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스미쿠쿠ss

고양이어 번역어플 = 고양이의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는 어플에서 발상 따왔다 함

원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338530

카논「응！ 어쩐지 요즘 둘을 보고 있자면、쿠쿠쨩의 마음이 스미레쨩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나 싶어서……」

치사토「우리가 쿠쿠쨩의 말을 제대로 번역하는 어플을 만든 거야」

스미레「지금、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요만큼도 이해 못하겠는데」

렌「안심해주세요。어플의 제작은 그 사쿠라우치 리코씨에게 협력을 부탁했으니까요」

스미레「누군데 그건……。들어본 적 없으니까 안심도 신뢰도 안가고、애초에、그런 어플 필요 없다고」

렌「고교생이면서 이 학교의 임원에、어플 메이커의 사장、스쿨아이돌、작곡가、레즈、에로동인작가、아이돌 오타쿠、피아니스트、벽쿵협회의 명예회장、레즈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그 사쿠라우치 리코씨를 모릅니까⁉」

스미레「아니、모른다면 모르는 거야……」

렌「사쿠라우치씨는 말이죠──」

카논「렌쨩、그건 나중에 해도 되니까。빨리 어플을 인스톨 하지 않으면、쿠쿠쨩 와버린다고？」

렌「핫。그랬죠」

치사토「…………응。어플 인스톨 다 됐어」

스미레「어느 틈에……。잘도 내 스마트폰의 패스워드 알았네」

치사토「그야 쿠쿠쨩의 생일이고」

스미레「…………」

카논「스미레쨩。우선 어플을 가동시켜보자」

스미레「아니、별로 필요 없으니까 안 써」

치사토「에？ 안 쓸 거야？ 이러니까 구소쿠무시는……」

렌「모처럼 장래의 두 사람이 이챠이챠 섹스하는 걸 보기 위해 개발했는데……」

카논「이 길모퉁이 쭉쭉 빵빵한 노출증 갤럭시가！」

스미레「어째서 그렇게 까지 욕을 들어야 하는 건데⁉ 게다가 한 명 엄청 정신 나간 말 했지⁉ 어쨌든、필요 없다면 없는 거야！」

치사토「에？ 안 쓸 거야？ 이러니까 구소쿠무시는……」

렌「모처럼 장래의 두 사람이 이챠이챠 섹스하는 걸 보기 위해 개발했는데……」

카논「이 길모퉁이 쭉쭉 빵빵한 노출증 갤럭시가！」

스미레「갑자기 NPC화 하지 말아줄래？ ……하아、알겠다면 알겠다는 거야。……자、가동했어」

치사토「…………가동했지？」

스미레「으、응。했어」

카논「화면 제대로 나오고 있어？」

스미레「뭔가 데포르메화 된 쿠쿠의 얼굴이 표시되어 있는데」

( ※ 데포르메화 : SD화 되었다고 생각하자 )

치사토「그럼 됐네。지금부터는 가만히 둬도 계속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할 거니까 꺼도 괜찮아」

스미레「이거 완전 질 나쁜 바이러스잖아！」

렌「그럼 이 이어폰을 껴주세요」

스미레「부탁이니까 내 말 좀 들으라고」

카논「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있는 한、마이크가 반응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쿠쿠쨩의 말을 어플이 번역해서、이 이어폰으로 번역한 말을 쿠쿠쨩의 목소리로 전할 거야」

스미레「(의미불명인만큼 쓸데없이 고성능이네……)」

렌「어플 쪽에서 제대로 번역된 내용을 볼 수 있으니까、나중에 다시 보면서 히죽히죽 할 수 있어요」

스미레「그 기능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고……」

쿠쿠「안녕하세요」

카논「아、쿠쿠쨩 왔어。스미레쨩、이어폰 빨리 껴。──안녕 쿠쿠쨩」

치사토「안녕─」

렌「안녕하세요」

쿠쿠「안녕하십니까」

스미레「안녕 (어쩔 수 없지……。일단 이어폰을 끼자、에잇)」

쿠쿠「안녕── 겍、있었습니까 구소쿠무시……」어플『아、안녕、스미레♡///』

스미레「완전 고장났잖아！ 고장났다면 고장난거야 이거！」

치사토「응─？ 어디 봐봐……。아、괜찮아 문제없어。제대로 작동하고 있어」

스미레「뭘 어떻게 봐야 정상이라는 판단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쿠쿠「……무슨 대화 입니까？」어플『무。치사토와 뭘 소곤소곤 얘기하는 건가요。치사토보다 쿠쿠를 봐주세요』

스미레「…………아무것도 아니야 (뭐야 이거？ 신종 고문？)」

치사토「아아。내가 아까 스미레쨩한테 부딪혀서、그 때 스미레쨩이 스마트폰을 떨겼거든─。그래서 내가、어디 망가졌는지 확인해봤어」

쿠쿠「그런、가요……。하여간！ 구소쿠무시가 멍하니 있으니까 그런겁니다！」어플『스미레、어디 다치진 않았나요？ ……혹시 컨디션이 나쁜 건가요？』

스미레「…………」

쿠쿠「스미레？ 듣고 있어요？」어플『스미레？ 괜찮아요？ 스미레……』

스미레「듣고 있다면 듣고 있는거야。좀 수면 부족이야。스마트폰도 별 일 없고。미안했어、치사토 (뭐야、당황스럽게。딱히 쿠쿠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치사토「아니야。나야말로 미안─」

렌「치사토씨、잘 속여 넘어갔네요」

카논「응。역시 치이짱이야」

쿠쿠「그래서야 제대로 수업 들을 수 있겠나요？ 하여간 긴장감이 없습니다！」어플『컨디션이 나쁘다면、무리하지 말아줘……。부탁이야、스미레……』

스미레「네네。특별히 자거나 하진 않을 테니까 안심해 (……기본적으로는 동료를 잘 생각해주는 녀석인거네、쿠쿠는)」쓰담쓰담

쿠쿠「……어째서 쿠쿠의 머리를 쓰다듬는 건가요」어플『스、스미레/// 갑자기 쓰다듬어지면 기쁘지만 놀라요///』

스미레「아、미안。어쩐지 쓰다듬어 버렸네」

쿠쿠「빠직─！ 쿠쿠를 바보 취급 했죠！ 이 구소쿠무시가！」『에헤헤~/// 좀 더 쓰다듬어도 돼요、스미레~♡』

스미레「…………」

치사토「오오。어쩐지 좋은 느낌일까 이건」

카논「응응。좋은 느낌이야」

렌「오늘 밤이라도 섹스할 것 같네요、저 둘」

카논「아？」

담임선생님「앉아라 계집애들아─。슬슬 홈룸 시작한다─」

치사토「아、선생님 오셨어」

카논「벌써 그런 시간？ 그럼 렌쨩、나중에 또」

렌「네。…… 하나 둘 세이라」

( ※ よっこらせ + 聖良 합친 말장난으로, 욧코라세는 세노 비슷하게, 타이밍 맞추는 추임새, 세이라는 세인트 스노우의 그 세이라)

카논「…… 렌쨩。거기 내 자리인데……」

렌「오늘은 카논씨를 안고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자、카논씨」

카논「아니、자、가 아니니까！ 뭔 말 하는 거야⁉ 바보야⁉」

렌「이리 와、카논」이케맨 보이스

카논「~~읏///　빨리 음악과로 돌아가 바─보！///」

렌「삐걋⁉！⁉」

치사토「오─……。카논쨩、깔끔한 돌려차기─」

스미레「아니、뭐 하는거야……」

담임선생님「하즈키─。빨리 음악과로 가지 않으면 퇴학이야─」

카논「퇴、퇴학⁉ 자、렌쨩！ 빨리 가！」

렌「…………카논씨의 돌려차기에、드、등이……」

카논「아~ 정말！ 자、손 잡아！ 가자！」

렌「카、카논씨！ 기다려주세요 끌고 가지 말아주세요！ 스커트와 팬티가 벗겨져요！ 잠깐 기다려──」

담임선생님「아니、시부야는 가지 말라고……」

치사토「시끌벅적하네」

스미레「정도가 있지……」

── 수업 중

스미레「(하아……。수업 중에는 쿠쿠와 얘기 할 일은 없으니까、이 이상한 어플로부터 해방이야……。정말 어째서 상시 작동인 거야 이거……)」

현대문학선생님(레즈)「그럼 이 문제의 답은……탕 쿠쿠씨」

쿠쿠「네！ 요우치카 고귀해, 입니다！」어플『스미레…………좋아♡///』

스미레「갤럭시─⁉⁉」

레즈「헤안나 스미레씨？ 수업 중에 갑자기 소리 지르지 말아주세요」

스미레「……죄송합니다 (깜짝아……。이거 정말 제대로 번역하고 있는 거야？/// 번역이 아니라 쿠쿠의 마음의 소리였던가……。아니 그렇다 해도 이상하다면 이상하지만)」

렌「스미레씨。수업 중에는 소란스럽게 하면 안 되죠」

스미레「어째서 다시 와 있는 거야」

치사토「헤이、스미레쨩！ 패스！」

스미레「나이스 치사토！ 욧、샤」

치사토「스미레쨩 나이스 슛！」

스미레「치사토도、나이스 패스」

치사토「헤헤헤─。그러고 보니、스미레쨩 농구도 잘하네。깜짝 놀랐어─」

스미레「후후。나한테 걸리면、이정도는 이겨 (아무리 그래도 체육은 스마트폰 가져오지 않으니까、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

카논「치이쨩도、스미레쨩도 굉장해！ 멋있어！」←휴식조

쿠쿠「스미레─！ 치사토─！ 힘내─！」←마찬가지로 휴식조

치사토「손이라도 흔들어주지 그래？」

스미레「…………어쩔 수 없네」 손 흔들흔들

쿠쿠「~~~읏/// 쿠우~♡」 손 붕붕

스미레「/// (너무 기뻐하잖아)」

치사토「후후후」

렌「큿、이대로는 져버립니다！ 다음！ 이 한판에 전력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스미레「아니、렌은 적당히、자기 반으로 돌아가라면 돌아가」

── 점심시간

치사토「점심시간이다─앗」

스미레「어쩐지 조금 지쳤어……」

쿠쿠「밥、밥~♪ 스미레、책상 붙이죠」어플『스미레와 밥~。책상 붙여서─、스미레와 맞은편입니다─』

스미레「후훗。알았어 알았어」

카논「어서 먹자。이제 배고파서 한계야─」

렌「오늘은 모처럼 쌀밥이 들어간 도시락이에요」

스미레「당연한듯이 있네。그보다 평소의 식생활 어떻게 되어있는 거야……」

렌「이래 봬도 아버지가 보태 주신 생활비 덕분에、제법 생활이 편해졌어요？ 지금까지는 물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는 것조차 참고 있었죠」

스미레「어떻게 살아 있었네……」

카논「그런 생활은 안돼！ 오늘 도시락도 영양 밸런스 나쁘고……。렌쨩！ 오늘 밤은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와！」

렌「에？ 요바이 하러 가도 됩니까？」

( ※ 요바이: 밤에 연인의 침소에 잠입하는 일 )

카논「달라 바─보！」

스미레「시끄러워─」

치사토「즐겁고 좋잖아」

스미레「마음이 너무 넓어……」

쿠쿠「……구소쿠무시、이거 받아가겠습니다」어플『……바보』

스미레「에？ 아、이봐、내 계란말이！」

쿠쿠「흥」어플『카논들이랑만 얘기하고……。쿠쿠가 눈 앞에 있는데。스미레 바보』

스미레「……원한다면 말로 하라고。그냥 줄테니까」

쿠쿠「우물우물우물」어플『바보。맛있어。바보』

스미레「하아……。그럼 대신 쿠쿠의 슈마이 받아 갈게」

( ※ 슈마이: 6화에 나왔던 샤오룽바오의 한 종류 )

쿠쿠「에？ 앗、쿠쿠의」어플『스、스미레⁉ 그건 쿠쿠가 직접 만든 것이에요……』

스미레「우물우물……우물우물……。에？ 맛있어。이거 진짜 직접 만들었어？ (언제 이렇게 요리 잘하게 된 거야)」

쿠쿠「일단은、직접 만든 것、이에요」『좀 더 잘하게 되면 대접할 생각이었는데……』

스미레「……잘먹었습니다。맛있었어、쿠쿠」

쿠쿠「쿠우……/// 바보、구소쿠무시///」어플『……스미레가 맛있었다 하니……。기쁩니다』

카논「히죽히죽」

치사토「히죽히죽」

스미레「히죽히죽 웃지 마」

렌「쿠우스미를 보며 입에 넣는 백미는 최고네요─ 꾸역꾸역」

── 방과 후 、부실

치사토「좋아─。우선 스트레칭부터 가자─。페어는 평소대로」

카논「넵」

렌「기쁩니다。오늘도 카논씨의 전신을 구석구석 음미해도 되는 군요……。그럼 처음은 가슴부터」

카논「스트레칭이라 말했잖아⁉ 바보야 렌쨩⁉」

쿠쿠「구소쿠무시。어쩔 수 없으니、스트레칭의 상대를 해주겠어요」어플『스미레와 스트레칭─。오늘도 스미레와 함께입니다』

스미레「살살 부탁할게」

쿠쿠「흐─응。안 들려요」『스미레、스미레♡』

스미레「엄청 들려……」

쿠쿠「？」

스미레「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닌 거야 (스마트폰、조금 떨어져 있는데도 소리가 잡히나 보네。얼마나 고성능인 거냐고……)」

치사토「1、2、3、4、5、6、7、8！ 좋아、끝！」

스미레「──‼ ……후우」

치사토「오케이─、제법 좋았어─。스미레쨩은 좀 쉬고 있어─」

스미레「알았어─ (지쳤다。우선、그늘로 가자)」

치사토「다음、쿠쿠쨩 하자─」

쿠쿠「네！ 합니다─！」어플『한다면 하는 거예요！ 스미레를 따라잡는 겁니다！ 쿠쿠！』

스미레「…………」

쿠쿠「얏、홋、토오」어플『스미레처럼、멋있게』

스미레「……이 거리에도 소리가 잡히네 (차라리 부실에 두면……。응？)」

카논「？ 스미레쨩？ 어디 가？」

스미레「잠깐 부실에。금방 돌아와」

카논「응」

쿠쿠「……」

── 부실

스미레「그래、맞아。뭘 정직하게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거야 나는」

처음부터 부실에 두는 편이 나았던 거야

스미레「이걸로 됐다。……후우。괜찮아、스미레。평상심、평상심」

────

『스미레♡』

『스미레、기뻐요』

『스미레、좋아♡』

────

……그런 것만 들리면、전혀、평상심으로 있을 수 없고。

스미레「하아……。이런 거、이쪽이 못 버틴다고 /// (어째서 본심은 저렇게 솔직하고 귀여운 거야、쿠쿠는)」

어플『 어째서 본심은 저렇게 솔직하고 귀여운 거야、쿠쿠는 』

쿠쿠「……에헤헤/// 스미레♡」

끝

중간 중간에 스미레 속마음 나온 것들이 독자 시점이 아니라 쿠쿠 시점이었다는게 무서워...

그리고 렌쨩...

ss번역은 처음인데 나만 보기 아까워서 해옴

리에라 ss번역도 많이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