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물갤 동무 여러분.
[공구]를 보고 들어오셨겠지만, 저는 지금 공구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꿈을 나누기 위해, 그리고 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함입니다.
저는 멀쩡한 차림에 진지한 얼굴을 하고 개소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일 전, 즐겨입던 고래티의 프린트 부분을 바깥으로 놓고 드럼세탁기에 넣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1년동안 아껴입던 건데 순간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 죄책감에 빠져
3일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상추를 회에 싸먹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1대 총대에게 디자인을 얻어 고래티를 주문제작해 부기0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왜 주문제작 안하고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요.
1대 총대께서 이기적인 생각으로 고래를 잡으려던 저를 꾸짖으시며, 저더러
"고래티란 무엇인가? 나의 뽀에뽀에로 그대들의 고래를 잡는 것이야. 그렇기에 디자인을 주었는데......
(포에포에(ポエポエ) 혹은 뽀에뽀에(ポエポエ): 누마즈로 이끄는 1체의 고래를 포에포에 혹은 뽀에뽀에라고 한다. 쉽게 말해 고래, 그러니까 고래)
어찌 개인제작을 할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저는 그때 깨달음을 얻어 1차같은 2차 고래티 총대를 매게 되었습니다.
k2 총대보다 고래잡이 총대를 4개월 먼저 매는 이 상황. 긴장되기 그지없습니다.
근데 2차 공구라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아 사실 긴장은 안됩니다.
전반부는 이쯤에서 간결하게 마치도록 하고, 상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래티
고래티(로고 없는 버전)
색은 원조 총대맛집과 동일하게 흰색, 물색, 검은색으로 구현했습니다.
기본가 11500원(택포)
2xl부터 2000원 추가.
단체티가 그렇듯 사람이 많을수록 할인이 붙습니다.
5명 이상이면 11100
21명 이상이면 10900
고래... 잡지 않겠는가?
총대님, 혹시 고래티 디자인 있으시면 개인제작하게 디자인 좀ㅎㅎ
ㄴㄴ
(실제로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