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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아나뽀무카스세츠유우로 쓰다가 괴로워질 것 같은 거 쓴다 ⑤
글쓴이
미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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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103528
  • 2021-06-25 04:52:26
 

[1편 링크] [4편 링크]


◆ 원본 스레 : 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623154051/




※ 주의사항 ※


내용이 상당히 우울한 편이므로

이런 쪽에 대해 내성이 없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미리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


1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0:26:53.98 ID:v9r2yObv


다음 날


선배가 기운을 차렸으면 해서, 일이 끝날 때쯤 케이크를 만들었다

오늘 무슨 기념일이었냐며 놀라는 선배


카스미 『선배, 기운이 없어 보여서 기운 내셨으면 좋겠어서요』


얼버무리기보다도 자기를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는 편이 더 기운이 나겠지

그래서 직접적으로 말했다

선배는 웃었다

하지만 그 다음, 조금 꺼름칙한 표정을 지었다

어라, 대체 왜?

설마, 바람?

아니, 그건 아닌가

아마, 뭔가 말하기 힘든 일이 있었던 거야



1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0:39:01.03 ID:v9r2yObv


밥을 다 먹고 난 뒤, 선배는 결국 이야기를 꺼냈다

역시 말하기 힘든 일이 있었던 게 틀림없다


아나타 『미안해. 전에 말했던 세츠나짱과의 일 말야, 결국 잘 안 됐어』


선배가 먼저 털어놓았다

뭐야, 그런 거였어?

나는 오히려 안심했다


카스미 『그래요? 아쉽네요』

카스미 『그래도 다음에 좀 더 열심히 하면 괜찮을 거예요!』


하지만 선배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오히려, 지금부터 할 얘기는 더욱 말하기 힘들다는 듯이, 어두웠다

평소보다도 무겁게, 선배는 말했다


아나타 『그래서, 사실, 이제 음악은 그만둘까 봐』

카스미 「…………네?」

카스미 『어째서요?』


일이 잘 안 됐다는 건 안다

그런데, 그게 어째서 음악 자체를 그만두는 게 되는 걸까


카스미 『혹시 세츠나 선배 소속사에서 뭐라고 했어요?』


선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카스미 『그럼 어째서――』



1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02:29.74 ID:v9r2yObv


아나타 『내 일 말야, 안정적이지도 않고 요즘엔 일감도 거의 사라졌잖아』

아나타 『슬슬 다른 일을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나타 『좀 더, 제대로 된 안정적인 일을, 장애인 채용의 틀 안에서 정사원으로 취직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려고』

아나타 『나 말야, 작곡 말고 딱히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사원이 목표라면 20대랑 30대는 처음 요구되는 경험의 양도 전혀 다르고――』


선배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선배가 하는 말에는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생활이 무너지는 것이 싫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배가 곡을 만들지 않게 된다는 것이


카스미 『생계 때문이라면 괜찮아요.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잖아요』

아나타 『하지만, 딱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이잖아』

아나타 『가게 시작할 때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빌린 돈도 아직 못 갚았고』


선배 말이 맞았다

사실, 방금 내가 그렇게 말해 놓고서도, 괜찮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빵집 쪽도 요즘 손님들의 발길이 점점 끊어지고 매상은 떨어졌다

이번 선배가 받아온 일도, 대형 안건이었으니 솔직히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그게 무산됐다는 건 큰 타격이었다

애초에 가계 관리는 선배가 맡고 있었다. 나보다도 잘 알고 있었겠지


카스미 「그치만…………」



1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07:14.84 ID:v9r2yObv


아나타 『카스미짱은 내가 음악 계속했으면 좋겠어?』

카스미 『네』

아나타 『왜?』


왜냐고?

무슨 의미일까

그 대답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 순간 무엇을 물어본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카스미 『선배가 만든 곡이 좋으니까요』


선배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입이 벌어진 채로, 몇 초간

어라, 내가 이상한 소리를 했나?


아나타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카스미 『물론이죠!』


뭘 의심하고 있는 걸까

지금까지 줄곧 전해 왔을 텐데


아나타 『옛날에 만든 곡들 얘기하는 거잖아, 내 귀가 멀기 전에 만든』

카스미 『아니에요. 카스밍은 선배가 만든 곡이 좋아요. 옛날도 지금도, 변함없이』


곧바로 대답했다



1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26:53.88 ID:v9r2yObv


아나타 『이제 더이상, 그렇게 말하지 말아 줘』


선배는 나에게 힘없이 말했다


카스미 『선배, 곡 만드는 거, 괴로우신가요?』


혹시, 그런 거라면, 그날 했던 약속대로, 내가――


아나타 『그런 건 아냐, 아니지만』

아나타 『하지만 더는 못 하겠다고. 계속 해봤자 앞날이 캄캄하니까』

카스미 『그렇지 않아요』

카스미 『선배의 곡은 정말 멋진걸요! 카스밍이 보증할게요!』


선배가 계속 음악을 사랑할 수 있게, 내가 더 노력해야 해――


카스미 『돈 때문에 그런 거라면, 카스밍이 좀 더 노력할게요』


그러나 내가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선배는 한층 더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나타 『그러니까, 그만 해』

아나타 『노력하지 않아도 돼』

아나타 『더이상 카스미짱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아』

아나타 『그리고, 내가 만든 곡이 좋지 않다는 건, 내가 제일 잘 안다고』


내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아서, 그만둔다고?

그렇다면 나는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아나타 『그게 아니라면, 역시』


아나타 「작곡을 하지 않는 나는 싫은 거야?」



선배는 치사하다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단 하나밖에 없다

나는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57:26.06 ID:v9r2yObv


침실


오늘은 선배와 등을 맞대고 자기로 했다

어제, 그렇게나 행복한 기분으로 잠에 들었던 게 거짓말 같다

행복하게 자기는커녕, 오늘은 잘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침대에 누워 10분이 지났는지, 1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눈을 떠 시간을 확인하면 괜히 더 잠이 오지 않을 거 같아

그저, 눈을 감고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아나타 「카스미짱, 혹시 자?」


뒤쪽에서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볼 용기는 나지 않았따


아나타 「오늘은, 미안해」

아나타 「그래도 말야, 앞으로 둘이 함께 지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아나타 「아까 제대로 전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나타 「학생 때는 정말 즐겁게 음악을 만들 수 있었고」

아나타 「지금도 음악이 싫어지지 않은 건 카스미짱 덕분이야」

아나타 「그러니까, 고마워」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만 하다니, 선배는 치사해



1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57:39.61 ID:v9r2yObv


다음날, 선배는 머리를 새까맣게 물들이고 왔다

이력서를 쓰고 증명사진도 찍고 온 것 같다

오랜만에 입은 정장은, 왠지 정장이 선배를 입은 것만 같았다

여러 가지가 바뀌어 버린 것만 같아,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다



1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58:39.95 ID:v9r2yObv


선배는 싫다고 했지만

오랜 부탁 끝에, 세츠나 선배에게 보내주었던 곡을 듣게 되었다

밤에 침대에 누워 노래를 듣고 있자니, 어째서인지 눈물이 흘러나왔다

어제와는 달리, 선배에게 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58:50.14 ID:v9r2yObv


그 이후 순조롭게(?)

선배는 취직할 곳을 찾았다

돌봄 센터 사무원 일인 듯하다

데이터 입력이나 스태프 관리가 주요 업무라고 한다

집에서는 줄곧 컴퓨터로 일했었고, 옛날에 홈페이지 만드는 법 같은 것도 배웠으니까, 선배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좋으니까, 스태프 분들과의 작업도 잘 맞겠지

하지만 병 간호도 도와달라는 등의 부탁도 받는 듯하다

선배, 인기는 있지만 체력은 없으니까

조금 걱정이다



1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1:58:58.14 ID:v9r2yObv


취미로라도 곡 작업은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럴 여유는 없어 보였다

애초에 지금의 선배를 보건대, 더이상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히려 가장 큰 문제는, 나와 생활 리듬이 맞지 않는다는 것

처음에는 아침이나 저녁이라도 반드시 같이 먹었지만

점점 줄어 하루에 한 번,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있기라도 하면 다행이게 되었다

있잖아요, 선배. 둘이 함께 지내기 위해 필요한 일 아니었나요?



오늘은 혼자서, 선배가 만든 곡을 들으며 잠에 들었다



1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3:54:40.30 ID:v9r2yObv


카스미의 빵집 · 가게 안


카스미 「아유무 선배, 어서 오세요」

아유무 「카스미짱, 좋은 아침」

카스미 「네♪」

아유무 「오늘은 어떤 걸로 할까」

카스미 「기간 한정 시저 샐러드 쿠페빵을 추천해 드려요」

아유무 「그럼 그거랑, 미트볼 쿠페빵으로 할까?」

카스미 「네, 알겠습니다―」

아유무 「그리고, 이건 내가 주는 선물」

카스미 「이건 무슨 꽃인가요?」

아유무 「'미야코와스레'라는 꽃이야」

카스미 「코와레야스키 같은 이름이네요」

아유무 「그런가……아, 진짜 한 글자 차이네」

아유무 「꽃은 이대로만 두면 일주일밖에 못 가지만, 뜰에 심어 놓으면 매년 새로 꽃이 필 거야」

카스미 「으―음, 베란다에 아직 심을 곳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네」

아유무 「이제 슬슬 자리가 없으려나」

카스미 「그러게요, 이제 슬슬 장식할 곳이 없을 거 같아요」

아유무 「그렇구나, 미안해. 너무 생각 없이 들고 왔지?」

카스미 「아뇨 아뇨, 예쁜 꽃을 잔뜩 장식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데요」

카스미 「확실히 꽃은 더 들고 오지 않으셔도 괜찮긴 하겠지만요」

카스미 「아, 그렇다고 해서 오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아유무 선배」



1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3:54:52.09 ID:v9r2yObv


아유무 「아유무 선배…………」

카스미 「왜 그러세요?」

아유무 「카스미짱, 우리 말야, 알고 지낸지도 오래 됐지?」

카스미 「10년쯤 됐지 않았나요」

아유무 「그치. 그러니까 선배라고 부르는 거, 슬슬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카스미 「아유무짱, 이런 식으로요?」

아유무 「응응! 그런 식으로!」

아유무 「아니면 '아유코'도 괜찮아!」

카스미 「정말, 아무리 그래도 이제 그런 식으로는 안 부른대도요」

카스미 「…………그치만, 이대로 아유무 선배라고 불러도 될까요?」

아유무 「어, 응. 억지로 바꾸라고는 안 하지만……그런데 왜?」

카스미 「다른 분들의 호칭을 바꾼다면, 선배의 호칭도 바꿔야 자연스럽잖아요」

카스미 「하지만 선배는, 이름이 아니고 선배라고 부르고 싶어요」

카스미 「제가 선배라고 불러야, 기억 속에서 목소리를 떠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아유무 「그렇구나……」

아유무 「카스미짱은, 정말 그 애를 많이 생각해 주는구나」


하지만, 생각만 해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을 때도 있죠


아유무 「카스미짱, 무슨 일 있어?」

카스미 「아……아무 것도 아니에요」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6/19(土) 23:54:59.17 ID:v9r2yObv


영업 종료 이후


카스미 「선배, 오늘은 저녁부터 일한다 그랬던가」


집에 돌아와도 선배가 없다

요즘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역시 그 전이 좋았다

이제부터라도 좋으니, 다른 일로 바꿔줄 순 없을까

자꾸, 이런 생각이 들게 된다

선배한테 불성실한 짓이란 건 알고 있지만, 무심코

노력하는 선배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도 못 해주다니. 나, 파트너로서 실격인 걸까


카스미 「전단지가 많이 쌓여 있네」


선배가 줄곧 집에 있을 때는 이런 일도 없었는데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분류하고 있자, 문득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다


     [ 스피리추얼 카운셀링     초회 반값 캠페인 ]

     [ 파트너와 잘 되지 않는 당신을 위해 ]


카스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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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오는 미야코와스레는 이렇게 생긴 꽃

꽃말은 '잠깐의 이별', '짧은 사랑'




번역하다가 자꾸 눈물날라 그런다 어떡하냐

글자수 제한만 안 걸린다면 다음편이 아마 마지막편

Hwen 이거 재밌네...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 dc App 2021.06.25 04:58:08
크레이키스 ss만능열쇠 노조미 2021.06.25 0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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