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저번에 게임대회 재밌었지~」 리나 「오랜만에 밤새서 놀았어」 시즈쿠 「에?」
1
시즈쿠 「게임대회?」
카스미 「응. 유우 선배네에서 여러 게임 잔뜩 하면서 놀았거든」
리나 「끝나고 나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카스미 「유우 선배가 요리 그렇게 잘하는지 처음 알았어」
리나 「계란 요리 잘한다고 했을때는 역시나 했지」
카스미 「조금 질투했지만 말야~ 아아, 아유무 선배 때문인가 하고」
리나 「난 별로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
카스미 「리나코~?!」
시즈쿠 「그랬구나...재밌었겠네」
카스미 「진짜루! 담주 주말에 또 모일거야~」
리나 「이번엔 게임 좀더 많이 가져가야지」
시즈쿠 「아하하...」
시즈쿠 (...나, 같이 놀자는 말 못들었어...)
8
시즈쿠 「저, 저기...유우 ㅆ」
아유무 「에-?! 그날 그렇게 재밌게 놀았던 거야?!」
유우 「응」
아유무 「나한테도 말걸지~」
유우 「그치만 아유무가 좋아하는 겜은 거의 다 개쓰레기똥게ㅇ」
아유무 「유우쨩?」생긋
유우 「노, 농담이니까!」
아유무 「아무튼! 다음번엔 나도 불러줘」
유우 「그건 괜찮은데...아! 그럼 있잖아, 카스미쨩이랑 리나쨩한텐 비밀로 해둘게」
아유무 「왜?」
유우 「서프라이즈 게스트같은 느낌으로 말야! 둘다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아유무 「그럴까나...」
유우 「둘다 아유무랑 사이 좋잖아, 특히 카스미쨩은 진짜 좋아할걸」
아유무 「그럼 그날엔 과자 잔뜩 만들어서 갈게♪」
유우 「오-! 기대하고 있을게~!」
아유무 「응!」
시즈쿠 (...) 시무룩
26
카스미 「그러고 보니 시즈코한텐 같이 놀자고 안하세요?」
시즈쿠 (카스미양 나이스!)
유우 「그게, 그럴까 생각은 해봤는데」
카스미 「뭔가 걸리는 거라도 있었나요?」
유우 「그 있지, 시즈쿠쨩네는 가마쿠라에 있잖아? 일부러 우리집까지 부르면, 돌아갈때 멀기도 하고」
카스미 「확실히」
시즈쿠 (벼, 별로 그런거 신경쓰지 않아요!)
유우 「거기다, 시즈쿠쨩네는 귀가시간이라던가 엄격할 거 같고, 내가 무리해서 같이 놀자고 했다가 부모님이랑 싸우기라도 하면 미안하니까」
시즈쿠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요!)
카스미 「아- 생각해보니 카스밍도 시즈코랑 파자마 파티 했을때, 갈 수 있다고 듣기까지 시간 좀 걸렸었네요」
시즈쿠 (그건 처음으로 집에서 먼데서 한 파자마 파티라서 그랬던거야!)
유우 「그치~? 그니까, 왠지 같이 놀자고 하기 좀 그래서」
카스미 「그럼 어쩔 수 없죠」
시즈쿠 (카스미양 내 마음 하나도 모르잖아! 바보!) 시무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