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 우리 헤어져.....
요시코 : 어.. 어떻게 니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리코 : ....
요시코 : 진짜야..? 뭐 때문에 그런거야..
리코 : 그냥..
요시코 : 여태까지 날 가지고 논거야? 나에 대한 마음은 전부 거짓이였냐구!!!!
리코 : 하아.. 알겠으니까 멱살은 그만 잡아줄래? 교복에 주름지자나...
요시코 : 으으.. 진실을 말해 줄때 까지 안 놓을꺼야..
리코 : 하아..?
요시코 : 얼른 말해.. 왜.. 나에게 헤어지자고 한거냐구..
리코 : 하.. 뭐랄까 그런거 있잖아.. 심심해서 고백한거였는데 니가 진심으로 대하길래 좀 놀아줬다...? 그런거?
요시코 : 리리.. 최악이야.. 고작 그런게 이유야?
리코 : 응
요시코 : 그럼.. 진짜.. 나에게 해줬던 모든 애정표정이 거짓이야...? 그런거야...? 마음도.. 전부..?
리코 : 반은 맞고 반은 틀렸을 수도..
요시코 : ..... 그럼.. 처음부터.. 그러지말던가....
리코 : 그러게.. 왜 너에게 고백했을까.. 하 후회되네 진짜..
요시코 : ....! 그 말 진심이야..?
리코 : 음.. 그럴지도..?
요시코는 화를 참지 못하고 리코의 뺨을 때렸다.
짝!!!!
리코 : ........
요시코 : 정말 최악이야.. 나를 가지고 놀았다니.. 용서못해.. 너를 향한 내 진심은 뭐가 되는데.. 응..? 진짜.. 진짜.. 나에게 왜.. 왜... 흑흑..
리코는 요시코를 밀치고 그냥 지나갔다. 그리고 요시코는 주저앉았다.
요시코 : 흐아아아아앙!.... 흑.. 흑.. 흐아앙.. 리리..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흐아아아앙!!!! (훌쩍)
그리고 하늘에서는 요시코의 마음을 대2변하듯 비가 쏟아져내렸다.
리코 : ..........
리코도 비를 맞으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빗물이 리코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빗물은 어쩌면 그녀의 눈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