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우 란쥬 역 호모토 아키나 인터뷰
아직 중국에 살고 있었을 적 러브라이브! 시리즈를 알게 되었고,
『스쿠페스』로 빠지게 되었다는 호모토 씨.
란쥬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만남은 애니메이션 잡지에서부터!
첫 아후레코에서 꽁꽁 얼어버린......
—우선, 호모토 씨와 러브라이브! 시리즈와의 만남의 계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처음 『러브라이브!』를 알게 된 것은 제가 아직 중국에 살고 있었을 때였고 애니나 게임 정보가 실리는 잡지가 있는데요, 거기서 『러브라이브!』라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를 들어 보니 「정말로 좋다!」라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노래를 듣게 되었고, 목욕탕에서 노래를 틀어놓거나 하면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푹 빠지게 된 건 『스쿠페스』(※1)가 공개되고 나서부터였네요. 원래부터 리듬게임을 좋아했던 거랑, 줄곧 좋아하던 『러브라이브!』 노래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걸 계기로 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꿨어요(웃음). 인제든지 어디서든 마음에 드는 때에 내가 좋아하는 곡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정말로 기뻤어요.
—금번에 러브라이브 시리즈에 새로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니지가사키』 프로젝트에 참가가 결정되었던 당시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오디션에 합격한 뒤, 처음엔 A-RISE나 Saint Snow 같은 라이벌 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있는 멤버 모두와 어떻게 엮일 지 몰랐으니깐요. 그래서, 정식으로 멤버로서 가입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놀랐어요! 스토리 상에서 서로 친해지고, 이벤트나 라이브를 함께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쁘던지. 하지만, 처음 아후레코 때는, 긴장한 걸 넘어서 완전히 꽁꽁 얼어버렸어요...... 목소리가 덜덜 떨릴 정도였는데, 멤버 모두가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고, 곧바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기에, 모두에겐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 뿐이에요.
앞으로 힘껏 밀어붙이는 이미지에서
그저 순수하고 평범한 여자아이로
—란쥬를 연기해 보시고 나서 어떠셨나요?
대본을 막 받았을 당시에는 매사에 앞으로 돌격! 이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의 스토리를 알아가면서 「어쩌면 그런 아이가 아닐 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란쥬는 처음부터 계속 「모두가 정말로 멋져서 와 버렸어! 함께 스쿨 아이돌 하고 싶어!」라는 마음이었지요. 그 아이의 마음을 퍼즐을 맞추듯 모아가다 보니, 그저 순수하고 자기 마음에 솔직한 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점점 평범하고 내츄럴한 분위기의 여자아이가 되어 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호모토 씨가 생각하는 란쥬의 매력은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란쥬쨩은 말버릇이 꽤 독특해요. 기쁠 때에는 「꺄-!」라고 목소리 높여 말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뭐야」라고 말하거나, 너무 솔직하게 표현을 하는 점이 귀여워요! 기쁠 때 「꺄-!」라고 말하는 사람 좀처럼 보기 어려우니깐요(웃음). 직접 말하기 민망할 것 같은 감정 표현도 굉장히 직설적으로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말해버릴 수 있는 거죠. 그녀가 느낀 것을 꾸밈없이 있는 힘껏 그때그때 전한다는 점이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란쥬로서 지금 관심이 가는 멤버가 있나요?
역시 엠마쨩이죠. 이번 스토리에서 가장 의외의 면을 보여준 멤버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상냥하고 배려심이 깊은 만큼 란쥬쨩과 어떻게 마음을 트게 되고, 앞으로 동호회 멤버로서 관계를 맺어 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란쥬쨩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벌써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점점 거리를 좁혀 나가 친해지고 싶네요.
란쥬다운
중국어 파트에도 주목!
신곡의 포인트는?
—10월 3일 R3BIRTH의 1st 싱글 『MONSTER GIRLS』가 발매되었습니다. 이쪽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에 대해 인상을 알려주세요.
『MONSTER GIRLS』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가 나오는데요, 그 언어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 그 부분을 먼저 녹음하고, 그걸 따라가는 형태로 나머지 사람들이 녹음을 했어요. 세 명의 일체감이 있고, 듣는 보람 하나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댄스도 절도있고 특징적인 포즈를 취할 때가 많아서, 「이것이 R3BIRTH다」라는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런지요. 솔로곡인 『Queendom』은 정말로 어려웠어요......! 굉장히 낮은 음하고 높은 음이 둘 다 나오니까, 저음으로 제대로 노래하면서도 박력을 잃지 않도록 의식했습니다. 아이돌 송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음역이라고 생각하기에, 란쥬쨩의 당당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니지가사키로서 4th 앨범에서는 첫 단체곡 『L!L!L! (Love the Life We Live)』과 솔로곡 『야명주』가 수록되네요.
『L!L!L! (Love the Life We Live)』은 니지동 전원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최초의 곡이기에, 실제로 선보이기까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다른 멤버들과 마주보며 미소짓는 장면을 보면, 정말로 니지가사키 멤버가 되었구나 하고 감개가 무량헤지네요. 란쥬쨩으로서는 머리 스타일이 평소와는 다른 포니테일을 하거나, 솔로 때는 잘 하지 않는 귀엽고 팝한 안무가 들어가니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야명주(夜明珠)』는 란쥬쨩의「珠」와 제 이름의 「明」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 곡을 받았을 때 정말로 도키메키를 느껴 버렸어요! 쿨한 면도 있지만, 약간은 그녀의 귀여움, 천진난만함도 느낄 수 있는 큐트한 곡입니다. 중국어 랩 부분은 정말로 심혈을 기울여서 녹음을 했으니, 부디 주목해서 들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제가 란쥬쨩과 만난 그때부터 여러분 앞에 서기까지, 저희 들운 쭉 함께 마주보며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무대뽀인 그녀의 매력을 있는 힘껏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라이브나 이벤트에서 열심히 해 나가고자 하니, 부디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1 : 스마트폰으로 플레이 가능한 리듬 액션&어드벤쳐 게임「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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