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쿠 「무슨 문제되는 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유우 「어...별로 대단한 건 아닌데」
유우 「이제 내년이면 니지애니 2기가 나오잖아?」
시즈쿠 「네」
유우 「2기면 시오리코쨩도 와줄가고」
시즈쿠 「그렇겠죠」 (아무렇지도 않게 메타발언하네 이 사람...)
유우 「거기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버린거야」
유우 「1기의 뽀무세츠를 응원할 것인가, 2기의 시오뽀무를 응원할 것인가」
시즈쿠 「하, 하아...」 귀찮음x1000000
시즈쿠 「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 걍 대충 동전던지기로 정하던가」 (유우 씨가 더 마음이 끌리는 분을 응원하면 되지 않을까요?)
유우 「엣」
시즈쿠 「앗」
유우 「시즈쿠쨩 방금」
시즈쿠 「착각이에요」
유우 「그치만 아ㄲ」
시즈쿠 「기분탓이에요」
유우 「으, 응...아무튼,」
유우 「시즈쿠쨩에겐 카스미쨩이 있으니까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유우 「아유무는 아직 그런 상대를 정하지 못했으니까」
시즈쿠 「..........」
유우 「수완 좋은 학생회장이면서 동시에 뜨거운 열정을 품은 세츠나쨩」
유우 「똑부러지고 예절 바르면서도 귀여운 갭이 있는 시오리코쨩」
유우 「양쪽 다 매력적이라서 한 명만 고를 수가 없어 !」
시즈쿠 「..........」
시즈쿠 「그럼, 본인들에게 직접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뒤 힐끗
유우 「본인들?」
덜컥
세츠나 「여기서는 !! 당연히 !!! 뽀무세츠죠 !!!!!」
시오리코 「적성을 따지자면 제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유우 「에, 너희들 언제 왔어」
세츠나 「같은 유닛에 속하면서 ! 1기 때 아유무 씨가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하는데 크나큰 도움을 준, 저 유우키 세츠나야말로 !!!」
시오리코 「그렇게 따지면 저 역시, 아유무 씨가 곤경에 처했을 때 적지 않은 도움을 드렸고,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높은 빈도로 엮이고 있어요」
유우 「듣고 보니 역시......」
유우 「두 사람 다 아유무랑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우열을 가리긴 어렵겠네」
세츠나 「그느늑...」
시오리코 「흥...」
시즈쿠 (이틈에 슬쩍 빠져나가면...)
유우 「있잖아, 시즈쿠쨩은 어떻게 생각해?」 홱
시즈쿠 「엑, 저, 저 말씀이신가요?」 깜짝
세츠나 「시즈쿠 씨 ! 역시 뽀무세츠죠 !!」 번뜩
시오리코 「시즈쿠 씨라면 옳은 판단을 내려주실 거라 믿습니다」 번뜩
시즈쿠 「어, 저기, 저는...그게......」
2인 「「어서 선택해주세요, 자아 ! 자아 !! 자아 !!!」」
시즈쿠 「」
시즈쿠 (미안해 오필리아, 오늘은 산책 못 나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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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문밖
카나타 「하으음~ 베개를 놓고 올 줄은......응?」
아유무 「」
카나타 「아유무쨩, 안 들어가고 뭐해~?」
아유무 「」
아유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