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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물갤 ss] 창고에 갇힌 호노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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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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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236918
- 2021-09-06 20:37:48
부르르릉 삐이이이익 덜컹 덜컹
우미 : 으으윽 머리야 ... 여긴 어디죠
우미 :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턱 철푸덕
우미 : 으악
우미 : 이게 뭐지 ... 호노카 ? 호노카 ?
우미 : 호노카 정신차려봐요
호노카 : ...
우미 : 맥박은 잡히는데 의식이 없어
우미 : 그리고 이 기모노 복장은 맞아 우리는 분명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코토리와 셋이 스미다강에 가고 있었어요
우미 : 여기는 대체...
우미 : 울퉁불퉁한 철제벽이 있고 바닥은 나무 같아
우미 : 불을 비출 만한게 있으면 좋겠지만... 핸드폰도 아무것도 없어
우미 : 혹시 호노카의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을까
뒤적뒤적
우미 : 물렁물렁 이건 런치팩 빵이네요... 핸드폰은 없네요
우미 : 왜 핸드폰은 없는데 빵은 있을까요 하아
우미 : 컨테이너 박스라면 문이 있을텐데 뒤적뒤적
우미 : 아 이쪽이 문인가보네요 끼이익
우미 : 아 힘 주면 열릴것 같기도 한데 으으윽
끼이익
우미 : 하아 열리지 않네요... 호노카가 도와준다면...
우미 : 여기에 온지 얼마나 시간이 지난걸까요 허기가 지네요
우미 : 호노카에게 빵이 있었죠
우미 : 호노카씨 실례하겠습니다
부시럭
우미 : 아~
꿈틀꿈틀
호노카 : 빵이다요 !
우미 : 우와아아악
호노카 : 와구와구
호노카 : 쿄오모 빵가 우마이
우미 : 호노카 정신이 든건가요..
우미 : 제거는 하나도 안남기고 다드셨군요
호노카 : 그야 이건 원래 내껀걸 ~ 우미가 멋대로 가져간거잖아
우미 : 하아 네 원래 호노카 꺼였죠
호노카 : 우미 근데 여긴 어디야 깜깜해
우미 : 잘 모르겠습니다 눈 떠보니 여기더군요
우미 : 혹시 여기 문여는것 좀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잠겨있는것 같진 않은데 열리질 않네요
호노카 : 응 빵도 먹었으니 우미 잠깐만 비켜봐
우미 : 네 ?
호노카 : 흡
펑
우미 : !!!!!
호노카 : 헤헤
우미 : 문을 날려버리신건가요
호노카 : 이게 바로 코우사카류 !
우미 : 어쨋든 여기서 나가보죠
터벅터벅
우미 : 뭔가 컨테이너가 여러개 있는 창고네요
우미 : 불빛은 없지만 어두운 곳에 오래 있었더니 조금씩 보이는것 같군요
우미 : 이쪽이 문인가 끄응 여긴 미동도 없네요
우미 : 호노카 아까 그거 또 쓸 수 있어요 ?
호노카 : 아니 ~ 빵 한개에 한번이야
호노카 : 그리고 힘을 다 썼더니 피곤하네....
철푸덕
우미 : 호노카 !
우미 : 쓰러지듯 잠들었어요... 호노카...
우미 : 호노카.. 우리는 왜 이런 곳에 갇혀있는 걸까요
우미 : 분명 코토리와 셋이서 불꽃놀이를 보러 가고 있었는데
우미 : 그리고 코토리는 어디에 코토리씨는 무사한건가요
우미 : 문이 열리지 않으니 창고안을 둘러보도록 하죠
우미 : ... 뭐 별거 있는것 같진 않네요
뒤적뒤적
우미 : 창고를 뒤져서 나온건 오래된 소화기 하나 부탄가스통, 부루스타...
우미 : 갇혀있던 컨테이너 외에 두개가 더있었는데 하나는 열리지 않고
우미 : 하나는 뭔가 포대자루로 가득 차있네요
우미 : 건조해서 목은 바싹바싹 마르는데 물은 없고
우미 : 소맥분... 이거 밀가루인데 이걸로 빵을 만들수도 없고... 하아
우미 : 어떻게 하죠 밖에 상황을 알릴 물건도 없고 호노카는 쓰러져있고
우미 : 으음...
착 착 착 화르륵
우미 : 부탄가스에 가스는 있나보네요
우미 : 불... 밀가루.... 오래된 소화기
우미 : 아하 !
풀럭 풀럭 풀럭 풀럭
우미 : 에취
우미 : 예전에 영화에서 본적이 있어요
우미 : 밀가루로 이 창고를 가득차게 해서 불을 붙여 폭발 할거고 그 틈에 우리는 탈출 !
우미 : 호노카 좀만 기다려요 같이 탈출할 수 있을거에요
우미 : 그리고 혹시 쓸만한게 나올 수 있으니까 이 오래된 소화기를 잠긴 컨테이너에 달아두고
우미 : 앞이 안보일 정도로 밀가루를 뿌렸으니 이정도면 되겠죠
우미 : 호노카 우리는 다시 컨테이너에 들어가 있으면 안전할거에요
우미 : 착 착착 화륵 !
펑
우미 : 으악
우미 : 으윽..
우미 : 호노카 !!!!
호노카 : 우미쨩 불장난하면 밤에 오줌...
풀석
우미 : 호노카 !!! 아 .. 마지막 힘을 써서 파편을 막아준건가요
우미 : 안돼 호노카의 숨이 점점 약해지고 있어
우미 : 저기 창고 벽이 조금 부서져서 나갈 수 있을거 같아요
우미 : 아 조금 높네요 줄이 있다면...
우미 : 허리 ...
우미 : 파렴치 하지만 호노카 끈과 내 끈을 합친다면 충분해 !
우미 : 히얍
우미 : 됐다 튼튼하게 걸린거 같아 끄응
우미 : 호노카 무겁네요 어떻게하지 호노카를 들 수가 없어
우미 : 나 혼자라도 나가서 사람을 불러와야하나... 그러면 너무 늦을것 같아
우미 : 하아...
바스락
우미 : 응 ? 봉투 ?
우미 : 이것은 !!
우미 : 호노카 빨리 정신을
호노카 : 우걱우걱
호노카 : 우오오오오
호노카 : 쿄오모 빵가 우마이 !
우미 : 으얏 호노카 !
호노카 : 우미쨩 꽉 잡고 있어
호노카 : 으아아아
탁
우미 : 잠겨있던 컨테이너가 런치팩 컨테이너 여서 살았네요
우미 : 탈출했는데 여긴 어딜까요
부르릉
??? : 응미챤 허너카챤 !!!!
우미 : 이 목소리는 코토리 ?
코토리 : 왜 이런데 있어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걱정했는데
우미 :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여길..
코토리 : 응미 허너카 일단 이거부터 입어 체육복 가져왔어...
우미 : 아 ... 기모노의 허리끈은... 앗
호노카 : 우물우물
코토리 : 차에 타 빨리 가자 다들 걱정하고 있어
우미 : 네... 어서 돌아가도록 하죠
탁
우미 : 킁킁 코토리 이건 무슨 향인가요 차 방향제 바꿨나요 좋은 향기네요
코토리 : 그자식들 일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우미 : 코토리 왠 가면을 ? 지금 .... 뭐 라고 ... 잠.....이 와...서
호노카 : 졸려 ... ㄷㄹ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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