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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imary

클레마티스(큰꽃으아리) (추정)

꽃말: 마음의 아름다움(당신의 마음은 아름답다), 여행자의 기쁨

미나리아재비과. 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고, 진짜 꽃은 가운데에 술처럼 보이는 부분.

약하고 가는 덩굴에서 화려한 꽃이 피는 데서 "마음(정신)의 아름다움", 여관의 입구에 걸어 놓았다는 데서 "여행자의 기쁨"이라는 꽃말이 존재

다만 이파리가 길게 묘사되거나(클레마티스의 잎은 타원형이다) 꽃봉오리 아래에 꽃받침이 따로 뻗어나와 있는 등 클레마티스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존재

식물갤 가서 물어보면 알려줄 텐데 귀찮아서 안함

한편 트위터에서 나온 추측으로는 크로커스라는 설이 존재

크로커스

꽃말: 청춘의 기쁨, 간절히 바람(기다림)

붓꽃과. 금값 향신료로 유명한 사프란이 바로 이 종임(정확히는 가을에 피는 종)

초봄에 피어 봄을 알리는 전령꽃이라는 데서 "청춘의 기쁨", 그리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데서(+ 그리스 신화) "간절히 바람(당신을 간절히 기다립니다)"이라는 꽃말이 존재

참고로 Primary의 가사에도 "새로운 계절과의 만남"이 있다

덩굴식물이 아니고 땅에서 나는 점이나, 꽃잎의 세로 맥 줄무늬나, 꽃술 부분의 생김새나, 잎이 길쭉한 선형인 것이나, 꽃말에 청춘(->Primary)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솔직히 이쪽이 훨씬 더 유력해 보이긴 하는데

꽃잎 끝이 뾰족하게 묘사된 작화에 비해서 꽃잎 모양이 영 안 닮아서(제일 중요한 부분을 잘못 그렸을 리가 없으니) 일단 둘 다 올려 둠.

사실 약간 뾰족한 크로커스도 없지는 않다

2. Memories

에델바이스

꽃말: 소중한 추억, 용기, 인내

국화과. 존나 신기하게 생겼기 때문에 무슨 꽃인지 금방 특정되었다. 딱히 할 말은 없다.

의아한 점이 있다면 왜 스페인 혼혈인 카논한테 알프스 자생 꽃인 에델바이스를 줬을까 하는 것. 치사카논 암시?

참고로 꽃말인 "소중한 추억"이 바로 제목인 Memories를 가리키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