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비행기가 곧 이륙합니다>

란쥬는 눈을 감고 웃으며 중얼거렸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 다들 잊지 못할거야'

풋 사과에 불과했을 일본의 펑요우들의 얼굴이 머릿속을 스치는 란쥬

마침 이어폰을 통해 그렇게 미숙하다 지적했던 아나타의 곡이 흘러나온다

'그 녀석의 어설픈 곡이.. 지금은 조금 다르게 들리는 걸...'

라라라 라라라라...

란쥬는 엷은 웃음을 띄우며 눈을 감았다

'짜이찌엔 모두들... 쎼쎼... 뚜이부치...'

멀어져가는 비행기와 함께 아나타의 노래가 서서히 페이드아웃된다...

<비행기가 곧 착륙합니다>

끄응...

희미하게 들리는 아나타의 곡과 함께 보이는 비행기 내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지 여름방학...'

눈을 부비면서 일어나는 아나타 이어폰을 빼며 중얼거린다

'열심히 공부해서 곡도 많이 써뒀어 아직 미완성이지만 좀만 더 손보면 시오리코쨩한테 좋은 노래가 되겠지'

'제목은... 쪽빛 카나리아가 좋으려나'

공항에 도착한 아나타

그리고 그 앞에는

어서와!!

​시즌2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