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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마음의 심연
글쓴이
Saku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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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392952
  • 2021-11-20 16:39:34
 





여기야. 가게가 조금 어둡지?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 뭐 마실 거야? 내가 살 거니까 마음대로 골라도 좋아. 졸업했다고 해도 넉넉한 건 아닐테니까. 정말 그걸로? 그래. 저기요, 핫 버터드 럼하고 김렛이요. 그래, 요즘 좀 어떻게 지냈니? 나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대학생이 되어 버렸지만, 시오리코쨩은 아마도 심심하지는 않은 삶을 살 것 같은데.


......정말? 의외네. 생각보다 엄한 부모님이시네. 가끔은 너를 보다 보면 꼭 나랑은 완전히 다른 세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비슷해졌구나. 응? 별 의미는 없어. 나, 겨울이 되면 항상 이걸 마셔. 맥주는 마시고 나면 은근히 추우니까. 자, 여기. 그래? 그러면 다음엔 이걸 다시 시키자. 다시 말하지만, 정말로 얼마든지 마셔도 괜찮으니까. 애초에 그런 생각으로 부른 거기도 하고. 뭐랄까, 가끔 시오리코쨩도 그러고 싶은 날이 있지 않아? 역시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어. 이러고 있으니까 왠지, 꼭 몇 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만 같아...... 그렇지 않니? 물론 술은 마시지 않는 바른 고등학생이었지만 말이야.


......그런 생각을 평소에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거짓말하지 않을 수 있어서 부른 거니까 말하자면, 당연히 그때가 그립기도 해. 그 시절에는 하루하루가 모두 빠짐없이 빛났고, 그때 우리가 걱정이라고 불렀던 사건들은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사소하고 간단한 것들이었으니까. 졸업 후에 마주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하면 정말 그때가 그리워져. 저기, 나는 한 잔 더 시킬건데...... 알았어.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된 건 실은 시오리코쨩의 의견을 듣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해. 큰일이라면 큰일이고, 작은 일이라면 작은 일이야. 예전에도 분명히 비슷한 일이 나에게 있었지만, 이번에는 어쩌면 많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이야. 단지 나 혼자서 생각하기에는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내가 잘못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오해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말아. 


내가 졸업하고 앞으로의 나날들을 떠올려 볼 때 가장 걱정했던 건, 어떻게 하면 과거와 똑같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였어.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그때가 너무나도 행복해서 이 느낌을 다시는 잃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결국 그건 잃어버릴 수 밖에 없던 건 아니었을까 하고 돌이켜보기도 해. 잃어버리니까 더 빛이 나는 거라고...... 미안, 이야기가 조금 새어 버렸지? 어쨌든, 고등학교 때와 같은 활동을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할 수는 없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나는 필사적으로 다른 소중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 둘이서 함께 지내자고 몇 번이나 설득하고, 또 일부러 비슷한 지역에 있는 대학을 골랐어. 그래야 같이 사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꺼내 볼 수 있을 테니까.


......물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어. 나에게 더는 꿈이라는 게 없었으니까. 딱히 그게 불행한 건 아니지 않을까? 시오리코쨩은 내가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무언가 나에게 여전히 의미가 남아 있는 건 단 한 사람뿐이었으니까 그 사람을 위하는 게 당연한 거야. 하지만 며칠 전의 일이 있던 후로는, 더 이상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어...... 미안해. 이렇게밖에는 말하지 못하겠어. 사실은 정말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데......


나는 보통 오후 5시부터 이 근처 카페에서 평일에 아르바이트를 해. 사실 그것만으로는 조금 버겁지만, 당연히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시간도 있으니까. 유우쨩은...... 솔직히 말하자면 일요일에 잠깐 나가서 몇 천엔 정도 벌어 오는 게 고작이야. 방금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지? 그치만 나는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그런 건 정말 아무런 상관도 없었어. 단지 우리가 예전처럼 쭉 친하게 지내고, 그 아이가 곁에 있고...... 내가 원하는 건 그 정도면 충분했으니까. 처음 1년간은 사이가 별 다를 바 없었고, 더 이상은 이런 문제로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어. 적어도 몇 년간은 이런 나날이 계속되지 않을까, 언젠가 내 마음이 조금 자유로워지고 불안할 일은 없어지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냈어.


돌이켜 보면 처음은 너무 작은 일로부터 시작됐던 것 같아. 방세가 만 엔이나 올라 버린 거야. 사실 평소에도 아껴 쓰고 있었으니까 당장이라도 아르바이트를 늘려야만 했어. 단지 평일에 조금 더 피곤한 대신, 주말에 함께 놀러 다닐 때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게 되니까 그것만으로 나는 만족했어. 그 아이의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아무래도 문제였을까?


밤에는...... 몇 시간이 채 되지 않기는 하지만 유흥가에 있는 가라오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 아무래도 뒤숭숭한 가게지만 조금이라도 내가 싫은 일을 강요받는 일은 없고, 선호 받지 않는 자리이다 보니 돈은 많이 받았으니까. 있지, 처음 그 일을 시작하고 그 애에게 알렸을 때 무슨 말을 들었는지 알아?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어. 그 말을 듣고 왜 그토록 울고 싶어졌는지 몰라. 사실 나는 화를 내야만 했던 게 아닐까? 하지만 분명 나는 그 애의 기분을 더는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별다른 대답도 하지 않았어. 그건 나한테 당연한 일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 부모님이 흔히들 그렇게 하시듯이 말이야. 


며칠 전 밤에...... 그러니까 내가 방금 막 그 전 사람이랑 교대했을 때, 나는 어떤 방으로 술을 가지고 가달라는 호출을 받았어. 내가 오기 전부터 들어와 있던 방이었는데, 가게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방은 엄청 시끄러웠어. 열 명 정도 되는 여자애들이 웃고 떠들고 있는 것 같았어. 그래서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들어갔는데...... 알겠니? 미안, 더는 말하고 싶지 않아. 애초에 어디서 일하는지 정도는 알려줬어야 했나 봐. 그런 표정과 반응은 정말 처음 봤고, 내가 본 것도 너무나 괴로운 광경이었으니까. 


그런 일과 비슷한 일들이 예전에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때만은 견디지 못했어. 왜일까? 그렇게 화를 낸 적은 한 번도 없었고, 그런 반응이 되돌아온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어. 있지, 그거 알아? 그날부터 지금까지 방에 돌아오지도 않았다는 거. 전화는 몇 번 걸려오긴 했지만 받지 않았어. 아마도 용서해 주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모르겠어. 나중에 내가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보고 싶지 않으니까. 


슬슬 일어나자. 아니, 정말로 내가 계산해도 괜찮다니까? 먼저 나가 있어...... 춥네. 집, 가봐도 돼? 어차피 난 돌아가봤자 아무도 없으니까 가고 싶지 않아. 응, 그래 주면 고맙고. 신세 좀 질게. 기대해도 돼? 아니, 별다른 뜻은 없어. 집에 술 있니? 그럼 됐어.


......실례하겠습니다. 방이 의외로 넓네. 깨끗하고...... 미안한데 갈아입을 옷 좀 줄래? 샤워해도 되지? ......보통 방에서 혼자 있으면 뭐 해? 딱히 누구를 데려올 것 같지도 않은데. 그래? 시오리코쨩 답네. 저기, 괜찮으면 종종 와서 같이 지내도 될까? 방에 별로 혼자 있을 기분도 아니고, 시오리코쨩도 그편이 덜 심심하겠다 싶어서...... 고마워. 시오리코쨩도 편하게 있어도 되니까 씻고 나와.


미안, 먼저 마시고 있었어. 괜찮지? 아까도 말했지만 오늘은 그런 기분이니까. 매번 혼자 일어나고 잠들고 하는 거, 쓸쓸하진 않니? 그렇구나...... 시오리코쨩다운 대답이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지 않으려나. 내 앞에서는 정말 편하게 있어 주었으면 하니깐 말이야. 저기, 최근에 알아본 여행지가 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나랑 같이 가자. 응? 


......그 영화? 솔직히 이제는 로맨스 영화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문득 낭만적인 일들을 떠올리고는 해. 그런 경험 없니? 가령...... 농담이야. 왠지 시오리코쨩은 성인이 되어도 별로 그런 경험은 없을 것 같은데, 맞지? 아니 놀리려는 게 아니니깐. 그냥- 그냥 물어보는 거야. 싫으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그럴 거야? 알았어. 다시 안 물어볼게.


......미안, 괜히 싫은 이야기를 여러 번이나 해버렸네. 아니, 정말 괜찮으니까. 나 먼저 잘게. 응 계속 옆에 있어 주면 좋겠어. 추우니까......



*



여보세요? 지금 잠깐 통화하실 수 있으신가요? 네. 오랜만이네요. 3년 만이었나요? 저는 늘 잘 지내고 있죠. 네. 가끔 그때의 일들을 떠올리기는 하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놓아줄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당신에게서 받았던 곡들을 종종 듣기는 합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전화를 건 건 아닙니다.


사실은 최근에 아유무 씨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만으로 그분이든 당신이든 이제 전부 다 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 그분이 저를 찾아올 수밖에 없었는지...... 아뇨. 그분은 제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걸요. 애초에 그 정도의 사이도 아니었지만, 그분은 이제 당신보다 저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신뢰를 잃을만한 행동을 한 거고요.


그러니까 전부 다 안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애초에 그분이 당신을 몇 년 전부터 용인하고 있었다는 것조차 저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앞으로는 결코 그럴 일은 없으리라는 사실만큼은 이해합니다. 당신이 저보다 그분을 더 잘 이해한다고, 단지 곁에 오래 있었다는 과거만으로 확신할 수 있을까요? 아시겠습니까? 제 말을 이해 하시겠습니까? ......아뇨,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요. 몇 년 전에 제가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도 그랬고, 또한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당신은 늘 자기 자신에 빠져서는 조금도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죠. 그러니까 당신이 지금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겁니다. 


3년 전에 동호회에서 다 같이 여행을 갔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곳은 시골답게 별이 무척 잘 보였고, 근처에서 하는 여름 축제에서는 호수를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었죠. 아마 당신도 그날 대략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기억하고 계시겠죠. 그때 아유무 씨는 분명 길을 잃어버렸었다고 모두에게 말했지만, 사실 아유무 씨는 그때 길을 잃어버린 게 아니었고, 혼자 돌아다니는 저를 찾아 왔었어요. 그건 어째서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아유무 씨만이 아시겠죠. 그때에는 정말 별다른 일도 없었는데도 아유무 씨는 어째선가 그날 밤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시기를 원했어요. 어떤 말을 들었냐고 물으셔도, 단지 별이 어떻다던가 그런 이야기일 뿐이었는걸요.


......역시 당신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은 모양이군요. 그분은 당신의 생각보다도 당신 앞에서 숨기고 있는 것들이 많고, 당신은 그걸 한참 전부터 알아차리지도 못했고, 결국에는 이런 상황까지 오고만 겁니다. 이제는 그분에게서 떨어지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습니까? 아니, 이렇게 말할 필요도 없겠군요. 그분은 이미 당신을 떠난 거고 다시는 되돌아올 일이 없게 되어버렸으니까요. 당신은 항상 어중간한 태도로 그분을 대해왔고, 그분만큼 솔직하지 못함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었어요.


......그건 거짓말이지 않습니까. 그분이 말한 바에 따르면, 당신은 그분이 평소에 그토록 열심히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노력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분에게 보여지면 곤란한 행동들만 반복하셨고, 결국에는 그분에게 전부 보여지고 말았어요. 그런 말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만약 그분이 당신을 언젠가 용서할지도 모르죠. 한 달 뒤, 일주일 뒤, 어쩌면 당장 내일이라도요. 하지만 그 후에 이번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누가 확신할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차라리 저와 같은 사람 곁에 있는 편이 두 분 모두를 위해서 오히려 낫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요? 그분을요? 그건 분명히 오해하고 계신 겁니다. 제가 그분을 사랑한다고 하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분이 저를 사랑하는 일도 있을 수 없는 거에요. 그분은 실은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싶어하는데, 단지 당신이 항상 옆에 있었기 때문에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설령 제가 그런 마음을 품는다고 해도, 저는 집안 상 아무하고나 사랑을 하는 건 불가능하고, 언젠가는 집안에서 정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만 하는 숙명이 있으니까요.


......설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애초에 당신과는 어떤 것이든 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건 물론 그분도 상상하지 못하겠지요...... 네, 굳이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그분을 단지 존경할 뿐이고, 그 이상으로 특별하게 여겨본 적은 없습니다. 왜 제가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당신이 알 필요는 없는데요. 


조금이라도 동정하실 게 뭐가 있습니까? 만약 제가 그분을 사랑한다고 하면 안타까운 일이 되겠지만 그건 거짓말이니까요. 그렇게 제가 하는 말이 의심스럽다면, 앞으로 제가 하는 말을 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그분이 저를 찾아온 건 어젯밤이었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그분은 당신과의 불화를 술기운을 빌려 저에게 낱낱이 털어놓으셨죠. 하지만 그걸로 끝은 아니었어요. 취기 때문인지 아니면 당신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지워 버리기 위함인지,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분은 사실, 꽤 예전부터 제가 그분을 선배 이상으로 좋아해 왔다는 걸 알고 있었고, 만약 지금도 제 마음이 변함없다면 자신도 저를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말했어요. 저는 쉽사리 납득할 수 없었죠. 그건 그분이 단지 너무 피로한 상태여서 의지할 곳을 찾기 때문에 일어난 순간적인 착각에 불과하니까요. 만약에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닿은 사람이 제가 아니라, 예를 들어 나나 씨나 카스미 씨였어도 그분은 분명 같은 말을 하셨겠죠.


저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어요. 그때의 그분의 말을 제가 일생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덜컥 받아들였다면 그건 안쓰럽기를 떠나서 비참하게 보일테니까요. 또한, 만약에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언젠가 진정으로 그분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집안일로 얼마든지 부딪칠 수 있었고 그렇다면 애초부터 시작조차 하지 않는 편이 서로의 마음을 위해 낫다는 걸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어쨌든, 그렇게 대답했더니 무척이나 당황하시더군요. 제 대답이 거짓말이라는 거에요. 분명히 몇 년 전 저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했었다고 취기에 솔직하게 고백하고는, 지금이라고 해서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끊임없이 말하시더군요. 만약에 그분이 조금 더 일찍 찾아와서,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유로 저를 좋아하게 된 거였다면 사랑은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분의 안에는 항상 당신이 숨어 있다는 걸 저는 잊지 않고 있고, 그렇기에 당신을 숨긴 그분이 아니라 그분에게 숨어든 당신을 싫어할 수 밖에 없네요. 


......애초에 당신이 저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닙니다. 저는 많은 일들로 지쳐있고, 그래서 어쩌면 제가 한 말이 틀렸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날이 쌀쌀하니 곧 들어가려는데, 그 전에 한 가지 묻고 싶은- 잠깐만요...... 아유무 씨? (完)



한센루 유우 개나쁜놈이네 ㅋㅋ 와 근데 이 구도 장난아니네 ㅋㅋ 나쁜놈 유우에 세상을 잃고 시오코에 의존하려는 아우뮤와 사실 아유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없는 시오리코 ㅋㅋㅋ 2021.11.20 16:52:22
한센루 핫 버터드 럼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ㅋㅋ 2021.11.20 16:52:56
ㅁㅇㅃ 않이... 뽀무야... 2021.11.20 16:54:17
Sakulight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만, 한쪽의 대사밖에 없고 그마저도 일부분은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걸 보면 다르게도 볼 수 있지. 사실 아유무와 유우가 명시적으로 연인 관계가 아닐 수도 있고 유우가 그걸 배신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 거야. 2021.11.20 16:55:10
계란마리 오랜만인데 왜이리 다크합니까... 2021.11.20 16:57:47
한센루 한쪽의 대사만 보여줘서 정보가 제한된 게 상상의 여지를 늘려줘서 너무좋음 ㅋㅋ 2021.11.20 16:57:53
Sakulight 바빠서 한동안 못썼음. 수능은 아니고 2021.11.20 16:59:12
계란마리 항상 SS 고마워요 2021.11.20 17:02:59
호시조라당 이열 2021.11.20 17:03:51
Sakulight 2021.11.20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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