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에 오니 다들 마스크 스트랩 하고 다니는데
니지동 콜라보 할때 애플에서 마스크 스트랩 안 산게 너무 후회되어서
갤에서 계속 돈 주고 사겠다고 구해 다녔다...
다행히도 착한 물붕이가 안 쓴 니지 마스크 스트랩을 나눔해주겠다고 해서
받는 곳을 집주소로 해서 정말 감사히 받았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택배 필요한거 넣어주면서
동시에 우편 온 것도 버릴까 하다가 결국 넣었다고 해 주셨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대에서 이제 니지 스트랩 차고 다닐 생각에 행복했는데...
잠깐 스쳐 지나간 생각이
'우편 뜯을때 간부한테 보여줘야 할건데
물붕이가 너무 착해서 마스크 스트랩 말고 다른 굿즈들도 넣어뒀으면 어카지?'
였다.
그리고 오늘 택배 도착해서 간부 앞에서 뜯어보는데
역시 우편봉투가 나오길래
대충 "친구놈이 편지랑 선물 넣어준거 같습니다" 했는데
우편봉투가 좀 빵빵해서 한번 뜯어서 확인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가위로 딱 열어서 뒤집으니까
뽁뽁이로 감싼 마스크 스트랩이 나와서
여기까지는 안심했는데
럽라 캔뱃지 하나가 떨어지더라.
진짜 간부님께서 그거 보고 응 알겠다 집어넣고 가져가라 하시는데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눔 진짜 감사합니다.
택배 받자마자 니지 마스크 스트랩 끼고 있어요
물붕이들한테 받은 도움과 굿즈들이 너무 많아서 꼭 갚아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또 받아버렸네요
정말로 나눔 감사합니다
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