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러브라이브 기념일만 되면 홍물붕은 자기의 전역날을 기억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러브라이브가 시작된날 10년 6월 30일,

그날은 홍물붕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일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당시 홍물붕은 러브라이브는 커녕 애니에 ㅇ자도 몰랐고 그냥 전역해서 기쁜 20대초반 청년이였다.

그가 러브라이브에 빠진게 5년전,

부랄친구가 재밌게 보고있길래 함 봐보까한게 화근이였다 그땐 성우라이브를 쫓아다니니라곤 상상도 못했을것이다..

  홍물붕은 자신이 가장행복했다고 생각하는 18-19년을 생각했다.

그때의 홍물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러브라이브가 인생을 살고 러브라이브가 밥먹여주는 그런 느낌이였다.

그는 월급에 대부분을 라이브직관을 쓰는건 물론이요 라이브가 없어도 굿즈를 사느라 자기앞가림은 물론 먹을거조차도 아껴쓰는 경지였다.

하지만 홍물붕은 행복했다.

그때는 자신의 인생의 이유가 라이브직관가는거빼곤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홍물붕의 회사생활은 충실했다.

남들은 가족과 나의 밥그릇을 생각하며 혹은 자기미래를 생각하며 일했겠지만, 홍물붕은 조금 달랐다.

일단 돈도 돈이지만 당장 이달말에 있을 라이브 직관이 있기때문에 회사에 무슨일이생긴다면

아니 자기가맡은 일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 비행기표는 물론

숙소, 그리고 가장 어렵게 준비한 라이브티켓까지 다 허사가되는걸 막기 위해

홍물붕은 최선을 다해 일을했다.

라이브가끝나면 새로운 라이브가 시작하기때문에 홍물붕은 사실상 럽공식의 라이브 계획표가 자기인생계획표나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도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것이다.

처음에는 메르스처럼 그냥 지나가는거겠거니 하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그거는 거대한 착각이였다..

코로나도 벌써 1년반이 지나 홍물붕의 생활은 물론 생각까지도 바꿔버렸다.

홍물붕의 코로나이후 가장 큰 변화는 물론라이브를 안한다는것이였다,

온라인 생중계로 해준다곤하지만 그걸로는 홍물붕을 만족시킬수없었다.

러브라이브의 새로운 시리즈와 프로젝트들이 나오고있지만

그의 관심은 예전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