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0:36:56.01 ID:fHeyxOWk.net

아이「그래서 셋츠ー, 아유무랑은 어디까지 갔어~?」히죽

세츠나「어디까지란?」

아이「잔뜩 야한 일을 한다던가?」

세츠나「그, 그, 그……/////」

세츠나「그런 거, 할 리가 없잖아요!!」카아아아

아이「에ー, 그래ー?」흐ｰ응

아이「하지만 하고 싶지?」

세츠나「……」

아이「키스는?」

세츠나「아직입니다……」

아이「하아, 셋츠ー도 의외로 늦깎이네. 사귄지 벌써 2개월이지?」

세츠나「그래도, 손은 평소에 잡고 있어요!」

아이「아유무랑 키스하고 싶지 않아?」

세츠나「하고싶어요……」

아이「그게, 셋츠ー랑 아유무 둘이 잖아? 그렇다면……」

세츠나「아, 알고 있어요! 저부터 나서야한다는 것 정도는!」

아이「아유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세츠나「우우……」

아이「아유무랑 잘 할 수 있도록, 아이씨랑 연습해볼까?」꾸욱

세츠나「!! 아, 아이씨, 농담하지 마세요!」팟

아이「미안 미안! 겁쟁이 셋츠ー가 귀여워서, 그만 놀려버렸어!」에헤헤

아이「두 사람 페이스면 될 것 같아!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잖아♪」

세츠나「그렇죠, 크리스마스에요!」

아이「뭐든지 상의해. 아이씨는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구♪」

세츠나「고맙습니다!」

세츠나（후후, 크리스마스는 아유무씨와 데이트 약속했으니까요♪）

1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0:45:15.18 ID:fHeyxOWk.net

아유무「항상 고마워! 쿄코짱!」

쿄코「아뇨 아뇨, 아유무짱의 좋은 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이번 공연도 특출하게 하고 싶어요!」반짝반짝

아유무「응, 그러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뭐든지 가르쳐줘!」

쿄코「저기, 아유무쨩, 실은 잠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아유뿅을 선보이는 건……?」반짝반짝

아유무「저, 정말, 쿄코쨩!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ー!?」뽀무뽀무

쿄코「미안해요! 하지만 아유무쨩 무조건 귀여울 거라고!」우우ｰ

세츠나「아유무씨」

아유무「아, 세츠나쨩! 미안해, 쿄코쨩, 오늘은 고마워! 내일 보자♪」방긋

쿄코「네! 감사합니다!」

1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0:49:59.71 ID:fHeyxOWk.net

세츠나「라이브 미팅인가요?」뚜벅뚜벅

아유무「응, 맞아.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와서 기대돼!」뚜벅뚜벅

세츠나「아유무씨는 아까 팬분이랑 친하시네요」

（예전에 그분이 아유무씨한테 팔짱 끼는 걸 본 적이 있어요……저랑 사귀기 전이지만）

아유무「쿄코쨩? 귀엽지! 친하다구ー♪」

아유무「라이브 준비도 항상 도와주고, 도움이 많이 돼!」방긋

세츠나「……」

세츠나（아유무씨랑 팬이 친해서, 같이 다음 라이브를 만들고 있어. 근사한 일일 텐데……）

세츠나（뭘까요, 이 기분은……）떨떠름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0:56:19.93 ID:fHeyxOWk.net

아유무「아!」딱

세츠나「?」

세츠나（여기는 콧페빵동호회의 부실이네요）

세츠나「분명, 카스미씨도 라이브 미팅이었죠?」

아유무「카스미쨩 아직 있을까ー? 잠깐 들여다볼까」

드륵

카스미「그런데 뭐야? 중요한 이야기라니」

코페코「저기, 그거 말인데……」우물쭈물

코페코「나, 카스밍이 좋아!」

세츠나・아유무「!?」

1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01:03.59 ID:fHeyxOWk.net

카스미「고마워! 그건 카스밍도 알고 있다구!」방긋

코페코「그게 아니야. 연인이 되고 싶다는 의미으로 좋아해……나, 카스밍을 정말 좋아해! 사귀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카스미「……!」

카스미「으음, 아, 그게……」주저주저

카스미「미안. 마음은 정말 기뻐. 하지만, 카스밍은 모두의 스쿨아이돌이니까……미안해……」

코페코「……!」욱신

코페코「응, 그렇지……나야말로 미안해! 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응원할게!」울컥

코페코「그럼!」탓

드르륵

세츠나・아유무「!!」

코페코「……」탓탓탓탓

세츠나（엄청난 일을 봐버렸습니다……）

카스미「선배들ー?」지ｰ

세츠나・아유무「!!」깜짝

카스미「보고 계셨군요?」

아유무「미안, 카스미쨩! 들여다볼 생각은 없었어!」

세츠나「마, 맞아요! 봤다고 할까, 봐버렸다고나 할까……！」

카스미「이 일은 비밀로 해 주세요……」

아유무「물론!」

세츠나「알아요!」

1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08:38.70 ID:fHeyxOWk.net

밤　세츠나의 방

아유무『오늘은 깜짝 놀랐네』

세츠나「네, 설마 저런 현장을 목격할 줄이야」

세츠나（스쿨아이돌이 팬에게 고백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지만, 실제로 보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세츠나（카스미씨도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물론 비밀로 하겠지만, 말하지 않을 뿐 다른 분들도 상당히 팬에게 고백을 받거나 하는  걸까요?）

아유무『세츠나쨩도 팬에게 고백받거나 그래?』

세츠나「아하하, 없어요! 아유무씨야말로 어떤가요?」

아유무『없어 없어!』후후

아유무『오늘은 슬슬 잘까』하암

세츠나「네. 그럼 내일 또 학교에서」

아유무『응. 잘 자, 세츠나쨩』

세츠나「안녕히 주무세요, 아유무씨」

톡

세츠나（하아~, 아유무씨에게 잘자요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큥

세츠나（역시 아유무씨의 목소리는 치유되고, 안심돼요. 이건 푹 잘 수 있겠네요）

세츠나「……」zz

1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14:16.80 ID:fHeyxOWk.net

이튿날 해질녘 학교

세츠나（오늘도 슬슬 아유무씨 마중 갑시다!）

세츠나（아, 아유무씨 있었어요! 아직 라이브 미팅 중인가요?）

아유무「쿄코쨩, 어떻게 된 거야……?」

쿄코「아유무쨩, 나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세츠나「!?」

1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17:46.24 ID:fHeyxOWk.net

쿄코「계속 안 된다고……이 마음을 눌러 죽여 왔어요……」

쿄코「그런데, 이젠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아유무쨩이 좋아요!」꽉

아유무「쿄코쨩……!?」버둥

세츠나（에에에에에에에에!?）

세츠나（빨리 아유무씨를 구하지 않으면……! 그런데 몸이 하나도 안 움직여요!）딱

세츠나（두 분 다 얼굴이 너무 가까워요ー!!）

쿄코「아유무쨩, 정말 귀여워요」

아유무「쿄코쨩……」울먹울먹

세츠나「……!!!!」

세츠나「누와아아아아아아아아!!?」벌떡

세츠나「꿈이었나요……」쌔액쌔액

세츠나「다행이다아아아!!」하아아아아

세츠나（그건 그렇고 심한 꿈이었네요……제가 그런 불안을 가지고 있다는 건가요……）

세츠나「아유무씨……」꼬옥

1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22:27.86 ID:fHeyxOWk.net

아이「팬으로부터 고백?」

세츠나「네! 아이씨는 그런 경험 있으세요!?」

아이「셋츠ー갑자기 왜 그래?」아하하

아이「아이씨는, 뭐, 없진 않겠지만……」

세츠아「역시 있군요!」

아이「뭐 스쿨아이돌은 팬들과 거리가 가까우니까. 모두 비슷한 일 있지 않아?」

세츠나（확실히, 팬과의 거리가 가까운 것은 스쿨아이돌의 좋은 점 이니까요. 저는 평상시엔 나나여서, 팬들과의 교류는 별로 없지만……）

아이「셋츠ー말야……」

아이「혹시, 아유무 팬 질투해?」니히히

세츠나「……!!」뜨끔

아이「셋츠ー도 아유무도 스쿨아이돌이니까, 팬에게 일일이 질투해도 소용없잖아?」

세츠나「그건, 알고는 있지만요……」

아이「괜찮아! 아유무는 무조건 셋츠ー를 제일 좋아하니까!」방긋

세츠나「고맙습니다, 아이씨」

세츠나（맞아요. 저는 무슨 걱정을 하는 건가요!）

세츠나（제가 있는데, 아유무씨가 팬에게 손을 대다니 있을 수 없어요!）

세츠나（그런 것보다, 이번 주말은 아유무씨랑 크리스마스 데이트예요!）

세츠나（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좋겠어요♪）

1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29:57.20 ID:fHeyxOWk.net

세츠나（아, 아유무씨, 또 쿄코씨와 있어……）

아유무「또 뭐가 있을까ー」

쿄코「그리고 아유무쨩 방에 있는 사스케를 등장시키는 것도 귀엽다고 생각해요!」방긋

아유무「에, 사스케 데리고 와!?」

세츠나「!?」

세츠나（사스케라면, 아유무씨의 방에 있는 보라색 뱀인형이죠. 옛날, 유우씨가 게임센터에서 뽑아줬다는……）

세츠나（어째서 쿄코씨가 사스케를!?）

아유무「아, 세츠나쨩!」

아유무「그럼 다음에, 또 보자! 쿄코쨩!」

쿄코「네! 감사합니다, 아유무쨩!」방긋

1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36:03.36 ID:fHeyxOWk.net

세츠나「아유무씨, 아까 쿄코씨와의 대화가 조금 들렸는데, 사스케가 어떠냐고……」

아유무「응, 이번 무대에는 여러 가지 귀여운 것들을 준비하자 해서, 쿄코쨩이 사스케를 데리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줬어」

세츠나「어, 어떻게 쿄코씨가 사스케를 알고 있나요?」

아유무「얼마전에, 우리집에 놀러왔어! 그때 소개했지!」방끗

세츠나「아유무씨의 집에!?」

아유무「응……」뽀무?

세츠나「그, 그랬군요……」

세츠나（거리가 가깝다고는 생각했지만, 집에 놀러 갈 정도의 사이라니……）터벅터벅

せつ菜（으ー음……）

せつ菜（아유무씨……）언짢

1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46:03.18 ID:fHeyxOWk.net

다음날

유우「즉, 아유무는 연인이 있으면서, 팬인 후배 여자아이를 집에 데리고 들어갔다고……」흠흠

세츠나「어제부터 계속 기분이 가라앉는게, 제가 질투가 많은걸까요……」

유우「으응, 세츠나쨩의 기분은 이해할 수 있어! 아유무에게 바람기 같은 건 절대 없지만, 세츠나쨩의 기분을 생각하면, 좀 더 조심해야겠네」

유우「아유무, 의외로 그런 부분엔 둔감하니까」아하하

유우「나중에, 내가 넌지시 말해줄까?」

세츠나「그건 안돼요!!」쾅

유우「……!」깜짝

세츠나「아, 미안해요……!」

세츠나「그, 아유무씨에게 귀찮은 여자라고 생각되고 싶지 않아서……」머뭇

유우「……」으ｰ응

유우（아유무가 세츠나쨩에게 질투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반대인가……）

유우「세츠나쨩은, 좀 더 제멋대로 굴어도 될 것 같은데」

유우「세츠나쨩과 아유무라면, 이제 다 얘기할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하는데?」방긋

세츠나「우우……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유우「아유무라면 무조건 알아줄거야! 그럴 게 세츠나쨩의 말이잖아!」

세츠나「유우씨……」

1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1:51:23.22 ID:fHeyxOWk.net

크리스마스 데이트 당일 밤

세츠나（아이씨나 유우씨는 그렇게 말해줬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아유무씨와 쿄코씨가 사랑하는 사이가 될 일이 생기면……）

세츠나（아유무씨의 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면……）

세츠나（전, 못견디겠어요……）울쩍

세츠나（설마 이런 기분 그대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맞이하게 되다니）털썩

세츠나（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니까, 마음껏 즐기지 않으면）

세츠나（조금 나오는게 늦었지만, 아유무씨는 이미 와 있을까요?）

세츠나（아, 아유무씨!）

1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2:02:02.42 ID:fHeyxOWk.net

연상녀「안녕! 너, 정말 귀엽구나! 고등학생이지? 아이돌 같아!」

아유무「에!?」

연상녀「지금 혼자? 언니 근처에 맛집을 아는데, 혼자 가기 힘들어서 말야」에헤헤

아유무「네에……」

연상녀「괜찮다면 같이 어때? 한턱 낼게!」방긋

아유무「아니요, 약속이 있어서요……」땀땀

연상녀「조금이라도 좋으니까!」덥썩

아유무「아니, 그……」

세츠나「아유무!」팟

아유무「세츠나쨩!」

세츠나「갑시다, 아유무」꽈악

아유무「ㅇ, 응!」두근

연상녀「뭐야, 여친 있었네……」

1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2:05:50.50 ID:fHeyxOWk.net

세츠나「괜찮으신가요?」

아유무「미안해, 또 세츠나쨩에게 도움 받았어」

세츠나「아유무씨의 연인이니까요. 당연합니다」

아유무「……」추욱

세츠나「아유무씨?」

아유무「아, 세츠나쨩! 트리 바로 거기야! 보러 가자!」

세츠나「네!」

1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2:14:46.14 ID:fHeyxOWk.net

트리 앞

아유무「우와아, 예쁘다……!」반짝반짝

세츠나「정말이네요!」

세츠나（트리에 눈을 반짝이고 있는 아유무씨도 예뻐요）

아유무「세츠나쨩, 이거!」펄럭

세츠나「……!!」둘림

세츠나（이건……머플러?）

아유무「선물! 내가 직접 짰어♪」방끗

세츠나「고맙습니다! 정말 기뻐요!!」활짝

세츠나（역시 아유무씨, 엄청 정교하게 뜨개질된 머플러에요……!）

세츠나（게다가 아유무씨의 좋은 향이 납니다!）후왓

아유무「잘 어울려, 세츠나쨩!」

세츠나「이거, 만들기 힘들지 않았어요?」

아유무「실은 나, 머플러는 많이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에헤헤

아유무「하지만, 쿄코쨩도 수예가 취미고, 머플러가 특기라서, 집에 와서 여러가지 가르쳐줬어!」

세츠나「에……」

아유무「세츠나쨩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했더니, 쿄코쨩도 엄청 협력해줬어!」방끗

세츠나「그랬, 었나요……」

세츠나（아유무씨는 계속 저를 위해서……그런데 저는……）

1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2:17:43.07 ID:fHeyxOWk.net

세츠나「……!」뚝

아유무「세, 세츠나쨩!?」

세츠나「죄송해요, 아유무씨. 저, 쿄코씨가 아유무씨의 집에 놀러갔다고 해서, 사실은 불안했어요」훌쩍

세츠나「만약의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고……」

아유무「그, 그런! 쿄코쨩이랑 그런 일, 있을 리 없잖아!」

아유무「하지만 세츠나쨩을 불안하게 해버린 건, 미안해. 세츠나의 기분, 좀더 생각했어야 했는데……」추욱

세츠나「아뇨, 이제 됐어요! 진실은 알았으니까요!」

세츠나「고맙습니다! 아유무씨」방끗

아유무「세츠나쨩……」

아유무「그런데 세츠나쨩이 나에게 질투했다니……조금 기쁠지도」뽀무

せつ菜「아유무씨, 기뻐하지 말아주세요!」

아유무「아하하, 미안, 미안!」

아유무「그게, 나는 세츠나쨩으로 머리가 가득한 걸! 다른 누군가라니 생각할 수 없어……」뽀뭇

세츠나「~~!!」두근

세츠나「당연하죠」덥썩

아유무「에!?」꼬옥

세츠나「아유무는 이미 제꺼 니까요」꼬오옥

아유무「……!!」

세츠나「아유무, 놓지 않을 테니까요」

아유무「응……」

세츠나「아유무, 아무에게도 건네주지 않을 테니까요」

아유무「응……」꼬옥

세츠나「아유무……」지그시

아유무「세츠나쨩……」찡

세츠나「좋아해요, 아유무……」꾸욱

세츠나「……」쪽

아유무「~~!!」

세츠나「아유무……」방끗

아유무「……」멍-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21/04/26(月) 22:27:48.58 ID:fHeyxOWk.net

　◆

돌아가는 길

세츠나「죄, 죄송해요, 아까는 무심코 기세로 경칭을 붙이지 않고 말했어요……」

아유무「으응! 불러줘서 기뻤어!」

세츠나「……그럼, 앞으론 아유무라고 불러도 괜찮아요!?」파아아

아유무「당연하지! 애초에 동창이니까, 존댓말 안 해도 돼?」

세츠나「아뇨 이건 습관 같은 거라서……」에헤헤

아유무「그럼, 나도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세츠나「뭔가요?」

아유무「세츠나쨩, 나나쨩이라고 불러도 돼?」

세츠나「……」

아유무「안 될까?」

세츠나「…………아요」우뚝

아유무「……?」

세츠나「무, 물론, 좋아요! 아유무씨가 그렇게 불러준다면, 저, 정말 기뻐요……！」카아아아

아유무「후후,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나쨩♪」

세츠나「으으/////불리는 게 익숙치 않아서, 기쁘긴 한데, 부끄럽네요!」

세츠나「저야말로,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아유무!」두근

아유무「응!」두근

세츠나（아유무씨의 미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소）

세츠나（이 미소만 봐도,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츠나（앞으로도 저희 둘의 페이스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세츠나（아유무와 함께라면, 분명 언제까지나）

아유무「나나쨩, 정말 좋아해!」방끗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