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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4 13:39:54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흐릿하지만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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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 한명만보고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공연 직전에 오시가 불참한다고 공지 뜨더라…
안그래도 모르는 노래 많이 나올거같아서 걱정도 됐는데
완전체도 아닌 상황에 오시까지 불참한다고 해서 솔직히 갈까말까 고민했었음.
그래도 친구가 힘들게 구해준 표이기도 하고 갔는데
공연가본게 처음이라 빈손인 내가 불쌍했던지 옆에 있던 아저씨가 블빌려주셨음.
정말 운이 좋게도 첫곡으로 아는곡 나와서 즐겁게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 상투돌리기마냥 머리위에서 블돌리는게 적잖이 문화충격이더라.
중간중간 한국어로 가사바꿔 불러주는거 좀 감동이더라ㅠㅠ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오고 완전체는 아니지만 눈앞에서 노래부르는 모습에 넋이나감
죽을힘을 다해 눈치껏 콜을 넣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곡이더라. 진짜 순식간임…
그렇게 마지막 노브란을 마치고 이제 서있기도 힘든시점에 잼프가 나오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회장은 함성으로 가득차고
분명 다죽어가던 사람들이 다들 어디서 나왔는지도 알수없는 힘으로 빡콜 박고있었음ㅋㅋㅋ
공연 중간중간 막간을 이용해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단체곡을 외우고 있더니 단체곡 부를때 다들 따라부르더라 (다들 가사 어떻게 알고있냐고 캐스트들이 놀람ㅋㅋ)
마지막 커튼콜때 시카코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나오지 못했다길래 그 몸으로 열심히 퍼포먼스를 보여준게 진짜 너무 고맙고 감동이더라
그리고 그렇게 모든힘을 쏟아부은 관람 이후 일주일간 근육통에 목도 나가서 고생했지만 행복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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