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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 히로시마 팬미 가려고 우베공항에서 신칸센 타고 히로시마 갈
계획이라 딱 입국했는데 그때 가방만 있어서 슥 보고 짐검사 그냥 프리패스함

지인은 줄서는것도 갈리고 캐리어 끌고와서 좀걸리길래 공항구경할겸 보는데 지방공항이라 진짜 작음 ㅋㅋㅋ

암튼 2층도 있어서 올라가보는데 여긴 뭐하는곳이지 하고 보니까 다른사람들이 가방같은 작은 짐도 올려서 검사받더라

그래서 아 여긴 짐검사를 2중으로 하는건가하고 생각없이 레일에 짐올리고 여권주고 했는데 지인이 어떻게 알았는지 2층 올라와서

뭐하는거냐고 여기 출국하는데라고 말해서 당황해서 검사하는 사람한데 스미마셍 하면서 여권이랑 짐 챙겨 호다닥 나오는데 벽면에 A4용지로 출국 써있는거 붙어있었음ㅋㅋㅋ

그렇게 1층으로 튀고 버스타려고 기다리는데 나때문인지 뭔지 갑자기 높으신분 같이 생긴분 보이고 뭔가 웅성웅성한거 같고 나 쳐다보는거 같고 그런 공항탈출 하기까지 머쓱했던 기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