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프로젝트가 끝나야 된다 뭐 이런 쌉소리는 아니니깐 걱정말고
예전 뮤즈때부터 지금까지 이르러서 럽라를 파왔고
가끔씩은 타 매체도 기웃거리면서도 결국 럽라로 돌아왔는데
지금도 역시 럽라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하겠지만은
뭔가 예전처럼 좋아한다는 마음은 변함은 없는거 같은데
왜인지 옅어진듯한 기분이 자꾸든다
예전엔 9명 남짓해서 열정을 1/9로 분배하던걸
지금은 모든 멤버에게 그리하니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건가
아니면 진짜 너무 많다보니 예전만큼의 힘이 안나는건가
라이브가 1년에 한번있을땐 하나 놓치면 죽을만큼 괴로웠지만
지금은 뭐 하나 놓쳐도 근시일내에 다른 무언가가 있으니 예전만큼의 큰 상실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코오시라 해도 오시캐가 있고 상대적으로 신경도 잘 안쓰는 캐릭터도 있게 된다는것이 안타깝고
그러다보니 점점 내 열정에 대해서 내가 의심하게 되는 상황도 종종 오게된다
똑같이 사람많은 옆동네에선 왜 하코오시가 없고 오시캐만 죽어라 파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때가 있다
야로나때문에 공식도 뷰잉도 못열고 온라인 라이브로 최대한 돈을 끌어모아야 하는것도 이해를 하겠지만은
가끔씩은 큰 가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지금까지의 물이 고마웠던것을 알고
그렇기에 이따금 찾아오는 물이 반갑지 아니할까
지금은 뭔가
너무 많다 소화를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