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는 라프텔에 안떠서 9화까지만 느낀점 간단히 써봄
럽라 전시리즈 다 봤고 이번 슈퍼스타 애니에서 거는 기대감이 컸는데, 좋게 말하던 나쁘게 말하던 럽라다웠다고 하고싶음.
멤버 전원 1학년, 신생학교, 럽라 최초 멤버 다섯명등
니지동에 이어서 이번에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고
이번엔 전작들의 단점을 보완한 더 발전된 애니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작에서 크게 발전은 못했다고 생각함.
1. 쥿키식 캐릭터 개성 살리기
난 이부분이 쥿키가 럽라를 계속 맡을 수 있는 이유고, 럽라 흥행에 쥿키가 엄청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내 기준에선 너무 특정 캐릭터성을 강조하다보니 캐릭터들이 오히려 평면적으로 바뀐다고 생각한다.
특히 난 이번작에서 스미레를 밀고있는데,
실패한 아역이라는 어두운 과거에서 어엿한 스쿨 아이돌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고싶었지만
스미레 메인 에피가 끝나자마자 여지없이 '갤럭시', '쇼 비즈니스' 해버린다.
이게 전작에서 루비가 가드자세 취하면서 삐기만 하는거랑
마루가 그냥 매화 나와서 의미없이 즈라~~ 하는거랑 뭐가 다른걸까
쥿키는 캐릭터 유행어만 주구장창 밀어붙이면 된다는 마인드일까?
2. 카논 배경을 잘 못살림.
카논은 기존 리더상과 다른 캐릭터다.
캐릭터성도 다르고 무엇보다 실패한 과거가 있다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었다.
난 이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키미소라 PV서부터 기대를 많이했는데 단 3화만에 무너져버렸다.
어릴때부터 쭈욱 달고 다녔던 트라우마가 라이브 한방에 해소되게 만들거면 이런 빌드업은 왜했을까싶다.
이 부분을 비중있게 다뤘으면 내용이 조금 시리어스해질순 있어도 트라우마가 좀 더 공감되지 않았을까?
3. 또 폐교?
니지동을 제외하고 폐교만 세번을 우려먹었다.
유이가오카는 올해 신설된 학교임에도 입학 희망자수니 뭐니 하면서 전망이 밝지않다고 또 폐교 빌드업을 깔아놨다.
또 폐교떡밥이라는 강수를 뒀지만 급전개는 여전했다.
이 빌드업 과정에서 렌은 일반과를 차별까지하는 트롤링을 벌여놨는데도, 카논이 어디서 주워온 일기 한방으로 전교생과 학생회장 사이에 모든 갈등이 해소되버린다.
심지어 렌 보고 스쿨아이돌을 하자고 하는데 박수갈채까지 나옴 ???
여러모로 이해가 안간다 ㄹㅇ...
물론 슈퍼스타도 장점이 많고, 저기 단점으로 써놨던것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장점일수도 있을거지만
여태까지 본 느낌중에 불만만 정리해서 써봤다
럽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