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원래 제목 : 루비 「미도리이 카나리아?」 린 「보통은 미도리노 카나리아 아니면 미도리나 카나리아지?」 카논 「사투리 보고 웃으면 실례라구……」

글자수 제한으로 제목 짤림

물붕이들도 아오랑 미도리 정도는 알겠지 뭐

◆ 원본 스레 : 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622683519/

=====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0:25:19.27 ID:D0GQmPjX

시오리코 「……」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0:27:12.35 ID:D0GQmPjX

시오리코 「저기, 이건 '아오이 카나리아'라고 읽」

루비 「'아오'는 青잖아」

린 「백 번 양보해서 蒼이나 碧이다냐」

카논 「파란불 보고 초록불이라고 하는 지방이나 어르신들도 있으니까……」

시오리코 「……」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0:34:27.99 ID:D0GQmPjX

카논 「시오리코짱은 할아머니 할아버지를 소중히 여긴다구」

루비 「그렇구나」

린 「좋은 마음가짐이다냐」

시오리코 「소중히 여기고 있긴 합니다만, 그거랑 이거는 관계가 없습니다」

루비 「그럼 왜 파랑을 초록이라고 표현한 거야?」

린 「카논짱이 도와준 게 물거품이 됐다냐」

카논 「……」

시오리코 「저, 저기, 생각해 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그러려던 게 아니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0:44:13.91 ID:D0GQmPjX

루비 「그럼, 혹시 만약에 말야」

시오리코 「어떤 거죠? 딱 잘라 말씀해 주세요」

루비 「잘못 읽은 거, 아냐……?」

시오리코 「……네?」

루비 「앗, 그렇진 않았겠지? 루비가 아니니까」

린 「翠를 아오라고 읽었단 거야?」

카논 「앗, 그런 거였구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SIM) 2021/06/03(木) 10:47:58.16 ID:JVY2fyqM

작사 작곡한 '아나타'짱을 디스하는 거?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03(木) 10:55:30.99 ID:kJpkN0cv

그런 식이면 宇宙는 '소라'라고 읽지 않고

小夜啼鳥는 '나이팅게일'이라고 읽지 않고

恋詩를 '러브 송'이라고 읽지 않고

地元愛는 '지모토아이'지 '지모아이'가 아님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1:41:31.86 ID:VXPkONbz

루비 「……」

린 「루비짱, 뭐 해?」

루비 「이거 봐봐! 사전에도 '아오'라고 안 나오잖아!」

카논 「진짜네, 앗, 이것도 봐봐」

린 「흐음~, 碧은 '아오'라고도 '미도리'라고도 읽는대」

루비 「翠는 역시 어느 사전을 봐도 '미도리'라고 나오잖아!」

시오리코 「……이제 됐잖아요! '翠いカナリア'는 '아오이 카나리아'예요!」

루비 「그럼 안 돼, 시오리코짱! 잘 읽지도 못하는 한자를 쓰면 사람들이 곤란해 하잖아!」

시오리코 「읽을 줄 알아요!」

카논 「그치만 사전에는……」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1:49:28.39 ID:VXPkONbz

린 「이렇게 된 이상 다수결이다냐」

시오리코 「그렇게 하면 제가 질 게 뻔하잖아요!」

루비 「아냐, 정정당당하게 다수결로 정하자」

시오리코 「아니긴 뭐가 아닌가요!」

카논 「翠는 '미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루비  ﾉｼ

린 ﾉｼ

카논 ﾉｼ

시오리코 「……」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1:54:01.81 ID:VXPkONbz

린 「우리도 잘못했다냐, 잘못 읽은 거 갖고 이렇다저렇다 그러고」

루비 「자기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인다는 게 참 어렵지」

카논 「나도 Liella! 애들이 없었다면, 계속 나라는 껍질 속에 갇혀 있었을 거야」

시오리코 「……」

루비 「오늘부터라구, 시오리코짱」

린 「다 같이 시오리코짱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거다냐」

카논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시오리코 「……」

시오리코 (대체 뭐죠, 이 사람들은……)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2:00:26.18 ID:VXPkONbz

아유무 「앗, 시오리코짱, 어서 와!」

시오리코 「……네」

아나타 「별일이 다 있네, 1학년 넷이서 같이 놀러 가다니」

시오리코 「마침 다들 같은 가게에 가보고 싶어해서요」

카스미 「시오코~, 신곡 잘 들었어! 아오이 카나리아!」

시오리코 「!」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2:11:24.31 ID:VXPkONbz

시즈쿠 「翠를 '아오'라고 표현하는 정서, 역시 시오리코 씨예요」

아나타 「나도 翠를 '아오'라고 읽는다니, 전혀 생각 못 했는데, 역시 시오리코짱은 대단해」

미아 「일본어가 지닌 난해함과 아름다움, 나도 연구해 봐야겠어」

리나 「'아오'와 '미도리'는 본래 같은 색,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취급하지. 시간의 흐름조차 표현하다니……대단해」

아이 「아이 씨는 단순한 말장난 밖에 못 하니까, 부럽다, 세련된 언어유희도 할 수 있고」

엠마 「알프스의 산들이 떠오르는걸, 빛과 공기층으로 산이 '아오'로도 '미도리'로도 보이고」

카린 「보는 사람이나 시간에 따라 보이는 바가 다르고, 어떻게 볼지는 그 사람 마음이니까」

세츠나 「시오리코 씨의 마음이 얼마나 넓은지, 곡명에서부터 엿볼 수 있었어요」

카나타 「다음에 무릎베개 해 줄게~, 엠마짱의 부드러운 다정함과는 또 다른, 내면의 웅대함이 느껴질지도 몰라~」

카스미 「하아~, 이런 곡을 부를 수 있다니, 시오코 치사해」

아유무 「자 자, 그런 얘기 하지 말구. 시오리코짱이니까 부를 수 있는 곡도 있는 거야」

란쥬 「이렇게 일본에 와서 너랑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거리가 벌어졌네」

시오리코 「……」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21/06/03(木) 12:14:52.87 ID:SoCvZBtc

이것이 시오리코가 개변 능력을 과도하게 쓴 결과인가…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2:14:55.21 ID:VXPkONbz

루비 「翠는 '미도리'라구!ㅋ」

린 「푸흡ㅋ」

카논 「웃는 건 실례라구ㅋ」

아유무 「시오리코짱은 대단하네」

시즈쿠 「역시 시오리코 씨예요」

카나타 「대단한걸」

시오리코 「……」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2:22:07.54 ID:VXPkONbz

Prrr…

루비 「어라? 시오리코짱이다」

린 「뭐 놓고 갔나?」

카논 「으―음, 일단 받아 봐, 루비짱」

루비 「네, 여보세요」

시오리코 「저기, 아까 그 얘기 말인데요」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2:23:48.30 ID:VXPkONbz

루비 「아까 그 얘기? 설마, 어, 또 그 얘기야!? 어!? 翠 말하는 거지!?」

린 「아직도 '아오'라고 주장하는 거야!?」

카논 「이제 슬슬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구……ㅋ」

루비 「카논짱도 이제 질려서 웃고 있다구! 翠는 '미도리'라구!ㅋ」

린 「아하하!」

카논 「아무리 그래도 역시……ㅋ」

시오리코 「네, 翠는 미도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 드립니다!」

루비 「어!? 무슨 일이야!?」

뚜―뚜―뚜―

린 「어떻게 된 거야!?ㅋ」

카논 「나중에 넷이 모였을 때 다시 물어 보자ㅋ」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6/03(木) 12:23:52.44 ID:VXPkONbz

끝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03(木) 12:34:08.42 ID:01dOAjUb

에붸붸붸붸ㅋㅋㅋㅋㅋ시오리코짱 틀렸대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