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아제리아는 지난 5월25일에 데뷔 5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의 활동에 터닝포인트가 된 곡이 있을까요?
아리샤 : 3rd 싱글 'Amazing Travel DNA' 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으로 틀을 깼다고할까... 샤론 , 아제리아, 길티키스를 비교해보면샤론은 '아이돌' 스러운 개성이 확립되어있고, 길티키스는 길티키스 나름 강력한 록의 개성을 가지고있잖아요. "그럼 아제리아의 매력은 뭘까" 라는 고민을 했던적이 있는데, 'Amazing Travel DNA' 로 "아 이것인가!" 라는 생각을 제 멋대로 한적이 있습니다.
스와와 : 아리샤가 말한것처럼, 다른 두 유닛이 개성적이라할까, 너무 개성이 넘쳐요(웃음) 그래서 기운넘치는 샤론! , 멋있는 길티키스와 비교하면, 아제리아는 어딘가 붕떠있는 느낌이있었죠. 하지만 'Amazing Travel DNA' 에 수록된 3곡은 저도 너무 좋아하기도하고, 이것으로 아제리아 라는 형태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샤 : 물론 1st 싱글 2nd 싱글 모든 곡을 좋아합니다만, 임팩트 측면에서, 예를들면 세 유닛이 출연하는 공연에서 길티키스가 마지막에 등장할때 분위기를 전부 가져가 버리는듯한 감각이 있었어서.. 컴플렉스까지는 아니지만 "지고싶지않아" 라는 마음을 가지고있던 중에 완성된 3rd 싱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킹 : 아제리아는 라이브할때 "이예~" 와 같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보다는, 곡의 무상함 같은 것을 표현하는 유닛이기도하기에, 라이브할때 서있는 위치라던가 순서를 신경쓰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때마침 'Amazing Travel DNA' 발매 타이밍에 아제리아 1st 단독 공연이 결정되어서.
안무에 지금까지 없던 요소를 집어넣기도하고, 리허설을 하면 할수록 "3명이서 굉장한것을 보여주자!" 라던가, 아제리아로서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던가 하는 한단계 진화를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너무 좋아하지만 아제리아는 다른 유닛에 비해 이렇다할 특징이 부족하다 생각한적이 있었는데요. amazing travel dna 라는 명곡이 탄생하고 아제리아의 정체성이 갖춰진거 같은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멤버들도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고 그랬네요.
한줄평: Amazing Travel DNA 갓 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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