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10월 31일에 럽장판 보러 서울 올라가서 보고 아는 형집이 송내역 근처에 있어서 와서 놀고 자고 다음날에 갈려고 했었음
그러고 다음 날 점심 즈음에 부평역에 들러야되서 1호선 송내역에서 교통카드 충전하다가 깜박하고 탭을 두고 부평역까지 갔었음
그 때 슼페 돌릴려고 탭을 꺼낼려는데 탭이 안보이길래 한 5분 동안 가방 겁나 뒤지다가 송내역에 두고 왔다는걸 깨달았지..
다시 송내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서 유실물센터를 찾아갔는데
거기에 다행히 내 탭이 보관되어있더라?
ㅈㄴ 다행이다 하면서 본인 확인하고 가져갈려는데 갑자기 그 분이 나보고 '저.. 그리고 고객님?' 이러길래
???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러고 있었는데 그 뒤에 하시는 말이
"젠카이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얼타가지고 2초 정도 벙쪄있다가 말 더듬으면서 'ㄹ,럽, 러브라이브!' 이러고 나왔었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주작인거 같지만 놀랍게도..
실화이다.
그 때 인계해주셨던 분은 공익요원이였고 저 때 내가 탭 잠금설정을 안해놓고 다녔어서 그 때 내 배경화면 나마뮤즈였었는데 보고 알아차리셨던거 같음 ㅋㅋㅋ
인생 살면서 이런 일도 겪어보는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