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이후에 라이브 보는거 처음인데(럽라 페스 제외) 기대보다 거의 수십 배 이상으로 좋아서 감동했다...
어쩌다보니 시간대가 맞아서 별 기대 없이 보게 된 퍼랍인데, 시작한 첫곡에서 사유링 보자마자 정신이 확 들었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무대 수준도 높을뿐더러 사유링이 그냥 예쁘고 멋지고 귀엽고 완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여서..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영상과 이어지는 무대 연출이라든지 복잡한 안무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멤버들이라든지 훌륭한 가창력이라든지 부족한 거 하나 없는 갓갓 라이브였음.
뮤즈 소식이나 굿즈 정도만 확인하면서 거의 탈럽이랑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가 럽라페스와 몇달 전에 시작한 슼타... 덕에 재입럽했지만, 라이브에는 그다지 큰 흥미가 없었거든. 성우도 사실 우미 오시여서 미모링, 소금이 오시여서 모에삐를 좋아한거지 성우를 먼저 좋아해보거나 한 적은 없었단 말이야.
근데 이번 라이브에서 사유링을 보고 마인드가 확 바뀌어버렸음.
오히려 슈퍼스타 애니는 그냥저냥 보고 재밌네, 이 정도로 끝났었는데 오늘 퍼랍을 계기로 리에라도 덕질할 것 같다..
돈 없는 그지인데 리에라 라이브투어 온라인 방송 전부 결제해야할것 같음.
큰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