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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이사장「그 애는 필요 없어」 아나타「나는 필요 없어」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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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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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3 13:58:07
							


(전편)


에반게리온 본 사람들은 아나타쨩의 목소리를 신지군의 목소리로 상상하면서 읽으면 몰입이 잘 된다.




13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22:45.65 ID:zHvlr8QS


(란쥬씨를 용서한다)

>【란쥬씨를 용서할 수 없다

아나타
「……나도 사과할게, 아까는 거짓말을 했으니까. 미안해」

란쥬
「거짓말……?」

아나타
「사실은, 화내고 있어. 란쥬씨가 나랑 동호회에게 한 짓에」

아나타
「재능이 없다던가, 필요없다던가, 그런 소리 들었던 것도, 사실은 상처받았었어」

란쥬
「아…… 미안해」

아나타
「사과해 준 건, 기뻐. 하지만, 그걸로 갑자기 전부 흘려보내는 건, 하고 싶지 않아」

란쥬
「그렇겠지……」

아나타
「더…… 더 빨리 듣고 싶었어, 란쥬씨의 마음도, 사과의 말도」

란쥬
「……정말로, 미안해」

아나타
「오늘은, 이만 실례할게. 아까도 말했지만, 사과해 준 건 정말로 기뻤어」

아나타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분명 자신의 마음을 내보내지 못한 채 계속 숨기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란쥬
「……」







13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26:30.95 ID:zHvlr8QS




스쿨 아이돌 부, 부실

란쥬
「다들 기다렸지! 란쥬가 왔어!」

카린
「어머, 란쥬가 늦게 오다니 별일이네」

란쥬
「잠깐, 동호회의 그 애랑 이야기를 하고 왔어」

아이
「엣, 란쥬도 겨우 부장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 거야?!」

시오리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도, 란쥬와 그 분의 경우엔 먼저 란쥬가 사죄를 하는 편이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란쥬
「그래서, 란쥬가 사과하려고 생각했었어」

미아
「란쥬가 스스로 사죄? 내일은 하늘에서 강아지쨩이라도 내리는 거 아냐?」

란쥬
「웨이션머(어째서야)!」

아이
「자자, 그걸로 부장하고 제대로 화해할 수 있었던 거구나」

란쥬
「사과했지만, 역시 용서해주지 않았어」

아이
「응응…… 음?」




14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29:56.25 ID:zHvlr8QS


아이
「아니아니, 부장에 한해서 그럴 리는 없지!」

시오리코
「란쥬, 제대로 일본어를 썼나요? 중국어로는 전해지지 않는다고요」

카린
「또 제멋대로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레짐작 하고 있는 거 아냐?」

란쥬
「뭐야, 이 란쥬에 대한 신용 없음은. 제대로 일본어로 「미안해」라고 말했어」

란쥬
「그래서, 「사과해 준 건, 기뻐. 하지만, 그걸로 갑자기 전부 흘려보내는 건, 하고 싶지 않아」라고 그 애한테 들었다고」








14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33:02.57 ID:zHvlr8QS



동호회 부실

아나타
「……」

(해버렸다…… 란쥬씨에게, 그런 말을)

아유무
「저기,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또 뭔가 혼자서 끌어안고 있는 거 아냐?」

아나타
「아유무쨩…… 나, 고민하고 있는 게, 있어」

세츠나
「그러신가요?! 그건 부디 저희들에게도 이야기해주세요!」

아유무
「응, 절대로 이야기해줘」

아나타
「란쥬씨랑, 스쿨 아이돌 부에 대해서」

아유무
「엣」

아나타
「아유무쨩에게는 가끔 말했었지만, 나는 계속 그걸로 고민하고 있어」

아유무
「확실히 너한테서 몇 번인가 고민하고 있다는 건 들었지만……」

엠마
「그건 이제 괜찮은 거 아닐까?」

리나
「우린 지금은, 딱히 아무 짓도 당하고 있지 않는데?」

카스미
「아앗, 설마 쇼우 란쥬에게 또 무슨 심한 소리를 들었던 거에요?!」

카나타
「으~응, 그건 아니지 않을까. 저번에 공항에서 카나타쨩네는 친구라고 말해줬었고~」

카스미
「그건 카스밍네뿐이지, 선배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요!」

카나타
「아아, 듣고보니 확실히, 너는 그 때 란쥬쨩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 있었지」

아나타
「모두, 걱정해 줘서 고마워. 아직 아무 말도 듣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14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36:20.45 ID:zHvlr8QS


아나타
「란쥬씨랑 부의 이야기는 일단 멈추고, 다음 교내 오디션의 이야기는 기억하고 있어?」

카스미
「앗」

시즈쿠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아나타
「그쪽에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도 확실히 있어」

아나타
「그러니까 여기에 있는 모두가 오디션에 집중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텅!

아이
「부장! 어떻게 된 거야?!」

아나타
「……역시 왔구나」




14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39:44.33 ID:zHvlr8QS


아유무
「아이쨩……?」

엠마
「카린쨩에 시오리코쨩도, 무슨 일이야?」

시즈쿠
「호, 혹시 또 란쥬씨가 귀국하려고 하려는 건가요?!」

란쥬
「시즈쿠~! 란쥬는 여기에 있어~!」

시즈쿠
「거, 건강해 보이시네요」

리나
「아이씨……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어?」

아이
「미안, 리나리. 하지만 이거, 무척 중요한 일이니까」

(동호회 멤버들도 말려들게 해 버렸어. 미안……)

아이
「부장, 란쥬가 아까 사과하러 갔었지」

아나타
「응, 사과받았어」

아이
「그때, 란쥬에게 뭐라고 대답했어?」


아나타
「「사과해 준 건, 기뻐. 하지만, 그걸로 갑자기 전부 흘려보내는 건, 하고 싶지 않아」이런 식으로 대답했었을 거야」




14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42:30.32 ID:zHvlr8QS


아유무
「엣」

(방금 말을 듣고, 내가 등지고 서 있는 동호회 멤버들은 무척 깜짝 놀라서 곤란해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미안……)

시오리코
「정말, 이었군요……」

란쥬
「그러니까, 란쥬는 기억력도 좋으니까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게 아니라고 했잖아! 리스닝도 점수 높단 말야」

아이
「왜 그런 식으로 대답한 거야?! 그런 대답을 들으면 란쥬가 상처받을 거란 건 부장도 알잖아!」

카린
「그리고 너, 진심으로는 그런 생각 안 하고 있는 거지? 란쥬를 곯려주려고? 아니면 몰카? 어느 쪽이든 질이 나쁘잖아」

아나타
「진심이야, 카린씨.」

카린
「장난치지 마!」

(아이쨩과 카린씨에게 이렇게 원수를 보는 듯한 표정으로 분노를 사는 날이 오다니)

(하지만, 웃는 얼굴로 봐 주길 원했다면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 나」로 있으면 됐었어. 그걸 고르지 않았던 건 나니까)




14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47:06.60 ID:zHvlr8QS


카린
「그럼 란쥬가 귀국하려고 했던 전의 라이브는 어떻게 설명할 거야, 너도 감동했었잖아, 그건 거짓말이었어?!」

아나타
「그것도 진심이야, 그 때의 란쥬씨의 라이브는 정말로 감동했었어」

아이
「부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이상하잖아! 감동했는데 용서하지 않는다니」

(부실의 분위기가 이상해져 가는 것을 느낀다…… 뒤에 있는 모두의 분위기는, 분명 얼어붙고 있겠지)

아이
「만약 부장이 적당한 소리로 넘어가려고 한다면 아무리 부장이라고 해도 아이씨 진짜로 화낼거야」

카린
「나도 아이도, 란쥬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친구를 그렇게 나쁘게 말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아이
「나, 부장이 그런 말을 하다니 믿지 않았었어. 솔직히 말해서 지금 엄청 쇼크 받았어」

카린
「나도,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 너라면 분명 란쥬를 받아들여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

아이
「제대로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 줘. 지금 아이씨, 부장에게 배신당한 기분이야」

(아이쨩의 「배신당한 기분」이라는 말을 듣고, 내 머리에 피가 쏠려, 뜨거워져 간다)

(이제 멈출 수 없다, 머리를 움직이는 것보다 먼저 입이 열린다)

아나타
「……한 건」

아나타
「나랑 동호회를 먼저 배신한 건 아이쨩이랑 카린씨잖아!」



15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50:33.91 ID:zHvlr8QS


아이
「이제와서 그 이야기를 재탕하지 마! 지금은 란쥬랑 부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아나타
「그럼 아이쨩이랑 카린씨도 알 수 있게 설명해줄게!」

아나타
「나는 스쿨 아이돌이 좋아, 정말 좋아. 응원하는 것도 정말 좋아해」

아나타
「하지만 그건 내 일부분이지 전부가 아냐」

아나타
「식사도 수면도 공부도 해. 스쿨 아이돌이랑 관계 없어도 재밌는 영상을 보면 웃고, 슬픈 영상을 보면 울어」

아나타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만약 스쿨 아이돌에게 폭력을 당한다면 아파하고 괴로워해!」

아이
「부장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아나타
「나는 스쿨 아이돌은 좋아한다는 감정밖에 없는 단순한 인간이 아냐」

아나타
「란쥬씨에게 동호회가 엉망진창으로 당하고, 연습도 방해당하거나 심한 짓을 당하면 상처받고, 화가 나」

아나타
「아무런 상담도 없이 입다물고 퇴부하면 상처받는다고!」

아이
「?!」




15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54:43.71 ID:zHvlr8QS


란쥬
「이제 그만해! 아이랑 카린도 이제 됐어. 란쥬가 그 애에게 심한 짓을 했던 게 잘못했던 거니까. 그, 일단 친구잖아? 친구끼리 이런 싸움은 하면 안 돼」

아나타
「란쥬씨…… 난, 카린씨의 친구가 될 수 없었어」

카린
「하?」

란쥬
「에, 그랬어?」

아나타
「내가 유학에서 돌아온 날에, 카린씨에게서 부로 이적한 것에 대해 이런 말을 들었어」

카린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동호회에 들어왔던 게 아냐』

란쥬
「카린, 그런 말을 동호회에 했었어? 란쥬는 같이 놀 친구를 원해서 부를 만들었는데…… 카린은, 그럴 생각이 아니었단 거야?」

카린
「란쥬, 난…」

아나타
「괜찮아, 란쥬씨. 처음엔 그럴 생각이 없었던 걸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란쥬씨가 귀국하려고 했을 때 필사적으로 멈추려고 했었던 거라고 생각해」

란쥬
「그런, 거야? 그러고보니, 확실히 카린에게 「친구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들었었어」

란쥬
「뭐야-, 란쥬, 그 애한테 없는 친구를 갖고 있었잖아, 아자!」

시오리코
「분위기 파악 좀 해요, 란쥬!」




15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4:58:30.63 ID:zHvlr8QS


아이
「……부장, 나랑 카린이 지금 어떤 기분인지, 알겠어?」

아나타
「모르겠어, 아이쨩」

아이
「헤에~……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건가, 부장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건가!」

아나타
「모르겠어, 모르겠어, 몰라, 몰라…… 하나도, 모르겠어!!」

아이
「화내고 싶은 건 이쪽이거든!」

아나타
「아이쨩이랑 마지막으로 제대로 이야기했던 게 언제라고 생각해?」

아이
「모른다고 그런 거!」

아나타
「내가 돌아온 날이야, 그 후로 아이쨩하고는 제대로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어, 카린씨하고는 합동 이벤트 후에 딱 한 번 이야기했어」

아나타
「이제 연습도 안 보고 있어, 두 사람과 만난 횟수랑 시간은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없어」

아나타
「그런데 어떻게 지금의 두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라는 거야?!」

아이
「만나지 않더라도, 활동장소가 달라도, 마음은 통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아나타
「이해할 리가 없잖아!!」

아이
「이―」

카오루코
「그만, 거기까지!」

(카오루코씨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머리가 무거워져서, 그대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15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5:05:03.44 ID:AID6sAYU
뭐, 이야기로서 공감할 수 있거나, 그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되는 건 이쪽이지

16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5:22:33.61 ID:YIXMd5e3
뭐 이게 보통이겠지…
가령 아나타쨩에게 인간다운 감정이 생기고 DD랑 시오란미아는 표면에 나서지 않게 되던가
비겁하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캐릭터 따윈 홍대병 걸린 오타쿠 이외엔 응원할 리가 없으니

16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5:37:26.86 ID:jqQapBzU
이런 걸로 좋다고

16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6:07:53.40 ID:uNLcw22F
25장은 어떻게 생각해도 20장에서의 카린의 친구 경시 발언을 개심시키기 위한 에피소드였는데
그렇게나 해 놓고서 회수하지 않고 미니라이브 도와줘~ 하지만 돌아가진 않아~ 였으니까 말야
아나타쨩이나 동호회측이 스쿨 아이돌은 무죄 같은 스탠스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되지

16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6:10:23.57 ID:DhzSchBX
아나타쨩이 마구 욕을 듣고 상처받아도 헤실헤실거리고 있었는데
란쥬가 상처받는 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니 스쿠스타 아이씨는 완전 싸이코패스잖아……

16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6:12:46.59 ID:MUL+jv86
아나타쨩에게만 멀쩡한 감정이 있을 경우엔 이렇게 되어 버리는 건가…

지옥이냐고

16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18:55:55.18 ID:T6GbvJPs
아이씨 쩔어~(흰눈)




17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21:56:06.00 ID:zHvlr8QS




카오루코
「여, 비 내린 후에 땅이 굳었나~? …라고 인사하러 왔는데, 명백하게 산사태가 났네 이건」

시오리코
「언니……」

미아
「내가 불러왔어. 베이비쨩이 명백하게 이상한데다 아이도 히트업하고 있었으니까」

카오루코
「그건 그렇고, 수면가스를 뿌리는 스프레이까지 준비해뒀을 줄이야, 부의 설비는 위험하네~」

시오리코
「일단은 만에 하나를 대비한 방범 굿즈로 준비해뒀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유무
「이 애에게 무슨 짓을 한 거에요?!」

카오루코
「이 이상 감정이 폭발하면 본인의 마음이 견디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긴급처치로 재웠어, 미안」

아나타
「……」

카오루코
「네 마음에 한계가 와 버렸나……」


카오루코
「아이는 이 꽁꽁 차갑게 해 둔 드링크라도 마시고 좀 머리를 식혀」

아이
「잠, 차거, 차갑다니깐!」

카오루코
「선배들이 싸우니까 1학년들이 불안해져버렸잖아」

리나
「……훌쩍」

아이
「앗, 리나리…… 미안」

카오루코
「이 애를 보건실로 데려다놓고 올 거니까, 그때까지 사이좋게 기다리고 있어라~」



복도

클래스메이트
「그, 그런……」







175: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21:59:47.58 ID:zHvlr8QS




부실

카오루코
「다녀왔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버렸지만 제대로 사이좋게 기다리고 있었어~?」

시오리코
「언니…… 그, 신경 쓰이는 메일이 동호회에 와 있어서」

카스미
「장난 아닌가요?」

리나
「딱히 메일에, 바이러스 같은 건 걸려있지 않았어」


동호회의 부장이랑 아이쨩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서둘러서 메일을 보냅니다. 이름과 이유는 밝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싸움을 그만둬줬으면 해요. 저희는 부장에게 미야시타 아이와 아사카 카린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계속 부를 칭찬하는 내용을 듣게 했습니다. 잘못한 건 저희들이에요, 그러니까 서로를 책망하지 말아 주세요.

카오루코
(……아아, 그렇게 된 건가. 지독한 짓을 하시는구만, 이사장님. 그것도「칭찬하는」이라니, 비방중상도 아니니까 추궁할 수도 없어, 보험까지 들어놨잖아 이거)

리나
「메일 주소로 발신인을, 추척해 볼까?」

시즈쿠
「그런 게 가능해?」

리나
「사칭한 것도 아니니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오루코
「그만둬줬으면 하는데, 아마 이 메일을 보낸 애는 이 이상 말할 수 없을 테고, 도마뱀 꼬리처럼 잘려나갈 뿐이니까」

엠마
「카오루코씨는 이 메일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카나타
「으~응, 내용이, 거짓말 같다고 카나타쨩은 생각하는데~」

세츠나
「맞아요, 목소리를 흉내내다니 명탐정이라도 아니면 건단히 할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시오리코
「……저기, 제가 좀 말해도 괜찮을까요」




176: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22:02:33.43 ID:zHvlr8QS


시오리코
「……저기, 제가 좀 말해도 괜찮을까요」

아유무
「시오리코쨩?」

시오리코
「이전에, 분명 합동 이벤트 개최 전의 시기였을 거에요. 그 때, 부실 문을 열었더니 본 적 없는 사람들이 있었던 때가 한 번 있었습니다」

란쥬
「그거, 분명 엄마가 친구를 데려와서 견학하려 왔을 때 이야기지, 란쥬도 기억하고 있어. 연습 방해는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트레이닝 룸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OK했었지만」

시오리코
「그, 이사장님이 친구라고 했던 사람들이랑, 그 분이 문 너머로 이야기하고 있었을 지도 몰라요」

시오리코
「그 때는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뭘 하고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카스미
「이, 이사장이 흑막이라는 건가요?!」

시오리코
「이사장님의 「내 쪽에서」라는 말, 그런 의미였나요……」

카오루코
「나도 선생님한테서 말을 듣고 부장을 계속 봐 왔으니까, 선생님이 부장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는 건 틀림없다고 생각해」

아유무
「잠깐 기다려주세요! 그 애가 무슨 짓을 당하고 있단 걸 알고 있었으면서 도와주지 않았던 거에요?!」

카오루코
「우리가 합숙에서 돌아왔을 땐 이미 선생님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아. 아무런 증거도 없었으니까 움직일 수 없었던 거지만…… 동호회 모두에게는 말했어야만 했었어, 정말 미안하다」




17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22:05:40.81 ID:zHvlr8QS


엠마
「이런 건, 너무해……」

아유무


세츠나
「아유무씨, 어디 가세요?!」

아유무
「항의하러 갈 거야, 그 애한테 그런 짓을 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

카오루코
「찬성하기 힘든데, 나로선」

아유무
「어째선가요?!」

카오루코
「물적 증거가 너무 없어, 이래선 이사장 선생님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

아유무
「하지만!」

카오루코
「만약, 진심으로 이사장 선생님을 어떻게든 하고 싶다면 나도 몸을 사리지 않고 증언하겠지만, 아마 그렇게 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덴 엄청 시간이 걸려」

카오루코
「먼저 모두가 해결할 수 있는 눈 앞의 문제에 좀 더 유념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시오리코
「눈 앞의, 라고 한다면?」

카오루코
「부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문제」




18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22:08:33.83 ID:zHvlr8QS


아이
「……나, 가짜 내가 부장에게 무슨 말을 듣게 했는지라던가, 언제쯤부터 아까 말한 것처럼 생각했는지, 알고 싶어」

카오루코
「아이는, 제대로 부장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걸로 OK?」

아이
「응」

리나
「……나, 이제 이런 건, 싫어」

카스미
「리나코……」

카오루코
「리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구나」

리나
「응, 모두, 사이 좋은 게 좋아」

카나타
「카나타쨩도 뒤에서 보면서 잠기운이 날아가 버렸어~」

세츠나
「이렇게나 위가 아파오는 건 시오리코씨와의 학생회장 선거 연설 이후로 처음이에요!」

카오루코
「……연설로 위가 아팠다니, 시오리코, 설마「개인공격」이라던가 대답하기 힘든 「질문공세」를 한 거야? 그건 쓰면 안 되는 방식이라고 난 생각하는데」

시오리코
「……했어요」

카오루코
「하아…… 그런 더러운 부분에서 어른이 되지 않아도 되는데…… 세츠나, 우리 동생이 면목없는 짓을 했어. 시오리코도 사과해」

시오리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세츠나
「아, 아뇨, 꽤 예전 일이니까」




18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22:12:34.72 ID:zHvlr8QS


엠마
「애당초, 그만둔다고 해도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카나타
「아까 있었던 일을 없었던 걸로는, 할 수 없겠지」

카오루코
「너희가 바란다면 괜찮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시즈쿠
「무슨 말씀이시죠?」

카오루코
「부장이 눈을 뜬다면, 동호회 모두가 전하면 돼」

카오루코
「「이제 이런 건 싫어」「사이좋게 지내줬으면 좋겠어」「즐거운 걸 하고 싶어」「합동 이벤트에 집중하고 싶어」……같은 걸 말야」

카스미
「서, 선배에게 다 같이 그런 말을 하러 가라고 하는 거에요?!」

카오루코
「그래. 그 말을 들으면 그 애는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 평소의 그 애」로 돌아와 줄 거라고 생각해」

아유무
「근거는…… 있나요?」

카오루코
「그 애가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니까」

카스미
「잘 모르겠다고요!」

카오루코
「너희들도, 그 애한테서 「이런 네가 좋아!」라고 응원을 받으면 파워를 얻고, 그 말대로 되고 싶어지잖아?」

세츠나
「네!」

카오루코
「그거랑 같아. 모두에게서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 너」가 좋아, 라고 응원을 받으면 그 애는 그것에 응해줄 테지」

카오루코
「란쥬나 아이, 카린에게도 사과해 줄 거라고 생각해. 어제는 미안했어, 내가 이상했었어, 라고」

아유무
「하지만, 그런 건…… 그 애가 불쌍해」

카오루코
「그럼, 그 마음을 그 애에게 전해주면 되지 않을까?」

카스미
「카스밍은, 카스밍은……」

카오루코
「오늘은 내가 그 애를 집까지 바래다 줄 테니까, 너희 모두도 집에 가서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 봐」

일동
「……」















누마즈앞바다돌고래 언제 이만큼 왔대ㄷ 2021.09.23 13:58:53
분노포도 라디오 들으면서 계속 번역했지 2021.09.23 14:00:16
한겨울의시어마인드 이번 화는 참 별로네 2021.09.23 14:10:09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4275084 일반 어쩌구저쩌구쨩 챠오시 2021-09-23 0
4275083 일반 난토카 칸토카 짱 ㅋㅋㅋㅋ Gerste 2021-09-23 0
4275082 일반 난토카칸토카쨩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TM 2021-09-23 0
4275081 일반 안본놈 잘못이지 전속전진 2021-09-23 0
4275080 일반 뭐시기쨩이 드디어 입부 ㅇㅇ 2021-09-23 0
4275079 일반 네소 고화질인진 모르겠고 2 쿠카 2021-09-23 0
4275078 일반 아주 색깔별로 빡치네 아ㅋㅋ 2 요엥 2021-09-23 1
4275077 일반 난토카캉토카쨩 ㅋㅋㅋㅋ 스쿠스타 2021-09-23 0
4275076 일반 오모테산도~아오야마~하라주쿠… 인싸거리… ㍿호병장님㌠ 2021-09-23 0
4275075 일반 진짜 끼어들기실력 오진다 ㅋㅋㅋㅋ 한겨울의시어마인드 2021-09-23 0
4275074 일반 애기눈나 열신히 읽는데 둘이 뭐함ㅋㅋㅋㅋㅋㅋ ㅇㄹㅅ 2021-09-23 0
4275073 일반 오레 ㅇㅈㄹㅋㅋㅋㅋㅋ climt 2021-09-23 0
4275072 일반 역시 와시자키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 고돌희 2021-09-23 0
4275071 일반 아재 : 내가 입학생인가? ㅇㅇ 2021-09-23 0
4275070 일반 '나?' 호엥호엥 2021-09-23 0
4275069 일반 첫 유학생(48세 아저씨) 니코냥 2021-09-23 0
4275068 일반 에? 오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렐류드 2021-09-23 0
4275067 일반 오늘 청산 왤케 얌전함? 챠오시 2021-09-23 0
4275066 일반 같이 화장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터는시즈쿠 2021-09-23 0
4275065 일반 즐 겁 다 챠오시 2021-09-23 0
4275064 일반 화장실을 왜 같이 가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TM 2021-09-23 0
4275063 일반 띠동갑을 넘어선 나이차이네 ㄷㄷ 1 리캬코 2021-09-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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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5061 일반 이 시간엔 새랑 노는 청산 ㅋㅋㅋㅋ 쁘렝땅 2021-09-23 0
4275060 일반 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TM 2021-09-23 0
4275059 일반 사유리 : 이시간 쌩쌩함, 아재 : 불량하구만 ㅇㅇ 2021-09-23 0
4275058 일반 와~ 23살 가깝다~(48세) 피망맨* 2021-09-23 0
4275057 일반 나도 이제부터 두시반에 잔다 스쿠스타 2021-09-23 0
4275056 일반 사유링 불량 챠오시 2021-09-23 0
4275055 일반 이시간에 안잔다고 불량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속전진 2021-09-23 0
4275054 일반 볼유링 머리스탈 커얍 ㅋㅋㅋㅋㅋㅋ ㍿호병장님㌠ 2021-09-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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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5052 일반 아 라이브임? ㅋㅋㅋㅋ 스쿠스타 2021-09-23 0
4275051 일반 역시 언변의마술사 고돌희 2021-09-23 0
4275050 일반 48 와 스고이~ 한겨울의시어마인드 2021-09-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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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5045 일반 48이면 아버지뻘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ATM 2021-09-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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