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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아유무「패러렐 월드?」9
글쓴이
그뤼에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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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2 1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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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9078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 ・ ・ ・ ・ ・ ・ ・


아유무「…………」



한밤중、나는 혼자 방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엄마는 늦는 모양이라、집안은 굉장히 조용하다。


너무 조용한 것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다。

항상 유우쨩이랑 통화하면서 숙제를 했었으니까、더욱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



아유무「…………」


아유무「유우쨩……」



……유우쨩 보고 싶어。



세츠나『다른 학교 학생분들에게도 물어봤지만』


세츠나『결국 타카사키 유우 씨를 알고 계신 분은 없었어요』


아유무『……그렇구나』


세츠나『SNS 이름은 본명일 테니 검색해볼까? 라고 생각해 조사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세츠나『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해요……』침울


아유무『으、으응!괜찮아 세츠나쨩!오히려 고마워』방긋


세츠나『아녜요! 또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의지해 주세요』활짝


세츠나(역시 유우쨩…… 이 세계에 없는 걸까?)


아유무(…… 혹시……)


아유무(이가라시 와카바쨩에 대해 조사를 한다면!)


아유무(하지만……)


아유무(“그 애”는『나와 와카바쨩의 추억에는 관여하지 마』라고 말했으니……)


아유무『…………』


세츠나『아유무 씨?』


아유무『──앗、미안해。잠시 생각 할게 있어서』


아유무『또 무슨 일이 생기면 부탁할게』방긋




아유무「…………」



유우쨩과、이가라시 와카바쨩。


꿈에서 본 와카바쨩은、유우쨩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어。아니、목소리도 미소도 밝은 성격도 유우쨩이랑 똑닮았었어。


나를 이끌어주는、소중하고 정말 좋아하는 아이。



아유무「……」


아유무「다시、꿈에서라도 괜찮으니까」


아유무「이 세계의 아유무와 대화할 수 없으려나……」



꿈에서 나한테 말을 건 그 애는、아마도 이 세계의 우에하라 아유무。



──────────


아유무『사람의 몸을 멋대로 쓰면 즐거워?』방긋



아유무『너의 행동、나는 계속 보고 있었어』


──────────



아유무(“그 애”는、내 안에 있는 거야……?)


아유무(아니…… “내”가 이 애의 안에 들어온 건가?)


아유무(다른 세계의 우에하라 아유무인 내가…… 이 애의 안에?)


아유무「그런게…… 가능해?」


아유무(아니…… 지금 나한테 일어난 현상을 생각 해보면)


아유무(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겠지)


아유무(아이쨩이 말한── 패러렐 월드。그 이야기를 바탕으로、나는 내가 다른 세계의 우에하라 아유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어)


아유무「…………」


아유무(그 가설대로라면…… 내가 있던 세계의 나는…… 지금 어떻게 된 거지?)


아유무「……그러고 보니」


아유무「나는」


아유무「원래 세계에서」


아유무「뭘 하고 있었지?」


아유무「분명…… 동호회의 모두와 연습을 하고」


아유무「…… 런닝을……하고 있었는데」


아유무「그리고──」


아유무「──읏‼」지끈!!


아유무「ㅇ……읏……‼」지끈、 지끈



머리가 다시 아파온다。


최근에、머리가 아파 오는 빈도가 늘어난 것 같다。


머리를 둔기로 맞은 것 같은 감각。머리가 깨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아파。아파、아파!


정신을 잃을 것 같애。──근데、정신을 잃으면…… 돌아오지 못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그런 생각 들었다。


・ ・ ・ ・ ・ ・ ・ ・


아유무「다녀오겠습니다」


덜컹


저벅저벅


아유무(으으…… 아직도 조금 머리가 지끈지끈 거려……)


아유무(이렇게 오랫동안은、안 아팠었는데)


아유무(두통약、효과 있으려나? 별로 몸에는 안 좋으니까 약에 의지하고 싶진 않지만……)


탓탓탓


아이「──아유무」


아유무「앗、아이쨩。안녕!」방긋


아이「치스! 안녕 아유무!」


아유무「무슨 일이야?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아이「학교 가기 전에 가볍게 런닝하고 있었는데 아유무 집 가까이에 와버려서」


아이「들러봤어」


아유무「그렇구나。아침부터 대단하네、아이쨩」방긋


아이「좀 더 체력을 단련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방긋


아유무「지금도 충분히 굉장한 체력이라고 생각하는 데에」


아유무「카스미쨩도 전에、아이쨩의 체력 칭찬했다구?」


아이「진짜? 솔직하게 직접 칭찬해주면 좋을 텐데……」


아유무「카스미쨩、조금 부끄러워하는 면이 있으니까。그래서 카스미쨩에게 칭찬받으면 기쁘지〜」


아이「알 것 같아」


아이「이대로 같이 학교 가자」


아유무「응、좋아」


저벅저벅


아유무「아이쨩、요즘 공부는 어때?」

 

아이「공부는 문제없는데…… 수업을 자주 빼먹어서 아는 애들이 없으니까 어울리기 힘든 거 말곤


아유무「아ー…… 벌써 아는애들끼린 그룹을 만들었으니까」


아이「그렇다구…… 뭐어 이건 지금까지 지신의 행동 때문이니 어쩔 수 없지」


아이「──그런데 아유무」


아유무「왜그래?」


아이「여기에서의 생활은 꽤 적응됬어?」


아유무「아ー、응。벌써 이 세계에서의 생활도 1개월이나 지났는걸」


아이「그래?」


아이「……아직 모두들에게는 이야기 안 할꺼야?」


아유무「에?」


아이「지금의 우에하라 아유무는、다른세계의 우에하라 아유무의 인격이라는 사실」


아유무「…………」



다른 세계의 우에하라 아유무라는 사실은…… 아이쨩 이외 아무도 모른다。



아유무「솔직히、너무 비현실적이니。이야기해도…… 안 믿어줄 거 같고…… 쓸데없는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걸……」


아유무「…………」


아이「…………」


아이「ㅁ、뭐어 그래도…… 그럴 수 있지! 좀처럼 이야기하기 힘든 내용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아이「나는 우에하라와 꽤나 오랫동안 알았으니까、아유무가 우에하라로써 지낸 나날을 전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바로 이해가 됬었지만。기억 상실이라는 느낌도 아니였고」


아이「ㄱ、그! 조금 분위기를 어둡게 해서 미안해 아유무」


아유무「으、으응! 나야말로 어둡게 만들어서 미안해」


아이「──아! 맞다。지금 오리지널 곡 만들고 있는 중인데 어드바이스 해 줄 수 있어? 이 전의 라이브에서는 카스미의 곡을 같이 불렀지만、슬슬 나만의 곡을 만들고 싶어서!」


아유무「응。나라도 괜찮다면」


아유무「땡큐!」



아이「──그래서 말야」


아유무「응응」


저벅저벅


아이「응?」


아유무「? 왜그래 아이쨩」


아이「저거、시즈쿠랑 카나타 씨 아냐?」지긋


아유무「에?」지긋




시즈쿠「──」


카나타「──」




아유무「앗、진짜다。이야기하면서 걷고 있네」


아이「둘 다 등교 중인 것 같네」


아이「헤헤헤……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인데。뒤에서 소리쳐서、놀래켜 줘야지」히죽히죽


아유무「에에⁉ 아침부터 애 같은 일을…… 안된다구」


아이「쉿ー! 목소리가 크잖아 아유무。들킨다구?」


아유무「정말ー……혼나도 난 모른다구?」


아이「괜찮아 괜찮아〜」히죽히죽


아이「그럼、잠깐 갔다 올게」


아유무「난 말렸다?」


아이「알겠다니깐」


아이(좋아…… 천천히、천천히 접근해서……)저벅、저벅


아이(……좋아 좋아、안들켜 안들켜)저벅、저벅


아이(좋아! 슬슬──)



시즈쿠「카나언니、오늘도 하교할 때 병원 들를 거야?」


카나타「응。그러려고」



아이(──에?)멈칫



시즈쿠「너무 무리하지 말아줘? ──아、나도 같이 갈까?」


카나타「괜찮아。시즈쿠쨩、동호회 연습도 해야 하잖아? 아직 1학년이니까 즐기는 편이 좋아」


시즈쿠「…………」


카나타「앗、그래도 이번 주 일요일에는 같이 가줬으면 좋겠는데」


시즈쿠「──응! 알았어!」방긋


카나타「잘 부탁해〜」쓰담쓰담


시즈쿠「응!」


저벅저벅저벅



아이「………………」


저벅저벅


아유무「아이쨩? 왜 그래?」


아이「…………」


아이「아、아유무」


아이「응?」


아이「카나타 씨…… 어딘가 몸 상태 안 좋은가?」


아유무「에?」


아이「……오늘도 병원 들를거야? 라고 시즈쿠가 카나타 씨에게 물어봐서…… 그럴 거라고 카나타 씨가 말했어」


아유무「에⁉」


아이「……ㅁ、무슨 일 있는 걸까?」


아유무「…………」


아유무「……카나타 씨、아르바이트나 공부、최근엔 동호회 활동까지 참가해주시는 빈도도 늘어났지?」


아이「분명 매일매일 바쁜 듯한……」


아유무「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유무「카나타 씨、제대로 쉬시긴 하는건 가? 라고……」침울


아이「‼」


아이「……무슨 일이 생기고 난 뒤는 늦어」


아유무「에?」


아이「……할머니 때처럼…… 돼버리면…… 난……」부들부들


아유무「아이쨩……」


아이「…………」삣


뚜르르르르!!


아이「앗、여보세요? 엠마 씨?」


아이「아침부터 죄송해요」


아이「조금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아이「카나타 씨에 대한 거에요」



〜방과후〜


카나타「후아아아암……」


카나타(졸려)


카나타「‼ 안돼 안돼! 하품이라니 창피하네…… 난 안졸리다구ー」


카나타(졸음에 지면 안 돼!)


카나타(오늘 수업의 복습도、내일 수업의 예습도 쉬는 시간에 끝내 놨으니、잠깐 동호회에 얼굴 비추고 나서 병원에 가자)


카나타(그러고 집에 가서 공부하는 거야。그리고 밥도 차려야 해。엄마、오늘도 늦는 모양이니까 저녁밥 차려놔야지)


저벅저벅


덜컹


카나타「모두들、안녕〜」



「「「‼」」」 깜짝!!



카나타「──에? 모두들 무슨 일이야? 그렇게 모여서……」


탓탓탓!! 팟── 꼬옥!!


카린「카나타‼」


카나타「에、에에⁉」


카린「무슨 일 있는거쟤⁉」


카나타「ㅇ、에에⁉」


카린「무슨 일 있다면…… 상담 해줄 테니까……!」흑흑


카나타「상담?」


엠마「ㅋ、카린쨩! 진정해?」


카나타「앗、엠마쨩…… 이건 무슨 상황이야?」


엠마「……카나타쨩」꼬옥


카나타「⁉」


엠마「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줘?」


엠마「응?」글썽글썽


카나타「???」


탓탓


카스미「ㅋ、카나타 선배! 이거、제가 만든 특제 콧페빵이에요! 엄청 맛있으니까…… 드셔주세요!」


카스미「그리고、제가 무언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나요?」


카나타「어째서 오늘 모두들 다 상냥한 거야⁉ 아니、언제나 상냥하지만!」


리나「카나타 씨。이거、내가 오늘 만든 영양 드링크인데 마셔줄래?」


카나타「ㄱ、고마워……」


리나「탄산을 뺀 콜라를 원료로 만든 거야」


세츠나「탄산 빠진 콜라⁉」


세츠나「……」안경 슥


세츠나「호오、탄산 빠진 콜라인가요…」


카스미「진지하게 해주세요!」


카나타「……」머엉


세츠나「아아! 죄송합니다!」스윽


세츠나「카나타 씨! 이거 제가 만든 쿠키에요」


세츠나「이거 드시고、힘내주세요!」슥


카나타「……ㅅ、세츠나쨩?」


카나타「어째서 쿠키가 보라색인 거야?」


세츠나「여러 가지 기운 날 만한 재료를 섞어서 만들었더니 이렇게 됐어요」


카나타「ㄱ、고마워……」


카나타(나중에 세츠나쨩에게 요리 알려줘야겠네……)


카나타「──라고 할까! 모두 왜 그러는 거야⁉」


카나타「뭔가 이상한데⁉」


저벅저벅


아이「카나타 씨……」


아유무「그……」


카나타「앗! 아이쨩이랑 아유무쨩。저기ー、이건 무슨──」


아유무「병원에 가신다는 거…… 정말이에요?」


카나타「에?」


아이「그…… 미안。아침에、들어버려서」


아이「시즈쿠랑 카나타 씨의 대화를」


카나타「에? 아아、그렇구나」


카나타「응、병원에 들를 생각인데?」


아이「‼」


아이「카나타 씨! 제가 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


아유무「ㅊ、최근 별로 못 쉬셨죠?」


아유무「병원에 갈 정도로 피로가 누적 쌓여 있으면…… 그럴 만도……」


카나타「응?」


카나타「그…… 모두?」


카나타「착각하고 있는 거 아냐?」


카나타「딱히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게 아니라구?」


「「「에?」」」


덜컹


시즈쿠「미안 미안ー! 잠깐 당번 일 때문에 늦어버렸네〜」


「「「……」」」


시즈쿠「응? 어라어라? 왠지 모두 조용하자나? 왜그랭?」


카나타「앗、시즈쿠쨩! 얏호ー」


시즈쿠「앗! 카나언니 얏호호〜!」


카나타「미안、잠시 이야기가 샜네」


카나타「나、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어」


카나타「그 이유는、병문안 때문이야」


카나타「입원해 있는、내 여동생 하루카쨩의」


아유무「──에?」


・ ・ ・ ・ ・ ・ ・ ・


드르륵


카나타「자、아유무쨩 여기가 부실이라구? 들어와 들어와〜」


아유무「시、실례하겠습니다」


카나타「그렇게 격식 차리지 않아도 괜찮다구〜」


카나타「개인실이니까」


아유무「……네」꿀꺽


카나타「하루카쨔ー앙。손님 왔다구〜?」


카나타「내 자랑인 후배이자、친구인 아유무쨩이야〜」방긋



하루카「…………………………」



아유무「하루카……쨩……」



어떤 병원의、병실의 침대 위。


그곳에는── 조용히 자고있는 하루카쨩이 있었다。



카나타『이쪽이 카나타쨩의 자랑인 여동생 하루카쨩 입〜니다!』


하루카『ㅈ、잘 부탁드려요!』꾸벅



하루카쨩이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연습을 견학 왔을 때의 일이 생각난다。


왠지 그립네。



카나타「얼굴 진짜 이쁘지?」


아유무「네…… 이쁘고、굉장히 귀여워요……」


카나타「오오〜、아유무쨩이 뭘 좀 아는구나。시즈쿠쨩도 그렇고、우리들은 귀엽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닮았네〜」


아유무「후훗…… 그렇네요」


카나타「하루카쨩이 일어나면、잔뜩 귀여워해 주자구」방긋


아유무「……」


아유무(하루카쨩)


아유무(이 애는、아직 살아있어)


아유무(하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카나타「아까도 모두에게 이야기했으니까 또 말하게 되는 거지만」


카나타「하루카쨩은 옛날부터 몸이 조금 약한 아이였어。심장이 조금、다른 애들보다 안 좋아서 말야」


카나타「그것 때문에、학교도 쉬는 날이 많았어」쓰담쓰담


아유무「…………」


카나타「그리고、내가 3학년이 되고 바로、일려나? 하루카쨩은 수술을 했어」


카나타「몸이 보다 건강해지기 위해、큰 수술을」


카나타「수술이 무사히 성공하고。마음 깊이 진심으로 기뻤어」


카나타「……하지만」


카나타「하루카쨩은 아직까지도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


카나타「몸도 건강해졌고、제대로 살아있는데도」


카나타「안 일어나……」


카나타「어느 의사들도 원인 불명이라 말하고…… 포기했어」


카나타「마치……영혼만 빠져나간 것 같다고、의사들은 모두 그렇게 말했어」


아유무「카나타 씨……」



그 이후 카나타 씨는、여동생인 하루카쨩의 상태에 대해 동호회의 모두들에게 이야기했다。



아유무(괜찮다면 같이 병문안 가지 않을래? 라고 권유받아서 왔지만)


아유무(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입원해  있는 모습을 보는 건…… 괴로워……)


아유무「…………」


카나타「아유무쨩、고마워」


아유무「에?」


카나타「갑자기 집안 사정을 이야기해서、이런 상태를 보면 아유무 쨩도 곤란하겠지」


아유무「ㄱ、그렇지 않아요!」


아유무「그、이야기해 주셔서 고마워요」


아유무「그리고…… 위로를 잘 못 해 드려서…… 죄송해요」


카나타「아유무쨩……」


카나타「아유무쨩은 진짜 좋은 아이네〜」


카나타「광견이라고 불렸던 게 거짓말 같아」


아유무「아하하……」


카나타「정말 하루카쨩、언제 일어나는 걸까」


카나타「마치 백설 공주 같아」


카나타「키스라도 하면 일어나 줄려나?」


아유무「…………」


카나타「노、농담이라구?」


아유무「앗! 아뇨、죄송합니다。…… 생각할 일이 있어서」


카나타「생각할 일?」


아유무「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카나타「……정말 상냥하네、아유무쨩」


아유무「…………」


카나타「그 마음만으로도、정말 기뻐」


카나타「고마워」방긋


아유무「아뇨……」


카나타「그리고 말야、아유무쨩」


카나타「?」


카나타「하루카쨩은…… 내가 어떻게든 할 거야」


카나타「그러기 위해서…… 더욱더 공부를 해야 해」


카나타「지금보다、더」


카나타「더 더 더 더 더、공부 해야만해」


아유무「‼」


카나타「하루카쨩을 위해、응」


아유무「…………」


───────────


카나타『응ー、알바 전까지 공부하고 싶어서……』


시즈쿠『……카나언니、최근 너무 무리하잖아! 기분은 알지만……』


시즈쿠『ㅈ、제대로 잠은 자고 있어⁉』


카나타『자고있다구? 4시간 정도는 매일 자고 있어』


시즈쿠『ㅇ、완전 부족해! 15분 정도 낮잠 자고 가! 저기、나…… 무릎 베개 해줄테니까!』


카나타『괜찮다니까』


카나타『시즈쿠쨩。내가 공부 열심히 하는 이유、알고 있잖아?』


───────────



아유무(그런 뜻…… 이었구나……)


카나타「아유무쨩이 괜찮다면」


카나다「또다시 병문안에 와줬으면 해」


카나타「이 병원、개인이 경영하고 있는데도 입원 시설도 있고。선생님도 널널하고 좋은 분이시니까 편하게 병문안 오기 쉬워」방긋


아유무「……네」꿀꺽


아유무「꼭 다시 올게요」


카나타「고마워」


카나타「──그럼、슬슬 가볼까」


카나타「아유무쨩은 다시 니지가사키로 돌아갈 거야?」


아유무「그……렇네요。모두들 아직 연습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카나타「그렇구나」


카나타「항상 미안해。부장인데 자주 못 나와서」


아유무「아뇨아뇨! 카나타씨가 시간 날 때 나와주시면 괜찮아요」


카나타「정말? 고마워〜」쓰담쓰담


아유무「……」


아유무(상냥한 쓰다듬…… 안심되네)


아유무「카나타 씨」


카나타「응?」


아유무「무슨 일이 생긴다면、언제라도 의지해 주세요」


아유무「힘이 되어드리고 싶으니까……」


카나타「……후훗」방긋


카나타「아유무쨩에게는 항상 의지하고 있다구」


카나타「아유무쨩 덕에 동호회는 활발해졌고、카스미쨩이나 시즈쿠쨩도、전보다 밝아진 느낌도 드는걸」


카나타「나도 동호회의 활동 즐거우니까、사실은 좀 더 참가하고 싶고」


카나타「동호회의 연습、토요일、일요일도 가끔씩 하지?」


아유무「네。뭐어、주말은 자유 참가인 느낌이지만요」


카나타「아하하、여유로운 게 우리들답고 좋네」


카나타「평일은 연습 참가 할 수 있는 날이 많지만、주말의 연습은 전혀 참가 못 했었으니까。이번에 타이밍을 봐서 참가할게ー」


아유무「에? 정말이에요?」


카나타「응!」


카나타「나、노래하는 거 좋아하니까」


아유무「……」


아유무(‼ ──그래)


아유무「카나타 씨」


카나타「응」


아유무「그럼 다음 주 일요일、시간 비워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나타「다음 주 일요일?」


아유무「네」


아유무「자세한 건 나중에 연락 드릴 테니」


카나타「응! 알았어。시간 비워둘게」방긋


아유무「네」방긋


아유무(조금이라도…… 카나타씨를 위해、하루카쨩을 위해。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아유무(모두에게도、도움받아야지)


・ ・ ・ ・ ・ ・ ・ ・


나、코노에 카나타는 언제나 전력입니다。


모든 일에、전력으로 임합니다。


공부도、운동도、정말 좋아하는 요리도。


그리고──



하루카『우우……으으……』글썽글썽


시즈쿠『ㅎ、하루카……ㅇ、울지마아……』꼼지락꼼지락


카나타『오야? 둘 다 무슨 일이니?』스윽


시즈쿠『앗、카나타 언니……』


시즈쿠『그게、하루카가 소중하게 키운 꽃이 시들어 버렸어……』


하루카『우우…… 언니이……!』글썽글썽


카나타『그렇구나……』


시즈쿠『그래서…… 하루카가 슬퍼 보여서…… 근데 위로를 잘 못 해줘서…… 나도 슬퍼져서…… 우우……!』글썽글썽


카나타『아하하…… 착한 공주님들이네』


카나타『그래도…… 슬프겠지。──좋아! 공주님들〜!』


카나타『카나타쨩의 노래를 들어봐!』


시즈하루『에?』



──정말 좋아하는 노래도、전력이었다。



카나타『♪〜』


하루카『와아……‼』


시즈쿠『……』두근두근



하루카쨩도、시즈쿠쨩도 나의 노래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나도 노래하는 게 정말 좋으니까、이렇게 해서 둘이 울고 있을 때는、자주 노래를 불러서 위로를 해줬다。


하루카쨩은 특히、내 노래를 맘에 들어 해줘서…… 무서운 꿈을 꿨을 때나 불안해질 때는 하루카쨩이 내 노래를 조를 정도였다。


왠지、그립다。


하루카『언니!』


하루카『좀 더 노래해줘〜!』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카나타「음〜……」


카나타「……」머ー엉


카나타「후아아아암……」


카나타「아침인가……」


카나타「왠지 그리운 꿈을 꾼 느낌이 드네〜」


카나타「……」머엉


카나타「음ー」으으읏


카나타「좋아、안졸려 안졸려」


카나타「카나타쨩 일어났다구요〜」


카나타「……아、아니 아니」


카나타「카나타쨩이 아니라、나라고 해야지」


카나타(훌륭한 어른이 되어야 해……)


카나타(──오늘은 일요일로、아유무쨩과 약속을 한 날이다)


카나타「부실에서 모이는 거지?」


카나타「……좋아、힘내자ー」



카나타「으ー응、좋은 날씨다」화창


카나타(좋은 연습이 될 것 같네)


저벅저벅


카나타(좋아、슬슬 부실이다)


카나타(모두들 내가 일요일 연습에 나오면 놀라겠지)


카나타「에헤헤」방긋


카나타(모두들 만나는거 기대되네〜)


덜컹


카나타「모두들、안녕ー!」



언제나 보다 텐션이 높아져 버린 탓인가、자신이 생각한 목소리보다 크게 나와 버렸다。


진정해 진정해〜?


어른은 언제나 냉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모두에게서 인사가 돌아온다。


카린「카나타 안녕ー!」


엠마「안녕 카나타쨩」


시즈쿠「카나언니 안뇽ー!」


카스미「안녕하세요。카나타 선배」


리나「안녕、카나타 씨」


세츠나「안녕하세요‼ 카나타 씨!」


아이「안녀ー영하세요! 카나타 씨」


아유무「카나타 씨、안녕하세요」


카나타「‼」


카나타(……어느새、이렇게 떠들썩해져서)


카나타(밝은 동호회가 된 거지)


카나타(어찌어찌 만든 동호회가、모두와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되어서)


카나타(기쁘네)


카나타「──응! 모두 안녕!」방긋


카나타「저기、아유무쨩。오늘은 무슨 연습 할 거야?」


카나타「집합 장소만 연락 와서、신경 쓰인다구〜」


아유무「앗、그게 말이죠。솔직히 말하면 오늘은 연습하는 날이 아니에요」


카나타「에?」


아유무「일단、모두와 이동하죠」방긋


카린「카나타〜、길 안 헤매도록 내가 에스……음ー 어……그、에스파타……? 응?」


엠마「에스코트?」


카린「맞아 그거! 에스코트해 줄게!」


카나타「아니、카린쨩이 길 헤맬 거 같은데……」


카린「뭣⁉」


엠마「아하하、그럴지도〜」


카린「엠마⁉」


카나타「근데 근데、이동? 학교 밖으로?」


시즈쿠「뭐어 뭐어、사소한 일은 신경 쓰지 마〜」


시즈쿠「도착한 뒤의 즐거움이라구、카나언니!」


카나타「에、에에? 신경 쓰여……」


시즈쿠「후훗、아유무 씨」


아유무「응?」


시즈쿠「고마워」방긋


아유무「아냐」방긋


카나타「???」


세츠나「뭐어 뭐어、일단 빨리 가죠 여러분!」


리나「그치」


아이「좋아、모두들 제대로 짐 챙겼지?」


카스미「이미 챙겼어요 아이 선배」


카나타「……」머엉


카나타(ㅁ、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 ・ ・ ・ ・ ・ ・ ・


「와ー!」


「도망쳐 도망쳐ー!」


카린「자、잠까안! 내 파우치는 소중하게 다뤄줘ー!」



아이「저기、할머니? 괜찮으세요? 저 잡아주세요」


「오오、아가씨 고마워요〜」



리나「즉、나뭇조각 쌓기 놀이는 이 각도로 쌓으면 밸런스를 잡는 게 가능해」중얼중얼


「ㄱ、그렇구나」


카스미「네네ー、이 어려운 얘기 하고있는 언니는 무시하고 저랑 놀아요 여러분〜」



세츠나「오늘은 저희들의 부탁을 들어주셔서、정말 감사합니다」


「아뇨아뇨! 이 병원、입원해 있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조금 많이 계셔서 이렇게 봉사활동 해주시면 저희야말로 정말 고맙죠」



와~! 와~! 시끌시끌



카나타「………………」머엉


카나타(여기、하루카쨩이 입원해있는 병원이야……)


카나타「ㅁ、무슨 일이지?」


아유무「놀라셨죠? 죄송해요」


카나타「으、으응。괜찮은데……」


아유무「저、꽤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어요」


아유무「그걸 계기로、이 병원에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 거에요」


아유무「세츠나쨩이나 모두에게도 도움을 받아서、학교에서의 활동으로써 이 병원의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드렸어요」


카나타「……」


아유무「하루카쨩이 신세를 지고 있는 이 병원에、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아유무「여러 가지 기획을 해버렸어요」


카나타「‼」


아유무「멋대로 이런 짓을 해서、죄송합니다」꾸벅


카나타「ㅅ、사과하지 말아줘? 기쁘다고 아유무쨩! 고마워」


카나타「그래도、너무 서프라이즈여서 놀랐네」


아유무「후훗。조금 놀라게 해드리고 싶었어요」방긋


엠마「모두ー! 이리로 모여봐〜」


엠마「나랑 같이 노래하고、춤추자〜?」


「예에!」


「춤추자 춤추자!」


엠마「무리하지 말아줘〜?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거야〜!」


엠마「라라〜라라〜라 라〜♪」


「와아아아……‼」



아이「오오…… 역시 엠마 씨의 목소리는 엄청 이쁘네」


카린「응응。치유되지〜」


리나「응。노래에는 치유 효과가 있다고 들었는데、엠마 씨의 노래에는 엄청난 치유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아이「하핫、왠지 전에도 그런 말 들은 기억이 나네〜」


리나「그랬나?」



카나타「…………」


카나타(모두、즐거워 보여)


카나타(노래…… 인가……)


아유무「카나타 씨」


아유무「같이 와주셨으면 하는 곳이 있어요」


카나타「──에?」


・ ・ ・ ・ ・ ・ ・ ・


시즈쿠「──좋아! 준비는 끝났어」



하루카「……………………」



시즈쿠「여전히 귀여운 얼굴이시네요 하루카 공주님은〜」


시즈쿠「빨리 일어나줘〜。쪽 해버린다구?」


시즈쿠「하루카가 일어나면、같이 놀러가고 싶은 곳도 잔뜩 있고、소개 해주고 싶은 친구들도 잔뜩 있으니까」


시즈쿠「……나도 알바해서 하루카나、카나언니의 도움이 되고 싶네」



하루카「……………………」



시즈쿠「아하하…… 농담이라구? 알바는 안된다고 카나언니한테 잔소리 들을 거 같지〜」


저벅저벅저벅저벅


시즈쿠「오? 왔나 보다?」


드르륵


아유무「카나타 씨、여기에요」


카나타「자、잠깐 아유무쨩? 이 병실은……」


시즈쿠「아유무 씨、기다렸어。고마워。준비는 끝났다구〜」


아유무「응。고마워 시즈쿠쨩」


카나타「응? 으응?」


아유무「카나타 씨」


아유무「오늘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활동은、이 병원의 봉사활동이에요」


아유무「그리고、카나타 씨가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어요」


카나타「으、응」


아유무「뭘 해도 괜찮아요」


카나타「에⁉」


아유무「이 하루카쨩의 병실에서、봉사활동이 종료될 때까지── 뭘 해도 상관없어요」


아유무「공부를 해도 괜찮고、푹 쉬셔도 좋아요。사실은 좋아하는 낮잠을 주무셔도 괜찮아요」


카나타「‼(ㅇ、어째서 내가 사실은 낮잠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는 거야……?)」


카나타「ㅇ、어째서?」


아유무「카나타 씨、엄청 바쁘시니까」


아유무「병문안도 시간이 겨우 날 때마다 오니、별로 못 있으셨죠?」


카나타「그건…… 뭐어……」


아유무「그래서에요」


아유무「오늘의 예정은、비워두셨죠? 동호회의 활동으로써、오늘은 자유롭게…… 뭘 해도 괜찮아요」방긋


카나타「아유무쨩……」


시즈쿠「간단하지만、공부 책상도 낮잠 잘 장소도 준비해뒀어。물론 선생님께 허락은 받았어!」


카나타「시즈쿠쨩도……」


아유무「……카나타 씨」


아유무「가끔은 자신에게 포상을…… 주세요」


카나타「자신에게…… 포상을」


아유무「카나타 씨는…… 진짜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유무「하루카쨩을 위해 공부도 힘내고、아르바이트도 하고…… 동호회에도 나와주시고…… 모두의 라이브나 연습도 도와주시고」


아유무「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카나타「으읏」



문득、눈물이 나오려 한다。


안돼 안돼、후배의 앞에서、여동생의 앞에서 울어선 안 돼。



아유무「……카나타 씨」


아유무「저、소원을 입으로 계속 말하면」


아유무「그 소원은 언젠가 이루어 질 거라고 생각해요」


아유무「느릴지도 모르지만、조금씩」


아유무「한 걸음씩 나아가면」


아유무「언젠가 소원은 이루어 질 거라고 생각해」


카나타「……」


아유무「저는、하루카쨩이 눈이 뜨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유무「그리고── 카나타 씨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도 바라고 있어요」방긋



카나타「…………」


하루카「……………………」


카나타「이야、평화롭네〜」


카나타(이렇게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거、얼마 만이지?)


카나타(하루카쨩이 일어나지 않게 된 후 부터는…… 못 했었지)


하루카「……………………」


카나타「……」쓰담쓰담


카나타「하아…… 귀엽다……」


카나타(후훗、이런 날이 있는 것도…… 좋을지도)


카나타「……」머엉


카나타(……왠지 잠이 오ㄴ──)


카나타「‼ ──아、안돼!」


카나타「난、공부를 해야 해……」


카나타「하루카쨩을 위해…… 잔뜩…… 공부해서」


카나타「하루카쨩을 일어나게 하기 위해」


카나타「의사가 되기 위해……!」


카나타「그게 나의!」


카나타「──카나타쨩의‼」




아유무『저、소원을 입으로 계속 말하면』


아유무『그 소원은 언젠가 이루어 질 거라고 생각해요』




카나타「‼」


카나타「의사가 되는 것이…… 카나타쨩의…… 소원? 꿈……?」


카나타「……」



──아냐。



카나타「……카나타쨩의 소원은……」


카나타「하루카쨩이…… 일어나는 것……」


카나타「……」


하루카「……………………」


카나타「……하루카쨩」


카나타「일어나줘」


카나타「……카나타쨩은、하루카쨩이랑 함께 나이를 먹고 싶어……」


카나타「……그러니 ……일어나줘?」


하루카「……………………」



──아냐。일어나줘? 가 아니야。



카나타「…………」


카나타「──하루카쨩」


카나타「일어나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지금은 뭘 하든、상관없나。


카나타「……노래」


카나타「노래하고 싶어」



지금은 마음껏、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전력으로 노래 하고 싶어。


그래、카나타쨩은 언제나 전력이에요。



카나타(옛날에、하루카쨩은 카나타쨩의 노래를 좋아했었지)


카나타「전력으로、잔뜩 노래할게」


카나타「들어줘。하루카쨩」


카나타「──」스으읍



옛날、하루카쨩이 좋아했던 곡이나、최근에 유행하는 곡。동호회 모두의 노래도、기억하고 있는 범위 안에서 잔뜩 노래했다。


──시간은 조금씩 흘러、눈치 채보니 해질녘이 되어 있었다。


카나타(곧 있으면、봉사활동도 종료인가)


카나타「하하…… 계속 노래했네」


카나타「이렇게 노래한게 얼마 만이지?」


카나타「오늘은 오랜만인 게 많네」


하루카「………………」


카나타(다음이── 마지막 곡)


카나타「하루카쨩」


카나타「지금부터 노래하는 곡은、최근에 만든 곡이야〜」


카나타「하루카쨩에게만、첫 공개 하는 거라구?」


카나타「에헷」방긋


카나타「──」스으읍



【Butterfly】






♪〜


──저기、하루카쨩。



카나타「혼자서는 이제」


카나타「양손을 가득」


카나타「벌려도」


카나타「아직」



──카나타쨩은、하루카쨩이 없으면 안 돼。



카나타「모자랄 정도로」


카나타「커다란 Dreams」


카나타「지금」


카나타「함께」


카나타「끌어안자」



──하루카쨩。



카나타「Butterfly」


카나타「날개를 펼치면」


카나타「 하루카 카나타 」


카나타「높이 날자」


카나타「용기 너머로 아름다운 하늘이」



──언젠가 깨어날 거라、믿으니까。



카나타「기다리고 있어──」


・ ・ ・ ・ ・ ・ ・ ・


카나타「……이야……」


카나타「너무 많이 노래해서…… 목 아프다」


카나타「너무 전력으로 노래했네…… 아하하」


하루카「……………………」


카나타「그럼、」


카나타「슬슬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게」


카나타「또 올 게、하루카쨩」


하루카「……………………」



일어나서、몸 정돈을 한다。


하루카쨩에게 등을 돌리고、문이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병──원……?」




카나타「……에?」



들어본 적이 있는 목소리。


──정말 좋아하는 아이의 목소리。


나는、뒤돌아서──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보았다。


카나타「──────」


카나타「거짓말」




하루카「언……니?」




카나타「하루카……쨩……?」


카나타「거짓말…… 거짓말……」


하루카「어라……어、째서 나……어라?」


하루카「그리、고……목소리、내기…… 힘들어」


카나타「──하、하루카쨩⁉」


카나타「하루카쨩‼」


팟!!


──꼬옥!!


하루카「⁉」


카나타「다행이야…… 다행이야……‼」


카나타「하루카쨩…… 다행이야……‼」울먹울먹


하루카「어、언、니?」


카나타「흐윽……‼ 하、하루카쨩……읏…… 하루카쨩‼」꼬오옥


하루카「???」


・ ・ ・ ・ ・ ・ ・ ・


하루카「──라는 일이 얼마 전 병문안 왔을 때 있었단 말야?」


하루카「언니는 정말、나를 전혀 안 놓아주었다구? 정말 제멋대로라니깐……」


시즈쿠「에ー、좋겠다。부러워」


하루카「기쁘지만! 역시 너무 과보호라구……」


시즈쿠「아하하! 뭐어 카나언니답자나」


하루카「그것도 그렇지만……」


시즈쿠「그런데 말야 하루카」


하루카「응? 시쨩 왜그래?」


시즈쿠「이제 곧 퇴원인데、못 일어났을 때의 기억 같은 건 역시 없어?」


시즈쿠「계속 자고 있었으니까、뭔가 꿈이라도 꾼 건 아닐까 해서」


하루카「꿈…… 인가……」


하루카「으ー응…… 별로 기억은 안나」


시즈쿠「그렇구나ー」


하루카「……」


시즈쿠「왜 그래 하루카? 머엉해선」


하루카「앗、미안」


하루카「……조금、이지만 말야」


하루카「문득、무언가를 체험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즈쿠「에?」


하루카「꿈…… 인가?」


하루카「뭐지…… 딱히 기억은 안 나지만…… 」


하루카「그 꿈? 그 안에서、자신의 주변 환경이 전혀 달라서」


하루카「내 지인이나 친구도 있었는데…… 내가 아는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되어서 말야」


시즈쿠「다른사람 처럼 됐다고……?」


하루카「내가 태어난 환경도 달라서……」


시즈쿠「으、응」


하루카「……왠지」


하루카「자신이지만、자신이 아닌。다른 자신의 인생을」


하루카「──체험한 느낌이 들어」








ㅇㅇ 잘하면 연재보다 빨라지겠다 선추 58.235 2021.06.12 17:40:12
신흥5센요 번역추 완결날때까지 기다리는중 2021.06.12 17:47:35
누마즈앞바다돌고래 개추 2021.06.12 17:49:05
아유뿅다뿅 하루카도 차원이동했구나 2021.06.12 18:03:45
게릴라뮤즈 2021.06.12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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