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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번역] 211026 낫쨩쳬미츙룽 인터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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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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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4375093
  • 2021-11-03 12: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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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스쿨아이돌동호회 데뷔로부터 네 번째 앨범까지의 궤적

무라카미 나츠미, 사시데 마리아, 다나카 치에미 좌담회 1

 

5월에 시작한 돔 라이브를 성공시키고, 네 번째 넘버링 앨범을 이제 막 발표한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2017년 데뷔로부터 지금까지의 궤적을 미야시타 아이 역 무라카미 나츠미, 엠마 베르데 역 사시데 마리아, 텐노지 리나 역 다나카 치에미 세 명에게 들어본다.

 

혼자서 서는 라이브에서 함께 즐기는 라이브로

 

- 2017년 도쿄 게임쇼에서 캐스트가 발표되고 4년이 지났습니다. 심경이나 환경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 있나요?

 

쳬미 : 발표 다음날이 마리아의 생일이었어요.

낫쨩 : 아직 10대였었지.

쳬미 : 10대였던 마리아가 대학까지 졸업하다니, 그렇게 생각하면 벌써 4년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다지 실감이 되진 않아요. 니지가사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팬들과 만나는 기회가 늘어난 것이 퍼스트 라이브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First Live “with You”, 201912) 이후라서, 체감으로는 2년 정도 지난 것 같아요.

낫쨩 : 퍼스트 라이브는 다들 너무 굉장해서,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불안이랄까, ‘어서 쫓아가지 않으면 안돼!’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츙룽 : 저는 약 1년 정도 경어를 썼어요. 동료들이 좋긴 했지만, 좀처럼 (경어가) 떨어지질 않아서...

쳬미 : 퍼스트 때는 낫쨩이랑 마찬가지로, 멤버들과 저를 비교하고 있었어요. 니지카사키는 솔로가 기본이기 때문에 다나카는 좀...”이라는 평가를 듣게 되진 않을까 잔뜩 겁을 먹고 있었지만, 써드까지 해오면서 라이브를 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퍼스트도 즐거웠지만, 저 자신에 대해서 온 힘을 다했었기 때문에, 엄청 울었고요.... 라이브에서 매번 울고 있지만 말이죠. (웃음) 그 당시의 눈물은 오직 그때만 흘릴 수 있던 눈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츙룽 : 저는 반대로, 퍼스트 때는 나는 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만의 세계에 몰입해서, 완벽한 퀄리티로 보여드려야만 한다는 발표회 같은 기분으로 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나서,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라이브를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낫쨩 : 와주신 팬분들도 그렇고, 혼자서 스테이지에 서면서 모두에게 바톤을 전해주는 느낌이죠.

쳬미 : 저도 마리아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상이 ‘10’이고, 그 당시의 제 한계가 ‘7’이나 ‘8’ 정도라면, 우선은 그 한계치를 목표로 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한계치가 보이게 된 것이 큰 변화일까 싶네요.

 

정신력을 시험당한 세컨드 라이브

 

- 세컨드 라이브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2nd Live! Brand New Story / Back to the TOKIMEKI, 20209)은 무관객이었죠.

 

츙룽 : 처음으로 눈물이 나왔어요

낫쨩 : 퍼스트 때는 울지 않는 강한 아이라는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츙룽 : 스테이지 앞에 아무도 없는 것이 마음에 크게 와닿아서 , 할 수 없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했습니다. 새삼스레 팬분들의 감사함을 느꼈고, 함께 라이브를 만들어가는 동료들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낫쨩 : 평소에는 리허설이라도 눈 앞에 관객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하지만, 세컨드는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면 노래할 수 없을 수준으로...

츙룽 : 특히 아이쨩의 곡은 다함께 즐기자라는 게 많으니까.

낫쨩 : 평소는 관객분들이 계셔서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니까, 정신력이 중요했던 라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눈앞에 없더라도, 카메라의 저편에 관객분들이 계신다고 생각하면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쳬미 : 나도 그랬을지도. 리나쨩은 게임 내의 키즈나 에피소드에서도 온라인 라이브를 하고 있어서, 우연히도 같은 상황이 되었어요. 리나쨩은 이유가 있어서 회장에 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저는 관객분들이 없으면 쓸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저 리나쨩 역으로서는 엄청 귀중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니지가사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써드 라이브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3rd Live! School Idol Festival ~꿈의 시작~’, 20215), 최초의 돔 공연이었죠.

 

츙룽 : 엄청 넓었죠...

낫쨩 : 맞아. 이번에는 만석의 회장을 볼 수는 없었지만, 객석이 빛의 바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엄청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쳬미 : 아직까지도 우리가 거기서 라이브를 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져요. 그도 그럴게 아쿠아 선배님들의 라이브를 볼 때 언젠가는 우리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생각했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선 역시 무리이려나.’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4년간 활동해온 끝에 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개무량하고,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만 뭐랄까, 아직도 두둥실 떠있는 기분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 신기합니다. 내년 1월에 발매되는 라이브 블루레이를 볼 때까지 실감이 안 날 거 같아요. (웃음)

츙룽 : 객석에서 본 풍경으로 그 장소를 기억하고 있지만, 스테이지에서의 풍경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기억이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낫쨩 : 그거 알지. ‘드디어 마침내 관객분들과 만났다!’라고 생각하면 텐션 엄청 오른다구!

츙룽 : 써드는 애니메이션 그 뒤라는 컨셉이어서, 유우쨩 덕에 아나타라는 존재를 강하게 의식했습니다. 라이브도 아나타가 그곳에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스테이지에 올랐고,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쳬미 : 유우쨩이라면 역시 피아노지. (타카사키 유우 역의) 히나키쨩도 피아노를 친 것으로 마침내 니지가사키의 일원이 될 수 있었어라고 말했기 때문에, 멤버 모두와의 인연도 더욱 깊어진 게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낫쨩 : 최고로 긴장했던 라이브지만 말이야.

쳬미 : 엄청 긴장했었지. 라이브가 시작하기 전에 울었지, 끝나고 나서도 울었지. 애니메이션이 끝나고 관객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솔로곡의 압박감이 엄청 강하게 느껴졌어요.

츙룽 : 긴장하고 있던 쳬미의 인상이 엄청 강하게 남아있어.

쳬미 : 마리아에게는 꽤나 약한 소리를 많이 했었지. (웃음)

낫쨩 : 2일차는 제가 메들리의 시작이었지만 그때 관객들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마스크를 하고 있지만 다들 입을 떡 벌리며 놀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츙룽 : ‘코에츠나에서는 멤버들이 모두 스테이지에 달려와서 함께 춤췄습니다. 다들 자신의 곡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준 게 엄청 기뻤어요. 솔로곡은 혼자서 무대에 서기 때문에 고독감이 있지만, 동료와 함께 있어서 마음을 강하게 다잡을 수 있고, 가장 안심하고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곡입니다.

낫쨩 : 멤버들 전부다 여기(코에츠나)가 가장 즐겁지 않아?’라는 느낌이었지.

쳬미 : 니지가사키는 솔로곡이 메인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컨드 라이브에는) 낫쨩의 곡에 댄서분들이 함께 한다거나, 마리아도 키즈 댄서와 함께 한다거나, 선배분들이 하지 않으셨던 일들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


1편 끝

しゅうモエド 체미는 왜 쳬미가 됐음 ㅋㅋ 2021.11.03 12:32:49
계란마리 츙룽이 처음에 10대였다니 2021.11.03 12:32:58
한센루 쳬미 ㅋㅋㅋ 2021.11.03 12:33:08
사시데마리아 2021.11.03 12:34:38
しゅうモエド 잘 읽었음 2021.11.03 12:36:06
Chelsea_FC 낫츙 빨리 내한와 2021.11.03 12: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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