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09:23.62ID:hOvquE1V

미아 「다른데 알아봐」

유우 「에에......」

미아 「가라 가, 쉿 쉿」

유우 「이담에 뭐할거야?」

미아 「너랑은 상관없잖아」

유우 「내 우상인 미아쨩이 평소엔 뭐하고 지내는지 신경쓰이는걸」

미아 「......」

미아 「그냥, 야구 경기 볼건데」

4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16:27.23ID:hOvquE1V

유우 「야구 경기?」

미아 「어」

미아 「야구는 멋진 스포츠다. 최고로 High해진다고」

유우 「헤에─, 그렇구나!」

유우 「야구인가아...나도 보고싶은걸」

미아 「야구 본 적 있어?」

유우 「으으응. 미안, 전혀」

유우 「그래도, 미아쨩이 멋진 스포츠라고 했으니까. 재미있을거 같아서」생긋

유우 「어쩌면 나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괜찮다면 이것저것 가르쳐주지 않을래?」

미아 「............」

미아 「......별로 상관은 없다만」

6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21:06.43ID:hOvquE1V

유우 「정말!? 잘됐다─! 고마워!」꼬옥

미아 「Shit! 틈만 나면 달라붙고! 떠, 떨어져!」

유우 「아, 미안 미안」생긋

미아 「나 원......」

미아 (페이스 말리네)

미아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미아 「뭐......내 입으로 괜찮다고 한 거니까......」중얼

유우 「응? 미아쨩 무슨 말 했어?」

미아 「아무것도 아냐. 자, 옆에 앉아」

유우 「고마워~!」

10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27:25.12ID:hOvquE1V

───

──

─

~한 달 전~

미아 (오늘은 음악과의 하급생과 교류회인가)

미아 (강제참가라던가......Garbage같은 규칙이군)

미아 (지루하기만 하고, 하던 게임이나 마저 하는게 낫겠는데)

『그럼 이어서, 3학년과 2학년이 조를 짜서 교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미아 (으엑)

미아 (뭐냐 그건......귀찮은 짓거리도 정도가 있잖냐고)

『있잖아, 너 저 애랑은 안 짜?』소근소근

『무리무리! 쟤 그 유명한 프로 작곡가 아냐? 무서워서 어떻게 얘기해』소근소근

『그것도 그래......우린 아마추어니까~. 할 얘기도 없겠지』소근소근

미아 『............』

11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32:28.23ID:hOvquE1V

미아 (다 들리거든. Noisy한 놈들)

미아 (시작도 전에 포기부터 하고 말야. 나라고, 교류 따위 하고 싶지도 않은데 시키니까 하는 거라고)

미아 (내가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이 조 짜고 싶으면 짜면 될 것을......별 쓸데없는 데나 신경쓰고. 그 모양이니까 언제까지고 아마추어에서──)

『저기!』

미아 『!?』깜짝!

『아, 놀라셨다면 죄송해요』

미아 『하? 별로 안 놀랐거든. ......뭔데?』

『저랑 조가 되어 주시지 않을래요?』

미아 『What?』

12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35:03.50ID:hOvquE1V

유우 『저는, 타카사키 유우에요』

미아 『안물어봤어. 네 이름 같은거 아무래도 좋아』

미아 『......이유가 뭐야? 어째서 나지? 다른 애들도 있잖아』

유우 『에? 이유가 뭐냐고 하셔도......』

유우 『죄송해요. 별다른 뜻은 없었어요. 그냥 자리가 가까워서』

미아 『............』

15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39:59.59ID:hOvquE1V

미아 『너,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건가?』

유우 『헤?』

유우 『죄, 죄송해요. 어디선가 만난 적 있었나요?』

미아 『그게 아니라』

미아 『난 미아 · 테일러라고?』

유우 『......? 아! 미아 씨라고 부르면 되나요?』

미아 『......아무래도 진짜 모르나 보네』

유우 『???』

미아 『됐다, 신경쓰지마』

유우 『그, 그런가요』

미아 『알았어. 조를 짜주지』

유우 『네?』

미아 『터무니없는 녀석한테 엮여버렸다고 후회해도, 이미 늦었으니까』

유우 『에? 후회하지 않는데요?』

유우 『이렇게, 한 학년 선배인 분과 음악에 대해서 교류할 기회인걸요?』

유우 『도움이 될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인데. 단 1분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구요』생긋

미아 『......』

19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47:52.71ID:hOvquE1V

미아 『아무튼 앉아. 그리고 그 존댓말도 그만두고』

유우 『헤? 그치만 선배인데...』

미아 『그런 고정관념 안 좋아하니까』

미아 『선배에 대해서 존댓말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존경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미아 『Unnecessary. 존경받기 위해 중요한 건 실력과 평가다』

미아 『선배인지 아닌지는 관계없어』

미아 『알아듣기 쉽게 말해주지. 내가 듣기 거북하니까 존댓말은 쓰지마』

유우 『아, 알았습ㄴ......알았어. 잘 부탁해』

미아 『그거면 돼』

23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0:57:40.54ID:hOvquE1V

미아 『그래서, 무슨 얘길 듣고 싶어?』

미아 『이야깃거리를 던져봐』

유우 『어? 으─응, 그러네』

유우 『나, 이제 음악 시작한지 두 달째거든. 초심자일때 하면 좋은 거 어떤게 있을까?』

미아 『하? 두 달?』

유우 『에? 응』

유우 『바로 요전에 음악과에 옮겨오게 되서 말야~』생글생글

미아 『......생 초짜잖아』

미아 『너, 15살이나 16살이지? 잘도 이제부터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네』

유우 『확실히 남들보다 느리게 시작한 건 맞아』

유우 『그치만,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으니까, 시작해보고 싶었거든!』

미아 『......』

26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1:07:21.88ID:hOvquE1V

미아 『뭔가 하고 싶은 거라도 있었어?』

유우 『어떻게든 음악에 접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하고 싶은 거라고 하면 그거려나?』

유우 『모두를 위한 노래를 작곡하고 싶었어!』

미아 『모두를 위한 노래?』

유우 『응. 나 있지,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매니저야』

유우 『모두들 진짜 굉장한 애들만 있어서 말야! 그런 모두가 좀더 반짝일 수 있도록 나도 뭔가 해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유우 『그중에 생각하게 된 게, 작곡! 언젠가는 작사도──』

미아 『음악 시작한지 이제 두 달된 베이비쨩이?』

유우 『우으......』

미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작곡이라는 건』

29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1:17:59.15ID:hOvquE1V

미아 『얼마나 감동적이고 흥겨운 멜로디라도, 몇백 번 듣게 되면 질리게 된다』

미아 『지난번에 이 타입으로 OK였다고 해서, 다음에도 같은 타입의 곡을 만들어선 안 돼』

미아 『엄밀히 말하면, 만들 수는 있어도 듣는 쪽에서 만족할 곡이 나오질 않아. 성장도 할 수 없겠지』

미아 『그렇기에 항상 양극단의 음악이나 악기, 기술을 연마해야 하는거다. 반대로, 이젠 누구도 손대지 않을 것 같은 옛날의 Sound를 파내야 할 필요도 있어』

미아 『요컨데, 공부가 중요하다는 말이야』

미아 『There is no end to learning』

미아 『그것이 작곡이다』

유우 『............』

31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1:28:21.10ID:hOvquE1V

유우 『그렇구나...』

미아 『그래. 작곡이라는 건──』

유우 『역시 굉장하네, 음악이란!』

미아 『!!』

유우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져서, 노래하는 사람이 있고, 연주하는 사람이 있고......들어주는 모두에게 닿는 거구나!』

미아 『......』

유우 『힘들지도 모르지만, 점점 더 의욕이 생겼어』

유우 『시작이 느린 만큼,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더 공부하고, 피아노도 더 연습해야지』

미아 『......』

유우 『아......미, 미안. 혼자서 들떠서』

미아 『별로, 상관없어』

미아 『즐거워보인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유우 『응!』

유우 『나 스스로 하고 싶다고 처음으로 생각한게, 음악이니까』

유우 『음악에 대해 알게 된 게 점점 늘어서, 요즘 정말로 즐거워~! 인생에서 지금이 최고일 정도로』생글생글

미아 『......』

32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1:36:25.57ID:hOvquE1V

미아 (즐거워, 인가......)

유우 『아, 그러고 보니 미아 씨!』

미아 『응?』

유우 『작곡에 대해 엄청 자세하게 알고 있는데, 많이 하고 있는거야!?』

미아 『......어. 하고 있어』

유우 『정말!? 지금까지 얼만큼 만들었어?』

미아 『얼만큼?』

유우 『응!』반짝반짝

미아 『기억 안나. 1000곡은 넘었나......』

유우 『헤?』

미아 『아마 넘었을 거라고 생각해』

유우 『』

유우 『처, 1000곡......인가요?』

미아 『어』

유우 『......미아 씨, 하루에 최대 몇 곡까지 만든 적 있으신지요?』

미아 『날에 따라 다르지. 한 번에 50곡 정도 만든 적도 있으니까』

유우 『』

33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1:44:14.13ID:hOvquE1V

유우 『......요......』중얼

미아 『하?』

유우 『스, 스승으로 부르게 해주세요!』깍듯

미아 『What!?』

───

──

─

미아 (그때부터 베이비쨩이 날 따르기 시작해서......이사장이 준비해준 특별 작곡실에까지 드나들게 되었지)

미아 (지금 생각해보면 괜한 소리 했다고 진짜)

유우 「있잖아 미아쨩. 방금 거 타자...였나? 저 사람 왜 아웃된거야? 공 떴었는데」

미아 「아아, 지금 거는 인필드 플라이라고 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면──」술술

미아 (하지만......뭐어)

미아 (이녀석과 보내는 시간은......싫지 않을지도)

.

.

.

35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1:56:54.52ID:hOvquE1V

유우 「미아쨩! 오늘도 고마웠어!」

유우 「또 올게~!」

미아 「딱히, 안 와도 되는데」

미아 「......내준 과제, 해놔라」

유우 「응! 고마워─!」탓탓탓

미아 「......즐거워보이네」

─────────

유우 『나 스스로 하고 싶다고 처음으로 생각한게, 음악이니까』

유우 『음악에 대해 알게 된 게 점점 늘어서, 요즘 정말로 즐거워~! 인생에서 지금이 최고일 정도로』

─────────

미아 (스스로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 인가)

미아 (나는......)

미아 「..................」

미아 「게임이라도 할까」

37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2:08:55.70ID:hOvquE1V

───

──

─

유우 「미아쨩!」

미아 「뭐냐 소란스럽게......베이비쨩은 항상 기운이 팔팔 넘치네」

유우 「아하하, 미안 미안」

유우 「과제, 다 해왔어!」

미아 「......이리 줘. 봐주지」

유우 「고마워!」생긋

미아 「............」

유우 「......」두근두근

미아 「흐─응」

유우 「!!」

미아 「이걸 멜로디부터 먼저 만든 이유는?」

유우 「아, 응. 있잖아──」

미아 「응」

.

.

.

38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2:19:50.80ID:hOvquE1V

미아 「──과연」

유우 「어, 어떠려나......?」

미아 「나쁘지 않군. 35점 정도」

유우 「사, 35점!?」

미아 「왜?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어?」

유우 「반대야! 엄청 열심히 했는데......」

미아 「초심자가 무슨 소릴 하는거야. 베이비쨩치고는 굉장히 잘한 거라고」

유우 「치, 칭찬해주는 거야?」

미아 「알아서 생각해」

유우 「......응! 미아쨩한테 끝까지 과제 봐줄 수 있는걸 기뻐해야 하는거지」

유우 「그리고, 내입으로 내가 열심히 했다고 하면 안되는 거니까. 미안해」

미아 (나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잖아...)

39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2:26:34.08ID:hOvquE1V

유우 「좋─아! 뭔가 의욕이 더 생겼어!」

유우 「미아쨩, 좋았던 부분이랑 나빴던 부분 가르쳐줘」

유우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개선할테니까!」

미아 「......열심이네. 초심자치고는 잘 해나가고 있어」

유우 「응. 그야, 즐거운걸!」생긋

미아 「............」

유우 「어? 미아쨩?」

미아 「......Sorry. 아무것도 아냐」

유우 「으, 응. 괜찮아?」

미아 「문제없어. 계속한다?」

유우 「......응!」

40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2:47:14.04ID:hOvquE1V

───

──

─

미아 「......오늘은 이쯤 해둘까. 슬슬 동호회에 얼굴 내밀러 갈 시간 아닌가?」

유우 「아, 응. 그러네」

유우 「거기까지 신경써준거야? 고마워」생긋

미아 「우, 우연이니까. 일일히 말할 필요 없어」

유우 「고마워~」

미아 「끈질겨」째릿─

유우 「미안 미안! 화내지 마」

미아 「안 화났거든!」홱

41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2:54:24.21ID:hOvquE1V

유우 「아, 맞다 미아쨩」

미아 「뭐?」

유우 「미아쨩도 스쿨아이돌 동호회에 놀러──」

미아 「No」

유우 「즉답했어!」

미아 「갈 리가 없잖냐. 귀찮아」

유우 「모두 좋은 아이들 뿐인걸?」

미아 「관심없어」

유우 「알았어......그래도 내키면 언제든 놀러와줘! 환영할게」

미아 「180km/h 직구 던지는 투수라도 나오면 고려해보지」

유우 「그런 투수가 나올 날이 올까......」

유우 「아무튼, 오늘도 고마웠어! 또 올게」

미아 「베이비쨩」

유우 「응?」

미아 「네 작곡 능력은 아직 신생아 수준이다. 그래도, 난 네 음악에 대한 열의만큼은 높이 사고 있어」

미아 「베이비쨩에게 부족한 건, 경험이다. 초조해하지 말고 여러 음악을 듣도록 해」

유우 「!!」

미아 「이상. 자, 얼른 부실에서 나ㄱ──」

유우 「미아쨩 고마워!」꼬오옥

미아 「다, 달라붙지 말라고! 숨막혀!」

유우 「미안 미안」꼬오오오옥

미아 「말과 행동이 반대잖아......」

미아 「나 참......」

42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2:59:22.56ID:hOvquE1V

.

.

.

미아 「하아, 지쳤다......」

미아 「진짜로 정신없네, 베이비쨩은」

미아 「휘둘리는 이쪽 입장도 생각해보라고」

미아 「......」

미아 (뭔가......조용하네)

미아 「......」

미아 (이걸 바랬던 걸텐데, 왠지 진정이 되질 않아)

미아 「정말이지......페이스 말린다니까」

미아 (타카사키 유우)

미아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한......베이비쨩)

미아 (그래도, 매일 즐거운 듯이 음악과 접하고 있어)

미아 「......」

미아 「즐겁다니, 한가한 사고방식이지」

미아 「그럴수가 없는 건데......」

미아 「............」

미아 「조금은, 부럽네......」

43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3:05:19.07ID:hOvquE1V

미아 「......게임이라도 할까......」

미아 (아, 그치만 요즘 들어 할 만한 것도 없는데)

미아 (앱도 스태미너 다 태워버렸고)

미아 「............」

미아 「베이비쨩을 위해서......참고가 될만한 곡이라도 만들ㅇ──」

prrrrrr!!

미아 「!!」깜짝!

미아 (깜짝이야아! 베이비쨩인가!?)

미아 「──에?」

미아 「집......에서......?」

───

──

─

45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3:14:10.90ID:hOvquE1V

~다음날~

유우 「오늘도 기대된다~」

아유무 「유우쨩, 요즘 즐거워보이네」생긋

유우 「응. 매일 두근거리는 나날이야~」

유우 「...그 있잖아, 요즘에 동호회 가는 시간 늦어지는건 미안해」

아유무 「으으응, 괜찮아. 유우쨩도 힘내고 있는걸. 어쩔 수 없지」

유우 「고마워, 아유무」

아유무 「후훗, 조금 외롭지만 말야」

유우 「나도 마찬가지니까, 얼른 성장해서 모두를 서포트해줄게!」

아유무 「정말~, 성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해야돼?」

유우 「응!」

유우 「미아쨩한테도 같은 소리 들었어」

아유무 「에?」

유우 「어?」

아유무 「미아, 쨩?」

유우 「아아, 아직 소개 안했었네, 그러고 보니」

유우 「내 스승인 미아 · 테일러 선배한테서 여러가지로 배우고 있거든」생긋

아유무 「미, 미아 · 테일러 씨!?」

유우 「어? 응. 그렇게 놀랄 일이야?」

아유무 「다, 당연하지!」

아유무 「미아 테일러라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라구!?」

유우 「──헤?」

46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3:19:24.92ID:hOvquE1V

아유무 「모, 몰랐던 거야?」

유우 「으, 응. 스쿨아이돌 곡 중심으로만 배우고 있었으니까......」

아유무 「유우쨩은 좋아하는 일에만 너무 열중한다니깐~...」

아유무 「니지가사키 학원에서도 유명한 사람이라구?」

유우 「그, 그렇게 굉장한 애였구나. 확실히 지식도 기술도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은 했지만......」

유우 「14살에 미국에선 대학생이었지만, 일본에 와서 월반으로 3학년으로 지내고 있다는 거 정도밖에 몰랐어」

아유무 「그 시점에서 이미 굉장한 사람이잖아」

유우 「그건 그러네」

유우 「미아쨩은 미아쨩이라고밖에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그런거 한 번도 신경쓴 적이 없었어」

47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3:28:22.90ID:hOvquE1V

유우 「그런가. 나 그렇게 굉장한 사람한테서 음악 배우고 있었던 거였구나」

아유무 「깜짝 놀랐어......」

아유무 「유우쨩, 너무 예의없이 굴면 안 돼? 두근두근거려~하고 껴안는다던가」

유우 「이미 늦었을지도...」

아유무 「그럴 거라곤 생각했지만......」

유우 「그치만, 세계에서 유명한 작곡가라던가, 그런 거 의식하지 않고 이때까지 해왔던 것처럼 접할거야」

유우 「미아쨩은 미아쨩인걸」

유우 「난 미아쨩이 유명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미아쨩이라서 같이 있고 싶은 거니까」

유우 「비록 계기는 사소한 대화였지만 말야」생긋

아유무 「......후훗, 그러네」생긋

아유무 (유우쨩의 이런 점은, 정말로 존경하게 돼)

48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3:35:55.55ID:hOvquE1V

───

──

─

~방과후~

유우 (좋─아, 오늘도 힘내자!)

유우 (새로 내준 과제도 끝냈고, 빨리 미아쨩한테 보여주고 싶어)

유우 (──하면서 왔더니 어느새 미아쨩네 부실 앞이네!)

유우 「......」콩 콩 콩

유우 (노크하고, 인사)

유우 「미아쨔~앙!」

덜그럭

유우 「──헤?」

유우 「어, 어라?」

덜컥, 덜컥

유우 「문, 잠겨있어?」

유우 (평소라면 문도 열려있고, 대답도 해줄텐데)

유우 「............」

유우 (전화, 걸어보자)삑삑

prr──

유우 「!?」

유우 (끄, 끊었어?)

유우 (그치만......)

유우 「............」

유우 (부실 안에서, 한 순간이지만 착신음이 들렸는데)

56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8(月) 07:49:43.13ID:hOvquE1V

유우 「미아쨩?」

유우 「있어?」

유우 「혹시, 컨디션 안 좋아?」

유우 「............」

유우 「오늘, 바쁜거야? 그랬다면 미안해」

유우 「무슨 일 있었어? 나라도 괜찮다면, 무엇이든 말해줘」

유우 「............」

유우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

유우 「항상 고마워. 내일 다시 봐」

타박타박

미아 「..................」

미아 (전부......안에까지 들렸어)

미아 (그래도 미안하다, 베이비쨩)

미아 「더는......같이 놀 수 없으니까......」

미아 「미안해」

68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2021/10/19(火) 00:46:50.73ID:lzPASUvI

───

──

─

~동호회 부실~

유우 (다음날도)

유우 (그 다음날도)

유우 (미아쨩과 만날 수 없었어)

유우 (......)

유우 (어떻게 된 걸까......미아쨩......)

유우 (메시지도 읽음 표시조차 안 뜨고)

유우 (나, 뭔가 잘못해버린 걸까......)

유우 「하아......」

아유무 「한숨만 쉬네, 유우쨩」

유우 「와아앗!? 아, 아유무!?」화들짝

아유무 「에에!? 그, 그렇게 놀라?」

유우 「아, 아하하......미안. 오는거 전혀 몰랐으니까......」

아이 「아이 씨도 왔어─!」

세츠나 「저도 있어요!」

유우 「아이쨩, 세츠나쨩」

세츠나 「무슨 일이세요? 멍하니 계시던데」

아이 「뭔가 고민거리~?」

유우 「그게......」

아유무 「유우쨩. 괜찮으면 우리가 무슨 얘기든 들어줄게?」

유우 「......응. 그러네. 혼자서 고민해도 안되겠지. 고마워 얘들아」생긋

유우 「실은 있잖아──」

.

.

.

73>>1(茸)2021/10/19(火) 08:58:07.00ID:gzl1b77n

아이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아이 「그보다, 유우유 개쩔지 않아!? 그런 굉장한 애의 제자도 되고 말야!」

세츠나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설마 그 미아 · 테일러 씨와 가까운 사이라니....... 유우 씨가 경이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신 것도 납득이 가네요」

세츠나 「물론, 유우 씨 본인의 노력의 결과지만요」

유우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면 정말 기뻐」

유우 「아무튼, 그렇게 된거야. 미아쨩이랑 만나지 못하는 것도 괴롭지만, 혹시 무슨 일 있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서......」

아유무 「그랬었구나......」

유우 「나, 어떡해야 좋은걸까」

유우 「뭔가 잘못해버린 걸까......」

세츠나 「당신답지 않네요, 유우 씨」

아유무 「후훗, 그치」

아이 「아이 씨도 마찬가지야」

유우 「헤?」

74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2021/10/19(火) 09:08:14.29ID:gzl1b77n>>87

세츠나 「생각한걸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이, 유우 씨의 굉장한 점이지 않습니까」

세츠나 「전 당신의 그런 부분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구요」생긋

세츠나 「저를 다시 스쿨아이돌로 일으켜 세워주셨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유우 「세츠나쨩......!」

아이 「맞아 유우유~!」

아이 「직접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된다구」

아이 「부실 안에 있다는 건 알고 있잖아?」

유우 「응」끄덕

아이 「물어보고 나서, 어떻게도 안되겠으면 아이 씨랑 모두한테 의지해줘. 뭐든 도와줄테니까!」

유우 「그, 그래도 괜찮아......?」

아이 「당근 빳다쥐! 그 애 유우유의 친구인 거지? 그럼 아이 씨의 친구인거나 마찬가지인걸!」

아유무 「그, 그건 어떠려나...아하하......」

아유무 「그치만, 나도 아이쨩이랑 같은 의견이야」

아유무 「우리들은 무슨 일이든 도와줄거야. 그렇지만, 지금 미아 씨가 어째서 유우쨩과 만나주지 않는지 물어볼 수 있는건, 유우쨩밖에 없다고 생각해」

유우 「응. 나도 그런 거 같아」

아유무 「다녀와, 유우쨩. 기다리고 있을게」생긋

유우 「──모두들, 고마워!」

유우 「나, 미아쨩하고 만나고 올래. 그리고, 물어볼거야. 전할거야」

유우 「지금의 내 마음을!」생긋

아유무 「응!」

아이 「다녀오세요!」

세츠나 「지금의 전 유우키 세츠나니까, 복도를 뛰어가도 못본 척 하겠습니다! 다른 분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활짝─

유우 「고마워! ──다녀오겠습니다」

75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2021/10/19(火) 09:16:04.87ID:gzl1b77n

유우 (그치. 혼자서 고민하는건, 나답지 않아)탓탓탓

유우 (미아쨩이랑 만날거야)탓탓탓

유우 (아, 1학년 애들이 복도 걸어가고 있어)탓탓탓

카스미 「아앗! 유우 선배! 오늘은 일찍부터 동호회에──」

유우 「아─! 미안해 카스미쨩! 중요한 볼일 있어서 가볼게!」탓탓탓

유우 「모두도 나중에 봐─!」탓탓탓

카스미 「에, 에에!? 유, 유우 센빠─이!?」

리나 「가버렸어」

시즈쿠 「응. 유우 씨, 굉장히 서두르고 있었지. 조심하세요~」

카스미 「이미 안들려! 아 정말─!」

카스미 「유우 선배한테 빨리 연습 봐달라고 하려 했는데에~......카스밍 시무룩......」

77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2021/10/19(火) 09:23:58.40ID:gzl1b77n

카나타 「어라라? 유우쨩 서두르네~. 조심해서 가~」

엠마 「급한 일이라도 있는걸까? 유우쨩,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카린 「뭔가 곤란한 일 있으면 언니가 도와줄게?」

유우 「모두 고마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얘기할게요!」탓탓탓

유우 (동호회의 모두들, 정말로 상냥해)

유우 (모두가 내 등을 밀어준 것처럼)

유우 「내가 바뀔 수 있도록 해준 스쿨아이돌의 모두처럼」

유우 「나도 되는거야!」

유우 (미아쨩, 기다려줘!)

탓탓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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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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