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에 있었던 공구 진행했던 유동임
결론부터 얘기하면 진작에 망함
궁금한 사람도 있었을텐데 좀 잊혀진 다음에 얘기해주려고 묻어뒀음
마침 낮에 얘기 나왔던것 같으니 적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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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는 마스크 기부로 시작했고 예전에 알게된 아게츠치 상점회원이랑 접촉을 했는데
예전에 글 올린대로 마스크 기부는 마음만 받겠다라고 답이 왔고
혹시 누마즈 한정상품의 통판은 가능한가라고 물어봤을때
배송료가 많이 들고 검역에 걸리지 않는 물건이라면 괜찮을것 같다 긍정적으로 답변이 옴
그리고 가능할 것 같은 물건 리스트도 내가 알아본게 아니고 이때 받은 거임
상품권 발행, 캔뱃지나 스탬프장 등 통판 가능 불가능 여부도 이때 얘기 나눔
그리고 일단 어떻게 대응을 할지는 대략 예상치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수요조사도 이 시점에 진행됨
하룻동안 진행된 수요조사에서 100만엔이 넘는 예측량이 나와서 보고하니까
규모가 커져서 상점가 정식회의가 열림
나는 그 사이 상사에 연락해서 현지 운송료랑 국내 통관 절차 알아보고
통신판매업 신고 준비하고 있었음
그리고 며칠 뒤에 회의 결과를 알려주셨음
회의 결과는 요약하면
상점가 멤버와 회의한 결과 수출에 찬성한 멤버가 적어 이번 건은 힘들것 같다
나도 사실 회의전까지는 상호 긍정적으로 진행되어서 좀 벙쪘음
설득할 수 있으면 화상회의나 전화로 설득해보려고 이유를 여쭤봤더니 꽤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
상점가 멤버들이 수출을 하면서까지 판매를 할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하시더라고
개인적으로 설득도 불가능할거라고 이해해달라라고 옴
이 시점에서 완전히 끝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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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구는 망했음
우리들끼리 헛물켠거 아니냐 라고 할 순 있겠지만
상인회 분이 통판에 대해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나왔고 자료도 주시고 재고조사도 진행해주시고 계셨음
저쪽에서 당초에 부정적이었으면 아예 처음부터 말 돌리고 진행조차 안됐음
조건이 안좋았냐 ?
구입 대금은 해외송금으로 일괄 현금으로 지급 물건만 준비해주면 화물차 보내서 알아서 가져가겠다
AS는 이쪽에서 재고로 대응하고 상점가에 총액의 10% 얹혀서 기부
당연히 세금 수납또한 여기서 전부 진행 누마즈에서 출발하고 부터는 신경쓰실것 없다라고 제안함
솔직히 단일건으로 액수만 100만엔 넘게 팔아주고 이정도 조건이면 굉장히 좋은 조건임
대충 회의 결과를 추측해보면 사실 상점가 멤버들 중에는 러브라이브나 굿즈 취급하는 가게는 일부고
특히 식료품 판매나 음식점이 대다수라 혜택을 받는 가게가 적긴함
그래서 상품권을 발매하려 한건데 그래도 상품권이란건 각가게에 써야 돌아가는거니까 혜택이 편중될 수 있음
식품의 경우 통관 전에 식품검사도 거쳐야되고 식품판매면허 따려면 창고도 있어야되고 골치아파서 거의 불가능함
아니면 이미 국내에서도 잘팔리는데 굳이 해외에까지 팔필요 있나 라고 생각해서 거절했을 수도 있고
이건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이미 돈은 충분함
이렇게 공구는 멸망했다
혹여나 걱정되어서 얘기하는것이지만 상점회측에 왜 안팔았냐 어떻게 된거냐 그런 얘기는 안해줬으면함
나나 저쪽이나 굉장히 곤란해짐
아무튼 기대했을텐데 늦게 얘기해서 미안함 좀 잘됐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시청에 뭔가 제안해볼까 했는데
누마즈 코로나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오고 있어서 바쁜 마당에 타이밍이 아닌듯해서 좀 미뤄두기로함
뭐 좋은 아이디어 댓글로 적어주면 준비는 해보겠음
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