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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인가 아주아주아주아주 예전에 여기서 말했던 거 같긴 한데

럽라 전에는 아이돌에 관심도 없었고 은근히 무시도 하고 있어서 아이돌의 리더라고 해 봐야 그냥 폼이나 잡는 거고 딱히 할 일도 없을 거라고 여겼거든

에미츤이 뮤즈의 구심점인 걸 안 뒤로도 "와 호노카처럼 진짜 리더 같다니 신기하네. 괜히 츤대장이 아니구나"하고 그냥 에미츤이 특별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근데 안쨩이 아쿠아의 중심이 되어서 이끌어주고 멤버들의 의지가 되어주는 거 보고 리더란 게 진짜구나. 그냥 리더라고 불리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고. 

설령 원래는 어디까지나 명목상이었다고 하더라도 리더 자리에 '진짜 리더'가 있게 되면 팀의 분위기 자체가 바뀌게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