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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후리 리스아니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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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의시어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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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1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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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세계관에서 흔들리지 않고, 휩쓸리지 않고. 후리하타 아이, 뉴 싱글 「허니문」, 그리고 앞으로 예정된 라이브 투어를 향한 마음을 이야기하다.
올해로 아티스트 활동 1주년을 맞이한 후리하타 아이. 2021년 9월 29일에는 대망의 1st 싱글 「허니문」 을 발매한다. 이번에도 스스로 전곡의 작사를 담당하여 독자적 세계관을 전개. 후리하타 아이다움이 가득찬 이번 싱글이나, 10월부터 스타트하는 2nd 라이브 투어, 그리고 아티스트 활동 2년째를 맞으며 느낀 점을 물어보았다.
- 급작스럽게 정해진 서프라이즈 연출 -
Q : 우선은 지난 번 완전한정수량생산판 7인치 싱글 레코드 「AXIOM」 의 발매 이후 열렸던 "후리하타 아이 1st 라이브 투어 APOLLO" 를 되돌아보며, 후리하타 씨에게 어떤 스테이지였는지 알려 주세요.
후리 : 처음 투어를 하는 것이었는데, 1st 투어 전에도 Billboard Live에서 몇 번정도 라이브를 했지만, 그 때의 스태프 분들과 다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투어는 안심하고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컸네요. 1st 투어의 컨셉이 "여러분을 달 여행에 데리고 간다" 라는 테마여서, 그 세계관에서 제가 전하고 싶은 것을 단단히 퍼포먼스할 수 있게 되어, 조금 성장하게 된 투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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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비주얼적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무대였다고 느꼈습니다. 후리하타 씨가 생각하던 투어 연출은 실현된 것 같으신가요?
후리 : 그렇네요. 블루레이에 수록된 최종 공연에서는 유관객 개최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만, 라이브 팀도 여러가지로 생각해 주셔서, 별이 떨어지는 연출 등, 유관객을 상정했던 연출도 긴급히 넣어 주셔서, 저도 퍼포먼스를 잘 할 수 있었고, 세계관도 무너지지 않았네요. 밴드 멤버도 nishi-ken 씨는 밴드 마스터로서 잘 이끌어 주셨고, 드럼의 타니오쨩은 스무살인 아주 프레시한 여자아이인데, 「할머니가 보러 와 주셨어요」 같은 따뜻한 이야기도 들려 주었습니다. 저만의 무대라기보다는 모두와 작품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그것을 온라인상의 영상으로 보시며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도 계셨으므로, 멋진 1st 라이브 투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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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투어를 마치고 싱글을 발매하기까지 텀이 있었습니다만, 올 여름에는 음악적인 인풋이 있으셨나요?
후리 : 여러 음악을 들으려 하고 있고, 요즘 음악을 잘 모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유행하는 J-POP을 듣거나 합니다. 요즘의 시티 팝이라면 태국이나 한국에서 활동하는 분들 등 월드와이드하게 다양한 분들의 음악을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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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시티 팝이 강하죠.
후리 : 그렇죠. 아트워크도 정말 좋아서, MV를 참고하려고 유튜브 같은 곳에서 보면, 정말 좋은 인풋이 됩니다.
- 허니문인데 바람기?! -
Q : 그러면, 아티스트 활동 1주년을 맞아, 드디어 1st 싱글 「허니문」 이 9월 29일 발매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미니앨범과는 다른 싱글을 발매하셨는데, 제작 면에서 달라진 부분 같은 것이 있나요?
후리 : 우선, 7인치로 냈던 「AXIOM」 이나 「뒷머리 잡아끌려서」 는, 그때까지 쓰던 가사를 모은 건데, 싱글은 제대로 의지를 갖고 써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가사에는 반드시 자신다움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름다운 가사는 내가 아니라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다운 가사는 뭘까? 라고 엄청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스태프 분들과 회의하던 중 팟 하고 나온 "허니문" 이라는 단어가 제 안에서 히트해서, 거기서부터 써 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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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허니문이라고 해도 가사에 등장한 것처럼 "변덕스런 허니문" 이라는 건 어떤 이미지로 쓰신 건가요?
후리 : 우선 「허니문」 이라는 타이틀의 임팩트가 있잖아요. 그 전에 「시크릿 슈가」 라는 웨딩 송도 있었으니까, "신혼여행" 의 「허니문」 이 1st 싱글이 된다는 흐름이 되었습니다만, 제 안에서는 어딘가 기대를 배신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웃음). 그래서, 훅에서 배신하는 편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변덕스런" 과 "허니문" 이라는 정반대 이미지의 단어를 넣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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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지금까지 전곡을 담당하신 프로듀서 혼마 아키미츠 씨로부터 곡이 완성되어 왔을 때는 어떠셨나요?
후리 : 엄청나게 어렵다는 인상이었습니다(웃음). 혼마 씨에게는 몇 번이고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의 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CITY」 시절부터 어려운 곡이라는 인상이라, 이번에도 그런 훅이 다양한 멜로디로 이어지는 것은 충격이었네요. 제 안에서 멜로디의 구성을 상상하고는 있었는데, 혼마 씨가 완성하신 곡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데뷔) 1년이 되어 다시금 혼마 씨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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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변덕스런 허니문" 이라는 앰비밸런트(모순적)인 가사를 잘 표현하는, 단순하지 않은 멜로디네요. 레코딩은 어떠셨나요?
후리 : 지금까지 화음은 코러스 분들께 전부 맡겼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으로 저도 화음에 참가했습니다. 혼마 씨가 그 자리에서 멜로디를 읊고, 그 자리에서 노래하는 형태로, 코러스는 어렵구나 생각했네요. 코러스 분들은 라이브에서도 함께 무대에 서고, 보이스 트레이닝 선생님이시기도 한데, 다시금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모두와 만든 MV가 재산으로 -
Q : 이번 싱글에는 3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커플링인 「한밤중의 플라이트~약속의 시각~」 은 어떤 이미지로 작사하셨나요?
후리 : 이건 10월 2nd 라이브 투어를 위한 테마송으로 쓴 곡으로, 투어 처음이 Zepp Haneda여서, 그런 연결로부터 공항이나 비행기를 모티브로 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티스트 데뷔로부터 1년이 지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의 이미지도 더욱 선명해졌기 때문에, 그런 여러분들의 표정을 떠올리며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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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지금까지의 작풍은 픽션 세계관 안에서 후리하타 씨가 이야기를 자아내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투어나 팬처럼 모티브가 직접적인 부분도 있고, 작사 작업도 바뀐 부분이 있는 건 아닌지요?
후리 : 「허니문」 도 「한밤중의 플라이트~약속의 시각~」 도, 픽션 드라마가 한 축이면서도, 자신의 말이나 생각도 들어 있어서, 그건 확실히 미니앨범과 차별화된 부분이네요. 「한밤중의 플라이트~약속의 시각~」 에 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없을 정도로" 라는 가사는 지금 세상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고, "꽉 붙잡아 둬" 라는 것은 "여러 아티스트 중에서 나에게 와 줘" 라든지 "이런 모난 나지만 조금 더 따라와 줘" 라든지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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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한밤중의 플라이트~약속의 시각~」 의 레코딩은 어떠셨나요?
후리 : 마침 올림픽 개회식 날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가까운 스튜디오에서 레코딩을 했어요. 스태프 분들과 휴식 시간에 밖에 나가서, 밀집하지 않도록 하면서 블루 임펄스를 보고, 멋있어! 라고 생각하며 레코딩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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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다른 한 곡인 「시크릿 슈가」. 이 곡은 1st 투어에서도 공연하셨는데, 앙코르 첫 곡이었네요. 객석에서 등장하는 연출로요(웃음).
후리 : 그랬죠. 리허설도 엄청 많이 했습니다(웃음). 갑자기 결정된 연출이었지만, 본 무대 직전까지 안절부절해서, 스태프 분도 사력을 다해 생각해 주신 끝에 그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우주인도 손을 흔들어 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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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곡도 결혼하는 분들에게 보내는 곡이란 것도 있고 해서, 스트레이트한 가사네요.
후리 : 스태프 분을 향한 축하송이라서, 스트레이트가 아니면 여러 소리 들을 것 같아요(웃음). 성인가요와 J-POP의 딱 좋은 밸런스인 곡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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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곡의 MV는 웨딩 송의 행복한 바이브가 나와서 따뜻해지네요.
후리 : MV는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과 만들어서, 지금껏 없던 시도였지만, 결혼하는 여성 스태프 분도 기뻐하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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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런 형태로 팬 여러분들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도, 좋은 방안이네요.
후리 : 요전에, 1st 싱글 온라인 사인회를 했는데요. 온라인 영상으로였지만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는데, 정말 멋진 분들에게 응원받고 있구나 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건, 정말로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휩쓸리지 않고 -
Q : 10월부터 드디어 투어가 시작되는데, 「후리하타 아이 2nd 라이브 투어 "ATTENTION PLEASE!"」 라는 비행기 이미지의 타이틀이 되었네요. 테마는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얻으셨나요?
후리 : 1st 싱글과 동시 진행으로 만들었는데요, 라이브 테마는 Zepp Haneda로부터 시작한다는 이미지로부터 바로 정해졌습니다. "ATTENTION PLEASE!" 는 비행기의 아나운스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지금 시대에 딱 매치된다고 생각해서요. 딱 맞는 라이브 타이틀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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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밴드는 하네다 공연과 나고야 공연에서는 혼마 씨가 등장하시네요.
후리 : 이야~ 놀랐어요~. nishi-ken 씨의 키보드와 혼마 씨의 키보드 각각의 매력을, 이 투어에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 자신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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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혼마 씨와는 투어에 대해 뭔가 이야기하셨나요?
후리 : 지금까지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감독 같은 입장이셔서 「마음이 편하다~」 이런 말을 하셨는데, 플레이어가 된 순간, 꽤나 의욕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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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다시금 아티스트 활동 2년째에 돌입하는 각오를 들려 주시죠.
후리 : 코로나 시국이 되어 힘든 시기에 데뷔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코로나 시국이므로 가능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포지티브하게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해나가는 것과, 휩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환경에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모두 구현해 주는 팀 여러분과 1년 동안 해올 수 있었으므로, 2년째에도 모두 함께 팍팍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마즈앞바다돌고래 | 핫산 바쁘다 | 2021.09.30 16:0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