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유무」
아이「어째서、그런 말을 하는 거야……」
아유무「…………」
아유무「아이」
어유무「이건말야、어쩔 수 없는 일이야」
아이「그치만、너…… 그런……」
아유무「이제、나에 대한 건 잊어줘」
아유무「애들이랑、연습해」
아이「‼」
아유무「이젠…… 무리야」
아이「아유무……」
아유무「일주일이나 와카바쨩이 없다니、견딜 수 없어‼」
아이「어쩔 수 없잖아。음악과의 여름 합숙이 있으니까」
아유무「우우…… 와카바쨩……」
아이「그렇게까지 침울해할 일이야?」
아이「또 일주일 지나면 만날 수 있고、폰으로도 연락할 수 있잖아」
아유무「아이는 이해 못하고 있어」
아이「하아?」
아유무「잘 들어?」
아유무「일주일、이나‼ 못 만나는 거라고?」
아유무「7일간。시간으로 환산하면 168시간」
아유무「──견딜 수 있어⁉」
아이「견딜 수 있겠지」
아유무「우우…… 와카바쨩……」
아유무「외로워……」
아이「…………」
아이「칫、귀찮네」
아이「아유무」
아유무「왜……」
아이「어떻게 하면、그…… 기운 차릴래?」
아유무「에?」갸웃
아이「뭔가 기운 날 만한 일、해줄게」
아유무「정말?」
아이「거짓말해서 뭐하겠냐」
아이「옆에서 그러고 있는 거도、진정 안 된다고」
아유무「아이……」
아유무「고마워」방긋
아이「……흥」휙
아이「그래서、뭐 해줄까?」
아이「음료수라도 마실래? 뭣하면 크레이프도 괜찮아。사줄게」
아유무「으음、그건 역시 너무 미안해」
아유무「그렇네……」
아이「응」
아유무「그러면」
아유무「와카바쨩의 흉내를 내줬으면 좋겠어」
아이「」
아이「ㅇ、와카바의 흉내⁉」
아유무「응」
아유무「봐、아이는 제법 목소리도 귀엽고…… 할 수 있을까 해서」
아이「무슨 이유가 그래!」
아이「그런건 시즈쿠의 역할이잖아? 나한텐 무리라고‼」
아유무「뭔가 기운 낼 만한 일 해준다고 말했잖아」
아이「아니! 말하긴 했는데!」
아이「역시 캐릭터가 너무 다르다고‼」
아유무「그런가?」
아이「어어、달라!」
아유무「그런가」
아유무「역시 안 되겠지」
아유무「생트집 잡아서、미안해」
아이「……하?」
아이「아니、하려고 하면 할 수는 있어」
아이「단지、와카바에게 실례잖아?」
아유무「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아유무「앗! 정말로 괜찮으니까」
아유무「마음만으로도 기뻐」
아이「아니、무슨 사양을 하는 거야?」
아이「──알았어! 해줄게!」
아아「하려고 하면 할 수 있으니까‼」
아유무「정말⁉ 고마워!」방긋
아이「……읏」휙
아유무(이래저래 해도 상냥하단 말이지、아이는)
아이「……그럼、할게?」
아유무「응」꿀꺽
아이「…………」
아이「하아아아아아……!」반짝반짝
아이「아유무! 오늘도 귀여워YO!」
아이「두근거려버려〜‼」
아유무「」
아이「하아、하아……////」화아아아
아이「어때‼」
어유무「생각보다 퀄리티 높아서 깜짝 놀랐어」
아이「좀 더 기뻐하라고‼ 그건 평범한 감상이잖아‼」
아유무「앗、그래도 엄청 귀여웠고 기운도 났어」
아유무「고마워、아이」방긋
아이「……딱히、이정ㄷ──」
카스미「두 분、뭐하면서 놀고 있는 거에요?」
아이「」
아유무「앗! 카스미쨩!」
아유무「안녕!」방긋
카스미「네。아유무 선배 안녕하세요」꾸벅
카스미「아이 선배도 안녕하세요」
아이「……ㅈ、저기…… 카스미」
카스미「왜요?」
아이「방금 그거、봤어?」
카스미「에?」
카스미「하아아아아아……!」반짝반짝
카스미「아유무! 오늘도 귀여워YO!」
카스미「두근거려버려〜‼」
카스미「──라고 아이 선배가 했던 거요?」
아이「따라하지마‼」
아유무「카스미쨩、귀여워……‼」
아이「아아아아아아아아‼ 진 거 같아서 짜증 나‼」
아이「게다가 후배가 봐버렸다고⁉」
카스미「시끄럿! 정말、딱히 상관없잖아요」
카스미「귀여웠다구요?」
어아「왠지 복잡하고、동급생한테만 보여지는 거하고 후배한테 보여지는 거하곤 차원이 다르다구……!」
아유무「아하하…… 미안해、아이。아이가 한 거도 귀여웠다구? 정말로 고마워」
아이「……딱히 괜ㅊ──」
드르륵──덜컹
시즈쿠「지금 이야기는 전부 잘 들었습니다!」
아이「」
시즈쿠「스쿨아이돌은 수없이 많지만、정의의 아이돌은 오직 한 사람」
시즈쿠「도움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면、바램을 이루어주고 나아가자!」
시즈쿠「여기서부턴 나의 스테이지!」
시즈쿠「오사카 시즈쿠、이곳에 등장!」
카스미「……」
아유무「시즈쿠쨩、안녕!」
시즈쿠「안뇽ー!」방긋
아이「……」
아이「저기、시즈쿠」
시즈크「응ー? 왜용?」
아이「지금 이야기는 전부 잘 들었다고 말했지?」
시즈쿠「응」꿀꺽
아이「그럼…… 그거도 들었어?」
시즈쿠「하아아아아아……!」반짝반짝
아이「──알았어‼ 알았으니까 안 해도 돼‼」
시즈쿠「아이 씨 굉장하다고 생각했다구? 나중에 연극부에 견학하러 올래여?」
아이「안 갈 거야……」
시즈쿠「아유무 씨、와카바 선배가 없어서 외로운 거지?」
아유무「응……」
시즈쿠「그럼、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자」
아유무「필요한 일?」
시즈쿠「응응!」
시즈쿠「즉! 모두와 어딘가에 놀러 가자‼」
카스미「너무 갑작스럽잖아」
시즈쿠「이런 건 결단이 중요한 거야 나카스 카스미"군"」
카스미「적어도 "군"이 아니라 "쨩"으로 해줘」
아유무「모두랑…… 놀러⁉」화아아아
아유무「응! 가고 싶어!」방긋
시즈쿠「아ー、솔직한 아유무 씨 귀엽네요」
아이「뭐어、확실히 이대로 연습하더라도 몸에 배지 않을거같으니까。기분전환 될 거 같네」
시즈쿠「그치그치?」
시즈쿠「둘은? 어때?」
세츠나「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불쑥
리나「동감이야」불쑥
아이「」
아이「잠깐」
아이「리나。세츠나」
아이「너희들 언제부터 복도에 있었어?」
시즈쿠「나랑 같이 있었어」
아이「라는 건 전부 듣고 있었던 거잖아‼」
리나「귀여웠어、아이 씨」
리나「단적으로 말해서、프리티 했어」
세츠나「두근거렸어요ー!」활짝
아이「복잡한 감정이 되니까 그만해‼」
시즈쿠「그럼、카나언니들 3학년즈에게도 연락할게」
아유무「시즈쿠쨩 、어디로 놀러 갈 예정이야?」
시즈쿠「훗훗훗…… 오다이바의 즐거운 놀이터라고 하면 정해져 있다구요 아유무 씨」
시즈쿠「바로! 조이 폴리스!」
・
・
・
아유무「여기가、조이 폴리스……!」
아유무「이래저래 처음 와봐! 엄청 기대돼」
아유무「제안해 줘서 고마워、시즈쿠쨩!」
시즈쿠「벌써 아유무 씨의 미소로 내 마음도 상냥하게 채워졌어」
리나「사실은 나도 처음 와봤어」
카스미「나도」
시즈쿠「뭣⁉ 둘 다 그러고도 오다이바 현 사람이야⁉」
카스미「우와…… 엄청 머리 안 좋은 거 같네……。"현"이 아니라 도쿄"도"고 여러 가지로 두통이 밀려오는데」
리나「시즈쿠쨩、성적 우수자인데」
카린「실내 유원지……‼ 엄청 기대돼〜!」
엠마「나도 두근두근거려〜!」
카린「엠마! 내가 길 안내 해줄게」
아이「아니、카린 씨가 길 안내하면 반대로 길 잃어버릴 거 같으니까 안 돼요!」
세츠나「여러분〜。공공시설이니까 이제 조금 조용히 해야 한다구요?」
시즈쿠「네ー에!」
리나「네ー에!」
카나타「모두ー、패스 티켓 9명분 다 끊어왔어〜」
카스미「엄청 붐비네요……」
아유무「응。그래도、즐겁네」싱글벙글
카스미「……그렇네요」방긋
시즈쿠「자! 조이 폴리스라고 하면、맨 처음은 저걸 타자!」
리나「저거?」
시즈쿠「그래、하프 파이프!」
카스미「저게 뭐야?」
시즈쿠「발판이 옆으로 높이 7미터까지 진자처럼 붕붕 흔들리고、그 사이에 타이밍에 맞춰서 발로 장치를 밟으면 발판이 회전하는 놀이기구!」
시즈쿠「자세한 건 타기 전에 점원분이 설명해줄 거야➰」
카스미「헤에」
리나「엄청 재밌어 보여! 타보고 싶어!」
시즈쿠「의욕 넘치네 리나! 굉장해」
카스미「에ー、그치만 머리카락 엉망진창 될 거 같지 않아? 여기에 처음 온 사람도 많으니、다른 걸 타는 게 좋지 않아?」
시즈쿠「이게 여기서 제일 인기 있는 놀이기구야!」
카스미「…………」
시즈쿠「앗!」
시즈쿠「설마 카스미、저 놀이기구가 무서운 거지〜?」히죽히죽
리나「그런 거면 그렇다고 말해주면 되는데〜」히죽히죽
카스미「──하?」
카스미「안 무서운데?」
시즈쿠「아니、솔직한 게 제일 좋으니까。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구」
카스미「무리 안 하고 있는데⁉」
리나「솔직하게 사는 거、어렵지?」툭툭
카스미「…………」
카스미「아유무 선뱃‼」
아유무「ㄴ、네⁉」깜짝
카스미「저거、2인용인 거 같으니까、같이 타요」
아유무「에?」
카스미「자세히 보니까 저거 점수로 대결하는 것 같아서요……!」
카스미「타주겠어……! 절대로 너희 둘한테 안 질거니까……‼」
시즈쿠(쉽게 넘어오네➰)싱글벙글
리나(귀엽네➰)싱글벙글
카린「우리들도 타자! 엠마」
엠마「그래! 기대된다➰」
카나타「그럼 맨 처음은 다 같이 저거 탈까」
엠마「응!」
세츠나「카스미 씨、기다려주세요」
카스미「왜요?」
세츠나「다 같이 저걸 타는 건 찬성이에요」
세츠나「하지만! 어째서 아유무 씨와 카스미 씨가 같이 타는 거로 확정 돼 있는거에요⁉」
세츠나「저도 아유무 씨랑 같이 타고 싶어요‼」덥썩
아유무「세츠나쨩⁉」
카스미「아니、저는 예전 아유무 선배랑 약속 했었어요。그녀를 잘 부탁한다고」
세츠나「저도에요‼」
카스미「빠른 사람이 임자에요」
세츠나「치사해ー‼」
아이「어이 너희들 싸우지 말라니까」
아유무「나는 어느 쪽이여도 괜찮은데……」
카스미「으으으으…… 제멋대로인 선배도 있는 법이네요」
세츠나「이쪽이 할 말이에요……! 이런 건 아유무 씨와 동급생인 저에게 양보해야 한다구요‼」
카나타「둘 다➰。그냥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카스미「좋아요!」
세츠나「좋아요!」
아유무「둘이 잘 맞네……」
・
・
・
세츠나「…………」
카스미「가위바위보로 저에게 이기려 하다니 100년은 이르다구요、세츠나 선배」
세츠나「으으……‼ 으으……‼」
카스미「ㄱ、그렇게까지 울려고하지 말아 주세요……」
아유무「울지마、세츠나쨩」
아유무「앗! 그래。이거 끝난 다음에、또 한 번 더 타면 되잖아」
세츠나「‼ 괜찮아요⁉」
아유무「응」
세츠나「➰➰➰➰➰‼ 고마워요‼」활짝
세츠나「그럼、아이 씨──」
아이「앗、나는 이번 건 패스할게。카나타 씨、괜찮으면 세츠나랑 같이 타주세요」
카나타「에? 괜찮아 아이쨩?」
아이「응。나 이런 건 잘 못 타서。그러니 난 모두가 타고 있는 모습을 찍어서 와카바에게 보여주려고」
카나타「그래? 알았어。그럼 세츠나쨩、잘 부탁해➰」싱글벙글
세츠나「네‼」
시즈쿠「솔직하게 말하는 부분、미루어 볼 수 있지」힐끗
리나「알것같아」힐끗
카스미「이쪽 보지마」
아이(이미 잔뜩 타봐서 솔직히 질렸다는 건 비밀로 해두자)
아이(하프 파이프의 MAX 점수는 10800점。어느 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을지 예상해볼까)
・ ・ ・ ・ ・ ・ ・ ・
빨강 팀:아유무&카스미
파랑 팀:시즈쿠&리나
노랑 팀:세츠나&카나타
초록 팀:카린&엠마
『──이상으로 설명은 끝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즐겨주세요ー!』
아유무(흔들릴 때、중심에 왔을 때 발로 장치를 밟는거지)
아유무(그렇구나、두명일 경우는 밟을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구나)
아유무「두근두근거리네、카스미쨩!」
카스미「ㄱ、그그그그그그、그렇네요」꼬오오옥…
아유무「ㅋ、카스미쨩? 괜찮아……?」
카스미「ㄷ、당연히 괜찮죠!」
카스미「그래、그저 흔들리고 회전할 뿐이에요。전혀 무섭지 않아요」
카스미「안 무서워‼」
아유무「ㄱ、그래? 무리는 하지 마……?」
카스미「괜찮아요」꼬오오옥
시즈쿠「오랜만에 타니까 두근두근 거려➰」
시즈쿠「힘내보자、리나」
리나「………………」
시즈쿠「응? 리나➰?」
리나「시즈쿠쨩」
시즈쿠「넹넹」
리나「여기서 만의 이야기인데」
리나「사실은 나、높은 곳 싫어한단 말이지」
시즈쿠「에? 그거、괜찮은 거야?」
리나「걱정할 것 없어。높다고 해도 7미터 정도잖아? 무엇보다……카스미쨩에게 그런 식으로 말해버린 채면상、여기선 가볍게──」
『──그럼! 자 스타트‼』
부웅!! 부웅、 부웅!!
아유무「와ー! 많이 흔들리네!」
시즈쿠「이야、이게 재밌는 거지ー!」
카스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리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유무「카스미쨩⁉」
시즈쿠「리나⁉」
세츠나「와ー! 굉장해요! 흔들릴 뿐인데 재밌어요!」
카나타「알거같아ー! 슬슬 회전 할 수 있게 될 거야➰‼」
카린「자、자、자! 밟는 건 이 타이밍인 것 같네ー!」
엠마「응! 카린쨩한테 맞출 게➰」싱글벙글
・
・
・
『수고하셨습니다➰‼』
카스미「…………」
아유무「카스미쨩、괜찮아?」
카스미「………………네」
아유무「내리는 줄 엄청 기네…… 내리면 물 마실까?」
카스미「네……」
카스미「앗…… 아유무 선배는 재밌었나요?」
아유무「응! 엄청 재밌었어!」방긋
카스미「그럼…… 다행이에요……」털썩
아유무「카스미쨩⁉」
리나「………………」
리나「…………」
리나「……」
시즈쿠「ㄹ、리나➰? 괜찮…은거 맞아?」
리나「훗、무슨 말이야。여유였어」덜덜덜덜덜덜덜
시즈쿠「다리 떨고 있잖아……」
시즈쿠「힘들었지? 착하다 착하다」쓰담쓰담
리나「따뜻해……」
카나타(저 둘 괜찮은 걸까…… 좀 있다 마시는 멀미약 줘야겠네)
세츠나「카나타 씨! 이런 놀이기구 처음이였는데、엄➰➰➰➰➰청 재밌었어요!」활짝
카나타「오오➰、세츠나쨩은 활기차네。밟는 타이밍도 엄청 능숙했었고 굉장하네」쓰담쓰담
세츠나「에헤헤➰。좀 더 칭찬해 주셔도 좋아요!」방긋
카린「이거、굉장하네➰!」
카린「옆으로 흔들리고 회전할 뿐인데、엄청 재밌네!」
엠마「눈이 빙빙 돌아버려➰」
엠마「하지만、재밌었어!」
카린「응!」
『──그럼、밟는 타이밍 잘 잡아서、더 많이 회전한 팀의 득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
아이(좋아 좋아、동영상 잘 찍혔다!)
아이(그래서 결과는──)
빨강 팀:아유무&카스미 5400점
파랑 팀:시즈쿠&리나 3200점
노랑 팀:세츠나&카나타 9200점
초록 팀:카린&엠마 10800점
아이「」
아유무「」
카스미「」
시즈쿠「」
리나「」
세츠나「오ー!」
카나타「만점! 처음 봤어➰」
카린「해냈다➰!」
엠마「해냈네、카린쨩!」
『감사합니다ー』
카린「엄청 즐거웠어!」
카린「또 타고 싶어」
엠마「알 거 같아➰! 팀을 바꿔서 또 타는 것도 가능할지도➰」
카나타「그렇네ー。아유무쨩이랑 세츠나쨩도 같이 또 타는 모양이니까」
엠마「응!」
저벅저벅
아이「수고하셨어요」
카린「앗、아이! 동영상 찍어줘서 고마워!」
아이「아니、그건 괜찮은데요……」
아이「저기…… 정말 처음 타보는 거에요? 이거」
카린「응」
엠마「나도 처음이야」
세츠나「만점을 따다니。굉장해요」
카린「그치만 가운데에 왔을 때 밟으면 되는 것뿐이잖아?」
카린「재밌고、타이밍도 외우기 쉬웠다구?」
아유무「엄청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밟는 거니까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리나ㅏ「알 거 같아。나는 솔직히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했어」
시즈쿠「리나는 굳은 채로 있었지」
카스미「정말。그렇게 나를 부추긴 주제에 그 꼴은 뭐야? 한심해 리나」
리나「예상외의 일이 일어나는 것도 인생인 거야」도야
카스미「……」
카린「댄스랑 딱히 감각이 다르지 않았다구?」
엠마「나는 카린쨩이 밟을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에 타이밍을 맞춘 것뿐이니까、카린쨩 덕이야➰」
아유무「그게 가능한 것이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내 MAX점수는 9400점……)
아이「위에는 위가 있는 거고、천재란 게 있는 거구나」
・
・
・
〜밤➰
아유무「──그런 느낌으로말야、오늘 엄청 즐거웠어➰」
와카바『응! 아이쨩한테 동영상도 받았어』
와카바『절규하는 카스미쨩이랑 리나쨩이 신선해서 귀여웠지➰』
아유무「알 거 같아」
와카바『좋겠다、나도 가고 싶었어』
아유무「여름 합숙 끝나면 가자! 같이 놀자」
와카바『응!』
아유무「여름 합숙은 어때?」
와카바『진짜 계속 피아노 연습한 하고 있어…… 왜인지 운동해야 하고、꽤 하드해』
아유무「그렇구나」
와카바『그래도、즐거워』
와카바『이건 내가、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아유무「……그렇구나」방긋
와카바『저기、아유무』
와카바『이번 일주일 동안은 말야、나 신경 쓰지 말고 많이 놀아』
아유무「에?」
와카바『물론、스쿨아이돌의 연습도 해야 하지만』
와카바『모두랑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유무「모두랑…… 노는 것……」
와카바『응』
와카바『즐거운 일이 있으면、사람은 다른 일에도 힘내게 되니까!』
와카바『스쿨아이돌로써의 성장에도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유무「……그치만、와카바쨩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나만 노는 건……」
와카바『돌아가면、못 놀은 만큼 놀자』
와카바『지금까지 떨어져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시간이 잔뜩 있으니까』
아유무「……응! 그렇네」
와카바『앞으로는 항상 가까이에 있을 테니까、아유무』
아유무「응!」
와카바『그러면、슬슬 소등 시간이니까 방에 돌아갈게』
아유무「응。합숙 중인데 통화해 줘서 고마워」
와카바『아유무랑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나도 즐거웠으니까、이쪽이야말로 고마워』
와카바『잘자、아유무』
아유무「응。잘자、아유무」
삣
아유무「……많이 놀아、인가」
아유무(여태까지 딱히 놀아본 적이 없었으니까……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아유무「…………」
아유무「그러고 보니、내 동경의 그 애는、노래를 잘했었지」
아유무「노래……앗」
아유무(나、노래방에 가본 적 없어)
아유무「가보고 싶다…… 노래방」
아유뮤「──좋아!」꽉
아유무(내일 애들한테 말해봐야겠다!)
───────────
8월 23일
와카바쨩이 오늘부터 음악과의 여름 합숙 때문에 일주일 동안 나가노 현에 가버렸다。
외로워서 침울해하고 있었더니 아이가 위로를 해주었다。이래저래 상냥하지。
그리고 그리고、설마 하던 모두와 오다이바에 있는 실내 테마파크 조이 폴리스에 가기로!
시즈쿠쨩이 외로워하는 나를 신경 써서、제안해 주었다。정말 좋은 아이야。
놀이기구와 크레인 게임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엄청 즐거웠다!
하프 파이프? 였나?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맨 처음으로 탔었는데、희귀한 카스미쨩을 볼 수 있었다。
진짜、즐거웠다!
좀 더 모두랑 놀고 싶어。하지만、스쿨아이돌의 연습도 힘내야 해。
지금의 나와 동경의 그 아이의 차는 아직까지 있으니까。
그래도 일단、내일은 노래방에 가보고 싶어!
올해의 여름방학은 즐겁다。
슬슬 자야지。
안녕히 주무세요。
───────────
저번보다 올리는 게 느릴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