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동호회 멤버들을 끌어들여서 부를 만드는 것도

SIF까지 해낸 멤버들 간의 키즈나 파워가 너무 끈끈해져서 다 거절당해

그래서 감시위원회를 이용해서 니지동에게 압박 주려고 했지만

감시위원회는 날이 갈수록 동아리의 수가 불어나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거였어서 거부당했고

이 얘기를 들은 이사장이 딸인 란쥬를 혼내고 나서야

란쥬는 여기와서야 제일 바보 같은 짓만 골라했단 걸 깨달아

여기서 더 물 붇듯이 시오리코가 어릴때와 달리 실망스럽게 성장한 란쥬의 모습에 실망하고

미아는 유우랑 리나하고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동호회에 눌러붙게 됐고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억지 부리고 뗑깡부린 결과

주변 사람들은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란쥬 곁을 떠나고

남은 건 따가운 주변의 눈초리와 죄악감들 뿐

죄악감에 눌려 쭈구려 앉아

동호회에게 사과라도 하고 일본을 떠날려 했지만

동호회가 있는 부실로 향해 금방이라도 쓰러질 거 같이 휘청이는 발걸음도

동호회 부실 문앞에 도착하고

문을 두드리려할 때

심장이 차가워지는 듯한 감각에 어지러워 쓰러질 거 같을 때

더 심한 눈초리를 받는 게 아닐까? 이 문 너머에서 신난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고 떠들고 있는데 내가 찬 물 붇는 거 아닐까? 차라리 돌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온갖 만감이 교차하는 와중에

부실 앞에서 굳어있는 란쥬에게 말 걸던 건

전 학생회장 나카가와 나나였어

란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아무 말도 못 잇다가

또 동호회에 민폐 끼치는 건 안된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살짝이라도 말을 했다간 마음이 무너질 거 같은 란쥬의 겁먹은 얼굴을 보고서

나나가 란쥬의 얘기 듣고 상담해주면서 란쥬가 직접 자기 발로 동호회에게 사과하러 가는 얘기 써줘 흥앵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