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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후리 「東から西へ」 발매 기념 RollingStone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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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시어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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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30 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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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하타 아이가 이야기하는, 행복하기만 한 러브송은 쓰지 못하는 이유


성우로 활동하는 후리하타 아이가, 9월에 발표한 1st 싱글 「ハネムーン」에 이어 2nd 싱글 「東から西へ」를 발매한다.

영화 「189」의 주제곡이기도 한 타이틀곡 외에, 커플링 2곡을 포함한 전곡을 후리하타가 작사하고, 혼마 아키미츠가 프로듀스 및 작, 편곡을 담당했다. 후리하타가 좋아하는 사운드를 추구하는 이 솔로 프로젝트, 알고 보면 그저 80년대 오마주를 운운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충실한 작업물이다. 그런 후리하타가 Rolling Stone Japan에 첫 등장.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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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후리하타 아이 2nd 라이브 투어 "ATTENTION PLEASE!"」 첫날인 Zepp Haneda 공연을 관람하게 해 주셨습니다만, 후리하타 씨의 보컬과 프로듀서인 혼마(아키미츠) 씨의 키보드를 중심으로 한 밴드와의 일체감도 느낌이 좋았고, 솔로 데뷔를 한 지 1년째라고는 믿기지 않는 높은 완성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밴드를 데리고 노래하는 것은 역시 기분이 좋으신가요?

후리 : 1st 투어부터 함께하고 있는 베이스 타케우치(카즈히로) 씨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한편 드럼 히게시로(켄) 씨와 기타 타카다(츠바사) 씨는 처음이었지만, 밴드 마스터인 nishi-ken 씨와 혼마 씨를 중심으로 하여, 그룹의 일체감은 첫날 리허설 단계부터 굉장히 좋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그래서 밴드를 데리고 한다기보다, 모두와 함께 즐겁게 스테이지에 서 있다는 감각으로 호강한다고 생각하며 첫날을 맞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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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혼마 씨도 MC에서 말씀하셨지만, 후리하타 씨가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한 만큼, 이 정도의 정리된 결과물이 태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는 어떠신가요?

후리 : 아티스트로서 데뷔하기 전의 단계에서는, 아직 명확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이전부터 80년대의 음악은 좋아했지만, 여기까지 파고들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혼마 씨가 프로듀서로서 열심히 해 주시던 중에, 처음으로 가사를 쓴 「CITY」에서 혼마 씨도 진심을 내게 되시고. 콘셉트가 확실하니까, 여러분들도 재미있어 해 주시고, 저도 뚜껑을 열어 보니 하고 싶은 것이 잔뜩이어서. 특히 혼마 씨가 아이디어 맨이셔서, 사운드를 포함해서 조명은 이런 느낌이 좋다든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세요. 혼마 씨와 함께 일하던 위대한 아티스트들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고, 지금 이렇게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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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후리하타 씨가 스스로 곡을 제작하고 있는 것도 모두의 모티베이션이 되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후리 : 네. 어떻게 하라는 말을 들어도 그렇게는 못 하는 타입이라, 스스로 스토리나 세계관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야말로 가능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레이와 시대에 80년대의 것에 질척대는 건 곧 요란하기만 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기도 쉽지만, 혼마 씨나 레이블의 팀과 함께 진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점점 주변 분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는 걸 지난 1년간 아티스트 활동을 하면서 느꼈어요. 주위의 평가도 점점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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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하타가 자아내는 말의 원천


Q : 라이브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이를테면 「ハネムーン」은 라이브에서 기어가 한 단 올라가는 곡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원과 라이브의 어레인지의 차이는 어떤가요?

후리 : 「ハネムーン」은 처음 음원으로 들었을 때에는 반짝이는 리듬의 리드 곡이라는 이미지였는데, 스테이지에서 해 보니 라이브에 어울리는 곡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라이브를 통해 혼마 씨의 피아노는 대단하구나 하고 새삼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투어는 혼마 씨와 nishi-ken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만(두 사람이 다른 날에 각각 키보드를 담당), 두 사람의 연주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재미있어요. 그리고 베이스의 음색이 라이브에서는 제 취향 저격이라, 타케 쨩도 여러가지 생각해주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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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별이 쏟아지는 연출은, 실은 이전 투어에서 하고 싶으셨다던데요.

후리 : 1st 투어 마지막인 Zepp DiverCity TOKYO에서 쏟아지게 할 예정이었는데, 무관객이 되어 버려서, 이번에 「AXIOM」이라는 곡에서 별이 쏟아지게 했네요. 관객 분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하는 느낌으로 놀란 것 같았지만(웃음), 그 광경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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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공연 전~도입부의 연출도 후리하타 씨의 아이디어인가요?

후리 : 네. 공항에서 비행을 기다리는 느낌을 내고 싶어......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내레이션 음성도 신곡을 레코딩한 타이밍에 녹음했어요. 공항 한복판의 웅성대는 소음도, 음향 스태프 분이 일부러 공항까지 가서, 혼마 씨의 제안으로 심지어 국제선 터미널의 소리를 녹음해와 주셨어요. 라이브의 세계관에 딱 맞는 분위기를 모두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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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번에는 2nd 싱글 「東から西へ」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합니다만, 발매 페이스가 빠르네요.

후리 : 어쩌다 보니(웃음).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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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번에도 수록곡 3곡, 「東から西へ」, 「サンセットに忍ばせて」, 「ネオ・イルミネーション」 모두 후리하타 씨의 작사네요. 일상에서 작사의 아이디어를 모아 두시나요?

후리 : 네. iPhone의 메모에, 이 말은 쓸만하네 하고 생각한 구절을 일상적으로 메모하고 있네요. 곡을 만들 때가 오면, 테마는 사전에 팀과 이야기해서 정합니다. 그때부터 쓰고 싶은 구절을 지금까지 모아 둔 것들로부터 빼낼 때도 있고, 다시 새로운 인스피레이션으로 쓸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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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후리하타 씨의 표현의 원천은 뭔가요?

후리 : 최근에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에 마음에 든 구절을 iPhone에 메모하고 있습니다만, 카페에서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도 아이디어의 씨앗이 되기도 해요. 여러분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리 생각하면, 인간에게 흥미가 있는 것 같아요. 나 자신에 대한 건 잘 모르지만, 이 분은 이런 사람이구나, 라든지, 분석하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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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렇군요.

후리 : 말의 뒷편에 있는 걸 알고 싶어져요. 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말해버렸구나 라든지. 가족 구성이라든지 관계성이라든지, 백본(Backbone)을 생각하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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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로서 여러 발견을 할 수 있었던 「東から西へ」


Q : 「東から西へ」의 가사에는 "슬픔"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만, 마지막의 "つよく、つよく、生きるのだから"가 정말 마음에 남네요.

후리 : 「東から西へ」는 영화 주제가라는 것도 있고 해서, 제가 쓰고 싶은 것보다는 작품에 대한 접근을 제대로 제 안에서 표현해낼 수 있을까를 중요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비련의 노래 같은 건 써 봤지만, 그렇지 않은 접근으로 써야만 한다는 걸 이 「東から西へ」에서 특히 의식했네요. 내일을 향한 희망의 빛 같은 걸, 지금까지의 작풍이 아닌 곳에서 (한 번쯤) 써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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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가사를 완성시키는 것이 힘드셨겠네요.

후리 : 그렇네요. 처음에는 영화를 다 보신 분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고 묻는 가사였어서. 그 가사를 카몬(이쿠오) 감독에게 드렸을 때, 좀 더 희망을 드러내는 듯한, 따뜻한 가사가 좋아요, 라는 오더를 받아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된 것이라, 처음에 만든 것과는 180도 다른 내용이에요. 그래도, 영화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東から西へ」를 들었을 때, 이걸로 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영화에 잘 스며든 곡이 만들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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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지금까지의 후리하타 씨의 곡 중에서는 이질적인 느낌이죠.

후리 : 꽤나 이질적이죠. 하네다에서 처음 보여 드렸을 때, 지금까지의 저와는 또 다른 창법이나 표현을 할 수 있어서, 라이브에서 이런 표현도 할 수 있구나 라는 발견이 되기도 했고, 아티스트 데뷔로부터 1년이 된 후의 발매로서 좋은 타이밍에 여러가지를 깨닫게 해 준 곡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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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운드도 현악기의 울림이 아름답고, 비트도 부드럽죠.

후리 : 첼로도 실제 연주고, 혼마 씨도 따뜻한 소리를 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곡에서 첼로는 쓴 적이 없을뿐더러, 이번에는 음 숫자도 적고, 곡조도 발라드여서, 저에게는 난관이었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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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지금까지의 곡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입니다만, 80년대스러움은 왠지 모르게 있네요.

후리 : 그렇네요. 80년대라고 싸잡아서 말한다면 성인가요에 가깝다고 할까. 여러가지 사운드가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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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サンセットに忍ばせて」의 가사는 후리하타스러운 가사인데, 이 곡은 어떤 계기로부터 쓰인 건가요?

후리 : 이번 싱글의 수록곡은, 우선 「東から西へ」가 있고, 다음으로 「ネオ・イルミネーション」이 있고, 이 곡은 마지막으로 만든 곡이에요. 3곡을 관통하는 테마를 어떤 것으로 할까 생각할 때, 해가 뜨고 질 때까지는 「東から西へ」, 「ネオ・イルミネーション」에서 썼으니, 다음은 석양이라고 생각해서 「선셋」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거기서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노을에 자신의 마음을 싣고, 석양에 잠긴다. 나다운 것을 쓰자고 생각해서, 연애 요소나 여성의 강한 분노를 테마로 쓴 느낌이에요. 분을 삭인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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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도입부에서 "心のバランスが崩れ" 라고 확 잡아끄는 것에 헉 하게 된다고 할까. 이게 곡의 훅이구나 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부분은 분노에 기인하고 있군요.

후리 : 코로나 시국이 되어 다들 여러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고 생각해요. 발산할 수 없는, 갈 곳 없는 분노는 저에게도 적잖게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걸 쓰게 되었네요. 어른 여성의 분노라고나 할까, 조용히 화나 있는. 지금이라서 쓸 수 있었던 부분도 조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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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런 이야기는 혼마 씨에게 가사를 전달할 때에 하거나 하나요?

후리 : 가사 이야기는 별로 안 하네요. 레코딩 때 잡담하는 타이밍에, 대화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하는 정도. 가사 내용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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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ンセットに忍ばせて」의 레퍼런스는 와다 카나코의 「悲しいハートは燃えている」


Q : 신스의 유려한 사운드와 조금 날카로운 느낌의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데요.

후리 : 아! 그렇죠. 기타 솔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혼마 씨에게 분노의 곡입니다, 라는 건 말씀드리긴 했지만, 기타리스트 분에게 그렇게 세세하게 전달하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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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기타로 분노를 표현함과 동시에, 사운드의 분위기는 80년대스러운 화려함이 휘감고 있어서, 그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네요.

후리 : 혼마 씨는 이미 제 취향을 알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아마, 1년간 해 와서 이제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된 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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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혼마 씨에게 레퍼런스를 주는 경우도 있나요? 이런 곡이 좋아요, 라든지.

후리 : 「サンセットに忍ばせて」에 관해서는, 와다 카나코 씨의 「悲しいハートは燃えている」 같은 느낌이 좋다고 말씀드렸어요. 밴드 느낌의 강한 사운드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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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강한 사운드와 강한 구절, 이군요. 가사는 기본적으로 심플하네요.

후리 :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신경썼네요. 하이라이트도 같은 구절을 반복하고 있어서, 귀에 남기 쉽게 했습니다. 레이와의 곡은 풍경을 한 구절 한 구절 묘사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물론 그건 그것대로 멋지지만, 그런 식으로 설명적이지 않은 가사로 만들자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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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ネオ・イルミネーション」은, 처음부터 크리스마스 송으로 하자고 정해진 건가요?

후리 : 정해져 있었죠. 심플한 크리스마스 송으로 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좀 꼬인 느낌의 여자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버린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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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징글이 들어가 있어서, 이거야말로 크리스마스 송이라는 느낌이네요.

후리 : 짠~ 같은 건배 소리는 꼭 넣어 달라고 오더는 했어요. 곡 중간에 몇 번이고 나오지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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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생각하던 대로의 곡이 되었나요?

후리 : 생각하던 것 이상이라는 느낌이네요. 거리에 울려퍼질 것만 같은 왕도적인 크리스마스 송이기도 하면서, 제 가사의 세계관이 합쳐져 새로운 일면이 태어난 곡입니다. 물론 혼마 씨다운 부분도 있어서, 가사는 그렇게까지 80년대 지향은 아니지만, 사운드는 매치시킨. 아주 멋지고 반짝반짝한 곡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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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 준 원피스는 벗어 버렸어 / 샤워 헤드를 마이크로 리사이틀" 이라는 가사라든지, 쇼와스러운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후리 : (웃음) 그렇네요, 듣고 보니. 보통의 사랑 노래는 아니라는 느낌이라고 할까.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함께 보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 안의 크리스마스 이미지가 왕도가 아니구나 하는 걸 재확인했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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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공감 못할 것 같아요"


Q : 후리하타 씨의 곡은, 요즘 사랑 노래와는 전혀 다르죠. 러브송을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할까.

후리 : 하하하(웃음). 확실히 러브송으로 들을 노래들은 아니죠. 제 머릿속에 그려진 드라마를 가사로 쓰고 있기 때문에, 어딘가 꿰뚫어보는 듯한 부분이 생길 지도 몰라요. 「당신 지금 슬프죠」 같이,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다고나 할까. 「東から西へ」는 또 별개의 이야기지만, 희망을 향해 달려가자! 같은 가사는 못 써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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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좋은 의미로, 공감을 유발하는 곡은 아니라는 거죠.

후리 : (웃음) 아무도 공감 못할 것 같아요. 전에 청취자 분이 「후리하타 씨의 가사는 공감 가는 부분은 하나도 없지만, 듣고 있으면 즐거워요」라고 하셨어요. 정말이네, 라고 생각했네요(웃음). 그다지 공감을 바라고 쓴 것은 아니라서, 그런 관점은 조금 맹점이었다고 생각했지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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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시작해 보니, 스스로의 안에서 새로운 문이 열린 듯한 느낌을 받으시나요?

후리 : 아티스트 데뷔 전에는 좀 더 배역의 이미지에 맞춘 사랑스러운 노랫소리였지만, 막상 솔로 활동을 해 보니 어른스러운 느낌의, 지금까지의 인상과는 다른 갭이 나와서, 그런 감각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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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아티스트 활동으로 얻은 것을, 다른 일에도 피드백한다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후리 : 네. 성우 일로 대본을 읽을 때, 인간관계나, 캐릭터의 다른 일면을 더 생각해야만 한다고 느끼게 되었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이 가능하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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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앞으로 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후리 : 지금까지 다른 아티스트 분과 엮일 기회가 없었어서, 제 가사를 누군가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고, 다른 분과의 시너지 효과라고 할까, 콜라보레이션 같은 것을 할 수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뤼에페 2021.11.30 15:02:09
ZGMF-X20A 2021.11.30 15:13:41
챠오~ 왤케 멋짐 2021.11.30 15: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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