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요약: 세츠나의 연애상담의 대상이 유우인 것을 깨달은 아유무는 충격에 받는다.
세츠나가 아유무의 유우에 대한 사랑은 고작 그거냐면서 도발했다.
그러다 결국 데이트에서 승부를 해 진 쪽이 완전히 유우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게된다.
그리고 결전의 데이트 날 세츠나가 유우에게 전화를 하게되었으나 다른 사람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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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아유무씨, 왜 당신이 받는거죠?」
세츠나 「혹시 같이 잤나요!?」
아유무 「같이 자지는 않았지~」
아유무 「바로 옆집인데 아침에 같이 있을 수 있는거 아니야?」
세츠나 「근데 아까 유우씨는 잔다고 했던거 같은데 또 어떻게 들어가신거에요?」
세츠나 「혹시 창문으로...」
아유무 「그런 짓을 어떻게 해. 위험하게」
아유무 (몇 번 해보기는 했지만)
세츠나 「그럼 어떻게 들어가셨죠?」
아유무 「내가 문따고 들어갔지」
세츠나 「에? 예?!」
아유무 「아니아니. 표현을 잘못했네」
아유무 「도어락 비밀번호 치고 들어왔지」
세츠나 「도어락 비밀번호 같은걸 알려줘요?」
아유무 「소꿉친구 사이에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아유무 「아! 유우짱! 전화 바꿔줄게」
세츠나 「네.. 유우씨」
유우 「어! 세츠나짱~ 오늘 기대하고있었어」
세츠나 「저도요! 유우씨! 그럼 약속시간에 만나요!」
유우 「그냥 이 말 할려고 전화한거였어? 나는 무슨 일 난 줄 알았잖아」
세츠나 「저희가 용건있어야만 전화하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유우 「그렇긴하지」 후훗
유우 「음~ 그럼 좀 이따 봐」
세츠나 「네! 끊을게요!」
뚝ㅡ
세츠나 「....」
세츠나 「아유무씨한테 차음부터 말려버렸어」 크윽
세츠나 「괜찮아, 스코어는 데이트 코스에서만 결정나니까」
세츠나 「그럼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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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무 「세츠나짱이 뭐래?」
유우 「그냥 아침인사였어」
아유무 「응~ 그랬구나」
유우 「아유무는 세츠나짱하고 무슨 얘기했어?」
아유무 「어... 그게.. 나도 아침인사였어」
유우 「근데 무슨 얘기가 오갔길래 소꿉친구 사이에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어?」
아유무 「그건... 내가 왜 유우짱 집에 있는지 세츠나짱이 물어봐서」
유우 「음~ 아침에 나한테 전화했는데 다른 사람이 받으면 좀 놀라긴하겠네」
아유무 「그럼 우리도 나갈까?」
유우 「응」
아유무 「아! 유우짱」
유우 「응?」
아유무 「우리 오랜만에 손 잡고 갈까?」
유우 「가.. 갑자기?!」 부끄
아유무 「부끄러워 할거 없잖아」
아유무 「소꿉친구 사이에 이 정도는 할 수 있잖아?」
유우 「그렇지. 옛날엔 자주 잡고 다녔는데」
아유무 「옛날 생각나네~」
유우 「어렸을 때 아유무가 겁이 많아서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다면서 꽉 잡고 다녔었지」
아유무 「그런 것만 기억하지마~」
유우 「그때도 엄청 귀여웠어. 스쿨 아이돌 하는 지금도 엄청 귀엽고」
아유무 후훗
유우 「자, 손」
텁
유우 「출발~」
아유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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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슬슬 시간이 됐는데...」
유우 「세츠나짱~」
아유무 「좀 기다렸어?」
세츠나 「정확히 맞춰오셨어요」
유우 「세츠나짱 뭔가 오늘은 옷이 다르네」
세츠나 「아, 이 옷이요? 이거 아유무씨랑 예전에 고른 옷이에요」
아유무 「역시 잘 어울리네」
유우 「둘은 사이가 좋네」
유우 「그건 그렇고 나 사실 그 애니 끝까지는 보지 못해서 아직 엄청 명작이다라는 느낌은 모르겠던데」
세츠나 「아직 이걸 다 안 보셨어요!? 어.. 어디까지 보셨는데요」
유우 「음~ 한 16화였나?」
세츠나 「아! 거기! 그 부분 다음이 재밌는데 이걸 말해버리면 스포가 되서 말할 수도 없고」
아유무 「근데 그 애니 마지막에 주인공이 고를 것 같던 여주말고 다른 여주 고르지않나?」
세츠나 !!!??
세츠나 「그걸 왜 말해요!..?」
세츠나 「아니 그것보다 아유무씨, 그 내용은 어떻게 아세요?」
아유무 「나는 친구가 추천해서 봤어」
세츠나 (상대방 코스에서는 방해하는 전략으로 나오신다는거죠...)
아유무 (사실 유우짱한테 무슨 애니인지 물어보고 2일만에 잠을 아껴가며 봤지)
유우 「에~ 그런 엔딩이야? 당연히 ○○○랑 △△이 사귈줄 알았는데」
아유무 「응, 나도 그래서 좀 혼란스러웠어」
세츠나 「하... 말하셨으니 어쩔 수 없죠」
세츠나 「사실 ○○○랑 △△랑 사귄다는건 복선이 있었는데······」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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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
세츠나 「~해서 이렇게 된거에요!」 반짝반짝
유우 「음~ 그런거구나」
아유무 「저기.. 세츠나짱...?」
세츠나 「왜 그러시죠?」
아유무 「저기... 굿즈는 사러 안 가?」
세츠나 「아! 맞다!」
아유무 「가게에 사람들 꽤 들어가던데...」
세츠나 「오늘이 오픈 날이라서 꽤 몰렸을 수도 있어요」
유우 「그럼 우리도 서두르자」
세츠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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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남아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유우 「그러게 사서 다행이다」
아유무 「이런 가게는 처음이였는데 볼게 은근 많이 있네」
유우 「그러게. 내가 모르는 애니는 세츠나짱이 설명해줘서 꽤 지식이 늘은 기분?」
아유무 「유우짱, 여기 애니 굿즈 가게는 유우짱이 봤을때는 만족도는 얼마정도? 100점 만점에」
유우 「음... 한.. 78점?」
세츠나 !?!!?
세츠나 「이건 생각보다 너무 안 나왔는데요」
유우 「근데 그런건 왜?」
아유무 「아~ 체크했다가 괜찮으면 나중에 또 유우짱이랑 올까해서」
유우 「아유무랑 가는 곳은 어디든 100점이지」
아유무 「유우짱...」 하와와
유우 「세츠나짱도 마찬가지고」
아유무 정색
세츠나 「저도 유우씨랑 가면 어디든 100점입니다」
유우 「그건 그렇고 이제 어디갈까? 밥먹기엔 아직 시간이 좀 많이 이른것 같고」
아유무 「아! 거기 가볼래?」
유우 「어디?」
아유무 「오락실」
세츠나 「재밌을것 같아요!」
유우 「위치는 어디야?」
아유무 「여기 근처야. 그리고 리나짱이 재밌었다고 추천해줬어」
유우 「리나짱이 추천해줬으면 어느정도 검증되었다는거 아니야?」
아유무 「응, 그래서 한 번 가보고 싶었어」
유우 「그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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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만에 올려서 전체 줄거리랑 같이 올림
일단 싸질렀으니 끝은 내려고하는데 생각보다 결말까지의 내용이 길고 험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