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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ss 번역)유우「나, 아유무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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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5 05:16:0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48:20.22 ID:1czgbk47
아유무「정말~, 유우쨩도 참, 또 입에 크림 묻혔어」냠
유우「읏. 에헤헤, 고마워~ 아유무♪」
카느미「여전히 보기만 해도 가슴이 쓰릴 정도로 사이가 좋네요…...」
유우「그런가? 평소대로인것 같은데」
카스미「선배에게는, 평소의 기준이 보통 사람과는 다른가보네요」
아유무「아하하……」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49:00.14 ID:1czgbk47
카나타「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는건 좋은 일이야~」
엠마「응응. 보기만 해도 모에가 넘쳐나서 웃음이 나와~♪」
*그냥 써놓긴 했는데 엠마는 인터넷 용어들을 썼어요
모에는 다들 알테니까 넘어가구 wwwww가 잔디 모양이랑 닮았다고 草를 '웃다'라는 의미로 쓴대요
카나타「아이구. 또 묘한 지식이 인스톨됐나보네……」
아이「그정도면, 둘 다 한번도 싸운적 없지?」
유우「그러고 보니 그런가……」
아유무「응, 지금 기억을 대충 돌이켜봤는데, 싸움다운 싸움 같은 건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0:14.29 ID:1czgbk47
시즈쿠「후훗. 부러울 따름이네요」
카린「어머. 그래도, 싸울수록 사이가 좋다고도 하잖아?」
리나「확실히」
세츠나「그런 전개 있죠!!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같은!!!」
카스미「그 이론으로 말해보면, 선배들은 의외로 사이가 안 좋다거나?」
아유무「카스미쨩」
카스미「힉!!! 아무것도 !!! 아무것도 아니에요!!!!」
유우「………싸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0:58.85 ID:1czgbk47
유우「싸움인가……」
아유무「유우쨩?」
유우「…………」
카스미「응? 왜그러세요 선배? 콧페빵을 물고 생각하는 사람 같은 포즈 취해서는」
유우「………」
유우「나, 아유무가 싫어!」
아유무「」
리나「아, 얼어버렸다. 리나쨩 보드「블루스크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2:13.47 ID:1czgbk47
아이「에? 가, 갑작스러운 폭탄발언인데………」
시즈쿠「설마, 카스미씨의 콧페빵에 독이……?」
카스미「아니 그런 짓 안 했으니까」
유우「아니, 있잖아. 다시 생각해보니까, 나 아유무를 싫어하게 될 이유가 몇가지 있었어」
아유무「」
시즈쿠「앉은채로 기절했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3:05.89 ID:1czgbk47
카나타「예, 예를 들면………?」
유우「우선, 아유무는 과잉보호야!」
카린「ㅁ, 뭐어……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엠마「으……응응」
유우「그렇다고 해도, 정도가 있지」
유우「맞아맞아. 예를 들면, 매일 아침 깨우러 와주는데, 언~~제나 아유무쪽이 일찍 일어나고 말야」
아유무「그, 그건…… 유우쨩의 자는 얼굴을 보충하지 않으면 그 날 하루 움직일 수가 없게 되니까……」
유우「가끔은 내가 깨우러 간다고 해도, 절대 거절하고 말야」
아유무「으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4:17.12 ID:1czgbk47
유우「저번에도 그래. 아유무가 학교 당번 일 때문에 일찍 가야했던 날이 있었지?」
아유무「응……」
유우「그날쯤은 내가 깨우러 갈게! 라고 선언하고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알람 설정해놓고 대기했는데 결국 내 알람보다 빨리 왔잖아!」
아유무「그, 그 날은 우연히 일찍 눈을 떠버려서……」
유우「엄마도 깜짝 놀라셨어. 집 열쇠 빈게 없는데 아유무가 들어왔다면서」
아유무「베란다 잠금이 풀려있었으니까………」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4:50.78 ID:1czgbk47
유우「뭐? 내가 그렇게 방범 의식이 희박하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아유무「죄, 죄송합니다…… 제가 열었습니다………」
유우「정직하게 말했으니까 이번은 용서해줄게」
아유무「으, 응……」
카스미(………어라? 방금 분명히 이상한 점 있었죠?)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6:02.18 ID:1czgbk47
유우「늘어놓으려니 끝이 없네. 또 있어」
아유무「에에………」
유우「저번에 말야, 콧페빵 가게 갔을때 둘이서 다른 맛 골랐었잖아」
아유무「으, 응……… 베리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랑, 큐티 프레시 아쿠아 레몬이었지……」
유우「맞아. 서로 나눠 먹어도 되니까, 그래서 아유무는 내가, 나는 아유무가 좋아하는걸로 정했었지?」
아유무「응………」
유우「그런데, 그 자리에서 아유무가 좋아한다고 한 건 내가 좋아하는 맛이였지?」
아유무「우, 우연이네……」
유우「거짓말」
아유무「어, 어째서……… 어째서 그런걸」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7:30.38 ID:1czgbk47
유우「나, 눈치채고 있었어」
아유무「………」
유우「내가 당번 일을 하느라고, 귀가가 늦었던 날이 있었던 거 기억나?」
아유무「응………」
유우「그 후에 만나자마자 츄 했던 것도 기억나지?」
아유무「………응」
시즈쿠(……어라?)
유우「그때 말야. 어렴풋이나마 남아있었어」
아유무「! 그, 그건……!」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8:58:13.34 ID:1czgbk47
유우「그날은 분명히 신체측정 때문에 점심을 굶었잖아. 아유무는 별로 그런 짓 하지 않아도 귀엽지만, 방과 후에 배가 고팠던 거지?」
아유무「……………」
유우「그래서 나를 기다리는 동안 그 가게에서 콧페빵 사먹었지. 근데 그 맛은 허니 딥초콜릿이었지?」
아유무「그, 그 날은 어쩌다 그런 기분이었어서……」
유우「몇번이나 같은걸 골랐는데도?」
아유무「!」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00:21.59 ID:1czgbk47
유우「그 날만 그런 게 아니야. 또 다른 날도, 아유무의 입에서 같은 초콜릿 맛이 났는걸」
리나(…………태클 걸면 안 되는걸까)
아유무「그, 그건…… 정말 우연으로………」
유우「그 우연이라는 게 몇 번이나 계속 되는 거야?」
아유무「으으………」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00:52.62 ID:1czgbk47
유우「아유무가 속마음을 드러내주지 않아서, 나 굉장히 상처받았어」
아유무「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유우「근데, 지금은 무슨 맛이야?」
아유무「……………」
유우「확인하게 해줘」
아유무「네………」
츄
츄
세츠나(저기……여기 부실……)
츄
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03:37.05 ID:1czgbk47
유우「아까 먹었던 콧페빵, 크림과 홍차…… 그리고, 희미하게 느껴지는 설탕의 단맛은 분명 점심의 계란말이일까」낼름
아유무「으으………」
유우「피해자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나도 화났으니까?」
아유무「죄송합니다……」
유우「이제 못 참겠으니까 츄 해줘」
아유무「응………」
츄
츄
카린(……혀까지 넣었네. 어머)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04:36.85 ID:1czgbk47
유우「후……뭐, 다음부터는 그런 거짓말 치지마」
아유무「네………」
유우「………아니, 아직 더 있어」
아유무「그런………」
엠마「저, 저기! 아유무쨩 슬퍼하니까 슬슬 그만해 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
유우「아뇨! 아직 남아 있는걸요! 이 참에 철저히 말할거에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07:46.32 ID:1czgbk47
유우「기억나? 저번에, 우리 부모님이 오늘은 집에 안 들어오시니까 자러 오라고 했던 날」
아유무「응………」
유우「그날 말했었지? 연습 끝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우리 집으로 오라고」
아유무「………응」
유우「집에 오자마자, 가방만 내려놓고 그냥 바로 우리 집에 오라고까지 당부했지?」
아유무「………응. 기억하고 있어」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13:02.16 ID:1czgbk47
유우「그랬는데 어째서―――――어째서 일부러 샤워하고, 새 교복으로 갈아입고 왔어?」
아유무「그, 그건……」
유우「나 몇 번이나 말했지? 연습 끝나고 집에 가면 그대로의 복장으로, 옷 갈아입거나 목욕하지 말고 곧바로 오라고」
아이(……………부장-?)
아유무「화, 확실히 그랬지만…… 그, 그래도! 연습이 끝난 후에, 그날은 땀도 많이 흘렸으니까」
유우「그래서?」
아유무「읏………」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18:16.17 ID:1czgbk47
유우「난 그걸 파악해서, 그 땀 흘리지 말고 오히려 땀이 밴 채로, 아유무의 냄새가 진하게 밴 교복 차림으로 오라고 그랬단 말이야?」
아유무「네……」
카스미(선배의 알고 싶지 않은 일면이 폭로되고 있어요………)
유우「확실히 그날의 아유무에게서는 샴푸의 좋은 냄새도 났고 전신에서는 바디워시의 향기도 났고, 츄 했을때도 마우스워시의 상쾌한 향기가 났지만 말야」
유우「그날 난 연습하느라 땀을 뻘뻘 흘려서 후끈후끈한 아유무의 냄새를 기대하며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구?」
유우「그런데 그 기분을 배신당했다구? 계속 괴로운 기분을 안고 있었어?」
아유무「그, 그치만 유우쨩은 사워 들어갔……」
유우「나는 아유무의 냄새를 맡고 싶지만, 아유무가 내 냄새를 맡는 건 싫은걸. 부끄럽고」
아유무「그, 그런! 나도 유우쨩의 촉촉하게 땀 밴 냄새를 킁킁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유우「안 돼. 아유무의 앞에서는 계속 청결한 나로 있고 싶은걸」
아유무「………불공평해」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18:54.50 ID:1czgbk47
유우「………뭐야. 아유무도 나를 싫어한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아유무「앗………」
유우「그렇네. 내 부탁을 거절하고 다 씻은 뒤에 세탁소에 맡긴 지 얼마 안 된 번쩍번쩍한 교복을 입고 우리 집에 오는 아유무는 내가 싫지?」
아유무「그, 그런거………그런거 아ㄴ……」
유우「입으로는 뭐든지 말할 수 있지」
아유무「…………」
유우「믿어주길 원한다면 말 이외의 형태로 성의를 보여줬으면 좋겠어」
아유무「어, 어떻게 해야………」
유우「목덜미 냄새 맡게 해줘」
아유무「…………부, 부디」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19:22.64 ID:1czgbk47
킁카킁카
습하습하
유우「아아아아아아………♡ 뇌수에 스며들어……♡♡」
시즈쿠(………눈이, 눈이 완전히……)
아유무「……나, 나도 유우쨩의」
유우「에? 안 될 게 뻔하잖아. 나 아직 안 씻었으니까」
아유무「그러언………」
유우「지금 거 때문에 나, 좀 불쾌해졌어. 겨드랑이 냄새도 맡을게」
아유무「으으……///」
유우「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읍하아아아아아아아아」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19:59.39 ID:1czgbk47
유우「후우………」
아유무「…………」
유우「……그리고 말야」
아유무「」움찔
유우「나, 아유무의 이름은 좋아한다구? 꿈을 향해 걸어간다, 이런 느낌이라 굉장히 아유무답다고 생각해」
아유무「고, 고마워……」
유우「그런데 말야…… 성이 우에하라잖아? 나, 우에하라라는 성 싫어」
아유무「그. 그런……」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22:04.39 ID:1czgbk47
유우「자, 이 핸드폰 성명판단 봐봐. 이름은 길이지만, 성씨의 획수가 흉이래」
아유무「으으………」
유우「아유무에게는 미안하다고 생각해. 성씨 따위는 혼자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유우「그래도, 내가 싫어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아유무「죄송합니다………」
유우「참고로, 성을 타카사키로 바꾸면 대길이 된대」
아유무「성씨를 바꾸면, 용서해주는거야……?」
유우「어떻게 할까~?」
리나(지금 반각 스페이스 같은 것들 여러가지 조정하고 있지 않았어……?)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23:17.99 ID:1czgbk47
유우「그런 이유로, 나는 아유무가 싫어」
아유무「유우쨔아아앙…… 제발, 나 어떻게 해야 화해할 수 있어?」
유우「글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도 하고」
세츠나(아뇨, 이미 콘크리트네요……)
유우「일단 지금부터 교복 입은 채로 운동장 세 바퀴 돈다음 갈아입지 말고 내 방으로 와. 그러면 용서해줄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 」
아유무「으읏………」
유우「좋아! 그래서 말야 모두! 나랑 아유무는 지금 싸우고 있으니까 오늘 동호회 활동은 끝!! 그럼!!」
카스미「ㄴ, 네……」
시드쿠「내, 내일 봐요……」
리나「수, 수고하셨습니다……」
아이「화, 화해도 적당히 해……」
세츠나「그, 그래요……」
카나타「스야삐………」
엠마「화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카린「에, 으응……그렇네」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20/12/11(金) 19:27:55.87 ID:1czgbk47
유우「자, 아유무. 땀을 좀 더 많이 흘리지 않으면 용서해주지 않을거야」
아유무「히잉…… 적어도 유우쨩도 같이 땀을 흘려줘……」
유우「싫어. 아유무와 함께 자는데 땀냄새 나는건 싫은걸」
아유무「유우쨔앙……」
유우「자! 앙탈 부리지 말고!!」
₍₍ @cメง*˶ˆ ᴗ ˆ˵リว ⁾⁾ 끝이야
유우뽀무 ss 보면 유우가 아유무 냄새에 집착하는 ss가 꽤 많은 것 같음
뽀무가 행복하다면 상관읎겠죠 머
하트 두개 금지어인거 무엇
니코냥 | | 2021.06.25 05:20:11 |
데귤데귤 | | 2021.06.25 05:21:11 |
ㅇㅇ | 뭔가 올라온적 있던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223.39 | 2021.06.25 05:26:19 |
우라노호시 | | 2021.06.25 05:27:36 |
Chelsea_FC | 쓰으으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아아아아 | 2021.06.25 05:29:03 |
다이아쨩 | | 2021.06.25 05:33:40 |
ㅇㅇ | | 2021.06.25 05:37:30 |
크레이키스 | 헨타이 | 2021.06.25 05:59:16 |
유주인 | 나도 몰러 | 2021.06.25 06:03:26 |
코코아쓰나미 | 음...으음... 이게 사랑인가 | 2021.06.25 06:11:03 |
대세는우미 | | 2021.06.25 06:30:31 |
뽀무네횟집 | | 2021.06.25 06:3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