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International Priority로 보내줬었음
일본에서 쏘면 거의 확정적으로 다음날 오후에 한국에서 받을 수 있었음, 야로나 전까지는 말이지.
것도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몇년 전까지는 결제마감이 3시까지라서 타이밍 잘 맞춰서 오전에 물류센터 들어가는 경우에는 일본 판매처에서 보내고 한국에서 받는 데 이틀이면 되는 속도였던 적이 있음.
-> 근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다른 업체들(판토스: 최근에는 잘 안 보이더라, Qxpress: 한국에는 롯데 국제특송으로 들어옴) 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페덱스를 써도 International Economy로 보내줌. 일단 작년 8월까지는 Priority였던 걸 볼 때 그 이후로 바뀐듯. 근데 얘네 사이트에서는 무조건 페덱스 IP로 보낸다고 적어둠. 개구라도 좀 정도껏 하던지 사이트 업데이트를 하던지...
이게 골때리는 게 Qxpress가 걸리면 배송이 졸라 늘어짐
예시로 최근 배송건 하나 들고왔음. 주말이 낀 걸 감안해도 월요일날 결제해야 금요일쯤 오는 속도임.
거기에 요즘 물류센터 처리도 느리더라.
그럼 저게 운없는 거고 페덱스가 걸리면 어떤가?
페덱스에서 몇 년 전부터 International Economy가 물류를 싹 국내 포워더(롯데택배였던 거로 기억) 넘김.
집 서울이라 페덱스로 쏘면 원래 무조건 페덱스 차로 직접 왔거든? 이게 롯데택배로 넘어감.
어짜피 요즘 페덱스 항공편이 낮 시간대에 들어오는데, 이때면 당일 배송 가능한 물류는 이미 차타고 떠난 뒤라 이래나저래나 그 다음날 받아서 속도상 큰 차이가 나지는 않긴 한데, 이게 딜레이나 배송 퀄리티에 문제 일으키는 경우 분명히 있거나 생길 위험이 있음.
그럼 빠르지도 않아, 싸지도 않아, 제일 중요한 거 분실하고는 아몰랑 해...
굳이 몰테일 쓸 이유가 극히 적어짐.
없지는 않은 게,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함.
- 베터리 들어간 장비들: 이하넥스 일본 편이 원래는 여객기 벨리카고로 들어오던 거라 베터리 졸라 빡빡함. 전에 아쿠아 헤드폰 살때 이거때문에 이하넥스에서 몰테일로 틀었다.
- 결제수단이 대금교환밖에는 견적이 안 나오는 경우: 이하넥스 이거 안 해주지 않나? 근데 어지간하면 대금교환 쓸 바에야 걍 6그램으로 카드 쓰는 게 깔끔해서...
판단은 개인이 알아서 하고, 나는 도망가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