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물갤 SS] 세기말 누마즈
- 글쓴이
- Ad.V.
- 추천
- 11
- 댓글
- 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137823
- 2021-07-13 14:20:06
마리 (나레이션)「서기 20XX년, 세계는 귤의 불꽃에 휩싸이고 말았다!」
--------------------------------------------------------------------
세기말, 누마즈
요시코「하아, 하아, 하아...」털썩
요시코「이, 이제 따돌렸겠지..?」
???「나아아쁜 아이는 없는 거냐..? 귤을 싫어하는 나아아쁜 아이는?!」
요시코「히익! 어느새 여기까지!」
요시코「도와줘요, 샤제리아 키스! 자, 잠깐! 어디로 끌고 가는 거야!」
치카하게 1「잡았다! 이런 반 귤교인 같으니!」
치카하게 2「이 녀석도 누마즈 성으로 보내버려!」
치카하게 3「치카 재판장님께서 네 놈의 죄악을 낱낱이 파헤쳐 고문하실 것이다!」
요시코「으아, 시, 싫어-! 이런 천계의 하수인들! 놔줘!」
------------------------------------
누마즈 성, 재판장
치카「큼, 큼.」
치카「지금부터 귤 재판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치카「검사?」
하나마루「예, 판사님.」
치카「재판이 시작되었으니, 피고를 꺼내주세요.」
하나마루「예.」끼릭 끼릭 끼릭
풍덩!
요시코「푸하!」허억 허억 허억
요시코「뭐하는 짓이야! 거꾸로 매달아서 귤즙 속에 얼굴만 넣어놓다니!」
하나마루「누마즈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미용법이즈라.」
요시코「그런 에도 시대 고문같은 미용법이 있겠냐구, 즈라마루!」
하나마루「세기말의 불꽃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당연한 조치인 거즈라.」
치카「정숙! ...피고의 태도를 볼 때, 아직 반 귤교의 태도를 반성할 여지가 없는 것 같군요?」
요시코「이 타천사 요하네는 절대 악랄한 귤교 따위에게 굴하지 않아!」
요시코「...애초에 귤교는 뭐야!」
치카「변호인? 최후 변론하세요.」무시
요우「존경하는 재판장님, 분명 피고는 반 귤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피고가 귤에 대한 완전한 반대 입장을 띄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요우..!」글썽
요우「요시코 짱, 우리, 지모아이잖아?」
요시코「응!」해맑
치카「변호인, 계속하세요.」
요우「피고가 귤에 대해 완전한 반대 입장을 띄지 않는다는 것은, 약간의 교정을 통해 피고가 귤에 호의적인 입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요시코「에?」
요우「고로 변호인은, 검사의 구형안을 낮춰, <둥글게 말아 귤즙 속을 빙글빙글 돌리는 교육>을 구형해 주실것을 요청합니다!」
요시코「잠깐?! 무슨 소리야, 요우! 여기선 무죄 선고로 가야지!」
요우「응? 그치만 귤이잖아? 반귤은 큰 죄라구?」
요시코「큭, 이 녀석도 천계의 하수인인가..!」
요시코「애초에 검사가 요구한 형은 뭐였던 거야?!」
하나마루「야생 슈크림에게 먹이로 던져주는 방식의 사형이즈라.」
요시코「사형?! 」
치카「정숙, 정숙! 에헴, 판결을 내리겠습니다.」
치카「피고 츠시마 (요하네!) 요시코는 누마즈와 세기말의 원천인 귤을 거부하는 극악무도한 대죄를 저질렀다.」
치카「이는 즉결처형의 사유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이나, 변호인의 변호를 토대로 교정을 전제로한 고무...교육을 선고한다.」
요시코「고문?! 지금 분명 고문이라고-」
치카「치카하게, 죄인을 연행하세요.」후다닥
치카하게「나아아쁜 아이는 없는 거냐..? 귤을 싫어하는 나아아쁜 아이는?!」
요시코「아, 안돼! 으아아아아아악!」
----------------------------------------------------
마리 (나레이션)「그렇게 요시코는 장장 사흘에 달하는 '교육'을 받은 끝에...」
마리「피부가 노래진 겁뉘다!」
요시코「말도 안되는 왜곡은 그만둬!」
------------------------
--------------------------------------------------------------------
세기말, 누마즈
요시코「하아, 하아, 하아...」털썩
요시코「이, 이제 따돌렸겠지..?」
???「나아아쁜 아이는 없는 거냐..? 귤을 싫어하는 나아아쁜 아이는?!」
요시코「히익! 어느새 여기까지!」
요시코「도와줘요, 샤제리아 키스! 자, 잠깐! 어디로 끌고 가는 거야!」
치카하게 1「잡았다! 이런 반 귤교인 같으니!」
치카하게 2「이 녀석도 누마즈 성으로 보내버려!」
치카하게 3「치카 재판장님께서 네 놈의 죄악을 낱낱이 파헤쳐 고문하실 것이다!」
요시코「으아, 시, 싫어-! 이런 천계의 하수인들! 놔줘!」
------------------------------------
누마즈 성, 재판장
치카「큼, 큼.」
치카「지금부터 귤 재판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치카「검사?」
하나마루「예, 판사님.」
치카「재판이 시작되었으니, 피고를 꺼내주세요.」
하나마루「예.」끼릭 끼릭 끼릭
풍덩!
요시코「푸하!」허억 허억 허억
요시코「뭐하는 짓이야! 거꾸로 매달아서 귤즙 속에 얼굴만 넣어놓다니!」
하나마루「누마즈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미용법이즈라.」
요시코「그런 에도 시대 고문같은 미용법이 있겠냐구, 즈라마루!」
하나마루「세기말의 불꽃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당연한 조치인 거즈라.」
치카「정숙! ...피고의 태도를 볼 때, 아직 반 귤교의 태도를 반성할 여지가 없는 것 같군요?」
요시코「이 타천사 요하네는 절대 악랄한 귤교 따위에게 굴하지 않아!」
요시코「...애초에 귤교는 뭐야!」
치카「변호인? 최후 변론하세요.」무시
요우「존경하는 재판장님, 분명 피고는 반 귤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피고가 귤에 대한 완전한 반대 입장을 띄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요우..!」글썽
요우「요시코 짱, 우리, 지모아이잖아?」
요시코「응!」해맑
치카「변호인, 계속하세요.」
요우「피고가 귤에 대해 완전한 반대 입장을 띄지 않는다는 것은, 약간의 교정을 통해 피고가 귤에 호의적인 입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요시코「에?」
요우「고로 변호인은, 검사의 구형안을 낮춰, <둥글게 말아 귤즙 속을 빙글빙글 돌리는 교육>을 구형해 주실것을 요청합니다!」
요시코「잠깐?! 무슨 소리야, 요우! 여기선 무죄 선고로 가야지!」
요우「응? 그치만 귤이잖아? 반귤은 큰 죄라구?」
요시코「큭, 이 녀석도 천계의 하수인인가..!」
요시코「애초에 검사가 요구한 형은 뭐였던 거야?!」
하나마루「야생 슈크림에게 먹이로 던져주는 방식의 사형이즈라.」
요시코「사형?! 」
치카「정숙, 정숙! 에헴, 판결을 내리겠습니다.」
치카「피고 츠시마 (요하네!) 요시코는 누마즈와 세기말의 원천인 귤을 거부하는 극악무도한 대죄를 저질렀다.」
치카「이는 즉결처형의 사유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이나, 변호인의 변호를 토대로 교정을 전제로한 고무...교육을 선고한다.」
요시코「고문?! 지금 분명 고문이라고-」
치카「치카하게, 죄인을 연행하세요.」후다닥
치카하게「나아아쁜 아이는 없는 거냐..? 귤을 싫어하는 나아아쁜 아이는?!」
요시코「아, 안돼! 으아아아아아악!」
----------------------------------------------------
마리 (나레이션)「그렇게 요시코는 장장 사흘에 달하는 '교육'을 받은 끝에...」
마리「피부가 노래진 겁뉘다!」
요시코「말도 안되는 왜곡은 그만둬!」
------------------------
댓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