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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호러 SS번역] 하나마루「저주 받은 귀신가면」3 (完)
글쓴이
2학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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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4 1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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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24:57.00 ID:OcJ3yBbg.net
    하나마루「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일체전도몽상 구경열반」

    하나마루「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하나마루「・・・・・・으으 ・・・・・・위험혀 ・・・・・・ 내헌티는・・・・・・」

    하나마루「어떡혀、아버지・・・・・・ 응、응・・・・・・」

    하나마루「응―― 알겄구먼」

    삑!

    하나마루「다들、경을 읊어!!」

    하나마루「함께 영창해줘!!」

     

    치카「에엣!?」

    마리「겨、경이라니・・・・・・」

    리코「모、모르는거얼・・・・・・!!」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27:56.14 ID:OcJ3yBbg.net
    하나마루「“나무아미타불”만 읊어도 괜찮으니께!!」

    하나마루「그리고、마음 속으로、요시코쨩을 구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하는거여!!」

    하나마루「얼른!!!!」

     

    루비(그 때――)

    루비(저는、봐버렸습니다)

    루비(눈치채버렸습니다)

     

    루비(천장의、그림자)

     

    루비(우리들의、누구의 그림자도 아닌)

    루비(네 발로、천장에 붙은 그림자 같은 것이、)

    루비(심상치 않은 속도로、천장을 기어다니고 있는 것에――)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30:19.75 ID:OcJ3yBbg.net
    루비「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루비(우리들은、터무니없는 공포와、하나마루쨩의 사나운 얼굴、일심불란히 경을 읊었습니다)

    루비(다들、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울면서、필사적으로 읊었습니다)

    루비(부탁해요・・・・・・ 구해줘 구해줘 구해줘・・・・・・!!)

    루비(부디・・・・・・ 요시코쨩과・・・・・・ 우리들을、구해줘・・・・・・!!)

     

    쾅쾅! 콰앙!!

     

    요시코「뜨거어어어어어 뜨거워어어이이이이아아아아아!!!!」

     

    하나마루「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하나마루「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32:19.82 ID:OcJ3yBbg.net
    하나마루「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갈체 모지사바하!!」

    촤아악!

    요시코「우그에에에에!!!」

    꿀럭꿀럭!

    철퍽철퍽!

     

    루비(하나마루쨩이、요시코쨩의 입에서부터、손을 빼자――)

    루비(요시코쨩의 입속에서、회색의 질척질척한 덩어리가、토해져나왔습니다)

     

    하나마루「됐다・・・・・・!! 나왔어!! 나왔구먼、아버지!!!」

    하나마루「살았어・・・・・・!! 요시코쨩은、살았어!!!」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34:50.61 ID:OcJ3yBbg.net
    루비(그 후로、더해서 10분 정도、하나마루쨍은 경을 읊으면서、요시코쨩의 몸에 물을 뿌렸고――)

    루비(그러자、요시코쨩은、완전히 얌전해져서)

    루비(천장에 꿈틀거리고 있던 그림자도、커다란 소리도、사라져 있었습니다)

    루비(그 때―― 저는、눈치 챘습니다)

    루비(요시코쨩의 사방으로 바닥에 놓여있었던、새하얗게 쌓여있었던 소금이、썩은 것처럼 검게 물들어 있던 것을――)

     

    하나마루「끄、끝났어・・・・・・ 해냈다・・・・・・ 해냈어・・・・・・!!」

    하나마루「・・・・・・으와아아아아앙!! 다행이여、다행이구먼、요시코쨔아아아앙!!!」

    루비「우으、우와아아아아아아앙!! 와아아아아앙!!!」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36:24.40 ID:OcJ3yBbg.net
    다이아「으・・・・・・우、으」

    리코「훌쩍、히끅」

    치카「으읏・・・・・・ 으아아아앙!!」

     

    루비(다들、크게 울었습니다)

    루비(하나마루쨩도、저도―― 언니도、치카씨도、요우씨도、리코씨도、마리씨도、카난씨도)

    루비(요시코쨩의 어머님、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까지――)

    루비(정말로 무서웠다고、그것이 떠나간 안도로、다들 울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비(단지 홀로、눈을 감은 요시코쨩만이、혼이 빠져나간듯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39:25.67 ID:OcJ3yBbg.net
    ~하나마루의 절 별실~

     

    요시코「」 새액ー… 새액ー…

     

    하나마루「우선、요시코쨩은 괜찮다고 생각혀」

    하나마루「그치만、걱정되니께、요시코쨩의 주위에 있던 모두를 포함해서、우리 아부지헌티 나중에 불제받았으면 혀」

    다이아「요시코양의 어머님께는、다른 방에서、저의 부모님이 사정을 설명하고 계세요」

     

    요우「저、저・・・・・・ 그、사정、이라는 녀석・・・・・・」

    카난「우리들한테도、설명해줄 수 없을까?」

    치카「솔직히、영문을 모르겠어。어째서、이런 일이 된건지・・・・・・」

    치카「요시코쨩의 몸에、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이아「・・・・・・・・・」

    다이아「그렇군요。이제、여러분은 외부인이 아니기도 하고」

    다이아「다만、이제부터 얘기하는 건、절대 누설해서는 안 되니 부탁드리겠습니다」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42:27.84 ID:OcJ3yBbg.net
    다이아「사건의 발단은―― 요시코양이、저희 집 창고에서、어떤 “가면”을 봐버린 것이에요」

    다이아「그 가면의 이름은、『귀봉면(鬼封面)』」

    마리「기봉ー멘?」

    다이아「귀신을 봉인하는 가면、이라고 써서 『귀봉면(鬼封面)』인거죠」

    다이아「이건、쿠로사와 가에 예로부터 전해지는――」

    다이아「있는 그대로 말하자면、“저주받은 가면”이에요」

    리코「저、저주!?」 깜짝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44:32.41 ID:OcJ3yBbg.net
    다이아「이 가면의 힘은、강력해서―― 봐버린 자가、어떻게 되는지는、요시코양을 보면 알겠지요」

    하나마루「지금은、요시코쨩의 가방에 들어간 채、본당의 본존 앞에 뒀구먼즈라」

    하나마루「역시나、그 가면 자체의 저주를 불제하는 것은、마루에겐 불가능허니께――」

    하나마루「아니、완전히 불제하는 것은、마루의 아버지라도 무리」

    하나마루「기껏、힘을 약화시켜、봉하는 것 정도밖에 할 수 없구먼」

    다이아「그만큼 강력한 주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이해되실까요」

    요우「그・・・・・・ 그렇지만、그런 위험한 저주의 가면이、어째서 다이아씨의 집에・・・・・・?」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54:10.43 ID:OcJ3yBbg.net
    다이아「・・・・・・・・・」

    다이아「・・・・・・여기서부터는、집안의 수치스러운 일화를 드러내는 것이 됩니다」

    다이아「저희 집、쿠로사와 가문이、이 우치우라의 선주(網元) 집안이라는 것은、여러분도 알고 계시죠?」

    다이아「지금에와서는、이름뿐인 선주입니다만、옛 시대에서는、어촌에 있어서 선주라는건 그 땅의 지배자와 같은 의미」

    다이아「일찍이 쿠로사와 가문은、웬만한 다이묘(大名) 못지 않은 위세를 자랑하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다이아「그리고―― 그 때의 쿠로사와 가문에는、“분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마리「분가――!?」

    카난「그런 이야기、처음 들었는데!?」

    다이아「이미、먼 예전―― 에도시대 쯤의 이야기이고――」

    다이아「――“분가”는、어둠에 매장되었으니까요」

    루비「・・・・・・!」 오싹…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56:30.13 ID:OcJ3yBbg.net
    다이아「분가의 이름은、『오무스(重須む) 가』라고 했었습니다」

    다이아「당시의 우치우라는、겉을 쿠로사와 가문、속을 오무스 가문이 지배하는 구조로 되어있었던듯해요」

    리코「겉과、속――?」

    치카「무슨 말이야?」

    다이아「선주로써、고장의 어업권을 장악하고、“겉”으로 마을을 지배하는 것이 쿠로사와 가문」

    다이아「그리고、분가인 오무스 가는―― 표면적으로、쿠로사와 가문이 할 수 없는、“속”에서의 일을 청부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카난「“속”에서의 일?」

    다이아「경찰 같은 입장―― 라고 하면、듣기는 좋겠지만요」

    다이아「사실은、쿠로사와 가문、오무스 가문에 거스르는 자를 관리하는――」

    다이아「솔직히 말하면、숙청하고、“공포”로 마을을 지배하는」

    다이아「그 같은、쿠로사와 집안의 뒷면―― “속” 가업을 한 손에 쥐고 있었다는듯 합니다」

    요우「뭣・・・・・・!?」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2:58:21.47 ID:OcJ3yBbg.net
    다이아「어촌에 있어서、어획물을 훔치는 자는、극형에 처했습니다」

    다이아「그러므로 오무스 가는、특히 그 같은、어획물을 훔치는 인간에 대해서는、치열한 린치를 가했다는듯 합니다」

    다이아「물론、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자도 많았겠지요」

    치카「그런・・・・・・ 옛날 우치우라에서、그런 일이・・・・・・」

    다이아「하지만、사실입니다。그리고、저희의 쿠로사와 가문의 선조가、그런 행위로 손을 물들인 것도 사실」

    루비「・・・・・・・・・」

    다이아「・・・・・・얘기를 되돌리겠어요。그러던 중、한 가난한 백성이、쿠로사와 가문의 어획물을 훔치는 일에 손을 대어버렸다」

    다이아「기록에 따르면―― 텐메이 시기라는듯 했으니까요、지금부터 200년 이상도 전의 일이겠군요」

    리코「텐메이라면、확실히―― 에도의、텐메이 대기근인――」

    다이아「맞아요。당시、대기근의 영향으로、가난한 농민、어부는 생활이 곤궁해、아사하는 자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이아「그러던 중、빈곤의 극에 달한 한 명의 가난한 백성이、쿠로사와 가문의 어획물을 훔쳐버린거죠」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00:28.48 ID:OcJ3yBbg.net
    다이아「바로 오무스 가에 붙잡힌 그 백성은、가혹한 고문을 받았다」

    다이아「하지만、오무스 가는、그것만으로 만족치않고――」

    다이아「한、무시무시한 “형벌”을、그 백성에게 내렸습니다」

    치카「・・・・・・・・・」 꿀꺽

    다이아「오무스 가는、도둑질을 한 백성과、그 부인、어린 자식들을、토장(土蔵)에 가두고――」

    다이아「――불을 질렀습니다」

    마리「뭣・・・・・・!?」

    다이아「게다가―― 백성에 대해서는、단지 죽이는 것만이 아니라」

    다이아「얼굴을、딱딱한 점토로 덮었다」

    요우「저・・・・・・ 점토・・・・・・!?」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03:39.46 ID:OcJ3yBbg.net
    다이아「입과 코에는、호흡을 위한 구멍을 뚫고」

    다이아「백성이、호흡곤란으로 죽지 않도록―― 최후까지、불에 타、괴로움에 빠져 죽도록――」

    루비「・・・・・・・・・읏!!」 오싹…

    다이아「그렇게、백성과 그 가족은、도망칠 곳 없는 토장 속에서 불에 타죽어――」

    다이아「불탄 흔적은、“완전히 굽힌” 흙의 가면에 남아」

    다이아「즉―― 그들은、산 채로、“데스 마스크”를 만들고 있었던 거죠」

    리코「윽・・・・・・!!」

    마리「미・・・・・・ 미쳤어・・・・・・」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05:13.77 ID:OcJ3yBbg.net
    다이아「맞아요―― 제정신으로 할 일이 아니에요」

    다이아「두 번 다시 쿠로사와 가문、오무스 가문에 거스르는 자가 나오지 않도록、본보기의 의미로 했었겠지요」

    다이아「쿠로사와 가문의 피를 잇는 자로서―― 선조와、분가의 행위에、수치를 느껴요」

    카난「그럼・・・・・・ 설마・・・・・・」

    카난「요시코가 본、그 가면이라는건・・・・・・!!」

    다이아「――그 말대롭니다」

    다이아「백성과、그 가족을 태워죽여 완성한 흙가면이、『귀봉면(鬼封面)』이에요」

    루비「그런・・・・・・」

    루비「그런、심한 짓・・・・・・!」 부들부들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06:42.93 ID:OcJ3yBbg.net
    하나마루「・・・・・・“귀(鬼)”라는 말에는、상상대로의 괴물이라는 의미 외에도、“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거스르는 것”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있즈라」

    하나마루「당시의、쿠로사와 가문과 오무스 가문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자신들의 재산이기도 한 어획물을 훔치려는 자는、이미 인간이 아니었어」

    하나마루「인간 이하의 존재、축생、“귀(鬼)”와 다름 없는―― 그런 식으로 생각했었을지도 몰라」

    루비「・・・・・・・・・」

    하나마루「그리고、그런 “귀(鬼)”들을、거역하지 않도록 “봉인한” 가면――」

    카난「그것이―― 『귀봉면(鬼封面)』의 정체라는거구나」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09:27.80 ID:OcJ3yBbg.net
    다이아「하지만―― 이야기는、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어요」

    다이아「백성을 죽인 후―― 굽혀 완성된 『귀봉면(鬼封面)』은、오무스 가문에 장식되어있었다」

    다이아「그 때부터、얼마 지나지 않아―― 오무스 가문의 당주가、발광해서 죽었다」

    리코「・・・・・・!!」

    다이아「다음날에는、당주의 부인과 동생이、똑같이 미쳐 죽었다」

    다이아「그 다음날에는、4명의 아이들도、다같이――」

    치카「・・・・・・읏」 오싹…

    다이아「불과、사흘 밤 사이에、오무스 가 전원이 숨이 끊겨――」

    다이아「깨끗할 정도로、오무스 가문은 단절되어버렸습니다」

    요우「거짓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11:35.66 ID:OcJ3yBbg.net
    다이아「가면의 저주라는 소문이 퍼져、쿠로사와 가문은 가면을 처분하려고 했습니다만――」

    다이아「가면을 처분하려고 했던 자、만졌던 자、단지 본 것뿐인 사람조차、죽어버렸던 거죠」

    마리「언빌리버블・・・・・・」

    다이아「얼마만큼、그 가면에、불타죽은 백성의 강력한 원념이 엄습해있는가、잘 알겠지요」

    다이아「진퇴유곡에 빠진 쿠로사와 가문의 인간들은、마을의 절 지주에게 상담했다」

    리코「설마、그것이――!」

    하나마루「맞아――」

    하나마루「마루의、선조인겨」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14:36.35 ID:OcJ3yBbg.net
    하나마루「하지만、역시 선조라도、원념과 주력의 덩어리가 된 가면을 불제하는 것은 불가능혔어」

    하나마루「그래서、선조와 쿠로사와 가의 사람들은――『귀봉면(鬼封面)』을、봉인하고――」

    하나마루「그걸 대대、쿠로사와 가에서 관리하도록 결정하게 된 거여」

    카난「쿠로사와 가에서、관리――!?」

    요우「어째서 그런、위험한 물건을――」

    다이아「속죄――를 할 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아「일찍이、마을을 지배하기 위해、잔혹한 형벌로 사람을 죽였던 가문의 핏줄을 잇는 인간――」

    다이아「그 같은、“죄의 의식”을、결코 지우지 않도록」

    다이아「그렇게 쿠로사와 가문은、대대로 봉인한 『귀봉면(鬼封面)』을、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관리를 계속해왔던 겁니다」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18:13.10 ID:OcJ3yBbg.net
    다이아「이것은、쿠로사와 가문의 인간이 18세를 맞이하는 때、대대로 전해잇게 되어있습니다」

    다이아「그러므로 저도、이 사실을 안 것은、바로 전날」

    다이아「이번은、이 사실을 모르는 루비가、요시코양을 창고로 끌어들여버려――」

    다이아「이 같은 사태가 되버렸던 거에요」

    루비「우으・・・・・・ 으으으・・・・・・!」

    루비「그런・・・・・・ 그런、무서운 일이 있었다니、모、몰라서・・・・・・!!」

    루비「죄송、해요・・・・・・ 죄송해요・・・・・・!!」 주륵주륵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20:29.70 ID:OcJ3yBbg.net
    하나마루「루비쨩・・・・・・ 루비쨩의 잘못이 아니여」

    루비「아니야・・・・・・ 루비가、제대로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면、요시코쨩은・・・・・・!!」

    다이아「네에―― 루비만의 잘못이 아니에요」

    다이아「본래는、쿠로사와 가의 선조가 저지른 비도(非道)가 부른 일」

    다이아「죄송합니다・・・・・・ 요시코양・・・・・・」

    다이아「죄송합니다・・・・・・」 주륵주륵…

    하나마루「다이아씨・・・・・・」

     

    쏴아아ー…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27:20.10 ID:OcJ3yBbg.net
    ~절분 날、하나마루의 절 경내~

     

    와아와아

    꺄하하하

    「복은ー 안으로! 귀신은ー 밖으로!」

    촤악ー

    리코「꺅! 아팟!」

    요우「얌마ー、했겠다ー!」

    치카「치캇치 귀신이、잡아먹을거야ー!」

    와ー와ー

    아하하하

     

    요시코「・・・・・・・・・」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31:19.21 ID:OcJ3yBbg.net
    하나마루「후훗。치카쨩네、완전 유치원애들한테 인기인이구먼」

    하나마루「의외로 다들、귀신 역이 어울리는구먼」

    요시코「뭐어・・・・・・ 어린애 같을뿐인거 아냐?」

    하나마루「그래두、요시코쨩이 건강해져서、정말 다행이구먼」

    요시코「응・・・・・・ 고마워、즈라마루。즈라마루가 어떻게든 해주지 않았다면、나・・・・・・」

    루비「정말로・・・・・・ 정말로 미안해、요시코쨩」

    루비「루비랑、우리 집에 있었던 가면때문에・・・・・・!!」

    요시코「아아 정말、그건 이미 질릴만큼 들었으니까~! 그후로、루비도 다이아씨도、얼굴만 마주쳤다하면 사과만 하고!」

    요시코「이제 됐다고・・・・・・ 게다가、원래대로 말하면、내가 나빴으니까」

    요시코「・・・・・・미안해」

    루비「요시코쨩・・・・・・」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33:07.55 ID:OcJ3yBbg.net
    요시코「・・・・・・그 가면은、결국 어떻게 됐어?」

    루비「응。하나마루쨩의 아버지께、다시 불제를 해、봉인해서・・・・・・」

    루비「다시、쿠로사와 가에서 맡기로 했어」

    요시코「・・・・・・무섭지 않아?」

    루비「응・・・・・・ 무서워、솔직히」

    루비「하지만、그런 얘기를 들은 후라・・・・・・ 더더욱、다른 어딘가에 두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해서」

    루비「언니가 말한대로・・・・・・ 선조님이、심한 짓을 해버린거라면・・・・・・」

    루비「자손인 우리들도、그걸 잊지 않고、제대로 책임을 갖고 지켜나가지 않으면 안 돼、라고 생각하니까」

    하나마루「물론 그건、마루의 집도 같아」

    하나마루「혹시 또、루비쨩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믄、마루가 절대로 구해줄거구먼!」

    요시코「그런가・・・・・・」

    요시코「강하구나。즈라마루도・・・・・・ 루비도」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36:29.46 ID:OcJ3yBbg.net
    요시코「・・・・・・・・・」

    요시코「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인가」

    요시코「그런 눈과 만난 후라면、귀신은 밖으로、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지」

    하나마루「・・・・・・・・・」

    하나마루「절분에서는、“복은 안으로、귀신은 밖으로”라고 말하며、콩을 던지는 것이 정석이지만」

    하나마루「실은、지방에 따라서는―― 특히 절에서는、“복은 안으로、귀신도 안으로”라고 말하는 곳도 있즈라」

    요시코「귀신도 안으로?」

    루비「귀신인데・・・・・・?」

    하나마루「부처님 앞에서는、귀신은 없는 것으로 하는 절―― 그외에도、귀신을 신님으로서 모시는 신사라던가」

    하나마루「그렇게 해서、귀신을 쫓아내지 않는 곳도、의외로 많어」

    요시코「헤에・・・・・・」

    루비「몰랐어」


1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41:13.99 ID:OcJ3yBbg.net
    하나마루「――그 가면을、『귀봉면(鬼封面)』이라 불리는 것도、틀린건지도 몰러」

    요시코「무슨 의미?」

    하나마루「그 가면에 덮씌워진 사람은、귀신도 뭣도 아닌、평범한 인간이었을터」

    하나마루「그치만、옛날 사람들은、그를 인간 이하의 존재、꺼리는 물건으로써 취급해、“귀(鬼)”로써 목숨을 빼앗았다――」

    루비「・・・・・・・・・」

    하나마루「이전에도 말한대로、“귀(鬼)”는 “인간에 해를 끼치는 것、거스르는 것”――」

    하나마루「혹은、“꺼리는 것、무서워 하는 것”이라는 의미도 있구먼」

    하나마루「하지만、그런 건、인간의 약한 마음、사악한 마음이 만들어낸 것뿐」

    하나마루「그런 걸 생각해서、누군가를 “귀(鬼)” 취급하는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마루는、“귀(鬼)” 그 자체라고 생각혀」

    요시코「・・・・・・・・・」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43:09.83 ID:OcJ3yBbg.net
    하나마루「“귀(鬼)”도、시선을 달리하면 신님으로 바뀌어」

    하나마루「귀신을 쫓아내려고 하는 것만이 아닌、때로는 받아들이는 마음도 있다면――」

    하나마루「슬픈 일도、일어나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구먼」

    요시코「・・・・・・・・・」

    루비「그렇、겠네・・・・・・」

    루비「그럴지도 몰라」

    요시코「귀신도 안으로、인가・・・・・・」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45:42.54 ID:OcJ3yBbg.net
    ~하나마루의 절 문 앞의 돌계단~

     

    루비「그럼 갈게、하나마루쨩」

    요시코「내일 봐!」

    하나마루「응―― 아、맞다맞다、요시코쨩」

    하나마루「이제 괜찮다고는 생각허지만―― 만일을 위해、당분간은 정기적으로 절에 오도록 혀」

    하나마루「아버지께、간단한 불제를 받게 할거니께」

    요시코「알겠다니까。정말이지、즈라마루는 근심증이라니까」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48:16.89 ID:OcJ3yBbg.net
    하나마루「가면의 힘은、강력허니께―― 약속이구먼、요시코쨩!」

    요시코「정말ー、알았어ー! 그리고、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그럼 갈게ー」

    타타탓

     

     

    찌릿

     

     

    요시코「・・・・・・・・・?」 움찔


1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50:34.43 ID:OcJ3yBbg.net
    루비「・・・・・・? 왜 그래、요시코쨩?」

    요시코「아、아니야・・・・・・ 아무 것도 아니야」

    요시코(한 순간、시선을 느낀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요시코(기분탓이겠지)

    요시코「기다려ー、루비!」

    타타탓

     

     

    ……

     

    …………

     

    ……………………

     
1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51:04.72 ID:OcJ3yBbg.net
    1486221409-レス28-画像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2/05(日) 23:51:47.56 ID:OcJ3yBbg.net
    끝

    조금 늦어져버렸습니다만 절분 소재로 써보았습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σ`・∀・´)σ




원문 - https://www.lovelive-ss.com/?p=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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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짧고 굵은 호러SS였다


갤방 들으면서 하니까 작업환경 ㅆㅅㅌㅊ네


즐감들 하시긔

국자맞는리엥이 존잼 2021.07.24 19:37:58
ㅇㅇ 씹꿀잼이었다. 잘 읽었다. 번역 아리가또~ - dc App 223.33 2021.07.24 1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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