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번역] 211028 낫쨩쳬미츙룽 인터뷰 2탄
- 글쓴이
- ㅇㅇ
- 추천
- 15
- 댓글
- 3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375096
- 2021-11-03 12:32:12
- 147.47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스쿨아이돌동호회 데뷔로부터 네 번째 앨범까지의 궤적
무라카미 나츠미, 사시데 마리아, 다나카 치에미 좌담회 2
네 번째 넘버링 앨범을 발표한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데뷔부터 써드 라이브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추억을 들어볼 수 있었던 전편에 이어, 후편에는 앨범의 악곡이나 앞으로의 전개라는 ‘현재’, ‘미래’에 관해서 들어보았다.
12명이 되어 박력을 더한 단체곡
포쓰 앨범의 단체곡 ‘L!L!L! (Love the Life We Live)’는 멤버가 늘어나 12명이 된 노래네요.
낫쨩 : 저는 가사에서 아이의 요소가 꽤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생각할 법한 것이 잔뜩 들어있어서 노래하기 쉬운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쳬미 : 레코딩은 전에 녹음한 사람의 노래를 베이스로 해서 순서대로 노래했는데 선두타자가 미아쨩이었기 때문에, 영어가 굉장했습니다.
낫쨩 : 미아의 “Love The Life We Live!!”의 ‘Love’를 들은 시점에서 기세가 팍 꺾이는 것 같았아요. (웃음)
츙룽 : ‘이거, 말할 수 없어....’라는 느낌. 내 노래의 영어 가사도 고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레벨이 높아지다니.
쳬미 : 혀의 사용방법부터가 다르다고. 20년 이상 일본에서 산 우리들에게는...... (웃음). 미아쨩부터 녹음했던 건 의도적이었을까요... ‘카타카나 영어같이 노래하지 말 것.’이라는 의도라고 생각해요.
네이티브의 발음이로군요. 레코딩에서 의식했던 것이 있다면요?
쳬미 : 단체곡에는 ‘기운차게’라던가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으로 노래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건 이 곡에서도 똑같았어요. 리나쨩은 평소에는 얌전히 말하는 반면, 노래할 때는 즐겁게 텐션이 올라가는 곡이 많아서 이 곡도 ‘즐기자!’라는 느낌으로 노래했습니다.
츙룽 : 엠마도 솔로곡에는 레가토(중간에 끊어짐 없이 부드럽게 이어서 노래하는 기법)한 느낌을 의식하면서 노래했지만, 단체곡에는 끝을 끊어주는 느낌이나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을 우선으로 표현했습니다.
낫쨩 : 아이는 솔로라도 낼 수 있을 정도의 기운찬 느낌으로... 그 의미로서는 늘 하던 것과 똑같지만, 12명이 다 모였을 때를 들어보면 인상이 완전히 달랐어요. 박력 있어요.
요염함과 섹시함을 의식하며
- 이번 솔로곡에는 다들 ‘교내필름 페스티벌’에 참가한 ‘키즈나 에피소드’의 내용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상의 노래에 도전하셨는데요.
낫쨩 : 아이는 언제나 기운차고 밝은 느낌에다 관객분들과 함께하는 곡이 많았는데요, ‘diabolic mulier’는 엄청 요염하고, 고딕호러를 테마로 한 곡입니다. 아이로서 이런 곡도 노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 노래를 받게 되었을 때 엄청 기뻤어요. 그렇지만 ‘키즈나 에피소드’의 안에서는 ‘아이쨩이 아닌 것 같아.’라는 감상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의외성을 드러낼지 레코딩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이가 연기하는 요염함과 섹시함을 의식하며 노래했습니다.
쳬미 : 엄청 멋있어. 라이브는 어떤 연출이 나올까?
낫쨩 : 평소의 곡이라면 꽤 춤출테지만 이 곡은 그다지 춤추지 않을지도? (웃음)
쳬미 : 라이브가 기대돼. 니지가사키는 캐스트 자신도, 관객분들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으니까.
낫쨩 : 그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는 관객분들과 즐기는 곡들뿐이었는데 그게 불가능한 이 곡은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하는 기분이야.
리나의 성장을 느낄 수 있던 곡
‘First Love Again’은 어땠나요?
쳬미 : 멤버들 가운데 리나쨩이 가장 변한 것 같지 않아요? ‘리나쨩이 사랑을 알게 됐어....?’ 같은 느낌으로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분들이 일말의 쓸쓸함을 느끼면서도 ‘(리나쨩)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리나쨩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전력으로 가사에 담아서 캐치프레이즈로 노래 해왔지만, 이 곡에서는 차분하게 감정을 실어서 노래하고 있어요. 그 부분에서 ‘리나쨩이 아니라 다나카 목소리로 들려.’와 같이 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어려웠고, 노래의 키도 지금까지의 노래들보다 낮아서 제대로 리나쨩의 노래로서 노래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완성한 노래를 들어보면 ‘모두와 교류하면서 감정이 풍부해져가는 리나쨩을 전할 수 있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라이브에서는 어쨌거나 팬분들께서 감동해주셨으면 합니다.
츙룽 : 감동하실거야, 분명
낫쨩 : 착각인 걸 알고 있지만.... ‘이건 (낫쨩이 연기하는) 아이상을 향한 노래?’라고 멋대로 생각했었어. (웃음)
쳬미 : 들어보신 분들이 ‘이거는 날 이야기하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해주시면 그만큼 기쁜 감상은 없을 것 같아.
낫쨩 : 그럼 난 아이상을 향한 노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웃음)
츙룽 : 그치만 나일지도 모른다구? (웃음)
새로운 멤버들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
- 자신의 곡을 제외하고 마음에 드는 곡이 있나요?
낫쨩 : 미아쨩 엄청 좋지 않아요?
츙룽 쳬미 : 나도 좋아!
쳬미 : 우리는 일본어 번역이 없으면 가사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웃음), 영어라는 것만으로도 ‘멋있어!’라는 느낌이어서 슈쨩이 의상을 입고 영상을 배경으로 퍼포먼스하는 모습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츙룽 : 글로벌한 느낌이 나오고 있지. 란쥬의 ‘아명주’도 중국어이지만, 울림이 멋있어요.
쳬미 : 저는 록이라던가 격한 곡을 좋아하기 때문에 카나타쨩의 ‘Silent Blaze’도 좋아해요. 소년만화의 오프닝 테마곡 같은 느낌입니다. 낫쨩은?
낫쨩 : 세츠나의 ‘야다!’. 타이틀만으로도 마음을 빼앗겨버려.
앨범으로서 여기를 신경 써서 들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쳬미 : 멤버들의 의외성이랄까, ‘이렇게 했구나!’라는 부분이 잔뜩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낫쨩 : 처음 음원을 받았을 때는 ‘이거,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신 거 아냐?’라고 생각했어요.
츙룽 : ‘교내 셔플 페스티벌(2021년 3월)’을 한 번 더 하는 느낌이었지.
쳬미 : 이 솔로곡을 선보이는 라이브에서는 제대로 해보자구. 어떤 라이브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포쓰라이브나 2022년에는 TV애니메이션 2기의 방송도 예정되어있습니다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포부는 어떤가요?
쳬미 : 써드 라이브 마지막에 아구리가 외친 것처럼, 언젠가는 도쿄돔에 서고 싶습니다.
츙룽 : 그때는 ‘멤버 모두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말해줘서 고마워.’라는 느낌으로 기뻤지.
쳬미 : 니지가사키의 아이(멤버들)들은 모두 엄청 조심스럽고 망설이지만, 아구리가 말해줘서 ‘더욱 욕심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지. 란쥬쨩이나 미아쨩도 와줬으니 해외에도 가고 싶어. 생방송 같은 데서 외국어로 코멘트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낫쨩 : 난 한 번 더 팬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라이브를 하고 싶어...
쳬미 : 리나쨩이나 아이쨩은 관객분들이 참가하는 곡이 많으니까, 관객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울어버릴 거 같아.
2편 끝
사시데마리아 | 번역은 개추야 | 2021.11.03 12:33:43 |
계란마리 | 포스 기대되는구만 | 2021.11.03 12:35:27 |
Chelsea_FC | 야다! | 2021.11.03 12:4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