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카논이 아직 무대공포증(?)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 했다는게 드러나고 치사토랑 쿠쿠는 나름대로 도움을 주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다.
그 후 쿠쿠의 태도가 놀랍다. 카논을 억지로 노래시키려 하지 않는다. 카논이 부담감과 자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릴 때에는 카논을 긍정해주는 말을 하며 그저 믿어준다. 니지애니 리나 에피소드와 비슷한 맥락이다.
2. 팬에 대한 리스펙트
팬이 없으면 아이돌은 존재할 수가 없다. 관객들이 팬라이트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는 그들에게서 우리를 겹쳐 보기 때문이다. 관객(팬) 덕분에 카논이 다시 노래할 힘을 얻는 장면은 아이돌과 팬의 관계성을 생각하게 만든다. "노래할 수 있어, 혼자가 아니니까!" 라는 말에는 '카논의 동료' 쿠쿠뿐만 아니라 '카논의 팬' 쿠쿠와 관객들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3. 빛을 이용한 영상 연출
흩날리는 벚꽃잎들과 형형색색의 팬라이트 불빛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무대장치와 조명, 별빛까지 어우러져 눈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