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일본 사는 친구가 닛테레에서 월요일 심야에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월요일부터 밤새기'를 보다가

러브라이버가 나왔다면서 보내 준 사진인데

올해 29살이라는 이 친구가 자기 인생을 그래프로 그려서 이렇게 보여준건데 이 그래프를 보는 순간 퍼뜩 와닿는게 있더라.

이 친구가 9년 전에 러브라이브를 처음 봤다고 하니 2012년인데

그때부터 그래프가 조금씩 하강하다가 24살 중반에 확 바닥을 치는데

짐작하겠지만 2015-2016년이면 뮤즈 파이널 라이브랑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시작하던 그 시기고

24살 중반 이후부터 27살(2019년)까지 죽죽 올라가는 걸 보니 아마 아쿠아가 막 달리던 그 시기를 이 친구도 같이 보냈겠군 싶더라

2019년은 최고의 해였겠지

아쿠아 5th, 니지동 1st... 등등

그러다가 28살(2020년) 되어서 그래프가 훅 떨어지는데...

2020년 1월 러브라이브 페스에 샤론 길키 유닛 라이브 이후에 모든 행사가 박살났지

그러다 29살 올해부터 조금씩 그래프를 올려서 그리는 걸 보니 이 친구도 희망을 갖고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확 들더라

그리고 왼쪽 위에 보이는 너, 무라카미 신고(칸쟈니) 말이다...

너는 송즈오브도쿄에서 아쿠아 니지동 리엘라 다 나오는 방송 사회까지 다 봐놓고 표정이 그러면 어떻게 하냐?

너는 유죄다.

이 지옥같은 코로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