 기뻐요! 재밌었죠!?』

    시즈쿠「넵。매회매회 끌려들어가버려요」

    나나『알지요! 매화 정말로 재밌어서! 1주일이 길게 느껴져버리죠!』

    시즈쿠「후후、동감이에요♪」

    시즈쿠(세츠나씨가 보이지 않는 곳에 슬퍼하고 있다면)

    시즈쿠(그만큼 기운을 나눠줄 수밖에 없어)

    나나『설마 서로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생기다니… 흥분을 억누를 수 없어요!』

    시즈쿠「그건 좋지만요、목소리는 억누르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요」 키득

    나나『헉! …죄송해요、무심코…///』

    시즈쿠(알 수 없다면 알 수 없는대로、할 수 있는 걸 해야만)

    ・
    ・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47:49.11 ID:Ek1L4xsJ
    나나『…그러니까、라이벌의 공투가 가장 뜨거운 전개였다고 생각해요』

    시즈쿠「…정말로 그럴까요?」

    나나『!?』

    시즈쿠「죽은 친우의 기술을 빌려서 적을 토벌。저는 이쪽파에요」

    나나『므므…』

    시즈쿠「므므므」

    나나『…아하』

    시즈쿠「…아하핫」

    나나『즐거워요! 계속 이런 대화를 누군가와 하고 싶었어요!』

    시즈쿠「저로 괜찮다면、언제라도 어울려드릴게요♪」

    나나『정말인가요?』

    시즈쿠「네。저도 이런 거 좋아하니까요」

    나나『그런…… 시즈쿠씨…… 좋아합니다。결혼해주세요』

    시즈쿠「헤!?///」

    나나『……후후、농담이에요。절반 정도』

    시즈쿠「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는거에요 참///」

    ・
    ・
    ・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49:30.29 ID:Ek1L4xsJ
    나나「그러고보니 문화제에서 연극하시죠?」

    시즈쿠『아、맞아요』

    나나「이번엔 어떤 이야기인가요?」

    시즈쿠『에 그러니까、2명의 소꿉친구 사이인 아이가 메인인 이야기로』

    나나「네」

    시즈쿠『아이돌을 목표로하는 아이와、그걸 응원하는 아이인데요』

    나나「…네」

    시즈쿠『서로、상대에게 숨긴 연심을 갖고 있어요』

    나나「…」

    시즈쿠『한 쪽은 자신의 마음보다도 좋아하는 사람의 꿈을 우선하고 싶어하고』

    시즈쿠『한 쪽은 상대와 이어지기 위해서라면 꿈을 포기해도 상관없는』

    시즈쿠『그런 호의의 엇갈림의 이야기에요』

    나나(왠지 모르게、알고 있는듯한…)

    나나「덧붙여서、그 두 사람의 배역명은…?」

    시즈쿠『유우코랑 아유미에요』

    나나(…아웃이잖아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51:48.93 ID:Ek1L4xsJ
    나나「이거 각본 생각한 거 시즈쿠씨인가요?」

    시즈쿠『에、아니에요』

    나나「그럼 대체 누가…?」

    시즈쿠『아마 우리 부장님이라고 생각해요』

    나나「그렇습니까…」

    나나(애초에 유우씨랑 아유무씨의 다툼을 알고 있는 것은 저뿐일터)

    나나(미묘하게 다르지만、마치 그 두 사람의 관계를 본뜬듯한 이야기)

    나나(연극부 부장씨가 무섭긴하지만요…)

    나나(그건 그렇고… 호의의 엇갈림… 인가요…)

    나나(……)

    시즈쿠『…?、왜 그러세요?』

    나나「…아뇨、아무 것도。좋은 얘기라고 생각해요。무척 흥미가 솟내요」

    나나「또 다음에 대본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시즈쿠『물론이에요』

    ・
    ・
    ・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11/28(日) 21:53:38.39 ID:Ek1L4xsJ
    시즈쿠「네。아뇨아뇨、저야말로」

    시즈쿠「그럼… 안녕히주무세요」

    삑

    시즈쿠「…후우…」


    ―――세츠나씨를 기운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중부터 그런 걸 잊을 정도로 즐겼었지

    ―――세츠나씨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는데


    시즈쿠(하지만、연극 얘기는 어떠려나… 물어봤으니 어쩔 수 없지만)

    시즈쿠(지금의 세츠나씨에게는、가능한 한 연애관련 얘기는 피하고 싶었는데)

    시즈쿠(그 얘기를 할 때만큼은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변한 느낌이 들어)

    시즈쿠(……지나친 생각일까)

    시즈쿠(농담으로 고백같은 걸 할 정도니까、괜찮겠지)

    시즈쿠(오늘은 이만 자자)


    ――――
    ―――
    ――



출처 - https://www.lovelive-ss.com/?p=2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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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즈세츠 SS

3편 정도로 나눠질 예정

즐감

Windrunner 2021.12.02 06:31:24
누마즈앞바다돌고래 시즈나나ㄷㄷ 선추완감 2021.12.02 06:37:19
아유무쨩 2021.12.02 06:39:52
ㅇㅇ 갓컾등장 112.152 2021.12.02 0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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