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에 상하차하러 가서 좀 늦게 자는데 새벽동안 볼거없나해서 계속 미루고 미루던 물장판....
지금까지 무서워서 안보고 있었는데 2주뒤에 입대하기도 해서 입대전에 마지막으로 볼까해서 봤음
우리가 달려온 길
hop stop nonstop
逃走迷走メビウスループ(한글제목을 모르겠다)
빌립어겐
브라멜로
기적이빛나다
넥스트스파클링
여기서 우리가 달려온길 逃走迷走メビウスループ 기적이 빛나다 이 세곡은 슼페에서는 들어본 노래였는데 제목은 첨 알았음
나머지는 수능 끝나고 밀린 아쿠아 노래들 정주행하면서 오지게 들어가지고 익숙했는데...ㅋㅋ
중고딩때 tva 볼때는 세인트스노우 소신발언하면 비호감이었는데 극장판 보니까 리아도 그렇고 세이라도 그렇고 되게 머싯고.... 노래도 좋고....
제일 주목할만한건 루비가 상당히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거...
일부러 밀어준건진 모르겠는데 다이아가 진짜 이쁘게 나오긴 했더라ㅋㅋ 념글 물장판 후기글에서도 나온 얘기긴 했는데 다이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
스토리를 좀 이야기하자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음
근데 되게 이야기가 빠르게 흘러간다는 느낌은 받았음
마리맘이랑 겪는 갈등이라던가 리아의 갈등이라던가 뭔가 훅훅 지나가버린 느낌..
그리고 뮤즈에 이어서 아쿠아도 마지막을 맞이하는 느낌이 참 안타깝더라
3학년이 계속 떠난다고 하니까 되게 슬프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5th라이브 살짝 봤는데 그것땜에 라이브연출들이 진짜 슬프긴 하더라
중~고1까지 아쿠아 빨다가 학교생활때문에 2기도 좀 대충보다가 점점 접었었는데 이것때문에 더 안타까움...
실질적으로 아쿠아를 지켜본 시간이 2 3년정도밖에 안된거같은데 벌써 스토리상으로 끝나버렸다니...
마지막 넥스트스파클링은 진짜 보쿠히카급이더라
누구는 보쿠히카 이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기야하겠지만
확실히 노래를 너무너무너무 잘만든거같음...
극장판 마지막에 무지개 나오는거보니까 니지가사키 생각도 나고 그랬다...
암튼 잘봤고... 니지도 언젠가 뮤즈처럼 아쿠아처럼 극장판도 나오고 그러는 날이 오겠지?
시발 23년 1월 전역인데 짬쳐먹을동안 극장판 나오면 정말 슬플거같다.... 좀만 늦게 나와주면 좋겠다....
필력병신글 읽어줘서 감사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