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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이사장「그 애는 필요 없어」 아나타「나는 필요 없어」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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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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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3 14:29:07
 


107: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10:22.67 ID:zHvlr8QS


26장 카오루코가 찾아왔다

이사장 시점

이사장
(나는, 동호회의 부장의 마음을 꺾어 딸이 친구 만드는 것을 완수시키기 위해, 감시카메라에 의한 최근 그녀의 영상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사장
(아사카 카린은 프로의 지도를 선택해 동호회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 쇼크로 부장은 풀이 죽어 이제 무너지기 직전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사장
(하지만, 감시카메라에 비친 부장은―)


이사장
「뭐야, 얘……」

프로 성우1
「지시대로 미야시타 아이씨의 목소리로 회화를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엔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것 같아요」

프로 성우2
「아사카 카린씨가 복귀했으니, 그녀의 목소리로도 받은 대사를 읽고 있습니다만, 이쪽도 그냥 지나쳤어요」

카린?
『역시 부의 환경은 잊을 수 없었어요, 동호회하고는 큰 차이에요』

아나타
『……』터벅터벅

이사장
「어째서, 웃고 있는 거야?」




108: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13:24.89 ID:zHvlr8QS


이사장
「최근의 부장에 대해서, 란쥬에게서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어」


란쥬
『최근 걔, 아무리 내가 악담을 해도, 격렬하게 대해도, 화를 내도 통하질 않는달까, 이해를 못 한다고 할까……』

이사장
『통하지 않아?』

란쥬
『화내면서 대드는 것도 아니고, 순순히 내 말을 듣고 동호회를 해산시키는 것도 아니고…… 란쥬만 기분이 나쁘고 그 애는 싱글벙글 하고 있으니까 왠지 바보 같아진단 말야』

란쥬
『란쥬는, 화를 전하는 것도 서툴렀던 걸까…… 그 얘에게 접하는 방식을 조금 바꿔볼래』

이사장
『싱글벙글……』


이사장
「처음에는 란쥬를 상대로 허세로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시카메라에 비친 부장은, 학교 모든 곳에서 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사장
「이게 본심인 거야? 아니면 다른 학생 앞에서는 본심을 숨기고 있을 뿐?」

이사장
「……조사해 볼 필요가 있어」




109: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15:56.79 ID:zHvlr8QS


카오루코
「실례합니다, 카오루코에요」

이사장
「들어오렴」

카오루코
「이사장님, 합숙 준비 감사합니다! 갑작스런 이야기라 죄송해요」

이사장
「그래, 합숙 이야기도, 교육실습생 이야기도 갑작스러웠지만, 어떻게든 준비했어」

카오루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실례―」

이사장
「한 가지 카오루코쨩에게 해 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


카오루코
「저, 교육실습생으로서 학생을 상처입히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데요」

이사장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잖니」

카오루코
「이 방 안의 분위기도, 이사장님의 표정도 찌릿찌릿거려서 어쩐지 모르게 위험한 의뢰라고 눈치챘다고요」

이사장
「상처입히라고는 하지 않아, 그냥 조사해 주면 그걸로 돼」

카오루코
「이사장님의 입장이라면 직접 탐정을 고용하시는 편이 빠르지 않나요?」

이사장
「조사할 상대는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의 일등공신, 현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부장이야」

카오루코
「……」




110: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18:32.90 ID:zHvlr8QS


이사장
「페스티벌의 전임자라고도 할 수 있는 카오루코쨩에게라면 본심을 보여 줄 지도 몰라」

카오루코
「제게, 뭘 조사하라고 하시는 건가요?」

이사장
「스쿨 아이돌 ㅂ루에 대해서, 부로 이적한 전 동호회의 학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봐」

카오루코
「부와 동호회가 대립하고 있다는 거, 정말이었군요」

이사장
「정말이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니?」

카오루코
「이사장님, 학생을 아끼는 마음, 잃어버리셨나요?」

이사장
「카오루코쨩이 누구보다도 동생을 아끼고 있는 것처럼, 나는 딸을 아끼고 있어. 누구보다도 소중한, 둘도 없는 존재로서 말야」

카오루코
「……」

카오루코
「알겠습니다, 거절할 수 없을 것 같으니 할게요. 다만, 성과는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탐정도 멘탈리스트도 아니니까」




111: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21:33.84 ID:zHvlr8QS


➰아나타&카오루코 시점➰

(교육실습생으로서, 시오리코쨩의 언니인 카오루코씨가 갑자기 찾아왔다. 정말로, 갑작스러웠어……)

(그 카오루코씨와 합숙, 이벤트의 준비를 돕는 중에, 카오루코씨하고 스쿨 아이돌의 이야기로 달아올라서, 최근의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활약에 대해, 나는 카오루코씨에게 전했다)


카오루코
「부랑 잘 못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구나」


잘 못 지내고 있어요, 무척 괴로워하고 있어요

아나타
「으-응, 어떠려나요? 곤란한 일도 있지만, 다 같이 그걸 극복하는 게 즐겁다고 할까……」

(깜빡 튀어나올 뻔한 더러운 말을 삼키고, 어떻게든 카오루코씨에게 무사히 대답할 수 있었다)

(나는 즐거워, 그러니까, 아이쨩이나 카린씨가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아도 괜찮아)

(즐거우니까, 란쥬씨하고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 스쿨 아이돌로서 응원할 수 있어)

(나는 즐거워, 나는 즐거워, 나는 즐거워……)

카오루코
「후후, 점점 더 기대가 되기 시작했어!」

카오루코
(방금 대답에 한순간 망설임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스쿨 아이돌에 대한 호의 이외의 말을 이 아이는 입에 담지 않았어)

카오루코
(이건, 이사장님이 그런 얼굴이 될 만도 하네)




112: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25:06.95 ID:zHvlr8QS


(그 다음, 우리는 카오루코씨와 함께 동호회와 부로 무인도 합숙에 가게 되었다)

(합숙 장소에서 우리가 처음에 본 것은, 아이쨩과 카린씨의 「유닛」연습)

(내가 동호회 시대에 선택하지 않았던, 복수 인원에 의한 활동이었다)


카오루코
「헤에, 재밌는 것에 도전하고 있구나」

카오루코
(하지만, 이 유닛을 짠다는 행위는 한때 전원 솔로로 활동한다는 것을 선택한 그 아이, 그 결단에 대한 부정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지?)

카오루코
(그리고, 작곡을 의뢰받은 것은 부의 미아. 그 아이는 부탁받으면 라이브의 준비를 해 주니까, 작곡 의뢰도 받아 줄 거다, 라고 카린은 알고 있을 텐데)

카오루코
(그런데도 카린이 부의 작곡가를 선택한 것은, 그 애에게 있어서 꽤나 마음에 다가오는 것이 있을 터. 그 애는 어떤 반응을 할까?)




113: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28:21.82 ID:zHvlr8QS


아나타
「곡도 굉장해. 두 사람의 좋은 점이 담겨있어! 저기, 이 곡 미아쨩이 만든 거야?!」

미아
「뭐 그렇지」

아나타
「굉장해, 정말 굉장해! 이런 두 사람을 볼 수 있다니!」

카오루코
「너는 정말이지 흔들리지 않네. 정말 좋아하는구나, 스쿨 아이돌을」

카오루코
(……정말로, 흔들림이 전혀 보이질 않아. 「스쿨 아이돌이 좋아」, 이거 이외의 감정이 없는 것으로조차 보여)

카오루코
(아니…… 그렇게 보이도록 철저하게 하고 있는 거야. 학교 내에서뿐만 아니라, 이 무인도에서도, 밖에서 온 교육실습생인 나에게 대해서도)

아나타
「네! 정말 좋아요!」

카오루코
(네가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스쿨 아이돌이 좋기」떄문이겠지)

카오루코
(하지만 말야, 그런 짓을 계속하다가는, 넌 부서져 버릴 지도 모른다고?)




114: ときめきたい名無しさん 2021/08/09(月) 01:32:07.86 ID:zHvlr8QS


(그 다음, 아이쨩과 카린씨에 이어서 「엠마씨, 카나타씨, 카스미쨩, 리나쨩」에 의한 유닛, 「아유무쨩, 세츠나쨩, 시즈쿠쨩」에 의한 유닛도 결성되었다)

(나는, 이 두 개의 유닛의 작곡을 담당하게 되었지만, 유닛의 곡을 잘 쓸 수가 없어)

미아
『동호회 애들이 어떤 목적으로 유닛을 짜려고 했는지, 베이비쨩은 우선 그걸 제대로 알 필요가 있는 거 아냐?』

(어떻게든 미아쨩에게서 조언을 받으면서, 작곡을 할 수 있었다)

(역시, 나 같은 게 아니라 미아쨩에게 곡을 부탁한 아이쨩과 카린씨는 올발랐구나!)

두 사람이 선택해주지 않아서, 조금 괴로워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잘못됐어! 왜냐면, 나는 유닛곡을 만들 수 없으니까! 내 곡으로는 이길 수 없으니까!)


(그리고, 나는 유닛곡을 완성시키고, 모두 무사히 합숙을 끝낼 수 있었다)

란쥬
『우으➰➰➰➰』

(……한 명, 세츠나쨩의 요리를 잔뜩 먹고 무사하질 못했지만)

좋은 기분이야

(아니지, 다른 사람의 불행을, 스쿨 아이돌의 불행을 기뻐하다니 최저야)

(란쥬씨, 괜찮으려나?)

(이것이, 올바른 감상, 모두가 원해 주는 나의 감상)






ㅇㅇ 2021.09.03 14: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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