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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4화 리뷰
글쓴이
시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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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193414
  • 2021-08-16 07:20:09
							

123화에서 감동적인 감정의 노선을 탄 만큼, 4화에서는 여러가지 재밌는 장면들이 있었다.


스미레의 합류가 1화로 끝나버렸고 서사도 복잡하지 않았으며 이야기를 통해 후일 느끼게 될 감정들을 위해 분위기가 전환되었다.


5화 예고로 보아 다음화에서도 이 분위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치사토의 합류는 언제?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질 수록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을지 더욱 기대된다.


그러니 오늘은 4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4화 리뷰의 제목은 "이어지는 마음"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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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아니었지만 어찌됐건 쿠쿠와 카논의 스쿨아이돌부 활동은 인정받는다.


어쨌든 이사장이 내건 조건은 '유이가오카에 누가되지 않도록'에 가까운 조건이었기 때문에 


수상도 하고 많은 화제가 된 이 둘을 흔쾌히 인정해준 것으로 보인다.


스쿨아이돌로서 퍼포먼스와 성적을 보여줬음에도 굳이 스쿨아이돌에 한정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는 렌의 모습은 의문이다.


그럼 대체... 멀 하라는겨?


아무튼 렌의 어머니에 대한 언급과, 구 건물 구석지에 있는 부실과 미리 걸려있는 간판 등은 후일의 서사에 대한 떡밥이 될 것이다.


렌의 어머니가 스쿨아이돌? 혹시 아쿠아 3학년처럼 안좋은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렌이 반대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시간대가 안 맞는다.


애니메이션에서 러브라이브 대회 초대우승자는 어라이즈다. 뮤즈 이전 세대에서는 스쿨아이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러브라이브는 없었다.


초대 러브라이브 세대가 지금 러브라이브에 참가할 수 있는 고등학생의 부모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굳이 렌의 어머니가 아니더라도 구막사의 학교아이돌부는 상당히 먼 선배를 암시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사실 모를 일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후일의 이야기를 기대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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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에 대한 첫 인상은 사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성격이었다.


스미레는 굉장히 알기 쉬운 속물이다.


유명해지기 위해 스쿨아이돌을 이용해먹으려고 하고, 자신들의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오른 쿠쿠와 카논에게서 안주면 안한다는 식으로 센터를 날로 먹으려고 한다.


당연히 쿠쿠나 카논보다 본인이 낫다고 생각하며, 스쿨아이돌을 아마추어라며 얕보는 등 얼굴 빼고는 도저히 예쁘게 봐줄 수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이라도 하는 듯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스미레가 예상 이상의 실력을 선보임으로서 멤버들이 합류만 해준다면 바로 그룹의 수준이 완성되는 상황이 되었다.


치사토나 렌은 기본적으로 음악과. 나중에 합류한다고해서 발목을 잡을 리 없었다. 세상에 스미레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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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닷탄다요!" 


그리고 그녀를 기다리는 건 차가운 현실이었다.


뭐 당연한 결과였다. 두 사람이 만든 그룹에 어디서 굴러들어온 스미레가 센터가 되는 것을 누구라도 달가워할 리가 없었다.


이 장면은 가볍게 넘어가긴 했지만 스미레가 느낀 충격은 상상이상이었을 것이다.


자기가 어디로보나 더 낫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당연히 낙승이겠거니 생각했었고, 아마추어인 이 두사람쯤이라면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사실 스미레가 스쿨아이돌부로 들어오는 과정이나, 센터를 달라고 하는 장면, 마지막으로 그만둔다고 말하는 장면까지 보면


스미레가 굉장한 기분파에 마음내키는대로 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지금의 스미레의 상황은 사실 녹록치가 않다.


주역이 되기 위해 아역때부터 노력했으면, 거의 10년 가까이 노력한 셈이다.


아마추어라고 깔보는 스쿨아이돌을 직접 해보자고 생각한 건, 무엇이라도 해보이겠다는 의지를 발휘한 장면이지만,


그런 곳에서마저 카논을, 심지어 쿠쿠마저도 이기지 못하고 제로!!를 받아버린 스미레는 쉽게 무너져버리고 만다.


그만큼 몰려있었으니까. 관성으로 매일 하라주쿠를 걸어다니는 스미레지만 누구에게도 인정받고있지 않은 스미레는 사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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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리인가봐."


카논은 센터를 고집하는 스미레가 신경쓰이는 탓에 뒤를 밟아 재밌는것도 보고 납치감금도 당하고 주술체험도 한 이후에 스미레의 기분을 듣게 된다.


사실 이상하지 않나? 팔로워를 늘리고 유명해지고 싶었다면, 꼭 센터일 이유가 있나? 하지만 스미레는 그렇지 않았나보다.


'주역에 동경해서' 그동안 수많은 노력들을 지속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그만두겠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주역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쿠쿠와 치사토에게도 미안하다고.


역시 우리에게는 간단히 포기하는 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결코 간단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 많은 노력들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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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해줘야 하는 거 아냐?"


이번 화의 핵심주제는 이 장면과 대사이다.


카논과 스미레는 상당히 다른 캐릭터지만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다.


상당히 어릴 때부터 노력해왔다는 것, 그리고 혼자서 노력해왔다는 것, 노략해도 극복할 수 없었던 아픔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포기하려고 했다는 것. 


카논은 유이가오카 음악과에 떨어졌을 때, 스미레는 스쿨아이돌에서 센터가 될 수 없었을 때. 포기하려고 했었다. 이제 그만하자고. 오시마이라고.


이 점에서 카논이 스미레와 달랐던 점은 쿠쿠나 치사토가 있어줬다는 것 뿐이다.


자신을 믿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함께 노력해 줄 사람. 그리고 나 또한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서로가 서로를 만들어가는 관계.


이러한 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포기의 문턱에 있는 스미레를 카논은 도저히 내버려 둘 수 없다. 그리고 카논은 이미, 이 문제의 해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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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구해진 것 처럼, 다른 누군가의 아픔을 언젠가 이끌어주길 바래요.(同じように誰かの痛みもいつか導いて欲しい)" - 애온의 시 중


카논은 스미레의 이야기에도 등장하기로 한다. 그녀의 강력한 라이벌로서.


스미레가 이루어야할 꿈인 주역으로서, 목표로서, 또한 동료로서 함께해주리라.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애머장님의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제안, 그리고 약간의 계약금(?)을 통해 스미레가 유이가오카 스쿨아이돌부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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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도망가지 않아.(諦めなければ夢は逃げない)" - 꿈으로의 한 걸음 중


마지막으로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주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이번에도 참 잘됐네요!


**************



4화 리뷰는 여기까지. 스미레의 서사가 이렇게 끝날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화 정상급 스쿨아이돌의 만남을 통해 스미레의 마음에 변화가 있을 것인지, 빼앗겠다는 것이 정말로 쿠쿠인지는 봐야 알듯.


일단 스미레의 인성이 고쳐지고 스미레도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변화를 그려나갈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크리넥스미니맥시 2021.08.16 07:24:35
ㅇㅇ 잘봤음 나도 기대되더라 2021.08.16 07:34:14
갸락시 2021.08.16 0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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